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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 승점' 가르시아, 단장 추천으로 라이더컵 출전..유럽팀도 12명 확정

'최다 승점' 가르시아, 단장 추천으로 라이더컵 출전..유럽팀도 12명 확정
미국과 유럽의 남자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 공식 엠블렘. /사진=라이더컵 페이스북
[파이낸셜뉴스]유럽과 미국의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 엔트리가 확정됐다.

라이더컵 유럽 팀 단장을 맡은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은 13일(한국시각)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이안 폴터(잉글랜드), 셰인 로리(아일랜드) 등 3명의 단장 추천 선수를 확정, 발표했다. 관록을 앞세원 이들의 경험이 선발 기준이 된 것으로 유추된다. 이들 3명 중 가르시아는 양팀 통틀어 라이더컵 사상 최다 승점(25.5점) 기록 보유자다.

이에 앞서 같은날 막을 내린 유러피언골프투어 BMW PGA 챔피언십까지 결과에 따라 세계 랭킹과 유럽 포인트 상위 순으로 세계 1위 존 람(스페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티럴 해턴, 폴 케이시, 토미 플릿우드, 매튜 피츠패트릭, 리 웨스트우드(이상 잉글랜드), 베른트 비스베르거(오스트리아)가 출전을 확정했다. 이로써 유럽팀 12명의 진용이 갖춰졌다.

'최다 승점' 가르시아, 단장 추천으로 라이더컵 출전..유럽팀도 12명 확정
단장 추천으로 라이더컵 유럽팀에 합류한 세르히오 가르시아. /사진=라이더컵 페이스북
2년마다 열리는 라이더컵은 작년에 개최되어야 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열리지 못하고 1년 늦춰졌다. 43회째인 이번 대회는 오는 25일부터 사흘간 미국 위스콘신주 헤이븐의 휘슬링 스트레이츠에서 열린다. 역대 라이더컵 전적에선 미국이 유럽에 26승2무14패로 앞서 있다. 하지만 2000년 이후 최근 대결에선 유럽이 7승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가장 최근 대회였던 2018년 대회 때도 유럽이 미국에 17.5대10.5로 승리했다.

스티브 스트리커가 이끄는 미국팀은 지난 9일에 라이더컵 포인트를 통한 6명과 단장 추천 6명 등 총 12명의 출전 선수를 확정했다. 라이더컵 상위 포인트 6명은 더스틴 존슨, 콜린 모리카와, 브라이슨 디섐보, 브룩스 켑카, 패트릭 캔틀레이, 단장 추천 6명은 잰더 셔플레, 토니 피나우, 조던 스피스, 해리스 잉글리시, 대니엘 버거, 스코티 셰플러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