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태원동에 위치한 경리단길은 신생 골목상권의 대명사다. 과거 육군중앙경리단이 있던 이 곳은 개성 넘치는 식당과 카페가 들어서면서 문화와 젊음의 공간으로 떠올랐다. 서울 망원동 '망리단길', 송파동 '송리단길', 경북 경주 '황리단길' 등의 원조 격인 경리단길이지만 최근 상권이 죽으면서 사람들의 발걸음이 크게 줄었다. 수년간 경리단길에서 음식점을 해온 방송인 홍석천씨가 경리단길 살리기 프로젝트에 나섰을 정도다. 홍씨는 최근 두달여간 방송된 TBS '홍석천 오! 마이로드'를 통해 경리단길 상인회와 건물주 간의 대화를 주도하고 구청 등 당국의 관심을 당부하며 경리단길의 부활에 힘썼다.그러나 지난 6일 찾은 경리단길은 여전히 활력을 찾지 못한 모습이었다. '임대문의' 딱지가 붙은 빈 점포도 수두룩했고 경리단길 시작점부터 텅 빈 상가가 눈에 들어왔다. 나란히 붙은 점포 4곳도 새 상인을 찾지 못했고 경리단길 맛집 베스트10에 선정됐다던 팬케이크 가게도 문을 닫은 채 '임대문의' 현수막만 보였다. 방송에서 한 임차상인은 "33㎡ 남짓에 월세 500만원을 내려고 하니 당연히 판매가를 높여야 한다"고 토로한 바 있다.경리단길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허모씨는 "방송 후에도 상권이 별로 나아진 게 없다. 방송을 타긴 했지만 기존 임대료가 워낙 비싸고 아직 손님들도 많아지지 않아 여전히 어렵다"고 한숨을 내쉬었다.방송에서 유명 그라피티 아티스트가 그려낸 벽화는 앞에 쌓인 쓰레기더미로 빛을 잃었다. 더운 날씨에 주변은 상한 음식물 냄새가 코를 찔렀다.경리단길에서만 6년째 장사를 이어가고 있는 김경수씨도 "아직 상권이 크게 살았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입지가 좋은 츄러스 가게의 종업원 정모씨도 "날이 너무 더워서 그런지 손님들이 많이 없다"며 "방송 효과가 나타나진 않은 것 같다"고 했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태원 상가(3층 이상이거나 연면적 330㎡를 초과하는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올해 1·4분기 24.3%에 이어 2·4분기 26.5%를 기록했다. 평균 공실률이 11%대인 것을 감안하면 두 배를 뛰어넘는 수치다.다만 긍정적인 신호도 보였다. 저녁이 되면서 더위가 다소 주춤해지자 경리단길을 오가는 사람들이 조금씩 늘었다. 용산구청이 최근 경리단길 살리기 차원에서 경리단길 입구에 설치한 테마 조명도 환하게 켜졌다.임대료 문제 역시 조금은 풀릴 조짐이다. 김씨는 "우리는 이전부터 건물주가 임대료를 낮춰줬다"며 "앞에 새로 들어오는 피잣집도 적정한 임대료를 내고 들어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상인회는 매장의 최저임대료를 설정하고 매출의 5%를 건물주에게 인센티브로 얹어주는 '매출연동 임대료 책정 제도'를 건물주들에게 제안한 바 있다.시민들도 경리단길의 특색이 유지되면 계속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실제로 이날 유명 캐릭터 상품을 커피와 함께 파는 한 카페는 대기번호가 두자릿수를 넘기며 인기를 끌었다. 더운 날씨에도 대기번호를 받고 기다리던 한 시민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독특한 카페가 있어 친구들과 찾아왔다"며 "이따 가는 길에 다른 가게도 들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자윤 기자 김대현 인턴기자
2019-08-11 18:36:12서울 이태원동에 위치한 경리단길은 신생 골목상권의 대명사다. 과거 육군중앙경리단이 있던 이 곳은 개성 넘치는 식당과 카페가 들어서면서 문화와 젊음의 공간으로 떠올랐다. 서울 망원동 ‘망리단길’, 송파동 ‘송리단길’, 경북 경주 ‘황리단길’ 등의 원조 격인 경리단길이지만 최근 상권이 죽으면서 사람들의 발걸음이 크게 줄었다. 수년간 경리단길에서 음식점을 해온 방송인 홍석천씨가 경리단길 살리기 프로젝트에 나섰을 정도다. 홍씨는 최근 두달여간 방송된 TBS ‘홍석천 오! 마이로드’를 통해 경리단길 상인회와 건물주 간의 대화를 주도하고 구청 등 당국의 관심을 당부하며 경리단길의 부활에 힘썼다. 그러나 지난 6일 찾은 경리단길은 여전히 활력을 찾지 못한 모습이었다. ‘임대문의’ 딱지가 붙은 빈 점포도 수두룩했고 경리단길 시작점부터 텅 빈 상가가 눈에 들어왔다. 나란히 붙은 점포 4곳도 새 상인을 찾지 못했고 경리단길 맛집 베스트10에 선정됐다던 팬케이크 가게도 문을 닫은 채 ‘임대문의’ 현수막만 보였다. 방송에서 한 임차상인은 “33㎡ 남짓에 월세 500만원을 내려고 하니 당연히 판매가를 높여야 한다”고 토로한 바 있다. 경리단길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허모씨는 “방송 후에도 상권이 별로 나아진 게 없다. 방송을 타긴 했지만 기존 임대료가 워낙 비싸고 아직 손님들도 많아지지 않아 여전히 어렵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방송에서 유명 그라피티 아티스트가 그려낸 벽화는 앞에 쌓인 쓰레기더미로 빛을 잃었다. 더운 날씨에 주변은 상한 음식물 냄새가 코를 찔렀다. 경리단길에서만 6년째 장사를 이어가고 있는 김경수씨도 “아직 상권이 크게 살았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입지가 좋은 츄러스 가게의 종업원 정모씨도 “날이 너무 더워서 그런지 손님들이 많이 없다”며 “방송 효과가 나타나진 않은 것 같다”고 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태원 상가(3층 이상이거나 연면적 330㎡를 초과하는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올해 1·4분기 24.3%에 이어 2·4분기 26.5%를 기록했다. 평균 공실률이 11%대인 것을 감안하면 두 배를 뛰어넘는 수치다. 다만 긍정적인 신호도 보였다. 저녁이 되면서 더위가 다소 주춤해지자 경리단길을 오가는 사람들이 조금씩 늘었다. 용산구청이 최근 경리단길 살리기 차원에서 경리단길 입구에 설치한 테마 조명도 환하게 켜졌다. 임대료 문제 역시 조금은 풀릴 조짐이다. 김씨는 “우리는 이전부터 건물주가 임대료를 낮춰줬다”며 “앞에 새로 들어오는 피잣집도 적정한 임대료를 내고 들어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상인회는 매장의 최저임대료를 설정하고 매출의 5%를 건물주에게 인센티브로 얹어주는 '매출연동 임대료 책정 제도'를 건물주들에게 제안한 바 있다. 시민들도 경리단길의 특색이 유지되면 계속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실제로 이날 유명 캐릭터 상품을 커피와 함께 파는 한 카페는 대기번호가 두자릿수를 넘기며 인기를 끌었다. 더운 날씨에도 대기번호를 받고 기다리던 한 시민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독특한 카페가 있어 친구들과 찾아왔다"며 "이따 가는 길에 다른 가게도 들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김대현 인턴기자
2019-08-08 11:18:18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경리단길. 한때 대한민국 가장 핫한 골목으로 꼽혔으나 최근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침체일로를 겪고 있다. 이태원 터줏대감이자 자영업자인 방송인 홍석천이 첫 MC를 맡아 ‘경리단길 살리기 프로젝트’에 나선다. tbs TV가 새롭게 선보이는 골목 상생 프로젝트 ‘홍석천의 Oh! 마이로드’를 통해서다. 오는 5월 16일(목) 밤 11시 첫 방송되는 ‘홍석천의 Oh! 마이로드’는 자영업자 640만 명 시대를 맞아 tbs TV가 새롭게 선보이는 리얼 로드 버라이어티쇼다. 홍석천과 함께 이태원 거주 10년차 인기 DJ 줄리안도 가세한다. 이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에 골목 상권을 살리기 위한 상인들의 노력과 전문가들의 조력, 그리고 서울시와 용산구의 정책적인 지원이 더해진다면 과연 그 결과는 어떨까? ‘홍석천의 Oh! 마이로드’는 5월 16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앞으로 10주간 실제 ‘경리단길 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MC 홍석천과 상인들의 모습을 가감 없이 담아낼 예정이다. 경리단길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해법이 흥미로운 에피소드와 함께 곁들여질 예정. 경리단길에 앞서 젠트리피케이션을 경험했지만 건물주들의 자발적인 임대료 인하로 제2의 부흥을 꿈꾸고 있는 서울 압구정동 로데오 골목 사례도 함께 소개된다. MC를 맡은 홍석천은 “많은 사람들이 죽은 골목은 절대 못 살린다, 엄한 데 기운 빼지 말라고 조언하지만 난 그들이 틀렸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혼자가 아닌 여러 사람이 함께하는 힘, 그 가능성을 믿는다”면서 “경리단길이 다시 태어나는 그 날을 방송을 통해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tbs측은 “지난 1월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자영업자들의 입장을 대변한 홍석천 씨의 인터뷰를 계기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면서 “시민의 방송이라는 채널 정체성에 걸맞게 상인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서울시의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 정책을 녹여냄으로써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과 차별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한편 tbs TV는 IPTV(KT 올레tv 214번, SK Btv 167번, LG U+TV 245번), 케이블 TV(tbs 홈페이지 혹은 각 지역 방송 문의)와 tbs앱을 통해 스마트폰에서도 시청할 수 있고, tbs TV 유튜브를 통해서도 시청 가능하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19-05-08 11:54:30삼성물산 패션부문 수트서플라이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태원 경리단길에 두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수트서플라이는 차별화된 체험을 바탕으로 남성들이 기꺼이 시간을 내어 찾아가는 매장이라는 콘셉트를 적용한 두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서울 한남동에 433㎡ 규모로 개장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수트서플라이는 MTM(Made to Measure) 서비스 공간을 대폭 확대했다. 전문 교육을 이수한 MTM 스페셜리스트가 항시 상주하며, 80여개의 고급 이태리 원단과 16가지 핏(Fit)을 바탕으로 고객 체형과 취향에 최적화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트서플라이는 장인급 전문 수선사가 현장에서 직접 고객의 체형과 취향에 딱 맞는 수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테일러 스테이션'을 별도로 마련해 옷을 구매하고 현장에서 바로 수선이 가능하기 때문에 편리한 구매 경험을 할 수 있다.또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 1층과 2층에 일명 '남성들의 아지트'로 불리는 특별한 '파티오' 공간도 마련했다. 누구나 미팅, 파티 뿐 아니라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외부 테라스 공간을 구성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9-02-11 17:13:46올해 전국 표준지공시지가가 6.02% 오르며 6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최근 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인 제주, 부산, 세종 등은 표준지공시지가의 높은 상승세가 계속됐고 경기는 정비사업 지역 등으로 상승률이 낮았다. 특히 서울의 경우 주요 상권의 표준지공시지가가 평균 대비 3배 가까이 뛴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표준지 평균가격은 16만1899원…1년새 38% 올라 12일 국토부의 전국 표준지공시지가 발표에 따르면 제주 16.45%, 부산 11.25%, 세종이 9.34% 올라 지난해에 이어 톱3 자리를 지켰다. 제주는 제주신화역사공원 개장, 제2공항 기대감과 귀촌에 따른 주택수요 증가, 개발사업에 따른 투자자금 유입과 인구증가가 지가를 끌어올렸다. 실제로 서귀포시 17.23%, 제주시가 15.79% 오르며 지난해에 이어 시.군.구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부산은 남천동 재개발사업과 해운대관광리조트 개발,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 온천동 재개발사업이 지가 상승으로 나타났다. 수영구 13.51%, 해운대구 12.23%, 연제구가 13.20% 올랐다. 지난해 시.군.구 중 상승률 3위였던 마포구의 자리를 부산 수영구가 차지했다.세종시는 기반시설 확충, 행복도시 성숙 등에 따른 인구증가,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따른 기대감 등이 작용했다. 고양시 일산동구는 장항동 개발사업이 늦어지며 0.95% 올라 지난해에 이어 시.군.구 중에서 상승률이 가장 낮았다. 고양시 일산서구도 구도심 정비사업 지연과 인근 대체도시 성장으로 1.2% 상승에 그쳤다. 전국 표준지 ㎡당 평균가격은 16만1899원으로 지난해 11만7325원보다 4만4574원(37.99%) 올랐다. 시.도별 평균가격은 서울이 ㎡당 457만3208원으로 가장 높았고 인천이 ㎡당 54만1480원, 부산 ㎡당 47만3520원 순이었다. 평균가격이 가장 낮은 곳은 경북으로 ㎡당 2만2767원으로 나타났다. 급부상한 서울 상권들의 표준지공시가격도 치솟았다. 연남동이 18.76%, 성수동 카페거리가 14.53% 올랐고 경리단길과 가로수길도 각각 14.09%, 13.76% 상승했다.■명동 네이처리퍼블릭 세금 7.66% 늘어 올해 표준지공시지가 톱10에는 명동의 건물 8곳을 차지한 가운데 충무로 2가의 유니클로와 토니모리가 각각 3위(8720만원), 4위(8540만원)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상위 톱10이 모두 명동 소재 건물이었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표준지는 명동 네이처리퍼블릭으로 2004년 이후 15년째 수위를 지켰다. 표준지공시지가의 상승은 재산세와 종부세 등 세금 인상으로 이어진다. 국민은행 투자솔루션부 원종훈 세무팀장의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올해 공시지가가 154억5709만원으로 지난해보다 6.16% 오른 명동 네이처리퍼블릭은 올해 재산세 6564만3770원, 종부세 1574만9374원 등 총 8139만3144원을 내게 된다. 지난해 7560만3829원보다 7.66% 오른 것이다.명동 TOPTEN 의류점과 라네즈 명동 플래그십스토어는 표준지공시지가 상승에 따른 세금 부담이 두자릿수로 늘어날 전망이다. 명동 TOPTEN의 세 부담은 지난해 3753만4641원에서 올해 4146만8168원으로 10.48% 오르고, 라네즈 명동 플래그십스토어는 같은 기간 3488만8096원에서 3845만5019원으로 10.22% 올라갈 전망이다. 토지에 대한 세금은 종합합산대상 토지와 별도합산대상 토지로 나뉜다. 일반적으로 종합합산토지 대상으로 구분되는 나대지의 세금부담 증가폭이 더 가파른데 이로 인해 제주도 토지 보유자들의 세금 증가율이 더 크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표준지공시지가에 대한 이의 신청은 3월 15일까지 국토교토부 누리집이나 해당 시.군.구로 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의견청취기간 중 총 2027건이 접수됐고 이 중 914건이 반영됐다. 상향조정이 273건, 하향조정이 641건이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18-02-12 16:20:05벨기에 전통의 프리미엄 맥주 스텔라 아르투아가 25일 서울 이태원 경리단길에 브랜드 전용공간 '스텔라 아르투아 하우스' 2호점을 오픈했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 경리단길 마이 373(My 373, 이태원동 373번지)에 자리잡은 스텔라 아르투아 하우스 2호점은 지난 6월 이태원로 마이스윗 꼭대기 층에 문을 연 1호점에 이은 두 번째 브랜드 전용공간이다. 스텔라 아르투아 하우스 2호점에서는 600년 전통의 프리미엄 필스너 맥주 스텔라 아르투아와 함께 스타셰프 홍석천이 개발한 멕시칸식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스텔라 아르투아 하우스 2호점은 오래된 한옥을 현대적으로 개조해 고풍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분위기가 특징이다. 전체적으로 하얀색 벽면을 바탕으로 검정색 철제 소재와 스텔라 아르투아의 빨간색 로고로 포인트를 준 인테리어로 주변의 다른 매장들과 차별화했다. 스텔라 아르투아 관계자는 "이태원에 처음 선보인 1호점에 이어 트렌드의 중심으로 떠오른 경리단길에 두 번째 브랜드 전용공간을 열게 됐다"며 "앞으로 젊은 소비층을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함께 브랜드의 전통과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스텔라 아르투아 하우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텔라 아르투아는 스텔라 아르투아 하우스 2호점 오픈을 기념해 원하는 문구를 스텔라 전용잔 챌리스(Chalice, 성배 모양의 잔)에 음각으로 새겨주는 이벤트도 펼칠 예정이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2016-10-25 10:57:47아디다스가 국내 러닝 인구의 폭발적인 증가에 따른 부족한 러닝 장소 및 커뮤니티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러닝 문화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간, ‘런베이스 서울’을 이태원 경리단길에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 다양한 러닝 코스를 갖춘 남산과 20대 젊은 사람들의 핫 플레이스인 경리단길 사이에 위치한 ‘런베이스 서울’은 총 면적 330 ㎡의 3층 규모로, 짐 보관을 위한 락커룸부터 스트레칭 룸, 샤워시설은 물론 무료 음료와 러닝화 렌탈 서비스도 준비돼 있다. 또한 평일 저녁과 주말에는 전문 선수들의 러닝 코칭, 테이핑, 코어운동, 발레 등 러너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클래스가 상시 운영된다. 이용료 3000원이면 원하는 운동 클래스를 비롯,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디다스 러닝 관계자는 “런베이스 서울은 단순히 운동을 하고 씻는 공간의 개념을 넘어 국내 러닝 문화를 리딩하는 새로운 시도”라며 “더 많은 사람들이 러닝의 재미와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지역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6-03-31 09:17:23▲ 내 방의 품격 사진=tvN 내방의 품격 캡처‘내 방의 품격’ 김윤희의 주택이 화제다. 16일 방송된 tvN '내 방의 품격'에 출연한 개그우먼 김윤희는 "이태원 경리단길에 4층짜리 협소 주택을 지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김윤희는 내 집 마련 계기를 밝히며 "전세 재계약을 2년마다 옮겨 다니는 게 힘들어서 내 집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윤희는 “이태원 경리단길에 지은 4층짜리 협소 주택인데, 대지 16평에 한 칸에 9평씩 4층 높이로 지었다. 16평이니까 3억이었고, 건축과 인테리어를 포함해서 2억 5천만 원이었다. 총 5억 5천만 원에 장만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이날 공개된 김윤희의 집은 완벽한 공간 활용으로 눈길을 모았다. / parksm@fnnews.com 박선민 기자
2016-03-17 09:03:54퍼 프리미엄 진 '헨드릭스 진'이 27일부터 나흘간 서울 이태원 경리단길에 '헨드릭스 약방' 컨셉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향긋한 장미향과 청량한 오이맛을 품은 슈퍼 프리미엄 진 '헨드릭스 진'이 27일부터 나흘간 서울 이태원 경리단길에 '헨드릭스 약방' 컨셉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헨드릭스 약방' 컨셉의 팝업스토어는 경리단길에 위치한 '플라워 진'을 거점으로 운영되며 평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주말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된다. 꽃과 헨토닉을 판매하는 멀티숍인 '플라워 진'은 이 기간 동안 전통 약방 컨셉으로 꾸며져 독특한 분위기 가운데 헨드릭스 칵테일을 시음해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기간 동안 매장 내·외부에서 헨드릭스 진만의 분위기가 담긴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특히 '헨드릭스 팝업바' 안에서는 '헨드릭스 진' 브랜드 앰버서더가 방문 고객 취향에 맞는 칵테일을 제안 후 '헨드릭스 진'을 베이스로 한 칵테일을 제공한다. 팝업스토어 주변에서는 떠돌이 약장수들이 예전 향수를 자극하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방문한 고객에게는 '헨드릭스 진' 칵테일과 함께 '헨드릭스 진'을 상징하는 장미꽃과 오이를 선물로 제공한다. 강윤수 '헨드릭스 진' 브랜드 매니저는 "진이 오래 전 약으로도 사용됐던 것에서 착안, 더 많은 고객들이 최상의 진인 '헨드릭스 진'의 스토리를 즐기고 맛볼 수 있도록 '약방 컨셉'의 팝업스토어를 기획하게 됐다"며 "'헨드릭스 진'의 괴짜스러운 이미지를 나타내는 독특한 약방 컨셉의 인테리어와 더불어 떠돌이 약장수가 선사하는 퍼포먼스가 늦여름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문의는 '헨드릭스 진' 공식 페이스북 팬페이지(www.fb.com/HendricksGinKorea) 또는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02-2152-1600)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2015-08-27 17:41:11새로운 문화를 시도하는 남산 케미스트리(NAMSAN CHEMISTRY) 서울 이태원 경리단길에 맥주 매니아들 관심을 사로잡을 국내 크래프트 비어 팝업 스토어인 '남산 케미스트리'가 8월부터 3개월간 오픈 한다. 길성진 '남산케미스트리' 대표는 1일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선보이는 모든 크래프트 맥주들은 각자의 레시피로 국내 마이크로 브루어리에서 제작한 것이며, 한국 크래프트 비어의 괄목할 만한 성장과 높은 수준을 직접 체험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뉴욕 브룩클린 지역의 공장을 개조한 펍을 연상 시키는 '남산 케미스트리'는 국내의 마이크로 브루어리 에서 자체맥주를 생산하는 7개의 엄선된 크래프트 펍이 총 31개의 자체제작 생맥주(Draft Taps)를 가지고 참여하는 행사다. 이태원에 위치한 사계(The Four Seasons), 파이루스(PYRUS), 스킴45(SKIM45) 및 강남의 퐁당(PONGDANG), 펑키탭하우스(FUNKY Taphouse), 밴드 오브 브루어스(Band of Brewers), 홍대의 떠오르는 온탭(ontap)까지 비어 컨테스트 수상경력으로 맛과 품질을 인정 받은 크래프트펍들의 대표 맥주들이 판매된다. 이번 행사에는 선인장과 다육 식물 전문인 가든 스튜디오와 이국적인 공간 분위기를 연출 할 예정이며, 뉴욕에서 초현실 사진작가로 활동 중인 이호도 작가 작품이 전시 및 판매 될 예정이다. 이 작가는 이미 순수미술과 상업미술의 교류가 활발한 뉴욕과 같은 경우 대규모 공장 혹은 창고 형 복합문화 공간에서 전시를 하는 것이 일반적인 것에 비해 국내에서는 낯선 시도인 만큼 또 다른 문화가 만들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2015-07-31 15:2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