배우 임채무가 운영 중인 '두리랜드'가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21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에서는 임현식과 박원순이 나들이를 위해 손자와 함께 경기도 장흥에 위치한 두리랜드를 찾았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두리랜드는 산 밑에 자리잡아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를 보여줬다. 특히 임채무가 직접 제작한 다리와 아시아에서 제일 길고 큰 점플린이 시선을 사로 잡았다.
한편 지난 1989년 개장한 두리랜드는 약 3000여 평의 규모에 운행 중이며 놀이기구만 10여 종에 달한다. 특히 임채무가 놀이공원 대표로서 직접 놀이기구 운행 및 관리를 하고 있다
두리랜드는 타 놀이기관과는 다르게 별도의 입장료가 없으며 놀이기구를 탈 때마다 1000원 이상의 요금을 내게 하고 있다. 또한 여름과 겨울에는 놀이기구 외에도 눈썰매장 등 각종 계절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두리랜드에 대해 임채무는 "지금 두리랜드가 24년 됐는데 돈이 통장에 100만 원도 없다. 오히려 빚이 수십억 원이라 아파트도 팔았다"면서 "하지만 괜찮다.
마음만은 부자다"라고 밝혔다.이어 "놀이공원은 내 인생이다. 이걸 운영해서 흑자를 내고 어떻게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내가 즐기려고 하는 것이다"라며 두리랜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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