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모래내전통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이 인천공항에 부스(이벤트 카운터)를 열고 알림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부스에는 여행객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인천모래내전통시장을 소개하는 다국어 팜플렛과 위치 교통편이 마련될 예정이다.
인천모래내시장은 2016년 7월부터 인천공항과 연계된 모래내시장역이 개통되어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추진하는 문화관광형시장 사업의 일환으로 평창 올림픽에 앞서 전통시장을 해외 관광객에게 홍보하는 차원에서 기획되었다.
사업단은 평창 올림픽의 성공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해외 관광객에게 대한민국의 전통시장의 문화를 체험하여 재미있고 활기찬 한국의 전통시장 문화를 해외 관광객에게 알리려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개별 여행객은 어느 나라를 여행하든 한 번 정도는 그 나라의 전통시장을 찾는 것이 문화체험의 필수 코스처럼 되어 있는 반면, 단체 관광으로 오는 관광객은 여행사의 스케줄에 의해 전통시장 방문은 제외되는 경향이 있어 이를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업단은 해외 관광객의 관문인 인천공항에서 전통시장을 알리는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추진된다면 개별 방문 해외 관광객에게 한국의 전통시장을 알리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모래내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시책에 따라 인천모래내시장에 문화관광형시장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비영리 법인 단체다. 문화관광형시장은 중소기업청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으로 전국적으로 선정해서 지원하는 정부정책사업이며 인천모래내시장은 2015년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됐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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