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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기다렸다" 박은정, 尹에게 받은 난 키워 파면 축하 선물로...

"오늘을 기다렸다" 박은정, 尹에게 받은 난 키워 파면 축하 선물로...
박은정 의원 SNS 캡처

[파이낸셜뉴스]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받은 '난'을 '파면 축하 난'으로 꾸며 눈길을 끌었다.

박 의원은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윤석열의 난(亂)으로 많은 국민들이 힘들어했다”며 “난은 죄가 없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오늘을 기다리며 잘 키웠다"며 "파면 축하 난으로 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파면을 축하합니다. 국회의원 박은정'이라는 문구와 파란색 리본이 달린 난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 일주일만에 한남동 관저에서 퇴거해 서초동 사저로 옮긴 날이다.


지난해 5월, 대통령실은 22대 국회의원 전원에 '국회의원 당선을 축하합니다. 대통령 윤석열'이라는 문구와 함께 빨간색 리본이 달린 난을 선물했다.

당시 박 의원은 "난은 죄가 없다"며 "잘 키워서 윤석열 대통령이 물러날 때 축하 난으로 대통령실에 돌려드리겠다"고 말한 바 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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