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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민주, 재해대책 예비비 1조 삭감은 이재민에 행패"

한동훈 "민주, 재해대책 예비비 1조 삭감은 이재민에 행패"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마포 채그로에서 열린 '청년의 목소리로 그리는 대한민국의 내일' 청년 토크콘서트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11.29. scchoo@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일 "더불민주당의 재해대책 예비비 1조원 삭감, 이재민에게 행패 부리는 것"이라고 했다.

한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민주당이 단독으로 예결위를 통과시키고 본회의 상정까지 강행하겠다고 한 내년도 예산안에는 폭설, 폭우 등에 대비한 재해대책 예비비 1조원이 삭감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표는 "며칠 전 겨울이 시작하자마자 내린 전례 없는 폭설로 전국적으로 큰 피해가 났다"며 "피해 현장 상황을 챙기기 위해 오늘 저는 안양 농수산물 도매시장과 의왕 도깨비시장에 갔다. 상인들의 피해와 고통이 컸다. 당연히 피해 회복을 위한 신속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 대표는 "그 지역에 100년 넘게 이렇게 눈이 온 적이 없었기 때문에 피해가 컸다고 한다.
기후 변화로 인한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는 이제 상수"라며 "이런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에 신속하게 대비하기 위해서 민주당이 날려버린 재해대책 예비비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 대표는 "재해대책 예비비가 있다면 이재민 지원에 1~2주안에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다"며 "재해대책 예비비가 부족해 추경을 한다면 수개월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대표는 "민주당은 이런 필수적인 재해대책 예비비를 대책없이 삭감해 놓고 앞으로의 기후 재난에 어떻게 대응하겠다는 간가"라며 "그럴 때마다 돈이 없으니 추경을 하자고 할 건가"라고 덧붙였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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