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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캄보디아 도착...마지막 순방 일정 '돌입'

-14일 오후 말레이시아에서 캄보디아로 이동
-재외동포 간담회 및 훈센 총리 친교 만찬 가져

文대통령, 캄보디아 도착...마지막 순방 일정 '돌입'
아세안 3개국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4일 오후 마지막 순방지인 캄보디아 프놈펜 국제공항에 도착,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프놈펜(캄보디아)=김호연 기자】 아세안3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오후 마지막 순방지인 캄보디아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을 출발해 1시간 30분여의 여정 끝에 캄보디아 프놈펜 국제공항에 안착했다.

한국 대통령이 캄보디아를 방문한 것은 문 대통령이 10년 만이다.

공항에는 캄보디아 측에서 콩솜올 부총리 겸 왕실부장관, 통콘 관광부장관, 의전장 등이 나와 문 대통령 내외를 맞았고, 우리 측에선 오낙영 주캄보디아대사 내외, 박현옥 캄보디아 한인회장, 강남식 민주평통 지회장, 이용만 캄보디아 한상회장 등이 영접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저녁 100여명의 캄보디아 재외동포가 참석하는 동포간담회를 갖고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동포간담회 이후에는 훈센 캄보디아 총리 부부와 숙소 내 만찬장에서 친교 만찬을 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훈센 총리 쪽에서 공식회담과 별도로 친교의 시간을 갖고 싶다고 요청해 일정이 추가됐다"며 "훈센 총리가 대통령 숙소로 찾아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