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권 산불피해 복구를 위한 식품업계의 지원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농심은 현금 3억원을 추가로 기부하고, 긴급 구호물품도 전달한다고 3월 31일 밝혔다. 농심은 역대 최대 피해가 발생한 경상권 산불 피해 지역에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3억원을 기부한다. 또 경북지역 이재민을 위해 라면과 생수 6만개를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농심은 앞서 지난주 산불 진화 인력과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을 위해 재난구호물품 12만개(이머전시푸드팩 6000세트)를 2차에 걸쳐 지원한 바 있다. 농심이 이번 경상권 산불에 지원한 구호물품은 총 18만개이며, 기부금과 합쳐 총 5억원에 이른다.
SPC그룹도 산불 피해 복구 성금 3억원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기부했다.
성금은 영남지역 이재민 주거시설 마련, 생계비 지원, 소방관 지원 등에 사용된다.
SPC그룹은 앞서 경남 산청·하동, 경북 의성·안동·영덕 지역 산불 진화 현장과 임시대피소에 총 3만여개의 빵과 생수를 지원했다. 계열 브랜드인 파리바게뜨 가맹점주 협의회도 빵 1만3400개를 별도로 기부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이 시간 핫클릭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