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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5월과 관련된 역사를 가진 '이달의 문화재'로 연등회와 종묘, 서울 선릉과 정릉이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월부터 서울시는 '이달의 서울 문화재 카드늬우스'를 제작해 서울의 문화재와 역사적인 사건들을 온라인으로 소개하고 있다.
우선 대중의불교 문화행사인 연등회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로 통일신라시대인 9세기에 이미 확인된다. 지난해 12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올해는 오는 19일 초파일(부처님 탄생일)에 열리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연등행렬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사적 제125호인 종묘에서는 매년 5월에 종묘제례가 진행된다. 종묘는 동시대 단일 목조건축물 중 연건평 규모가 세계에서 가장 크나 장식적이지 않고 유교의 검소함이 깃든 건축물이다. 지난 1995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강남 한복판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40기의 조선왕릉 가운데 선릉과 정릉이 있다.
선릉과 정릉은 지난 1970년 5월 26일 사적(제199호)으로 등록됐다.
'이 달의 서울문화재 카드늬우스'는 매월 15일, 서울시 누리집과 서울시 문화본부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서 만나볼 수 있다.
권순기 서울시 역사문화재과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시민들이 '이 달의 문화재 카드뉴스'를 통해 서울의 문화재를 만나고 유구한 역사를 가진 '2000년 역사도시 서울'에 대한 자긍심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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