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2030년 인천도시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도시미래상 및 계획지표, 부문별 계획 등 주요 결정사항에 대해 학계, 시의원, 시민단체 등 전문가 그룹의 자문을 통해 계획의 내실화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자문위원단은 총 58명으로 구성됐으며 도시계획·주택, 교통·물류·항만, 환경·녹지·안전, 경제·관광·경관, 교육·복지·문화 등 5개 분야별로 각각 10~16명을 위촉했다.
자문회의는 지난달 12일부터 오는 3월 11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각 분과별 2회 등 총 11회의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1차 자문회의는 지난달 12∼23일 인천발전연구원 대회의실에서 5회에 걸쳐 분야별로 개최한 바 있다.
2030년 인천도시기본계획(안)은 작년 100인의 시민계획단이 제안한 2030년 인천의 미래상 및 핵심이슈, 계획과제를 기본 골격으로 해 인구 등 계획지표, 도시공간구조 및 생활권 계획, 토지이용계획 등 부문별계획내용을 도시기본계획수립지침에 따라 작성 중에 있다.
1차 자문회의에서는 현재까지 검토된 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한 전체적인 계획방향 및 분야별 중점전략 등에 대해 전문가 그룹의 심도있는 토론이 있었으며, 분야별로 제시된 자문의견을 토대로 도시기본계획(안)을 수정 보완한 이후 2·3차 자문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수립하는 2030년 인천도시기본계획은 시민계획단 및 전문가 자문단의 역할과 비중을 강화해 현실적이고 다양한 의견이 계획안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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