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고객이 눈썹 문신을 받고 있다.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 주식회사 뷰티빌리지가 눈썹문신 등의 반영구 화장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온오프라인연계형(O2O) 플랫폼 ‘눈썹미인'을 정식 런칭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뷰티빌리지는 반영구 화장과 관련된 정보를 모아 소비자에게 맞는 반영구 화장을 찾을 수 있는 ‘눈썹미인' 어플을 선보였다.
'세미퍼머넌트(semi-permanent) 메이크업'이라고도 불리는 반영구 화장은 피부의 가장 바깥쪽인 표피층에 천연 색소를 주입하는 방법이다. 피부 표피층 세포의 탈각화로 시간이 지나면서 색이 서서히 빠지고 3~5년 정도 지난 후에는 자연스럽게 흐려지기 때문에 반영구 화장이라 불린다.
자연스러우면서도 화장을 살짝 한 듯한 효과로 또렷한 인상을 만들어주고 맨얼굴의 윤곽을 살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대한민국 반영구 화장 시장 규모는 1조원(반영구 협회 자료) 이상이고 관련 업종 종사자는 약 30만명에 육박한다. 그러나 현행법상 비의료인이 행하는 문신행위가 불법이기 때문에, 눈썹 문신을 받기 위해서는 입소문에 의존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뷰티빌리지 관계자는 "시장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눈썹미인을 개발했다"며 "반영구 화장 정보를 찾는 고객은 ‘눈썹미인' 애플리케이션에서 손쉽게 반영구 화장 가격과 다른 사람들의 후기를 찾아볼 수 있다"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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