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세계 최대 규모 항공화물 행사인 ‘국제 항공화물 포럼 2024(Air Cargo Forum 2024)’에 참여해 인천공항의 항공화물 허브 경쟁력을 홍보하고 글로벌 물류 관계자 대상 항공화물 유치활동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34회를 맞은 국제 항공화물 포럼은 항공화물 협의체인 국제항공화물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화물 전문 행사다.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마이애미에서 개최된 올해 행사는 팬데믹 이후 주춤했던 항공화물의 최근 성장세를 반영해 전 세계 공항, 항공사 및 물류기업 등 항공화물 관계자 약 4000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대한항공, LX판토스, CJ대한통운, 현대글로비스 등 인천공항 입주기업 4개사와 공동으로 '인천공항관'을 운영했다. 해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국제 항공물류모델과 경쟁력을 홍보하고 신규 항공화물 유치 마케팅을 진행했다. 공사는 해외 공항 및 항공사, 물류기업 등 총 30여개사와 미팅을 진행하고 인천공항 자유무역지대를 활용한 아시아 지역 배송센터로서의 활용방안 등을 협의했다. 그 결과 유럽 화물 허브공항인 벨기에 브뤼셀 공항과 2025년 중화물분야 포괄적 협력관계 구축 합의를 이끌어냈다. 또, 중남미 지역 물류 관문으로 떠오르는 미국 마이애미공항과는 '인천공항~마이애미~에콰도르 키토' 노선 신설 등 신규 화물노선 개설 방안에 대한 구체적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미중관계 등 지정학적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아시아와 미주를 연결하는 인천공항의 입지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국적 항공사 및 물류기업들이 인천공항을 기반으로 글로벌 물류영토를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2030년 항공화물 4백만t 달성을 목표로 인천공항을 아시아 물류 거점공항으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전략사업을 추진 중이며, 그 일환으로 오는 12월 4일까지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내 4개소에 대한 신규 민간투자 입주기업을 모집 중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1-14 14:09:44[파이낸셜뉴스] 세계 해운·물류 시장에서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 저탄소·친환경 전환과 시스템 스마트화(디지털) 방안에 대해 한국과 중국의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는 시간이 마련됐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상하이국제해운연구중심(SISI)과 공동으로 8일 중국 상하이 중미신탁금융빌딩에서 ‘제15회 KMI·SISI 국제해운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국제포럼은 한·중 두 나라의 해운, 항만, 물류 관련 기업과 정부, 기관, 학계 관계자들이 모여 해운·항만 분야 주요 이슈를 논의하는 자리로 지난 2009년부터 열리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중국선주협회와 한국해운협회가 공동 주관기관으로 합류해 더 넓은 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 올해 포럼은 ‘국제 해운물류 저탄소 및 디지털 전환 전망’을 주제로 열려 한·중 해운업계와 물류기업, 공공기관 등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은 KMI 조정희 부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주상하이 김영준 총영사, 중국선주협회 장하이꿔 비서장, 한국해운협회 양창호 부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또 상하이해사대학교 쑹보오루 당서기가 환영사를 전하며 향후 두 나라 포럼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주제발표는 2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세션 1은 ‘세계 경제와 해운 전망’을 큰 주제로 한국수출입은행 박진오 상하이사무소장이 ‘세계와 중국경제 형세 분석·전망’을 발표했다. 또 SISI 샤오페이 선임 분석가가 ‘국제 건화물 해운시장 회고·전망’을, KMI 해운연구본부 김병주 전문연구원이 ‘컨테이너 시장 동향과 전망’을 발표했다. 세션 2는 ‘미래 이슈 대응’을 큰 주제로 SISI 쉬카이 해운정보연구소장이 ‘해운물류시장의 디지털 전환과 대응’을 발표했다. 또 KMI 해운연구본부 안영균 전문연구원이 ‘EU ETS 제도와 신규 환경규제 대응 비용 추정’을 주제로 발표했다. 종합토론 세션도 마련돼 KMI 김태일 중국연구센터장을 좌장으로 양국 토론이 진행됐다. 한국 측은 한국해운협회 김경훈 이사, KMI 이호춘 해운연구본부장, 한국무역협회 상하이사무소 신선영 수석대표가 나섰으며 중국 측은 COSCO 쉬핑 물류 공급망 예위망 당서기, SISI 장융펑 국제해운연구소장이 자리해 토론에 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1-08 10:47:59【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4일 "경기교육에 대해 국제적 평가를 받아봄으로써 글로벌 수준에 손색없는 교육을 펼치고, 미래교육을 지향하고 있다는 의지를 이번 기회에 국내외적으로 소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경기도교육청 광교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12월 2일부터 4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의미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도교육청은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개최를 4주(D-28일) 앞두고 최종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등 국제적 행사 준비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오는 12월 2일부터 4일까지 유네스코, 교육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2021년 유네스코에서 발간한 '교육의 미래' 보고서 기반 첫 국제포럼이다. 국제포럼은 12월 2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기조강연, 전체 세션, 특별 세션, 주제별 병행 세션, 고위급 정책 대화, 도교육청 소속 학교 및 교육기관 방문, 전시·체험 공간(부스) 운영 등이 이어진 후 4일 폐회식으로 마무리한다. 포럼에는 유네스코 국제미래교육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샤흘레-워크 쥬드 에티오피아 대통령을 비롯해 유네스코 회원국 장관급 인사, 국제기구 인사, 국내·외 교육전문가, 연구자, 교사 등 1000명 이상이 참여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포럼 기간 중 기념공연과 경기교육만의 특별 세션 운영, 외국 참가자 대상 학교 및 교육기관 방문 안내, 각종 전시·체험 공간(부스) 구축 등 국제행사 주관과 운영에 적극 앞장설 방침이다. 경기교육 특별 세션에서는 임태희 교육감이 공교육의 가치와 역할을 확대하고, 교육을 위한 새로운 사회계약으로 ‘경기미래교육’을 공식 선언한다. 이와 함께 경기교육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경기공유학교, 하이러닝 온라인 교수학습 플랫폼, 경기탄소중립교육에 대한 사례발표도 이어진다. 도교육청은 이번 국제포럼 공동 주최로 경기미래교육의 정책과 학교 교육활동을 전 세계에 알리고, 경기교육과 대한민국 교육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자 힘쓴다. 이후 국제포럼 운영 결과를 상세하게 공유해 ‘교육의 미래’와 관련된 국제교육의 의제 선도에도 적극 앞장설 방침이다. 임 교육감은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포럼을 경기도에서 주최하는 것은 크게 두 가지 의미가 있다"면서 "하나는 경기교육을 국제 사회에 소개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경기교육이 새롭게 시도하는 미래교육을 현장에서 어떻게 펼치고 있는가를 보여주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포럼 참가 등록은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공식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1-04 16:56:19【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일직동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국내·외 상호결연도시를 초청해 탄소중립을 주제로 한 '탄소중립 국제포럼(GWANGMYEONG CARBON NEUTRAL INTERNATIONAL FORUM 2024)'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광명시 개청 이래 최초의 국제포럼이자, 지방정부 차원에서 탄소중립을 주제로 상호결연도시가 한자리에 모이는 첫 번째 국제 협력의 장이다. 포럼은 기후위기 시대에 지방정부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실질적인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로 마련됐다. 시는 국내·외 결연도시와의 교류를 통해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한 국제적인 방안을 논의하고, 국제적인 연대를 다질 계획이다. 포럼에는 해외 결연도시인 △독일 오스나브뤼크 △미국 오스틴 △중국 랴오청 △일본 야마토시가 참석하며, 국내 결연도시로는 △충북 제천시 △전북 부안군 △전남 신안군 △전남 영암군이 참여한다. 또한 기후위기대응·에너지전환지방정부협의회 회원도시인 △서울 은평구 △경기 오산시가 함께해 국내·외 지방정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 지방정부 협의회(ICLEI)와 탄소중립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방정부의 탄소중립 실천 전략을 함께 논의하고, 다양한 도시 간의 성공 사례를 공유한다. 포럼 개막식에는 이클레이 세계본부 지노 반 베긴 사무총장이 '기후위기 시대의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을 주제로 첫 번째 기조연설을 진행하며, 이어서 (사)녹색전환연구소 이유진 소장이 대한민국의 탄소중립을 주제로 두 번째 기조 연설을 맡아 국내외 관객들에게 깊은 통찰을 제공할 예정이다. 개막식에서는 '지방정부 간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세계 도시 공동선언'이 진행되며, 이 공동선언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지방정부 간 협력 의지를 공식화하고, 국경과 이념을 초월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공동의 노력을 약속하는 중요한 순간이 될 전망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상호결연도시 홍보 부스와 탄소중립 체험 부스를 마련,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국제포럼으로 국내·외 결연도시들과의 연대를 한층 더 강화하고, 지방정부 차원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협력 필요성을 적극 강조할 계획"이라면서 "특히 이번 포럼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지방정부 간 국제적 협력의 첫걸음이자,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0-24 12:19:30【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유네스코, 교육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오는 12월 2일부터 4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오는 11월 4일까지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국내·외 참가자를 신청받는다. 이번 포럼은 2021년 유네스코에서 발간한 교육의 미래 보고서 기반의 첫 국제포럼이다. '미래를 위한 교육의 새로운 사회계약'을 주제로 교육의 미래를 위한 유네스코 회원국의 연구·정책·실천 동향을 공유하고 교육변혁 방안을 모색한다. 12월 2일에는 개회식, 문화공연, 전체세션, 장관급 대화에 이어 경기도교육청 특별세션이 진행된다. 3일에는 해외 참가자 대상 도내 학교와 교육기관 방문, 기조강연, 주제별 병행 세션이 진행된다. 마지막 4일에는 전체 세션, 폐회식 등이 진행되고, 교육의 미래 관련 경기교육 정책과 교육활동 전시·체험 부스가 포럼 내내 운영된다. 도교육청은 이번 국제포럼을 통해 경기미래교육 정책과 학교 교육활동 공유로 경기교육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국제포럼 결과를 공유해 교육의 미래 관련 국제교육 의제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국제포럼 참가 등록은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공식 누리집에서 11월 4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등록 절차 완료 후 가입한 이메일 주소로 등록 확인증이 발송된다. 앞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유네스코는 교육의 미래 보고서가 제시하는 비전과 원칙, 제안을 실행하고 있는 경기교육 정책에 집중했고, 그 우수성은 국제포럼을 통해 전 세계와 공유하게 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0-17 11:02:00[파이낸셜뉴스] 시민들의 도시건축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확대하기 위해 부산지역 건축단체들이 함께 참여하는 대규모 건축 축제가 펼쳐진다. 부산시와 (사)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는 15~19일을 '2024 부산국제건축제-건축주간'으로 정해 부산시청 2층 전시장 등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와 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를 비롯해 대한건축학회 부산울산경남회, 대한건축사협회 부산광역시회, 한국건축가협회 부산건축가회, 한국실내건축가협회 부산울산경남회 등 부산건축단체가 함께 참여한다. 행사는 전시와 포럼, 건축영화제, 건축투어 등으로 짜여졌다. 먼저 2024 부산다운건축상 수상 작품이 선보이고, 부산국제건축디자인워크숍(with MVRDV) 작품전에는 부산 명예자문건축가와 건축가, 건축학과 학생 90여명이 '탄소중립 건축도시 부산'을 주제로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담은 3차원(3D) 모형 작품 100여개를 공개한다. 부산의 유능한 건축가들을 소개하고, 작품을 알리기 위해 '제17회 올해의 건축가상 작품전' '제17회 신인건축가상 작품전' '부산젊은건축가 파빌리온 작품전' '젊은 건축가 작품전'도 마련됐다. 이 외에도 '변화하는 지구! 나는 어디에 살지?'를 주제로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발휘해 만든 작품을 전시한 '건축사와 함께하는 어린이건축한마당' 등 총 11개의 전시가 진행된다. 건축주간 연계 행사로 포럼, 건축영화제, 건축투어 등 다채로운 시민참여 행사가 이어진다. 부산의 주요 현안에 대해 전문가와 시민들이 담론의 장을 펼치는 제44차 부산공간포럼은 '지속 가능한 가덕도신공항의 미래 성장과 공항 복합도시 개발의 방향성'을 주제로, 제51차 열린부산도시건축포럼은 '자성대부두와 55보급창의 역할과 미래'를 주제로 각각 진행된다. 건축 분야 영화를 상영하는 제4회 부산건축영화제는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오는 17일까지 총 6개 작품이 12차례 상영된다. 올해 수상한 '부산다운건축상' 수상작을 답사하는 건축투어는 19일에 진행된다. 그 외 연계 행사로 18~19일에는 '부산시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 공개 프레젠테이션'과 '부산시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 심사위원 특강'이 마련된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국제건축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성태 시 주택건축국장은 "이번 건축주간 동안 다양한 건축문화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도시 건축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킬 수 있는 공감의 장이 형성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15 08:59:26[파이낸셜뉴스] 국립한글박물관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 강당에서 '하늘, 땅, 사람, 그리고 박물관: 지구환경과 언어 다양성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제2회 국제박물관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첫째 날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용호성 제1차관과 외교부 손지애 문화협력 대사의 축사, 김일환 국립한글박물관장의 환영사로 문을 열었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인 질의응답 때까지 많은 청중들이 자리를 지켰고 유호선 연구교육과장의 주재로 발표자들 간에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지구 환경과 언어 다양성'과 '공존을 위해 행동하는 박물관', '한글의 자연철학과 미래 박물관'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논의가 이뤄졌다. 국립한글박물관 측은 "두 번째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개관 10주년을 맞는 국립한글박물관이 세계 박물관들과의 공통된 의제를 논의하며 국제적으로 한글을 알리고 입지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10-14 10:39:00[파이낸셜뉴스] 육군은 대전 군수사령부 등지에서 '제4회 2024 한·아세안+ 국제군수포럼(KAIF)'을 이달 1∼5일까지 엿새간 일정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행사에는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6개 국가와 미국, 호주 등 우방국 9개국 등 총 15개국이 참가했다. 육군에 따르면 포럼은 2021년 우리 육군 주도 아래 최초 5개국 참가로 시작됐으며 아세안 국가와 주요 방산협력국들간 군수 협력을 통한 다자안보협력체계 구축과 전시 군수품 조달 기반 마련 등 군수품 수출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포럼 기간 중엔 △한국의 인도·태평양 전략 및 한-아세안 국방협력 소개 △국제군수 협력 발전방안과 첨단 전력지원체계 획득 및 발전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며, △종합정비창·종합군수학교 견학과 △국가별 맞춤식 회담인 '군수 분야 장성급 양자대담' 등도 진행된다. 이날 오전 'KAIST 포럼'을 통해선 민군협력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헤라클래스 인공근육(근력 보조 장치), 스마트 섬유(주변 환경 및 자극에 맞춰 변화하는 섬유), 전자코(여러 종의 가스를 실시간 판별하는 장치) 등 4차 산업혁명기술을 적용한 연구산물에 대한 소개와 견학이 진행됐다. 이상헌 KAIF 행사기획단장(대령)은 "이번 포럼은 대한민국과 아세안 국가 및 우방국들과의 글로벌 군수 협력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KAIF를 통해 국제 군수 협력의 지평을 넓혀갈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10-04 12:25:24[파이낸셜뉴스] 더이앤엠(THE E&M)은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DMP STUDIOS가 공동 주최한 스페셜 포럼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4일 밝혔다. 전일 웨스틴조선 부산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국제적인 영화제작 스튜디오 산업과 VFX 제작시스템 환경 그리고 SOM: CITY STUDIO’를 주제로 진행됐다. 더불어 약 150명의 영화 업계 관계자 및 일반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는 더이앤엠이 인천시에서 진행 중인 영상문화 복합단지 ‘SOM: CITY STUDIO’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회사 측은 아마존MGM스튜디오, 루카스 필름 관계자 등 글로벌 제작사들과 협업을 통해 “한국을 세계적인 영상 콘텐츠 제작 및 유통의 허브로 만들고 아시아의 할리우드로 만드는 초석을 다지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할리우드에서 오랜 경력과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는 글렌 게이너 아마존MGM스튜디오 영화제작 총괄 대표와 TJ 폴스 루카스 필름 VFX 부사장, 스티븐 오 XM2그룹 대표 등이 연사로 특별 초청됐다. 게이너 대표는 할리우드를 포함한 타 국가의 영화 제작 시스템 및 국가별 세금 혜택 등을 비교하며 아마존MGM스튜디오만의 노하우를 전했다. 폴스 부사장은 루카스 필름에서 제작한 '스타워즈' 시리즈를 예시로 들며 VFX 제작 과정과 제작 환경에 대해 설명했다. 드론 개발의 선두주자인 오 대표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의 촬영 현장을 소개하며 세계 유일 독자 개발 드론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어 촬영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사고 예방법, 안전수칙, 동물과 자연, 환경보호 관련 중요성에 대해 발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아시아의 할리우드를 꿈꾸는 SOM CITY STUDIO의 방향과 활성화 방안'에 대한 종합 토론이 이어졌다. 회사 측은 "이번 포럼에서 국내 영화 제작 환경이 할리우드로 거듭나기 위한 개선 방법과 아마존MGM, 루카스 필름의 보유 기술에 대한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라며 "이와 함께 할리우드 제작 인프라를 벤치마킹한 시스템을 도입하고 다양한 기술적 지원 등 협업을 통해 고품질 컨텐츠를 제작하는 전략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포럼 후 리셉션 행사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할리우드 영화 제작 시스템 및 VFX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미래 전망에 대해 알 수 있었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국내를 대표하는 아시아의 할리우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이앤엠 관계자는 “한국 영상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라며 “SOM: CITY STUDIO가 K-콘텐츠의 새로운 시장과 기회를 개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더이앤엠은 부산국제영화제에 스폰서로 참여했다. 이 회사는 앞서 청라 영상·문화복합단지 조성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지난 9월 약 169억원 규모의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0-04 08:46:42[파이낸셜뉴스] '서울디딤돌소득' 실험을 시작한 지 3년 차에 접어든 가운데 해외 유수 석학들이 각국의 소득보장 제도 및 디딤돌소득 성과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10월 7일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2관에서 '2024 서울 국제 디딤돌소득 포럼'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디딤돌소득은 오세훈 시장의 약자동행정책의 핵심이다. 기준에 비해 소득이 부족한 가구를 대상으로 일정 비율을 채워주는 소득보장모형으로, 소득이 적을수록 더 많이 지원한다. 올해 포럼의 주제는 '빈곤과 소득격차 완화 방안 모색-소득보장 패러다임의 전환'이다. 개회식에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뤼카 샹셀 세계불평등연구소 소장, 데이비드 그러스키 스탠포드대 교수가 특별대담을 진행한다. 이어 기조연설과 3개 세션이 열릴 예정이다. 특별대담 연사 데이비드 그러스키 교수는 20년 넘게 불평등을 연구한 소득보장제도 전문가다. 대표 저서 '21세기 불평등'은 계급·인종·성별 등 다양한 불평등 이론을 엮은 도서로, 계층이동을 막는 기회의 불평등을 분석하고 있다. 기조 연사는 최근 경제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신진학자로, 세계불평등연구소장이자 파리정치대 부교수로 재직 중인 뤼카 샹셀이 나선다. '21세기 불평등과의 싸움'에 대한 발표를 들어볼 수 있다. 세션1 '서울 디딤돌소득 2차년도 성과평가' 발표에 이어 세션2에서는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모았던 '샘 올트먼 기본소득 실험'을 총괄한 엘리자베스 로즈 박사가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세션3에서는 미시간대 루크 쉐퍼 사회복지학 교수, 영국 알마이코노믹스 로버트 조이스 부소장, 핀란드 국립보건복지연구원 파시 모이시오 연구교수가 미국·영국·핀란드의 소득보장제도 사례를 발표한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실장은 "글로벌 불평등이 심화되고 복지제도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한 시점에 해외 전문가들과 각국의 소득보장 제도 및 서울 디딤돌소득 성과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한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서울 디딤돌소득의 보완점을 짚어보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복지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9-29 13:3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