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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경쟁자 헤일리, 곧 경선 후보 사퇴”

“트럼프 경쟁자 헤일리, 곧 경선 후보 사퇴”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포트워스에서 연설하는 모습. 뉴시스

미국 대통령 선거의 공화당 경선 후보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곧 후보에서 사퇴할 것이라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슈퍼 화요일'인 5일(현지시간)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압승을 허용한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는 후보 사퇴를 정하고 경선 중단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헤일리 전 대사는 이날 공화당 프라이머리(예비선거)가 열린 15개 중 버몬트를 제외한 14개주에서 패하거나 패배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미 ABC, NBC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헤일리 전 대사 캠프가 공개한 6일 일정은 아직 없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에 있는 본부에서 스스로를 '행복한 전사들'이라 부르는 직원·지지자들과 함께 밤늦게까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게 마지막으로 공지된 일정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