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과 사회적 책임을 이끄는 두 기업인이 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에 각 1000만원씩의 후원금을 기부했다. 6일 재단에 따르면 국제식품의 정창교 회장(누적 3000만원 후원)은 축산물 가공과 유통 분야에서 오랜 업력을 자랑하는 기업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사회적 기여에 앞장서고 있다. 국제식품은 고품질 축산물 생산과 가공을 통해 국내 식품 산업의 발전을 선도해왔다. 특히 나눔명문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는 만큼 지속적인 기부와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정 회장은 "앞으로도 출산 장려와 가정의 소중함을 가꾸는 활동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며 더 큰 나눔을 실천할 의지를 밝혔다. 또 디에이치테크의 황소용 회장(누적 2000만원 후원)은 친환경 수처리 시스템을 전문으로 하는 강소기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환경과 지속 가능성을 중시하는 경영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디에이치테크는 폐수 처리와 냉각탑 시스템을 중심으로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있다. 황 회장은 "기업이 성장하는 데 있어 지역사회와의 상생이 중요하다"라며 "지속적으로 사회적 활동에 기여하며, 꾸준한 후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두 회장은 김 이사장과 같은 고성 출신이다. 이번 후원을 통해 출산 장려와 가족의 소중함을 강조하는 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에 힘을 보태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인으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앞으로도 재단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더 많은 가정에 희망을 전하는 나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세자녀출산재단은 지난 6월 제13회차 58명을 포함해 재단설립 이후 총 765명에게 15억 5700만원을 지급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9-06 16:47:27[파이낸셜뉴스] XBRL 공시가 확대 적용될 경우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사진)은 2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파이낸셜뉴스와 한국공인회계사회 주최로 열린 ‘제15회 국제회계포럼’에서 환영사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XBRL 공시가 확대 적용되면 기업이 재무제표를 공시하는 즉시 재무정보를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라며 “이는 우리 경제에 회계 투명성을 높여주는 효과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리아 디스카운트’라는 말이 끊임없이 오르내리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저평가의 원인에 대해서 다양한 견해가 있지만 아직도 빠지지 않는 것이 ‘우리나라 회계의 불투명성’”이라고 부연했다. 올해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발표한 국제 회계 투명성 순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63개국 중 47위로 여전히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회장은 이런 상황을 고려할 때 XBRL 공시의 전면 확대는 회계 개혁의 지속적인 추진과 함께 국내 기업들의 회계 투명성을 향상시키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통상 기업의 재무공시자료는 기업이 생산·유통하는 대표적인 경영정보다. 국제표준 재무보고 전산언어인 XBRL은 기업의 재무공시자료를 정보이용자가 쉽게 활용·분석이 가능한 데이터로 만들어 준다. 그는 “따라서 그간 공시의무 이행에만 초점 맞춰온 기업의 재무공시자료를 XBRL로 변환하는 것은 단순히 형식을 변경하는 것을 넘어서 기업 재무 데이터의 생성.유통.활용에 대한 국가적 인프라를 새롭게 구축하는 사안으로 볼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 3월 XBRL 재무제표 작성 대상과 범위를 대폭 확대하는 ‘재무공시 단계적 선진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금융업과 주요 비상장회사에는 2023년도 3분기 보고서부터 재무제표 본문에 대한 XBRL 공시가 적용됐다. 또한 재무제표 주석에 대해서는 대상기업의 공시 부담을 고려해 직전 사업연도 자산 2조 원과 5000억 원을 기준으로 2023년도 사업보고서부터 순차적으로 XBRL 적용이 의무화된다. 결국 이렇게 단계적으로 XBRL을 적용하는 것은 기업들이 준비기간을 두고 시스템과 절차를 보완해 새로운 공시의무 이행을 큰 부담 없이 수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일환이라는 것이다. 이 가운데 한국공인회계사는 XBRL의 보급.확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실제 한국공인회계사회는 범정부 차원의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2007년 출범한 한국XBRL본부의 추진기관(Facilitator)으로서 XBRL International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IFRS XBRL 택사노미의 한글 번역·배포와 DART XBRL 택사노미의 유지·보수 업무를 수행해 왔다. 김 회장은 “올해부터 적용되는 ‘재무공시 단계적 선진화 방안’의 안정적인 도입과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XBRL 재무공시의 정식 가동 전에 시범 참여 기업들에 대한 작성 지원과 공시담당자들에 대한 교육・훈련을 확대하는 등 XBRL의 보급.확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라며 “앞으로 데이터의 경제적·사회적 가치는 더욱 높아지고 나아가 국가의 핵심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별취재팀 김경아 팀장 김병덕 부장 김현정 강구귀 최두선 차장 한영준 김태일 박지연 이주미 김찬미 기자
2023-11-29 09:43:13[파이낸셜뉴스] 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이 회계개혁 제도가 흔들림 없이 추진·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최근 기업 부담을 일부 완화하는 보완책을 내놓은 데 대한 의견으로 보인다. 22일 공인회계사회에 따르면 김 회장은 전날 오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69회 정기총회’ 개회사에서 “회계개혁은 이해관계자 보호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공적 제도”라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11일 자산 2조원 미만의 상장사에 대한 연결 내부회계관리제도 외부감사 시기를 기존 2024년에서 2029년으로 5년 유예키로 한다는 내용을 담은 ‘회계제도 보완방안’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재계 의견을 고려해 감사인 지정비율 적정화, 표준감사시간 적용 유연화 등 조치도 실시하겠다고 알렸다. 김 회장은 이어 “회계선진국 도약을 위해 공인회계사가 더 많은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영리부문뿐 아니라 비영리부문 회계투명성 제고 노력 등 국가시책에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신임 감사로 장형수 공인회계사(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를 선출하고, 전년도 결산 및 2023회계연도 사업계획과 예산을 보고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06-22 08:54:43[파이낸셜뉴스] 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은 ㈜삼정기업 박정오 회장(사진)이 재단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기부금은 이달 출산축하금으로, 세자녀를 출산한 5가구에 각 200만원씩 박 회장의 이름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박 회장은 "저출산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세자녀재단의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라고 밝혔다. 1985년에 창립된 삼정기업은 신뢰경영과 정도경영으로 국내 주거문화를 선도해왔다. 또 학교법인 삼정학원을 설립해 후학 양성에 매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며,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한편 세자녀출산지원재단은 지난해 제10회차 출산축하금 지원대상자 59명을 포함, 재단 설립 이후 모두 599명에게 11억7760만원을 지급한 바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06-01 14:20:58[파이낸셜뉴스]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창립 68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기업경영 방식이 대대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회계업계도 이에 발맞춰 준비해야 한다는 게 골자다. 12일 한공회에 따르면 김영식 회장은 지난 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창립 제68주년 기념식 및 비전 2030 선포식’에서 “기업경영 패러다임이 근본부터 바뀌고 있다. 회계산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우리에게도 결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한공회는 1954년 회원 36명으로 발족, 지금은 2만5000명의 회원을 두고 있는 국내 최대 회계 전문가 단체다. 김 회장은 “앞으로 10년을 준비하기 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재무보고전용언어(XBRL), 가상자산 등에 대해 공인회계사가 최고 전문가로 활약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해왔다”면서 “인공지능(AI)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이 질서를 새롭게 만드는 시대에 살고 있고, 지난 3년에 걸친 코로나19로 변화와 혁신은 더욱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정도감사’와 ‘친절한 감사인’을 주문했다. 확고한 윤리의식과 전문가 정신으로 꼼꼼한 감사를 시행함과 동시에 기업이 당면한 어려운 사정을 이해하면서 애로사항을 경청하는 자세를 갖추기를 당부한 것이다. 상징적으로 새로운 CI도 공개했다. 이날 선포된 ‘국가경쟁력을 선도하는 회계투명성’이라는 비전 2030의 의미를 담았다. 5대 핵심가치로는 영문 KICPA 이니셜을 새롭게 해석한 △Knowledge(전문지식) △Integrity(성실) △Collaboration(협력) △Public Interest(공익기여) △Accountability(책임) 등이 제시됐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12-12 10:38:34【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김영식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이 7일 성남시의회에서 열린 제161차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정례회의에서 북부권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에 따라 김영식 의장은 앞으로 2년간 경기북부시-군의장협의회를 이끈다. 김영식 신임 협의회장은 선출 소감에 대해 “경기북부는 중첩규제로 지역발전에 제약이 많다”며 “경기북부 특화된 경제정책을 추진해 지역 발전과 경제를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북부시-군의장협의회는 경기북부 10개 시-군의회 의장으로 구성되며, 경기북부 발전방향을 공동으로 모색하고자 2개월에 한 번 정례회의를 개최해 각 시군 현안사항과 애로사항을 논의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한편 김영식 의장은 국민의힘 소속 4선 의원으로 17년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쌓은 풍부한 경험을 통해 108만 고양시의회뿐만 아니라 경기북부 발전을 이끌어낼 리더로 기대된다는 평가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9-08 00:19:55【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김영식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이 23일 수원에서 열린 대한민국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 간담회에서 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이번 간담회는 제8회 동시지방선거 이후 새롭게 출범한 각 특례시의회 의장단 첫 회의로 김영식 의장,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 윤원균 용인시의회 의장, 김이근 창원시의회 의장이 각각 참석했다. 이들 참가자는 특례시의회 인사권 및 예산권 확대, 의정활동비 인상 등 현안 문제에 대해 공동 노력하기로 결의했으며, 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 회의는 2개월에 1번씩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앞으로 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를 이끌어갈 임원을 선출했으며, 회장은 만장일치로 김영식 고양시의회 의장이, 대변인은 윤원균 용인시 의장이 각각 선출됐다. 김영식 신임 의장은 “중요한 시기에 회장직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특례시의회가 성공적인 자치분권 모델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수원-용인-창원시와 적극 소통하고 연구하며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8-25 10:39:49"회계투명성 제고를 위해 좋은 회계사 교육 사례를 업계 전반에 공유, 회원들 역량 향상에 힘쓰겠다." 15일 연임에 성공한 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한공회) 회장(사진)은 "향후 2~3년이 회계 업계 미래를 좌우하는 중차대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회계개혁 온전한 정착과 완성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재원 마련 △상생발전 회계생태계 구축 △감사환경 개선 △IT 환경에 부합하는 회원 서비스 구현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회계개혁 정착 관련해서 그는 "상장사 주기적 지정제 시행 후 2023년에 이뤄질 자유선임 과정에서 지난 문제들이 다시금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쓰겠다"며 "감사인 지정방식, 상장회사 감사인 등록 점검 관련해서 업계 의견을 청취한 뒤 당국을 설득해 불합리한 사항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2020년 예·결산부터 한공회 운영예산을 절감해 매년 10언원을 미래투자준비금으로 유보해 올해 재원 20억원을 마련했다"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가상자산 등 새로운 시장 선점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한책임회사 외감대상 편입을 위한 법률 개성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인회계사의 사회적 책임 준수를 위한 재능기부, 공익 활동을 체계적으로 기획·수행할 뜻도 밝혔다. 최근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회계사 선발 문제에 대해선 "증원은 반대한다. 전년과 동일하게 '동결'을 이어나가겠단 입장"이라며 "수요가 공급을 못 따라가는 상황에서 뽑기만 하다보면 제대로 수습교육을 거치지 못하는 회계사들이 양상되는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제68회 정기총회에서 제46대 회장에 선출됐다. 2020년 제45대 회장에 선출된 데 이어 다시 2년의 임기를 이어가게 된 셈이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한공회 부회장에는 정창모(삼덕회계법인) 현 감사, 감사로는 문병무 미래회계법인 회계사가 당선됐다. 김태일 기자
2022-06-15 18:14:40[파이낸셜뉴스] “이번 정부 국정 과제에 포함된 외부감사인 역량 강화를 위한 회계투명성 제고를 위해 훌륭한 회계사 교육 사례를 업계 전반에 공유함으로써 회원들 전체적인 역량 향상을 이끌 것.” 15일 연임에 성공한 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한공회) 회장은 이 같이 강조했다. 이날 김 회장은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63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제68회 정기총회에서 제46대 회장에 선출됐다. 2020년 제45대 회장에 선출된 데 이어 다시 2년의 임기를 이어가게 된 셈이다. 김 회장 역시 앞서 연임에 성공한 역대 회장들처럼 이변 없이 총 4년 임기를 지키게 됐다. 김 회장은 당선사에서 “향후 2~3년이 회계 업계 미래를 좌우하는 중차대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 집행부를 새롭게 구성하고 2만5000여 회원의 뜻을 받아 산적한 현안을 처리하겠다”고 설명했다. 최근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회계사 선발 문제에 대해선 “증원은 분며히 반대로, 전년과 동일하게 ‘동결’을 이어나가겠단 입장”이라며 “수요가 공급을 못 따라고 있는 상황에서 뽑기만 하다보면 제대로 수습교육을 거치지 못하는 회계사들이 양상되는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회계개혁 온전한 정착과 완성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재원 마련 △상생발전 회계생태계 구축 △감사환경 개선 △IT 환경에 부합하는 회원 서비스 구현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번 총회에서는 선거권을 가진 회원 총 1만9989명 중 1만3017명이 전자 투표 방식으로 표를 행사해 65.12% 투표율을 기록했다. 제45대 선거 투표율(64.87%)을 웃도는 수치다. 이중 김 회장이 7744표(59.5%)를 득표했고, 김 회장과 함께 후보로 나선 나철호 한공회 선출부회장(현 재정회계법인 대표)은 5273표를 얻어 2위를 기록했다. 1957년생 김영식 회장은 고려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1978년 삼일회계법인에 입사해 40년간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다. 지난 2016~2020년엔 삼일회계법인 최고경영자(CEO)를 지냈으며 2020년 6월 한공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같은 날 한공회 부회장에는 정창모(삼덕회계법인) 현 감사, 감사로는 문병무 미래회계법인 회계사가 당선됐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06-15 15:13:34[파이낸셜뉴스] 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이 "감사 투입 시간이 늘어날수록 감사 품질이 올라간다"면서 "신외감법 시행으로 기업들의 회계감사 부담이 크게 늘어났지만, 이는 비정상화의 정상화"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1일 서울 청파로 LW컨벤션에서 진행된 '2021년 기자 세미나'에서 일부 기업들이 주기적 지정제와 표준감사시간 도입 등으로 보수 등 회계감사 부담이 늘어났음을 호소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의 회계 개혁이라고 불리우는 신외부감사법(이하 신외감법)은 2018년 11월 1일 시행돼 올해로 만 3년이 지났다. 그는 "기업의 시가총액이 커지면 감사인 투입 시간이 늘어날 수밖에 없고 내부 통제가 갖춰지지 않은 기업일수록 감사인 투입 시간이 늘어난다"면서 "당연히 감사 보수의 절대치가 늘어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제도시행 초기단계에서 다소 이르기는 하지만 우선 회계개혁이 목표한 대로 성과를 보였는지 제대로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면서 "회계개혁의 원인으로 작용한 기업소유, 지배구조 등 한국의 후진적 기업경영문화가 회계선진국 수준으로 변화됐는지에 대한 점검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회계개혁은 특정 그룹의 이익만을 위한 조치가 아니며 기업 회계의 투명성 제고는 사회적 효익을 위해 정부, 기업 및 회계업계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정도 감사 구현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10일 회계법인 대표자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앞으로도 계속해 기업과 활발히 소통하고 정부의 정책 마련에도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1-12-01 10:1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