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로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인터체인 프로젝트 폴카닷이 한국의 개발자와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든다. 13일 이더리움 공동창업자 개빈 우드(Gavin Wood)가 이끄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폴카닷은 오는 13일 온라인에서 ‘폴카닷 밋업’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웹3.0과 폴카닷에 관심있는 국내 개발자 및 기업들과 소통하고 현재 폴카닷 생태계와 기술에 대해 토론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번 밋업은 지난 2019년 이후 약 2년만에 폴카닷이 국내에서 공식적으로 진행하는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밋업에선 폴카닷 창업자인 개빈 우드가 직접 강연과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그는 강연에서 폴카닷의 개발 상황과 웹3.0의 중요성 등을 다룰 예정이다. 또, 한국 폴카닷 및 웹3.0 생태계 활동가들의 패널 토론도 예정돼 있다. 패널 토론엔 테라와 스파크랩, 크립토서울, 웹3.0 재단, 바이프로스트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한국의 웹3.0 생태계 개발자들의 개발 상황과 지난 몇년 동안 한국의 웹3.0 생태계가 어떻게 발전됐는지 얘기한다. 개빈 우드 폴카닷 창업자는 “아시아, 특히 한국에서 폴카닷과 웹3.0의 생태계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밋업은 한국의 폴카닷 커뮤니티와 다시 교류하고 폴카닷에 대해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말했다. 이번 밋업 행사는 13일 오후 6시 30분부터 크라우드캐스트(Crowdcast)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폴카닷, 웹3.0에 관심 있는 업계 종사자 및 개발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1-10-12 17:56:00비탈릭 부테린과 함께 이더리움을 공동 창시한 개빈 우드(Gavin Wood)가 다음 달 서울에서 열리는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 2019)’를 통해 차세대 블록체인 기술비전을 밝힌다. 개빈 우드가 블록체인 행사를 위해 공식 방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블록체인 주간 행사 KBW 2019의 메인행사인 ‘디파인(D.FINE) 컨퍼런스’에서 개빈 우드가 기조연설을 한다. /사진=팩트블록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팩트블록은 “오는 9월27일부터 10월4일까지 일주일간 서울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블록체인 주간 행사 KBW 2019의 메인행사인 ‘디파인(D.FINE) 컨퍼런스’에서 개빈 우드가 기조연설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개빈 우드‧닉 자보‧아담 백 등 블록체인 산업 거물, 서울로 총집결 개빈 우드는 지난 2013년 비탈릭 부테린과 함께 이더리움을 창시, 이더리움 재단의 기술이사(CTO)를 맡으면서 스마트 컨트랙트를 구현하는 ‘솔리디티(Solidity)’를 개발하고 기술백서를 작성하는 등 이더리움이 ERC-20 기반 ‘알트코인’의 대표주자로 성장하는데 결정적 기여를 한 인물이다. 이후 지난 2015년에는 이더리움 재단을 탈퇴, 블록체인 기술 기업 패리티 테크놀로지(Parity Technologies)와 웹3 재단을 설립하는 등 독자 행보를 펼치고 있다. 개빈 우드와 더불어 스마트 컨트랙트 개념을 처음으로 고안해 ‘암호화폐의 아버지’로 통하는 닉 자보(Nick Szabo), 작업증명(PoW) 알고리즘을 개발한 아담 백(Adam Back), 지분증명(PoS) 알고리즘 기반의 암호화폐인 알고랜드(Algorand)의 창시자 실비오 미칼리(Silvio Micali) 등 블록체인 산업의 거장들이 KBW 2019 무대에 함께 선다. 이외에도 위키피디아 설립자 래리 생어, 카밤 창립자 케빈 추, 펀드스트랫의 톰 리, 김서준 해시드 대표, 신현성 테라 대표 등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의 거물 30여명이 총출동해 국내외 블록체인 기술 현주소와 발전 방향, 규제 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블록체인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 조망하는 기회될 것” KBW 2019의 메인 행사인 디파인 컨퍼런스는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다. 국내 최초로 중앙일보(조인디), 한겨레신문(코인데스크코리아), 서울경제(디센터), 파이낸셜뉴스(블록포스트), 블록미디어 등 대한민국 여론을 주도하는 5개 미디어 그룹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팩트블록, 해시드, 코인텔레그래프코리아가 함께 주관하는 행사이며 서울시와 부산시가 후원한다. 주관사인 팩트블록은 KBW 2019 행사에 대해 “심포지움 중심의 기존 컨벤션 행사에서 벗어나서 심도 깊은 패널 토론, 참가자 간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밋업, 파티, 블록체인 전문업체들이 참가하는 부스, 게임쇼 등 다채롭고 새로운 이벤트가 행사 기간 동안 펼치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2019-08-29 15:40:18[파이낸셜뉴스]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오는 8월 방한, 코리아블록체인위크2022(KBW2022)에 참여한다. 이더리움은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어 비탈릭 부테린의 이번 방한에 관심이 집중된다.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연결해주는 인터체인 프로젝트 폴카닷(Polkadot) 창립자이며 '웹3.0의 아버지'로 불리는 개빈 우드(Gavin Wood) 역시 KBW2022에서 기조연설에 나선다. 블록체인 커뮤니티빌더 팩트블록은 오는 8월 8~9일 서울 강남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리는 'KBW2022:IMPACT'에 두 사람이 참석해 키노트 스피치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KBW2022:IMPACT'는 8월 7~14일 진행되는 블록체인 이벤트 '코리아블록체인위크2022'의 메인 컨퍼런스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코리아블록체인위크는 매년 5000명 이상이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블록체인 행사다. 팩트블록과 블록체인 벤처캐피탈(VC) 해시드가 공동 주최하고 가상자산 헤지펀드 ROK캐피탈이 파트너로 참여한다. 블록체인 엑셀러레이터 a41벤처스(a41 ventures)와 디스프레드(despread)는 커뮤니티 파트너로 활동한다. 비탈릭 부테린은 8일 오전 파르나스 호텔 '스테이지 : 서울'(Stage Name : SEOUL)에서 키노트 스피치를 진행한다. 이더리움은 기존의 과도한 전력 소비로 논란을 빚은 작업증명(PoW) 방식 대신에 지분증명(PoS) 방식의 합의 알고리즘을 전면 도입하는 업데이트(The Merge)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더리움 재단 측은 이번 업데이트를 '이더리움 역사에서 가장 의미깊은 업그레이드'라고 소개하고 있을 정도다. 비탈릭 부테린이 이번 발표를 통해 업데이트 이후 이더리움2.0으로 나아가는 보다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개빈 우드(Gavin Wood)는 9일 오후 파르나스 호텔 '스테이지 : 서울'에서 기조 발표를 진행한다. 개빈 우드는 이더리움의 공동 창시자이며 이더리움 스마트계약(Smart Contract) 개발언어 솔리디티(Solidity)를 처음 제안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더리움과 결별한 이후에는 서로 독립적인 블록체인을 연결시켜주는 것을 목표로 하는 폴카닷을 설립하고 '웹3 재단(Web3 Foundation)'을 설립하는 등 웹3.0 생태계의 육성과 확산을 위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폴카닷 역시 보다 분산화된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거버넌스 구조를 변경하는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두 사람 외에도 △아나톨리 야코밴코 솔라나 공동설립자 △얏 시우 애니모카브랜드 공동 창업자 △샌디프 네일월 폴리곤 공동창업자 △케빈 세크니키 아바랩스(아발란체) 공동창업자 △제프리 저린 스카이마비스(엑시 인피티니 개발사) 공동설립자 △알렉스 스바네빅 난센 공동설립자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이규창 컴투스USA 법인장 △김민수 NFT뱅크 대표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 등 국내외 블록체인 업계 핵심 인사 100여 명이 참여해 블록체인 기술과 가상자산 산업, 탈중앙화금융(DeFi),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메타버스, 웹3.0 등을 주제로 기조연설과 패널토론 등을 진행한다. KBW2022에서는 컨퍼런스 외에도 △솔라나 주최 블록체인 스타트업 피칭 경연대회 '솔라나 해커 하우스'(8월3~7일) △팩트블록 VIP 전야제(8월7일) △웹3.0 디너(8월11일) △NFT 전시회 'NFT 임팩트' (8월12~14일) △EDM 페스티발 ‘블록파티’ (8월 12~14일) 등의 20여개의 사이드 이벤트가 이미 접수된 상태다. 참가등록은 KBW2022 공식 홈페이지에서 8월 8일까지 진행된다. △얼리버드 티켓(~ 7월 7일) △일반 등록(7월 8일 ~ 7월 31일) △라스트 티켓(8월 1일 ~ 8월 8일) 순으로 가장 빠른 얼리버드 티켓의 경우 최대 33%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선익 팩트블록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은 미래사회를 이끌어나갈 핵심 기술"이라며 "글로벌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블록체인 컨퍼런스 KBW2022는 블록체인 기술의 최신 동향에 대한 정보를 얻고 미래기술과 함께 발전해 나가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2022-07-01 20:47:00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해 전세계적 비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가상자산 업계와 투자자들도 적극적으로 우크라이나 지원에 나서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후원하고, 탈중앙화자율모임(DAO)를 만들어 우크라이나인 지원활동에 나서는 것이다. ■"우크라 지원하자" 407억원 가상자산 모금 2일 블록체인 온체인 데이터 업체 일립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부와 정부군을 지원하는 시민단체(NGO)에 모금된 가상자산은 3380만달러(약 407억3576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크라이나 정부가 트위터에 기부처로 올려놓은 전자지갑 주소에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트론(TRON) 폴카닷(DOT) 등 2160만달러(약 260억3232만원)가 모였다. 주요 기부자로는 △폴카닷 설립자 개빈 우드(580만달러, 약 69억9016만원) △줄리안 어산지 석방운동을 위해 마련된 NFT 판매기금(186만달러, 약 22억4167만원)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만달러(약 2억 4108만원) 가치의 크립토펑크 NFT(#5364)도 우크라이나 정부 이더리움 계정으로 송금됐다. 우크라이나 정부군 지원 NGO '컴백얼라이브' 소유 전자지갑에는 지난달 25일 오후 3시 30분까지 총 28.73 BTC(약 111만209.79달러, 13억3513만원)이 모였다. ■FTX는 우크라 사용자 25달러 지원 우크라이나 기부금 모금에 '기업 조직의 미래'라고 불리는 DAO도 동원됐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대한 비판 활동으로 유명한 나디야 톨로코니코바는 트위터를 통해 '우크라이나DAO'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플레저DAO와 트리피랩스가 함께 하며 우크라이나 민간단체에 기부할 자금을 모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더리음 블록체인에서 우크라이나 국기로 1만개의 대체불가능한토큰(NFT)을 발행해 그 수익금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글로벌 가상자산 셀럽들도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FTX 창업자 샘 뱅크만 프라이드는 트위터를 통해 "우크라이나 FTX 사용자들에게 25달러(약 2406원)씩을 지급한다"며 "세계에는 누군가를 위해 좋은 일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러시아 출신으로 이더리움을 개발한 비탈릭 부테린은 트위터를 통해 "평화적인 해결을 포기하고 전쟁에 나선 푸틴의 결정에 화가 치솟는다"며 "푸틴의 침공 결정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국민에 대한 범죄"라고 비판했다. 부테린은 러시아에서 태어났으며 부모를 따라 1999년에 캐나다로 이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2022-03-02 17:58:24[파이낸셜뉴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해 전세계적 비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가상자산 업계와 투자자들도 적극적으로 우크라이나 지원에 나서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후원하고, 탈중앙화자율모임(DAO)를 만들어 우크라이나인 지원활동에 나서는 것이다. ■"우크라 지원하자" 407억원 가상자산 모금 2일 블록체인 온체인 데이터 업체 일립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부와 정부군을 지원하는 시민단체(NGO)에 모금된 가상자산은 3380만달러(약 407억3576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크라이나 정부가 트위터에 기부처로 올려놓은 전자지갑 주소에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트론(TRON) 폴카닷(DOT) 등 2160만달러(약 260억3232만원)가 모였다. 주요 기부자로는 △폴카닷 설립자 개빈 우드(580만달러, 약 69억9016만원) △줄리안 어산지 석방운동을 위해 마련된 NFT 판매기금(186만달러, 약 22억4167만원)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만달러(약 2억 4108만원) 가치의 크립토펑크 NFT(#5364)도 우크라이나 정부 이더리움 계정으로 송금됐다. 우크라이나 정부군 지원 NGO '컴백얼라이브' 소유 전자지갑에는 지난달 25일 오후 3시 30분까지 총 28.73 BTC(약 111만209.79달러, 13억3513만원)이 모였다. FTX는 우크라 사용자 25달러 지원 우크라이나 기부금 모금에 '기업 조직의 미래'라고 불리는 DAO도 동원됐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대한 비판 활동으로 유명한 나디야 톨로코니코바는 트위터를 통해 '우크라이나DAO'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플레저DAO와 트리피랩스가 함께 하며 우크라이나 민간단체에 기부할 자금을 모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더리음 블록체인에서 우크라이나 국기로 1만개의 대체불가능한토큰(NFT)을 발행해 그 수익금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글로벌 가상자산 셀럽들도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FTX 창업자 샘 뱅크만 프라이드는 트위터를 통해 "우크라이나 FTX 사용자들에게 25달러(약 2406원)씩을 지급한다"며 "세계에는 누군가를 위해 좋은 일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러시아 출신으로 이더리움을 개발한 비탈릭 부테린은 트위터를 통해 "평화적인 해결을 포기하고 전쟁에 나선 푸틴의 결정에 화가 치솟는다"며 "푸틴의 침공 결정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국민에 대한 범죄"라고 비판했다. 부테린은 러시아에서 태어났으며 부모를 따라 1999년에 캐나다로 이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2022-03-02 14:21:48전기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니켈 가격이 10년만에 최고 수준으로 급등했다. 또 배터리 가격은 리튬 등 주원료 공급이 수요를 맞추지 못하면서 올해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니켈 3월물 가격이 t당 2만2745달러(약 2700만원)를 기록해 지난 2012년 2월 이후 가장 비싸졌으며 한달 사이에만 12% 급등했다고 보도했다. 전기차 수요는 계속 증가하면서 지난 12월의 경우 영국에서 팔린 신차 4대 중 1대가 전기차였다. 니켈 가격 상승은 가격이 저렴하고 수명이 긴 고성능 배터리를 개발 중인 자동차와 배터리 업체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 배터리 원료인 탄산리튬 가격도 지난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중국에서의 가격이 현재 t당 26만1500위안(약4만1027달러·약 4900만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배 비싸졌다. 중국은 배터리 최대 생산국이다. FT는 리튬 공급량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올해 가격이 떨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다. 리튬이온 배터리 가격은 지난 2010년 kWh당 1200달러에서 지난해 132달러까지 떨어졌으나 올해는 평균 135달러(약 16만원)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또 배터리에서 가장 비싼 정극에 사용되는 코발트 가격도 t당 7만208달러(약 8340만원)로 1년 사이에 두배 상승했다. 컨설팅 업체 우드매켄지의 배터리 원자재 연구 이사 개빈 몽고메리는 "앞으로 수년간 수요가 매우 높아 가격이 떨어질 가능성이 낮은 새로운 시기에 접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가을 전력 부족으로 생산 차질을 빚은 중국의 탄산리튬 공장들은 비록 상황이 개선됐으나 아직도 고전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코발트는 주 생산지인 아프리카 지역에서 코로나19에 따른 수송 차질과 국경 폐쇄에 이어 오미크론 변이 확산까지 겹쳐 주 생산지인 콩고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을 거쳐 중국으로의 수송이 순조롭지 못한 실정이다. 세계 최대 배터리 생산업체인 CATL를 비롯해 글로벌 배터리의 65%를 생산하고 있는 중국의 독점은 전기차 생산업체들에게 불안거리가 되고 있다. 일본의 한 리튬 트레이더는 "가격 경쟁에서 중국과 견줄 나라는 없다"며 "공급망에는 지정학 외에 중국 리스크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전기차 업체들은 자체 리튬 확보에 적극 나서 테슬라는 지난 2020년에 미국 네바다주에 개발권을 취득했으며 독일 BMW는 모로코 생산업체 마나젬과 5년동안 코발트를 공급받기로 계약해놓고 있다. 이밖에 폭스바겐과 도요타도 리튬을 비롯한 원자재를 장기간 사용할 분량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2-01-13 17:44:33[파이낸셜뉴스] 대체불가능한토큰(NFT)을 활용한 블록체인 게임이 올 3·4분기에만 23억2000만달러(약 2조 7677억원) 시장을 형성하면서 급성장했다는 진단이 나왔다. 특히 메타버스 세계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글로벌 대기업들이 잇따라 메타버스 사업에 진출하면서 NFT 게임 시장의 가파른 성장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2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록체인 게임 협회(Blockchain Gaming Alliance)는 NFT를 활용하는 블록체인 게임은 2021년 3분기에 23억3000만달러 시장을 형성하고, 전체 NFT 거래량의 22%를 차지하면서 NFT 시장의 핵심으로 부상했다. 특히 NFT 게임은 메타버스와 연계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댑, Dapp) 장터 '댑레이더(DappRadar)' 공동 설립자 드라고스 듀니카(Dragos Dunica)는 "메타버스 시장 성장으로 인해 블록체인 게임 사용자 증가는 지속될 것"이라며 "메타버스가 대중화되면서 글로벌 메이저 기업들이 뛰어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중국에서는 NFT와 가상자산에 대한 정부의 경고가 이어지고 있지만, 기업들이 메타버스 관련 상표 등록 경쟁에 나서, 1000개 이상의 기업이 8534개의 메타버스 상표 등록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유럽 최대 통신사 도이치텔레콤, 폴카닷과 사업 협력 나서 유럽 최대 통신회사 도이치텔레콤이 이더리움 공동창업자인 개빈 우드(Gavin Wood)가 만든 퍼블릭 블록체인 네트워크 폴카닷(DOT)과 함께 본격 사업협력에 나선다. 이를 위해 폴카닷 네트워크의 노드 운영자로 참여한다. 또 폴카닷의 가상자산 DOT을 보유하고, DOT 스테이킹 사업에도 나설 계획이다. 2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도이치텔레콤은 폴카닷 네트워크의 검증 노드 운영자로 참여하고, 폴카닷 네트워크 거버넌스에 참여하기 위해 DOT 토큰에 투자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도이치텔레콤은 "우리는 더이상 단순 투자자가 아니라 폴카닷과 함께 본격적인 사업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며 "폴카닷과 협력해 비즈니스 사례를 만들기 위해 사업부 차원에서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이치텔레콤은 그동안에도 플로우, 셀로, 체인링크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폴카닷과 협력은 도이치텔레콤의 네번째 블록체인 협력이지만, 자체 사업화에 나서겠다고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이치텔레콤의 블록체인 책임자 안드레아스 디트리히(Andreas Dittrich)는 "폴카닷은 퍼블릭 블록체인의 유연성과 보안을 제공하면서도 상호운용성을 갖추고 있어 엔터프라이즈 사용 사례에 제공하는 기회가 정말 흥미롭다"고 평가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전통은행의 경쟁자될 것"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Fitch)가 "전통 금융회사들이 규제 이슈로 인해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이 전통은행의 경쟁자가 될 기회가 올 수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2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피치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전통 금융회사들은 규제 위험으로 인해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막혀있는 반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은 규제의 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어 이들에게 큰 기회가 생길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예금 수취 기관으로 운영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확보하면 기존 은행과 잠재적으로 비은행 결제 제공업체에 도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피치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의 신용 프로필을 평가할 때 사용자의 법적 권리와 예비 자산 보유와 같은 스테이블코인 계약의 기본 측면에 대한 투명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과 유럽에서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 틀을 정비하면서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를 제도권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2021-12-22 06:56:51인터넷이 지난 40년 세상을 지배한 것처럼 블록체인은 앞으로 30년 이상을 지배할 것이다." 미래학자이자 '위키노믹스', '디지털 이코노미' 등의 책을 쓴 돈 탭스콧(Don Tapscott)의 말이다. 탭스콧은 블록체인이 인터넷 다음의 세상을 지배할 기술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세계적으로 비트코인(BTC) 등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상자산을 가능케 하는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우리 정부가 ‘블록체인 기술 육성-가상자산 금지’라는 이분법적 정책을 강조하면서 두 기술이 떼낼 수 있는 기술이냐에 대한 논란도 확산되고 있다.■블록체인, 혁신 사회 견인 17일 시장조사업체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전세계 블록체인 시장 규모는 2019년 20억1000만달러(약 2조2800억원)에서 2027년 690억4000만달러(약 78조3000억원)로 연평균 56.1%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은 역설적으로 블록체인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코로나19로 확산된 비대면 사회를 위해 △공공건강 데이터관리 △위기관리 △기부 추적 △의료 공급망 보안 등에 적용하려는 요구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요국가에서 코로나19 백신접종증명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블록체인은 데이터 저장 기술이다. 중앙 관리조직 없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사용자가 거래내역 등의 데이터를 분산·저장할 수 있다. 여러명의 사용자가 데이터를 저장하고 있기 때문에 해킹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데이터를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다. 기존 데이터 관리 시스템에서 금융기록은 은행이, 진료 기록은 병원이, 물건 구매 내역은 쇼핑몰 등이 각각 관리하는 것과 달리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면 사용자가 데이터를 관리한다. 이 때문에 탈중앙화 기술이라고도 한다. ■가상자산-블록체인과 이분법 안돼 가상자산은 블록체인 기술을 구현하기 위한 보상이다.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관리하고 검증자로 참여한 사람들에게 보상으로 쓰이는 것이다.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건강하게 유지되고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야 하고, 이를 위해 보상으로 가상자산을 지급하는 것이다. 가상자산을 통한 보상체계가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자발적인 유지를 가능하게 하는 요인인 셈이다. 결국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이 동일한 개념은 아니지만, 둘은 따로 뗄 수 없는 관계인 셈이다. 비트코인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를 배경으로 탄생했다. 정부와 금융기관이 촉발한 위기로 서민들이 타격을 받은 것에 반발한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세력 혹은 인물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개인 간 거래가 가능하고, 마음대로 찍어낼 수도 없는 비트코인을 만들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는 참여자들이 채굴이라는 방식을 통해 네트워크에 참여하면 보상으로 비트코인을 지급한다. 이후 비트코인의 희소성을 이용한 거래가 발생하면서 비트코인은 가상자산 시장의 대장주로 자리잡았다. ■이더리움, 블록체인계 스마트폰 이더리움은 개발자들이 블록체인 네트워크 위에서 여러가지 서비스(디앱, dApp)를 개발하고, 시장에 내놓을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다. 휴대폰으로 비교하자면 비트코인 블록체인이 피쳐폰이라면, 이더리움 블록체인은 스마트폰인 셈이다. 비트코인은 화폐로서의 가치를 주창하는데 반해 이더리움은 네트워크의 활용도를 높이는데 초점이 있다. 특히 특정 조건이 맞으면 바로 계약이 성립되거나 계약이 해제되는 기능인 스마트계약(Smart Contract)이라는 특징 때문에 금융 거래용 디앱을 만들 수 있다. 이더리움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가 만들어질 수 있는 기반이 된다. 디앱 개발, 토큰 발행, 탈중앙금융(De-Fi, 디파이) 서비스 구현, 대체불가능한토큰(NFT, Non-Fungible Token) 발행, 탈중앙거래소(DEX) 구축 등 여러 블록체인 서비스의 등장을 촉진하는 것이다. 디앱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는 디앱레이더(Dappradar)에 따르면 지난 해 새로 등장한 디앱은 총 1353개였는데 이 중 424개(32%)가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고 있었다. 또 지난 해 등장한 디파이 디앱 238개 가운데 106개(45%)가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기반이다. 지난 해 디앱 거래량의 95%는 이더리움 기반 디파이 생태계가 차지했으며 시장 규모는 2700억달러(약 306조4000억원)에 달했다. ■폴카닷·에이다 등 3세대 블록체인도 관심 블록체인 산업계에는 각각의 특장점을 가진 다양한 블록체인들이 나오고 있다. 이더리움 공동 개발자인 개빈 우드가 고안한 폴카닷(DOT)은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인터체인 모델을 제시한다. 이미 시장에 수많은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출시된 상황에서 다양한 체인을 연동해 상호운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가상자산을 많이 가진 사람일수록 채굴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는 가상자산 채굴 방식인 지분증명(PoS, Proof of Stack)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카르다노의 에이다(ADA)도 최근의 친환경 화두에서 주목받고 있는 프로젝트다. 컴퓨팅 파워를 많이 가진 사람이 더 많은 가상자산을 채굴할 수 있는 작업증명(PoW, Proof of Work) 방식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지적받고 있는 에너지 소비 측면에서 자유롭다는 강점이 있다. 이밖에 리플(XRP)과 유사하게 국경 간 자유로운 송금을 모토로 한 스텔라루멘(XLM), 외부 데이터를 특정 블록체인에 안전하게 가져오는 기술인 오라클 솔루션을 제공하는 체인링크(LINK) 등이 각각 고유의 특성을 가지고 자금을 원활히 조달하고 있다. 연내 탈중앙거래소 출시 계획을 밝힌 블록원의 이오스(EOS) 또한 디앱 개발 측면에서 활용성이 높다고 평가받고 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김소라 기자
2021-05-17 17:04:40[파이낸셜뉴스] "인터넷이 지난 40년 세상을 지배한 것처럼 블록체인은 앞으로 30년 이상을 지배할 것이다." 미래학자이자 '위키노믹스', '디지털 이코노미' 등의 책을 쓴 돈 탭스콧(Don Tapscott)의 말이다. 탭스콧은 블록체인이 인터넷 다음의 세상을 지배할 기술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세계적으로 비트코인(BTC) 등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상자산을 가능케 하는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우리 정부가 블록체인 기술 육성-가상자산 금지라는 이분법적 정책을 강조하면서 두 기술이 떼낼 수 있는 기술이냐에 대한 논란도 확산되고 있다. 블록체인, 혁신 사회 견인 17일 시장조사업체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전세계 블록체인 시장 규모는 2019년 20억1000만달러(약 2조2800억원)에서 2027년 690억4000만달러(약 78조3000억원)로 연평균 56.1%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은 역설적으로 블록체인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코로나19로 확산된 비대면 사회를 위해 △공공건강 데이터관리 △위기관리 △기부 추적 △의료 공급망 보안 등에 적용하려는 요구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요국가에서 코로나19 백신접종증명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블록체인은 데이터 저장 기술이다. 중앙 관리조직 없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사용자가 거래내역 등의 데이터를 분산·저장할 수 있다. 여러명의 사용자가 데이터를 저장하고 있기 때문에 해킹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데이터를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다. 기존 데이터 관리 시스템에서 금융기록은 은행이, 진료 기록은 병원이, 물건 구매 내역은 쇼핑몰 등이 각각 관리하는 것과 달리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면 사용자가 데이터를 관리한다. 이 때문에 탈중앙화 기술이라고도 한다. 가상자산-블록체인과 이분법 안돼 #OBJECT0# 가상자산은 블록체인 기술을 구현하기 위한 보상이다.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관리하고 검증자로 참여한 사람들에게 보상으로 쓰이는 것이다.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건강하게 유지되고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야 하고, 이를 위해 보상으로 가상자산을 지급하는 것이다. 가상자산을 통한 보상체계가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자발적인 유지를 가능하게 하는 요인인 셈이다. 결국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이 동일한 개념은 아니지만, 둘은 따로 뗄 수 없는 관계인 셈이다. 비트코인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를 배경으로 탄생했다. 정부와 금융기관이 촉발한 위기로 서민들이 타격을 받은 것에 반발한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세력 혹은 인물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개인 간 거래가 가능하고, 마음대로 찍어낼 수도 없는 비트코인을 만들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는 참여자들이 채굴이라는 방식을 통해 네트워크에 참여하면 보상으로 비트코인을 지급한다. 이후 비트코인의 희소성을 이용한 거래가 발생하면서 비트코인은 가상자산 시장의 대장주로 자리잡았다. 이더리움, 블록체인계 스마트폰 이더리움은 개발자들이 블록체인 네트워크 위에서 여러가지 서비스(디앱, dApp)를 개발하고, 시장에 내놓을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다. 휴대폰으로 비교하자면 비트코인 블록체인이 피처폰이라면, 이더리움 블록체인은 스마트폰인 셈이다.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매력은 이더리움이 단지 화폐로서의 가상자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는 데 있다. 비트코인은 화폐로서의 가치를 주창하는데 반해 이더리움은 네트워크의 활용도를 높이는데 초점이 있다. 특히 특정 조건이 맞으면 바로 계약이 성립되거나 계약이 해제되는 기능인 스마트계약(Smart Contract)이라는 특징 때문에 금융 거래용 디앱을 만들 수 있다. 이더리움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가 만들어질 수 있는 기반이 된다. 디앱 개발, 토큰 발행, 탈중앙금융(De-Fi, 디파이) 서비스 구현, 대체불가능한토큰(NFT, Non-Fungible Token) 발행, 탈중앙거래소(DEX) 구축 등 여러 블록체인 서비스의 등장을 촉진하는 것이다. 디앱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는 디앱레이더(Dappradar)에 따르면 지난 해 새로 등장한 디앱은 총 1353개였는데 이 중 424개(32%)가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고 있었다. 또 지난 해 등장한 디파이 디앱 238개 가운데 106개(45%)는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고 있었다. 지난 해 디앱 거래량의 95%는 이더리움 기반 디파이 생태계가 차지했으며 시장 규모는 2700억달러(약 306조4000억원)에 달했다. 폴카닷·에이다 등 3세대 블록체인도 관심 블록체인 산업계에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외에도 각각의 특장점을 가진 다양한 블록체인들이 나오고 있다. 이더리움 공동 개발자인 개빈 우드가 고안한 폴카닷(DOT)은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인터체인 모델을 제시한다. 이미 시장에 수많은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출시된 상황에서 다양한 체인을 연동해 상호운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특히 블록체인 내 발생하는 거래를 병렬로 처리해 확장성을 확보하는 방식인 샤딩으로 이더리움의 확장성 문제를 개선하는 시도들을 전개하고 있다. 가상자산을 많이 가진 사람일수록 채굴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는 가상자산 채굴 방식인 지분증명(PoS, Proof of Stack)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카르다노의 에이다(ADA)도 최근의 친환경 화두에서 주목받고 있는 프로젝트다. 컴퓨팅 파워를 많이 가진 사람이 더 많은 가상자산을 채굴할 수 있는 작업증명(PoW, Proof of Work) 방식을 기초로 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지적받고 있는 에너지 소비 측면에서 자유롭다는 강점이 있다. 이밖에 리플(XRP)과 유사하게 국경 간 자유로운 송금을 모토로 한 스텔라루멘(XLM), 외부 데이터를 특정 블록체인에 안전하게 가져오는 기술인 오라클 솔루션을 제공하는 체인링크(LINK) 등이 각각 고유의 특성을 가지고 자금을 원활히 조달하고 있다. 연내 탈중앙거래소 출시 계획을 밝힌 블록원의 이오스(EOS) 또한 디앱 개발 측면에서 활용성이 높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2017년 최초 발행 이후부터 상위 시총을 유지하고 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김소라 기자
2021-05-17 15:18:48이다볼 네트워크(IDV)와 화웨이 클라우드가 업무적 협약을 체결하였다. 화웨이 클라우드에 도합된 DAO 플랫폼은 블록체인 서비스 조정과 규제를 위한 프로세스를 제공함으로써 블록체인 및 클라우드 호환성 문제를 해결한다. 이다볼 네트워크 DAO는 Baas(Blockchain as a Service)로써 트랜잭션 관리 데이터베이스, 스마트 컨트랙트, 컨소시엄 거버넌스 등 블록체인 기술을 안전하게 통합하여 사용자에게 다양한 리소스를 제공한다. 이다볼 네트워크(IDV)는 이더리움 재단의 공동 창시자 개빈 우드(Gavin Wood)가 이끄는 WEB3재단이 지원하는 첫 DAO(탈중앙자율조직) 프로젝트이다. 완전 개방형 네트워크인 블록체인을 사용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다볼 네트워크(IDV)가 DAO에 가장 적합한 형태는 분산형 온 체인 거버넌스이다. 이다볼 네트워크(IDV)는 완전한 거버넌스 도구 세트를 구축하고 모듈식 설계를 채택하여 모든 조직이 커뮤니티 투표, 기금 및 조직 소유권 활동을 합법적이고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게 한다. 이다볼 네트워크(IDV)는 기판을 기반으로 개발되어 포크 없이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고 DAO 기능을 쉽게 확장할 수 있으며, 폴카닷(Polkadot)에 병렬로 연결되어 폴카닷 생태계에 대한 거버넌스 기능을 제공함과 동시에 보안을 공유하게 된다. 화웨이 클라우드 인터내셔널(Huawei Cloud International)은 화웨이가 30년 이상 쌓아온 ICT 인프라 제품 및 솔루션에 대한 전문 지식을 한데 모은 선도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이다. 화웨이 클라우드 인터내셔널의 장점은, 신뢰성, 안정성, 효율성이다.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사회 다양한 조직을 성장시키는 것을 추구하는 화웨이 클라우드 인터내셔널은 기술 혁신을 통해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클라우드 및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화웨이 클라우드와 통합한 이다볼 네트워크 DAO는 여러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결합되면서 블록체인 기술이 데이터 공유/교환에 어려움을 겪는 주문형 페이(On-demand Pay; ODP) 환경에서 적합한 인프라나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할 것이다. 이에 따라 DAO 네트워크는 현재 모델을 재편하고 수요가 많은 클라우드와 블록체인을 모두 서비스하는 효율적인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화웨이 클라우드와의 통합으로 DAO 네트워크 사용자는 DAO 블록체인 OP에서 컨소시엄/노드를 조정할 수 있다. DAO 네트워크 사용자는 멀티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사용하여 DAO 서비스(예: 블록체인 노드, APPS)를 생성하고 실행할 클라우드/지역을 선택할 수 있다. DAO 플랫폼의 소프트웨어와 기술은 3500개의 APP와 13000여의 업계 파트너들을 통해 화웨이 마켓에서 사용 가능할 예정이다.
2021-05-14 14:5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