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신증권은 5일 맥쿼리인프라가 씨엔씨티에너지에 1867억원을 투자해 지분 48%를 확보한다고 밝혔다. 제1종 우선주 220만주 매입이다.
장승우 연구원은 "투자금은 보유 현금 및 미사용 차입금을 활용해 마련한다. 투자는 7월 내에 종결될 예정"이라며 "제1종 우선주는 주당 1개의 의결권이 있다. 안정적으로 연 평균 6% 배당 수취가 가능한 주식이다. 우선주 배당의무 충족 후 잔여금이 배당될 경우, 지분율에 따라 균등 지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씨엔씨티가 다른 도시가스 사업과 마찬가지로 투자 기간 제한이 없는 영속형 자산여서 맥쿼리인프라의 운용수익 안정성을 높여줄 것으로 판단했다.
이번 투자로 맥쿼리인프라의 총 투자 금액은 2조5059억원으로 증가했다. 유형별 자산 비중은 유료도로 63%, 항만 10%, 도시철도 3%, 도시가스·에너지 24%다.
씨엔씨티는 1985년부터 대전광역시와 충남 계룡시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도시가스 소매사업과 열, 전기, 스팀을 특정 사용자에게 판매하는 열전기 사업을 영위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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