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득 전 국회 부의장.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이상득 전 국회 부의장이 23일 별세했다.
1935년생인 고인은 포항 동지고, 서울대 상대를 졸업하고, 미국 켐벨대학교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61년 코오롱 1기 신입 공채사원으로 입사해 코오롱과 코오롱상사 대표이사를 역임했고 당시 우리나라의 주력인 섬유산업의 기틀을 다지며 산업화 초기 대한민국 수출을 이끄는 전문경영인으로 평가받았다.
1988년 정계에 입문해 포항 남.울릉 지역구에서 내리 6선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국회부의장, 운영위원장, 재정경제위원장, 한일의원연맹회장, 한나라당 최고위원, 원내총무,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등 주요당직을 두루 거쳤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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