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BP, '나는 회계 몰라도 재무제표 본다' 출간
[파이낸셜뉴스] 비전공자를 위한 재무제표 설명서가 나왔다.
경향BP는 오는 12일 이승환씨가 지은 '나는 회계 몰라도 재무제표 본다'를 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씨는 한국공인회계사회 소속이다. ‘재무제표 읽는 남자’라는 필명으로 브런치, 아웃스탠딩, Zum금융 등에 기고하며 재무제표를 쉽게 보는 방법을 꾸준히 알리고 있다.
기존 저서로는 '숫자 울렁증 32세 이승환 씨는 어떻게 재무제표 읽어주는 남자가 됐을까', '취준생, 재무제표로 취업뽀개기', '핫한 그 회사, 진짜 잘 나갈까', '재무제표로 찾아낸 저평가 주식 53' 등이 있다.
이번 '나는 회계 몰라도 재무제표 본다'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재무제표 보는 법’을 쉽게 설명한다. 재무제표를 읽기 위해서는 회계 관련 개념과 이론 보단 ‘실전’에서 재무제표를 활용해 보는 것이 더 효과적인 관점에서다. 회계 또는 재무제표를 어렵게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낯선 회계 용어 때문인데 이 책에서는 필수 회계 용어를 비롯해 그 내용을 상세하게 설명해 주는 주석 읽는 방법을 알려 준다.
기업공시 시스템인 DART(다트)를 활용하는 방법과 하이브, 포스코케미칼, 아모레퍼시픽 등 다양한 기업의 재무제표를 예시로 들며 재무제표 읽기 연습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씨는 "재무제표의 숫자가 취직, 승진, 주식 투자, 기획서 작성을 직접적으로 도와주지는 않지만 재무제표에 나온 모든 수치가 회사와 관련된 모든 일이라는 것을 이해하면 회사에서 일어나는 일을 파악하는 데 객관적인 근거로 활용할 수 있다"며 "팀 회의에서 의견을 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쟁사 분석 등 기획서의 기초 자료로 사용할 수 있다. 취업준비생에게는 자기소개서와 면접의 준비 자료가 될 수 있고, 투자자에게는 투자 결정을 위한 확신을 줄 수 있고, 경영진에게는 회사의 중대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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