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광훈)는 5월 3일과 4일 이틀 동안 부산시 기장군 고리스포츠문화센터 멀티공연장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우리 동네 클래식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국내 정상급 지휘자 서희태와 KNN방송교향악단이 참여해 최고의 클래식 공연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의 마에스트로 서희태는 MBC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롤모델이자 예술감독을 맡아 유명세를 탔다. KNN방송교향악단은 부산·경남지역의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지역방송 최초로 창단된 교향악단이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1도 몰라도 즐기는 가족 클래식 : 비발디의 사계’를 주제로 서희태 지휘자의 알기 쉽고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KNN방송교향악단이 만들어 내는 선율로 봄부터 겨울까지의 계절을 아름답게 표현한다.
아울러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를 수석 졸업한 바이올리니스트 김혜정과 소프라노 김은영 등이 출연해 풍성한 봄의 레파토리를 들려줄 계획이다.
이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이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고, 행복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리원자력본부는 다양한 양질의 음악회를 개최해 수준 높은 문화체험 기회를 지역 사회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음악회는 지역 주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하고, 무료 사진촬영 후 기념액자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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