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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신제지, 두번째 녹색환경상 수상

폐종이컵 화장지 인증 1호 기업
태양광 설치 등 ESG 경영 앞장

부산시는 환경 분야 최고의 영예인 부산녹색환경상 대상에 동신제지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동신제지는 폐종이컵, 폐우유팩을 재활용한 친환경마크 화장지 국내 1호 인증기업이자 우유 팩을 활용한 펄프제조 방법 특허를 획득한 기업이다.

정관산업단지 내 위치한 공장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고 공장부지 내에 생태공원과 생태습지를 조성하는 등 생태형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동신제지는 2010년에도 부산녹색환경상 대상을 받았다. 수상 후에도 특허 기술 획득, 환경부 자율협약 체결 등 활발한 활동과 함께 환경분야 사회적기업 육성·지원,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과 부산향토기업살리기 시민연대 등을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도가 커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았다.

그 외 본상인 녹색가족 부문에선 고성훈 환경수호운동연합회 회장, 녹색단체 부문에는 부산환경교육센터, 녹색기업 부문에는 기술보증기금이 각각 선정됐다.

2016년부터 아름다운 부산, 동천사랑 걷기대회를 추진해온 고 회장은 매년 하천·해변 정화 활동과 낙동강 사랑의 달 행사를 추진하며 환경보전과 시민 환경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해 왔다.

부산환경교육센터는 2010년 설립된 환경교육 전문 단체로, 환경교육 강사를 양성하고 환경부 지정 우수환경교육프로그램을 다수 운영하며 생태적으로 건강한 시민 육성에 힘쓰고 있다.


부산에 본사를 둔 정책금융기관인 기술보증기금은 탄소가치평가 모델과 K-택소노미 적합성 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고 부산소재 기후 혁신 기술기업 금융비용 제로(ZERO)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환경 기술과 환경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시는 2000년부터 매년 부산녹색환경상 수상자를 선정해왔다.

시상식은 다음 달 5일 '제30회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열린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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