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북한에서 평양으로 운송되던 200kg 가량의 금괴가 무장강도의 습격을 받아 강탈당하는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사건의 범인이 북한 특수부대 출신일 수 있다는 증언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30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은 평안북도의 한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신의주-평양간 1호 국도에서 금 운반차량이 강도의 습격을 받아 이 일대가 발칵 뒤집혔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운반차에는 황금 200㎏이 있었다. 얼굴을 가린 3명의 강도가 차가 정차했을 때 불시에 습격해 상자를 탈취해 도주했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또 “운반차에는 두 명의 무장군인이 타고 있었다. 신속하게 군인을 제압한 강도들의 행동으로 보아 군대에서 특수훈련을 받은 것으로 보이며 무장군인들도 속수무책으로 당했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말했다. 북한 당국이 특수부대 출신 제대 군인들을 용의 선상에 올려서 조사하고 있지만 아직 범인의 행적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강도의 다른 소식통은 “요즘 혜산시 국경일대는 국가보위성과 안전성, 국경사령부의 조사요원들이 좍 깔려있다”며 “신의주-평양 1호국도에서 강도의 습격으로 강탈당한 200키로의 금이 범인들에 의해 국경을 통해 중국으로 밀수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고 언급했다. 이어 “북한 당국은 ‘금을 소지하거나 금 밀수선을 알아보는 사람이 있으면 즉시 신고하라’는 내용의 전단지도 돌렸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금 생산기지는 황해남도와 평안북도, 양강도 등지에 자리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금 생산량은 한해 2t~4t 정도로 알려졌다. 오늘(2일) 오전 기준 금 시세는 1g당 약 7만4800원으로, 북한이 탈취당한 200㎏은 150억여원어치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2-12-02 08:46:01[파이낸셜뉴스] 북한에서 평양으로 운송되던 금괴 200kg이 강탈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재 금 시세는 1kg당 약 7430만원으로, 총 148억원이 넘는 금액이 사라져 북한 전역에 초비상이 걸렸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자유아시아방송(RFA)는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 같은 소식을 보도했다. 평안북도의 한 소식통은 RFA를 통해 "요즘 신의주 일대는 국가보위성과 안전성의 조사조(조사반)가 내려와 발칵 뒤집혔다. 이달 중순 신의주-평양간 1호 국도에서 금 운반차량이 강도의 습격을 받았다"고 했다. 평안북도에는 북한의 주요 금 생산기지인 정주제련소와 운전제련소 등이 조성돼 있다. 이곳에서 금이 생산돼 대부분 당 자금을 관리하는 당 39호실로 보내진다. 이중 일부는 조선중앙은행으로 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운반차에 당 중앙에 올라가는 황금(금괴)이 200kg 있었다. 금괴를 실은 차가 정차했을 때(신의주-평양 사이 도로) 얼굴을 가린 3명의 강도가 습격해 금이 들어있던 상자를 탈취해 도주했다"고 했다. 이어 "금 운반 차량에는 두 명의 무장군인이 타고 있었다. 강도들이 신속하게 무장군인을 제압한 것을 봤을 때 범인들은 군대에서 특수훈련을 받은 것으로 보이며, 무장군인들도 속수무책으로 당했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했다. 현재 북한 국가보위성과 안전성은 평안북도에서 경보부대(특수부대) 출신 제대군인들을 용의선상에 올리고 사건 당일 행적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중국과 맞닿은 혜산시에는 국가보위성과 안전성, 국경사령부 조사요원들이 깔려있다고 한다. 다만 범인들의 행적은 아직까지 드러나지 않고 있다. 다른 소식통은 "신의주-평양 1호 국도에서 강도의 습격으로 강탈당한 200kg의 금이 범인들에 의해 국경을 통해 중국으로 밀수출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해당 소식통은 "북한 당국은 '금을 소지하거나 금 밀수선을 알아보는 사람이 있으면 즉시 신고하라'는 내용의 전단지도 돌렸다"고 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2-12-01 20:31:45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직접 서비스를 기념해 PC방 혜택을 대폭 업그레이드 했다고 22일 밝혔다. PC방 이용자는 ‘프리미엄 PC방 전용 버프’, ‘PC방 전용 탈 것’ 등 기존 혜택 외에도 PC방 전용 대여 장비: 56레벨 고등급 풀셋, 60레벨 유등급 풀셋, PC방 전용 반려동물: 4세대 리미티드 등급, 거래관리 메이드 2종, 창고 관리 메이드 2종, 여행자의 지도·나침반, 24시간 파트리지오 상인 이용, PC방 전용 우두머리 소환서를 받을 수 있다. ‘PC방 접속 시간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용자들은 접속 시간 달성에 따라 ‘축복받은 전령서’, ‘수련의 서’, ‘30펄’ 등을 매일 받는다. 6월 26일까지 누적 시간에 따라 10시간 금괴 1Kg, 20시간 200펄, 30시간 툰그라드 액세서리 택 1부위, 50시간 프리미엄 의상 세트 1개도 받을 수 있다. PC방 역대급 혜택은 펄어비스와 넥슨이 함께 마련했다. 30일부터 ‘검은사막’의 PC방 서비스를 넥슨이 맡는다. 한편 ‘사전 준비 세트’를 받을 수 있는 ‘사전 이전 신청 이벤트’는 오는 30일까지로 연장됐다. 게임 정보 이전 신청은 카카오게임즈와 펄어비스 검은사막 홈페이지에서 진행할 수 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9-05-22 16:16:38중국에서 화물여객선을 통해 시가 200억원 상당의 금괴 423㎏을 국내로 밀수입한 국제 금괴밀수 조직이 검거됐다. 인천본부세관은 중국에서 200억원 상당의 금괴 423kg을 국내로 밀수입한 국제 금괴밀수 총책 S씨(35) 등 6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관세)위반으로 검거해 검찰에 고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조직은 국제화물여객선 승무원(선원)은 항만을 출입할 경우 반드시 신변검색을 받게 되어 있어 승무원에 의한 직접 금괴 밀수가 사실상 어렵다고 판단되자, 비교적 항만 부두 출입이 자유로운 선박회사 간부를 포섭해 범행에 가담시켰다. 이들은 사전에 중국에서의 밀수출 및 운반, 국내에서의 밀수입, 금괴 인수 및 대가 분배 등 역할을 각자 점조직 형태로 분담해 진행했다. 화객선 선원인 J씨(49·운반책)가 특수 제작한 조끼를 이용해 금괴를 배로 운반한 후, 같은 선원인 D씨(49·운반총책)의 선실 옷장에 넣어 인천항으로 운반했다. 선박 입항 후 선박회사 직원인 K씨(41) 또는 P씨(36)가 승선해 선실에서 금괴 조끼를 건네받아 착용하고, 청테이프로 조끼를 휘감아 외형상 드러나지 않게 신체에 밀착시키고 상의 셔츠와 점퍼를 입는 방법으로 위장해 인천항을 상시로 출입할 수 있는 차량을 이용해 국내로 밀수입했다. 특히 이들은 상의 점퍼로 금괴가 들어있는 조끼가 표시나지 않도록 위장하기 위해 날이 추워지는 11월부터 12월까지 집중해 밀수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밀수입 대가는 범행 당일에 즉시 밀수 중량에 따라 계산된 현금으로 지급됐다. 이 조직은 2015년 11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같은 방법으로 총 14회에 걸쳐 금괴 423㎏을 국내로 밀수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관은 중국측 밀수출 총책 및 밀수입된 금괴의 국내 구매자 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6-12-26 16:36:48지난해 세계적으로 금값이 하락하자 중국인들이 금 사재기에 나서면서 중국이 인도를 제치고 세계 최대 금 소비국으로 부상했다. 24일 귀금속 전문 컨설팅업체인 톰슨로이터 GFMS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금 수요량은 전년대비 32% 상승한 1189.8t으로 세계 최대 금 소비국인 인도(987.2t)를 제쳤다. 중국의 금 수요는 10년 전에 비해 5배나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유럽과 북미 지역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금값이 28%나 하락하자 투자자들이 금값과 연동된 펀드를 투매하면서 서구의 금 보유량은 880t 줄어든 반면 이 금들이 대부분 중국 등 아시아 시장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GMFS는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금 이동"이라고 밝혔다. 특히 인도에선 새로운 수입관세와 규제의 영향으로 금 수요가 전년보다 5% 증가하는데 그친 반면 특별한 규제가 없는 중국에선 금 사재기 광풍으로 금 수요가 급증했다. 중국인들이 대부분 투자 목적으로 금을 구입하면서 24캐럿짜리 금 상품이 전체적인 수요를 이끌었다. 주로 '킬로바'로 불리는 1kg짜리 금괴나 이 보다 무게가 가벼운 금괴 판매량이 전년대비 47% 증가한 366t에 이르고 금으로 만든 주화도 인기를 끌었다. 금 장신구 제작 물량도 전년보다 3배 증가한 724t에 달했다. 중국 선전에서만 200개가 넘는 금 전시장이 문을 열었다. 앤드루 레일랜드 GFMS 귀금속 담당 매니저는 "최근 중국에선 금이 자산의 한 수단으로 인식되는 추세"라며 "중국인들의 가처분 소득이 늘면서 금값이 비쌀 때는 수요가 제한적이었으나 가격이 떨어지자 사재기 열풍이 빚어졌다"고 밝혔다. hjkim@fnnews.com 김홍재 기자
2014-01-24 10:36:09국내 최대의 기반산업 전문 전시회인 '2012 대한민국 국가기반사업대전'이 19일 경기 일산 킨텍스(KINTEX)에 개막했다. 지식경제부 김재홍 성장동력실장(왼쪽 여섯번째)을 비롯해 정준양 철강협회 회장(왼쪽 일곱번째),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왼쪽 네번째), 최병구 건설기계협회 회장(왼쪽 다섯번째) 등이 개막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철강 기계 등 기반산업 전문 전시회인 '2012 대한민국 국가기반사업대전'이 19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됐다. 이번 국가기반산업대전은 '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 '한국국제건설기계전' '한국국제건설산업대전' 등 유사 전시회를 합동 개최함으로써 산업경쟁력을 확보하고, 유효 바이어를 발굴하기 위해 2010년 합동전시회를 개최한 후 이번 두 번째로 개최되는 것으로 국내 최대규모의 전시회이다. '2012 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에는 포스코, 현대제철, 세아제강, 동부제철, 유니온스틸 등 철강업체와, 비철금속업체에서는 풍산, LS-NIKKO 동제련, 고려아연, 노벨리스코리아 등 12개국에서 140개 업체가 참여해 철강, 비철금속 소재, 금속가공설비 등을 선보였다. 또한 현대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볼보그룹코리아 등 건설 장비 업꼐에서는 17개국 200여개사가 참가, 굴삭기와 도저 등 토공설비와 지게차, 크레인 등 운반하역장비, 제설차 등 건설관련 특수 장비 등을 전시한다. '한국국제건설산업대전'에는 8개국 120여개사에서 건설 토목관련 자재, 교량 등 건설신기술, 플랜트 엔지니어링 등을 전시했다. 첫날 참가 업체들은 저마다 특색 있는 전시회를 마련하고 관람객 등의 시선 잡기에 나섰다. 포스코는 방문객의 스냅사진촬영, 얼굴 캐리커처 그려주기 등 이벤트를 마련했으며, LS-NIKKO 동제련은 시가 8억6000만원에 달하는 12.5kg 금괴 들기 이벤트를 마련,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국철강협회도 제13회 '철의 날'을 기념 철강사진 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전시기간 중 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이 수출구매 상담회와 조선감독관 초청 세미나, 신기술 발표회 등 14건, 건설기계전이 한중일 크레인 안전 심포지움 등 11개, 건설대전이 국제터널세미나 외 5개 등 총 26개의 다양한 부대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yoon@fnnews.com 윤정남 김경민 인턴기자
2012-09-19 15:28:08오는 14일 연인들의 날 화이트데이를 맞아 외로운 솔로들을 위한 달콤한 이색 이벤트가 진행된다. KTH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자사의 위치기반 인맥구축서비스(SNS) 아임IN이 스위스 삼각 초콜릿 토블론과 손잡고 소외된 솔로들을 위한 ‘내 주변 솔로 챙기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에서 아임IN과 토블론은 ‘솔로들이 화이트데이를 화끈하게 보낼 수 있는 장소’를 추천하는 발도장을 찍으며 내 주변의 외로운 솔로이웃도 함께 추천한 참여자 100명을 선정, 이들과 추천 받은 솔로이웃 총 200명에게 금괴 토블론 초콜릿과 연애운을 높여줄 행운의 메시지를 선물한다. 또 가장 기발한 장소를 추천한 참여자 1명에게는 이번 화이트데이 이벤트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4.5kg의 금괴 토블론 초콜릿을 토블론맨이 직접 방문해 선물할 예정이다. ‘내 주변 솔로 챙기기’ 이벤트는 2월 25일부터 3월 9일까지 13일 간 진행된다. KTH 오현주 아임IN PM은 “아임IN 이용자들이 추천한 ‘솔로들이 화이트데이를 즐길 수 있는 장소’에 방문해 같은 솔로들과 즐기고, 주변의 이웃들도 챙기며 활기차고 재미있는 화이트데이를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같은 이색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참여자들의 연애운도 높아지고 화이트데이를 위한 달콤한 초콜릿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기자
2011-03-02 09:4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