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날 앞두고 SNS 통해 감사 메지시 전해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14일 스승의 날을 앞두고 SNS를 통해 전국의 모든 교사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정근식 교육감은 "지난해 10월 교육청에 첫 출근을 하며, 선생님들의 긍지를 지키는 교육감이 되겠다는 약속을 교육 공동체와 시민 여러분께 드렸다"며, "지난 7개월 동안 늘 새기고 다녔던 약속"이라고 말했다.
또한 "선생님의 긍지는 교권이 단단하게 서 있을 때만 가능하다"며, "선생님들께서 정당하게 가르칠 권리가 보장되는 학교를 위해 앞으로도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시교육청에서 교사들의 교권보호를 위한 노력을 설명했다.
그는 "무엇보다 선생님의 열정적인 교육활동이 근거 없이 매도당하는 일이 없도록, 부당한 소송에 휘말리는 일이 없도록, 심리적 지원을 다하고, 법 제도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이와관련해 서울시교육청은 교육활동 도중 신고를 당한 교원에게 사건 처음부터 끝까지 법률 지원을 제공하는 '선생님 동행 100인의 변호인단'을 이달 말부터 운영키로 했다.
이와함께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선생님들의 교육활동을 보호하는 방파제가 되는 동시에, 안타까운 피해를 입으신 선생님에 대한 심리적, 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교육활동 침해 행위에 대해서는 서울시교육청이 앞장서서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선생님과 학생, 학부모가 서로 존중하고 신뢰하는 문화가 학교 현장에서 뿌리내리도록, 교육 공동체와 함께 힘을 모으겠다"며, 교사 뿐만아니라 학생과 학부모에게도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학생들에게 "우리가 보다 나은 내일을 꿈꾸며 성장할 수 있는 것은 우리 선생님들의 소중한 가르침 때문"이며, "선생님을 깊이 존경하고, 감사드리는 마음을 간직할 때, 우리는 보다 행복한 배움의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학부모에게는 "선생님을 신뢰하고 응원해 주시는 학부모님들이 계시기에, 서울교육공동체는 '미래를 여는 협력교육'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차근차근 나아갈 수 있었다"며, "학부모님들의 신뢰에 부응하는 서울교육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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