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스윙스/사진=스윙스 인스타그램 캡처
지난해 3월 2일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 스윙스. /사진=MBC TV 캡처,뉴시스
[파이낸셜뉴스] 106kg에서 30kg을 감량해 화제를 모았던 래퍼 스윙스가 요요 현상을 피하지 못했다.
21일 스윙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Ticktoksta'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래퍼 몰리얌과 함께 한 쇼핑몰에서 노래에 맞춰 리듬을 타는 모습이 담겨있다.
스윙스는 지난해 3월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 출연해 "최고 106㎏까지 쪘다가 30㎏를 감량했다"며 자신의 30㎏ 감량 비법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닭가슴살 200g, 현미밥 120g 등을 먹는 식단을 1년 반가량 유지 중"이라며 "꾸준히 헬스도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요요에서 탈피하는 방법도 알았다"며 "폭식을 하지 않고 운동을 열심히 해서 한 달에 딱 1kg씩만 빼는 게 좋더라"고 했다.
그러나 최근 올라온 영상에는 체중이 다시 불어난 모습이다.
다이어트 이전 몸무게로 돌아가는 것을 뜻하는 요요 현상은 무리한 다이어트 후에 발생한다.
한국경제에 따르면 요요 현상은 체중을 짧은 시간 안에 급격히 줄였을 때 더 빈번하게 나타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체중 감량을 서두르기보다 장기적인 계획하에 점진적으로 감량하는 것이 좋으며,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운동을 병행할 경우 기초대사량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감량한 체중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체중을 단기간에 감량할 경우 체내의 지방뿐 아니라 근육까지 함께 줄어들게 만든다. 근육이 감소하면 기초대사량 낮아지며, 이 상태에서 예전처럼 식사량을 늘리면 소모되지 않은 에너지가 지방으로 전환돼 체중이 다시 증가하게 된다.
이에 전문가들은 다이어트 이후 감량된 체중을 최소 6개월에서 1년까지 유지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 기간에 체중의 20% 이상 변동이 없다면 비교적 안정적인 유지 상태로 볼 수 있으며, 요요 현상에 대한 위험도 크게 줄어든다. 다만 유지 기간이 끝난 이후에도 건강한 생활 습관과 지속적인 관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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