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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누구도 사법살인 당하지 않도록 비정상 나라 뜯어고쳐달라"

이재명 "누구도 사법살인 당하지 않도록 비정상 나라 뜯어고쳐달라"
방탄유리 안 지지 호소하는 이재명 후보 (인천=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1일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 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5.5.21 utzza@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1일 "누구도 사법 살인 당하지 않고 칼에 찔리거나 총에 맞아 죽지 않도록 이 비정상의 나라, 비상식의 나라를 반드시 여러분의 손으로 뜯어고쳐달라"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인천광역시 부평역 앞 유세에서 "우리 근대사에서는 조봉암의 사법 살인, 김구의 피살, 장준하 선생 사고사를 빙자한 타살 등 여러 가슴 아픈 죽음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광주 5.18 민주화 운동을 반란으로, 군사 쿠데타로 제압한 반란 세력들이 정적인 김대중 선생에게 사형을 선고했지만 다행히 외국의 도움으로 살아나서 대한민국이 평화적 정권 교체를 통해 오늘날 이렇게 자유롭게 말하는, 세계가 인정하는 민주 국가로 성장했다"면서도 "지금 이 순간에도 반란과 내란은 계속되고 있고, 정적에 대한 제거 음모는 계속되고 있지 않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다시는 누구도 사법 살인 당하지 않고 칼에 찔려죽지 않고 총에 맞아 죽지 않는 공정한 경쟁이 이루어지는 진정한 민주 국가로 우리가 우뚝 세워야 이 나라에 미래가 있다"며 "그래야 자손들도 그 자손의 자손들도 자유와 평화를 제대로 누리는 정상적인 사회에 희망을 갖고 살게 될 것인 만큼 이 비극을 비웃거나 조롱하지 말라고 그들에게 엄중하게 투표로서 확실하게 경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6.3 대선 #대통령선거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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