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 고창군은 겨울철 결빙구간 제설 대책 일환으로 급경사 도로에 열선을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로열선 설치사업은 아스팔트 도로면 아래에 감지 센서를 설치해 강설 시 자동으로 작동, 열을 가해 눈을 녹이는 스마트 자동제어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폭설에 선제 대응해 효율적인 제설작업이 가능하고 환경에 유해한 제설용 염화칼슘 사용량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제설방식이다. 설치 구간은 고창읍 청룡길 문화체험관~유진청하아파트 200m 구간, 동산길 성산아파트 진입로 100m 군간, 남정2길 연흥세탁소~셋별유치원 100m 등 3곳이다. 해당 지역은 겨울철 눈·얼음에 의한 미끄럼 사고위험이 높은 지역이다. 고창군은 3억 원을 투입해 오는 6월까지 3개 구간에 400m 열선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고창군 관계자는 "도로열선 설치를 통해 겨울철 폭설 시 선제적인 제설 대응체계에 힘을 실어 교통 정체와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고 주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며, 안전한 도로 환경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2-02-18 15:41:2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남동구는 강설 시 주민의 안전사고와 재산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상습 결빙지역 도로에 열선을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열선이 설치된 도로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 인천시청역 인근(남동구 예술로 264 일대) 500m 오르막 구간으로 겨울철 많은 양의 눈이 올 때마다 노면이 얼어붙어 안전사고가 우려됐다. 도로 열선은 기상예보에 따라 제설 취약구간에 빠르게 대응해 차량 정체를 해소하고 효율적인 제설작업을 돕는 설비다. 남동구는 CC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신속·정확하게 파악해 구민의 안전과 재산피해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동구는 도로 열선뿐만 아니라 강설 시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제설 취약구간 2곳(만월로, 수현로)에 자동 염수분사장치를 설치 중이다. 남동구는 폭설로 빚어지는 주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로 열선이나 자동 염수분사장치를 설치하기 위한 예산을 지속해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제설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선진적이고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추가로 구축해 주민 안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2-04 16:04:39[파이낸셜뉴스] 정부가 블랙아이스(살얼음)로 인한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결빙 취약 관리 구간을 2배로 늘린다. 또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구간에 도로 열선도 설치한다. 지난달 14일 발생한 상주영천고속도로 47중 추돌사고의 원인이 도로 살얼음으로 추정되는 등 블랙 아이스가 안전을 위협하는 데 따른 조치다. 국토교통부는 7일 국무회의에서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함께 '겨울철 도로교통 안전 강화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에 따르면 앞으로 결빙 취약시간인 밤 11시부터 새벽 7시까지 순찰이 강화된다. 수시로 노면 온도를 측정해 2도 이하일 경우 제설제가 살포된다. 관계기관 태스크포스(TF)은 결빙에 취약한 구간을 전면 재조사해서 현재 193곳인 결빙 취약 관리 구간을 403곳으로 확대하고 집중 관리한다. 또 대책에는 올해 안에 급경사·급커브 구간을 중심으로 결빙 취약 구간의 10%에 달하는 180㎞ 구간에 노면의 홈을 파고 배수를 촉진하는 내용도 담겼다. 영동고속도로 등 5곳의 사고 빈발구간에 100m씩 도로 열선을 시범 설치한다. 도로 열선의 경우 100m당 약 2억원의 설치비용이 드는 만큼 향후 설치 효과 등을 검증해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정부는 교통 사고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결빙사고와 역주행 등 도로 내 돌발 상황을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자동 감지해 관리자에게 알려주는 스마트 폐쇄회로(CC)TV도 설치하기로 했다. 이밖에 사고 정보를 뒤에 오는 운전자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도로전광표지(VMS)에 경광등·경고음 기능을 추가하고, 전달 체계를 개선해 내비게이션으로 사고 정보를 최대 30초 내로 제공할 계획이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0-01-07 13:57:49【 남양주=노진균 기자】 경기 남양주시에서는 지난해 11월 편입된 진건지구를 포함한 왕숙신도시를 비롯해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진접2지구, 퇴계원 군부대 유휴지 등 활발한 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도합 500여만평(1650만㎡) 규모의 개발사업이 동시다발로 추진 중이다. 예정된 입주 인구만 26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지역의 개발과 함께 교통분야의 성과도 눈에 띈다. 5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올해 3월 착공한 GTX-B노선에 더해 2기 GTX D·E·F노선에 팔당, 덕소, 왕숙2 등 남양주가 모두 포함됐으며, 8월 개통이 예상되는 지하철 8호선 연장(별내선), 강동하남남양주선(지하철 9호선 연장)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 확충이 기대되고 있다. 공약사업의 30% 이상인 교통분야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경기공공의료원 유치, 미래세대 돌봄 등의 추진으로 남양주의 '슈퍼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주광덕 시장을 만나 지역현안과 시정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올 초부터 남양주시 교통 여건에 큰 변화가 엿보인다. ▲다핵도시인 남양주는 서울·경기 남서부 등지로 출퇴근하는 인구가 많다. 그만큼 교통에 대한 시민 관심도가 굉장히 높다. 시급한 교통 현안 해소는 물론이고, 미래 교통수요 등이 반영된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망 구축은 남양주 슈퍼성장과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올해 1월 정부가 발표한 2기 GTX D·E·F노선에 팔당, 덕소, 왕숙2 등 남양주가 모두 포함됐다. 별내~왕숙~평내호평~마석까지 남양주 4개역의 20㎞구간을 달리게 될 GTX-B는 올해 3월 착공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가 건의한 GTX플러스 G노선(안)에도 남양주 별내지역이 포함됐다. 여기에 올해 8월 개통될 별내선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연초부터 TF를 구성해 종합적인 준비를 해왔다. 최근까지 공청회와 주민설명회가 진행된 강동하남남양주선(지하철 9호선 연장)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토부·경기도·서울시 등과의 협력에도 집중하고 있다. 또한, 6호선 연장 및 별내선연장(청학리~의정부) 사업이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용역을 추진 중이며, 이 용역을 통해 경춘-분당선 직결사업 등 철도운영 효율화 사업 또한 검토하고 있다. 특히 경의 중앙선 지하화 및 상부 공간 입체복합 개발도 추진하는 등 앞으로 관련 사업들의 속도감 있는 진행에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 ―경기도의료원 유치 진행상황은 어떤가. ▲경기 서남부에는 상급종합병원 6개가 있는 반면 인구 360여만의 경기 북동부에는 단 한 곳도 없다. 남양주를 포함한 경기동부권의 의료 인프라는 정말 취약한 상황이다. 따라서 경기동부권에 공공의료원이 꼭 필요한 상황이며, 그중에서도 최적의 입지와 지속가능하면서도 높은 의료수요를 가진 남양주시를 공공의료원 적임지로 판단하고 있다. 유치예정지인 호평동 백봉지구(호평동 731번지) 종합의료시설 부지 1만평은 현재 운영 중인 경기도의료원 6곳과 비교해도 면적이 가장 넓다. 시유지이기 때문에 공공의료원 유치 시 토지 무상사용은 물론, 수석호평도시고속도로, 평내호평역(경춘선·GTX-B예정) 등 주요 교통망 연계가 뛰어나고, 23개의 버스노선이 지나는 거점이기도 하다. 또한 구리·양평·가평 등 남양주 중진료권 내 배후인구 110만명이 공공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고, 안정적 운영을 위한 의료인력 수급도 가능하다. 이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관련 TF 운영을 시작했고, 객관적인 유치 타당성 마련을 위해 추진 중인 용역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 ―3기 신도시 최대 규모 왕숙지구 개발을 설명해달라. ▲2023년 10월 착공한 왕숙신도시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2026년 하반기에 왕숙2가, 2027년 상반기에는 왕숙지구의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왕숙지구는 일자리 중심의 수도권 동북부 경제중심도시로, 왕숙2지구는 문화예술중심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왕숙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와의 여러차례 협의를 통해 지난해 10월 단지 물량 36만3000평을 확보했다. 수도권 도시첨단산업단지 중 가장 큰 규모로 판교 테크노밸리의 1.7배 수준이다. 이곳에 IT, BT, NT, 스마트 제조융합 첨단산업 등 혁신적 산업 생태계 구축을 기획하고 있다. 반도체 팹리스 기업 등 3천여개의 사업체와 9만여명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남양주시의 신성장동력을 제대로 마련하려 한다. 2025년 산업단지계획 수립 및 착공, 2028년 준공이 목표다. 아울러 AI 인공지능 첨단 클라우드 밸리 조성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다. ―미래세대 돌봄 정책 구현에 힘쓰고 있다. ▲시와 지역사회가 함께 우리 사회·경제를 이끌어 갈 미래세대를 위한 실질적 정책 발굴과 지원사업 추진에 몰두하고 있다. 가장 먼저 남양주형 돌봄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 출산장려금을 첫째 자녀부터 100만원으로 확대했고, 산후조리비 50만원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돌봄 수요에 비해 시설이 없거나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최초의 지자체형 초등돌봄센터인 상상누리터를 조성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협력적 돌봄 체계로, 마을 유휴공간을 활용한다. 부모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돌봄이 필요한 만6~12세의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상상누리터 4곳을 비롯해 다함께돌봄센터 11개소도 운영 중이며,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남양주는 지난해에만 학교 시설 개선 등으로 65개교에 53억원을 지원했고, △학교 도서관 리모델링 △통학로 열선 설치 △운동장 인조잔디 설치 지원 △ 스마트보드 설치 △ 방송실 개선 사업 등을 추진했다. 올해는 52억원을 투입해 57개교를 지원할 예정이다. njk6246@fnnews.com
2024-06-05 19:13:15주광덕 남영주 시장이 교통·의료·신도심·미래돌봄 등 지역현안과 향후 시정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남양주 제공 【남양주=노진균 기자】 경기 남양주시에서는 지난해 11월 편입된 진건지구를 포함한 왕숙신도시를 비롯해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진접2지구, 퇴계원 군부대 유휴지 등 활발한 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도합 500여만평(1650만㎡) 규모의 개발사업이 동시다발로 추진 중이다. 예정된 입주 인구만 26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지역의 개발과 함께 교통분야의 성과도 눈에 띈다. 5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올해 3월 착공한 GTX-B노선에 더해 2기 GTX D·E·F노선에 팔당, 덕소, 왕숙2 등 남양주가 모두 포함됐으며, 8월 개통이 예상되는 지하철 8호선 연장(별내선), 강동하남남양주선(지하철 9호선 연장)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 확충이 기대되고 있다. 공약사업의 30% 이상인 교통분야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경기공공의료원 유치, 미래세대 돌봄 등의 추진으로 남양주의 '슈퍼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주광덕 시장을 만나 지역현안과 시정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올 초부터 남양주시 교통 여건에 큰 변화가 엿보인다. ▲다핵도시인 남양주는 서울·경기 남서부 등지로 출퇴근하는 인구가 많다. 그만큼 교통에 대한 시민 관심도가 굉장히 높다. 시급한 교통 현안 해소는 물론이고, 미래 교통수요 등이 반영된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망 구축은 남양주 슈퍼성장과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올해 1월 정부가 발표한 2기 GTX D·E·F노선에 팔당, 덕소, 왕숙2 등 남양주가 모두 포함됐다. 별내~왕숙~평내호평~마석까지 남양주 4개역의 20㎞구간을 달리게 될 GTX-B는 올해 3월 착공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가 건의한 GTX플러스 G노선(안)에도 남양주 별내지역이 포함됐다. 여기에 올해 8월 개통될 별내선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연초부터 TF를 구성해 종합적인 준비를 해왔다. 최근까지 공청회와 주민설명회가 진행된 강동하남남양주선(지하철 9호선 연장)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토부·경기도·서울시 등과의 협력에도 집중하고 있다. 또한, 6호선 연장 및 별내선연장(청학리~의정부) 사업이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용역을 추진 중이며, 이 용역을 통해 경춘-분당선 직결사업 등 철도운영 효율화 사업 또한 검토하고 있다. 특히 경의 중앙선 지하화 및 상부 공간 입체복합 개발도 추진하는 등 앞으로 관련 사업들의 속도감 있는 진행에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 ―경기도의료원 유치 진행상황은 어떤가. ▲경기 서남부에는 상급종합병원 6개가 있는 반면 인구 360여만의 경기 북동부에는 단 한 곳도 없다. 남양주를 포함한 경기동부권의 의료 인프라는 정말 취약한 상황이다. 따라서 경기동부권에 공공의료원이 꼭 필요한 상황이며, 그중에서도 최적의 입지와 지속가능하면서도 높은 의료수요를 가진 남양주시를 공공의료원 적임지로 판단하고 있다. 유치예정지인 호평동 백봉지구(호평동 731번지) 종합의료시설 부지 1만평은 현재 운영 중인 경기도의료원 6곳과 비교해도 면적이 가장 넓다. 시유지이기 때문에 공공의료원 유치 시 토지 무상사용은 물론, 수석호평도시고속도로, 평내호평역(경춘선·GTX-B예정) 등 주요 교통망 연계가 뛰어나고, 23개의 버스노선이 지나는 거점이기도 하다. 또한 구리·양평·가평 등 남양주 중진료권 내 배후인구 110만명이 공공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고, 안정적 운영을 위한 의료인력 수급도 가능하다. 이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관련 TF 운영을 시작했고, 객관적인 유치 타당성 마련을 위해 추진 중인 용역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 ―3기 신도시 최대 규모 왕숙지구 개발을 설명해달라. ▲2023년 10월 착공한 왕숙신도시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2026년 하반기에 왕숙2가, 2027년 상반기에는 왕숙지구의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왕숙지구는 일자리 중심의 수도권 동북부 경제중심도시로, 왕숙2지구는 문화예술중심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왕숙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와의 여러차례 협의를 통해 지난해 10월 단지 물량 36만3000평을 확보했다. 수도권 도시첨단산업단지 중 가장 큰 규모로 판교 테크노밸리의 1.7배 수준이다. 이곳에 IT, BT, NT, 스마트 제조융합 첨단산업 등 혁신적 산업 생태계 구축을 기획하고 있다. 반도체 팹리스 기업 등 3천여개의 사업체와 9만여명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남양주시의 신성장동력을 제대로 마련하려 한다. 2025년 산업단지계획 수립 및 착공, 2028년 준공이 목표다. 아울러 AI 인공지능 첨단 클라우드 밸리 조성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다. ―미래세대 돌봄 정책 구현에 힘쓰고 있다. ▲시와 지역사회가 함께 우리 사회·경제를 이끌어 갈 미래세대를 위한 실질적 정책 발굴과 지원사업 추진에 몰두하고 있다. 가장 먼저 남양주형 돌봄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 출산장려금을 첫째 자녀부터 100만원으로 확대했고, 산후조리비 50만원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돌봄 수요에 비해 시설이 없거나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최초의 지자체형 초등돌봄센터인 상상누리터를 조성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협력적 돌봄 체계로, 마을 유휴공간을 활용한다. 부모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돌봄이 필요한 만6~12세의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상상누리터 4곳을 비롯해 다함께돌봄센터 11개소도 운영 중이며,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남양주는 지난해에만 학교 시설 개선 등으로 65개교에 53억원을 지원했고, △학교 도서관 리모델링 △통학로 열선 설치 △운동장 인조잔디 설치 지원 △ 스마트보드 설치 △ 방송실 개선 사업 등을 추진했다. 올해는 52억원을 투입해 57개교를 지원할 예정이다. njk6246@fnnews.com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6-05 10:23:17【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한파, 폭염 등 이상 기후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안전한 생활공간을 만들기 위해 올해 취약계층 및 지역에 대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해 시행한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환경부 주관 '2024년 기후 위기 취약계층・지역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6억3600만원을 확보했다. 이에 국비 50%를 포함해 지난해 보다 130% 늘어난 총 12억7000만원을 투입해 폭염 취약지역 88개소 쿨루프·쿨월 시공(9억3200만원), 이동식 무더위 쉼터 1개소 설치(4000만원), 결빙 취약도로 1개소 열선 설치(3억원) 등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먼저, 체감온도, 고령자·기초수급생활수급자 거주 정도 등을 고려해 쿨루프·쿨월 시공 대상지로 선정한 △동구 16개소(1억원) △서구 9개소(1억7200만원) △남구 38개소(3억원) △북구 11개소(2억8000만원) △광산구 14개소(8000만원)에서 사업을 벌인다. 쿨루프·쿨월은 건물 지붕, 옥상 또는 외벽면에 열을 차단하는 페인트를 칠해 시원하게 하는 작업이다. 냉방시설이 미흡한 건물의 경우 실내 온도를 1~3도 정도 저감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시민 호응이 높다. 광주시는 또 폭염에 직접 노출되는 야외근로자의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남구 월산근린공원 및 반다비체육공원에 이동식 쉼터를 설치해 공원 관리자에게 폭염 쉼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결빙 취약지역인 동구 산수경로당 부근 이면도로 약 200m에는 열선을 설치해 한파, 폭설 때 시민 보행불편과 낙상사고를 예방한다. 광주시는 이상 기후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취약지역 지원 사업을 단계별로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손인규 광주시 기후대기정책과장은 "한파, 폭염 등 이상 기후가 증가하는 추세로 대응력이 부족한 취약지역에서 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면서 "맞춤형 사업을 지속 추진해 한파, 폭염에도 걱정 없는 '안심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1-21 10:37:43"서울시민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했다. 대설이나 한파특보 발효를 예의주시 하면서 종합지원상황실을 빈틈없이 가동해 겨울철 시민 안전을 두텁게 챙기겠다." 본격 한파가 시작됐다. 2주 전까지만 해도 봄같이 포근한 날씨에 반팔을 입은 시민들도 종종 눈에 띄던 것과 대조적으로 꽁꽁 얼어붙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의 중대재해와 안전관리 업무에 매진하고 있는 서울시 재난안전관리실 김혁 안전총괄관(사진)을 만나 올겨울 서울시의 제설과 한파 대책을 들어봤다. 김 안전총괄관은 21일 "이번 주 내내 한파가 이어지고 있지만, 지난 주에는 한강홍수통제소에서는 사상 처음 12월에 호우 대책회의가 열릴 정도로 겨울 폭우가 내리기도 했다"면서 "최근 이상기후 현상으로 극단적인 날씨가 뚜렷해져 갑작스러운 폭설과 한파의 가능성이 더 커진 만큼 서울시는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철저히 대비 중이다"고 말했다. 올겨울 서울시는 시민생활에 밀접한 보도와 이면도로에 대한 제설을 차도 수준으로 강화하고, 제설취약구간에는 초기 제설효과가 높은 자동제설장비를 확대 설치했다. 도로열선 200개소, 염수분사장치 41개소 등을 경사로, 응달진 곳에 추가로 설치해 총 844개소에 운영한다. 한파와 폭설로 차도에 얼어붙은 눈도 확실하고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도록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제설차량에 '고강도 고무삽날'을 장착하는 등 제설 장비도 강화했다. 김 안전총괄관은 "제설은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강설의 정도를 예측하고, 효과적인 초기 제설을 통해 신속히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서울시는 지역별 예보, 기상특보, 레이더 및 위성영상 등 기상예보를 모니터링해 빈틈이 없도록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파주, 강화, 인천, 영흥도, 화성 등 서해지역 강설 이동경로 5개소에 설치한 폐쇄회로(CC)TV를 모니터링해 강설 징후를 약 1시간 전에 포착하고 있다. 이 정보를 서울시내 33개 상황실에 실시간으로 제공해 서울 전역에서 강설에 신속히 대응한다. 겨울철 제설대책본부는 3월 15일까지 운영한다. 서울시는 특히 노숙인, 쪽방촌 주민, 취약계층 어르신 등 대상을 세분화해 맞춤형 한파 지원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 시내 버스정류장 등에 온열의자와 방풍텐트 등 한파저감시설을 대폭 확대 설치해 시민 안전을 챙기고 있다. 겨울철 한랭질환자 발생현황을 신속히 파악하기 위해 응급실 내원자 중 한랭질환자 발생현황을 매일 관리하는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도 운영하고 있다. 의료기관 63개소, 서울시 및 25개 자치구가 참여하고 있다. 김 안전총괄관은 "춥고 그늘진 곳이 없도록 서울 구석구석 한파 취약계층의 안전을 세심하게 챙기고 돌아볼 것"이라며 "안전하고 따뜻한 서울의 겨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3-12-21 17:51:54[파이낸셜뉴스] “서울시민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했다. 대설이나 한파특보 발효를 예의주시 하면서 종합지원상황실을 빈틈없이 가동해 겨울철 시민 안전을 두텁게 챙기겠다.” 본격 한파가 시작됐다. 2주 전까지만 해도 봄같이 포근한 날씨에 반팔을 입은 시민들도 종종 눈에 띄던 것과 대조적으로 꽁꽁 얼어붙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의 중대재해와 안전관리 업무에 매진하고 있는 서울시 재난안전관리실 김혁 안전총괄관( 사진)을 만나 올겨울 서울시의 제설과 한파 대책을 들어봤다. 김 안전총괄관은 21일 “이번 주 내내 한파가 이어지고 있지만, 지난 주에는 한강홍수통제소에서는 사상 처음 12월에 호우 대책회의가 열릴 정도로 겨울 폭우가 내리기도 했다”면서 “최근 이상기후 현상으로 극단적인 날씨가 뚜렷해져 갑작스러운 폭설과 한파의 가능성이 더 커진 만큼 서울시는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철저히 대비 중이다”고 말했다. 올겨울 서울시는 시민생활에 밀접한 보도와 이면도로에 대한 제설을 차도 수준으로 강화하고, 제설취약구간에는 초기 제설효과가 높은 자동제설장비를 확대 설치했다. 도로열선 200개소, 염수분사장치 41개소 등을 경사로, 응달진 곳에 추가로 설치해 총 844개소에 운영한다. 한파와 폭설로 차도에 얼어붙은 눈도 확실하고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도록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제설차량에 ‘고강도 고무삽날’을 장착하는 등 제설 장비도 강화했다. 김 안전총괄관은 ”제설은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강설의 정도를 예측하고, 효과적인 초기 제설을 통해 신속히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서울시는 지역별 예보, 기상특보, 레이더 및 위성영상 등 기상예보를 모니터링해 빈틈이 없도록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파주, 강화, 인천, 영흥도, 화성 등 서해지역 강설 이동경로 5개소에 설치한 폐쇄회로(CC)TV를 모니터링해 강설 징후를 약 1시간 전에 포착하고 있다. 이 정보를 서울시내 33개 상황실에 실시간으로 제공해 서울 전역에서 강설에 신속히 대응한다. 겨울철 제설대책본부는 3월 15일까지 운영한다. 서울시는 특히 노숙인, 쪽방촌 주민, 취약계층 어르신 등 대상을 세분화해 맞춤형 한파 지원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 시내 버스정류장 등에 온열의자와 방풍텐트 등 한파저감시설을 대폭 확대 설치해 시민 안전을 챙기고 있다. 겨울철 한랭질환자 발생현황을 신속히 파악하기 위해 응급실 내원자 중 한랭질환자 발생현황을 매일 관리하는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도 운영하고 있다. 의료기관 63개소, 서울시 및 25개 자치구가 참여하고 있다. 김 안전총괄관은 “춥고 그늘진 곳이 없도록 서울 구석구석 한파 취약계층의 안전을 세심하게 챙기고 돌아볼 것”이라며 “안전하고 따뜻한 서울의 겨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3-12-21 13:51:07[파이낸셜뉴스] 주말까지 강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도 영하 10도에 가까운 체감온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울시가 한파 대책을 본격 가동했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9시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서울시 및 25개 자치구에서는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이번 한파주의보는 24일 아침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로 예상돼 발효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 영남동해안 쪽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주말까지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0~1도, 낮 최고기온은 2~10도로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5도 이하에 머물며 평년(최저기온 -3~6도, 최고기온 8~15도)보다 낮은 수준을 보일 예정이다. 서울시는 한파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에너지복구반, 구조구급반, 의료방역반으로 구성된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한다.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은 기상현황, 피해현황, 한파 취약계층 및 취약시설 관리현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 및 피해 발생 시 대응 기능을 하고 있다. 25개 자치구에서도 상황실 운영과 방한·응급구호물품을 비축하는 등 한파 피해 발생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서울시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건강관리에 유의하도록 시민들에게 시민행동요령을 전파하였고 급격한 기온하강으로 난방기기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하도록 안내했다. 모바일 ‘서울안전누리’ 및 ‘서울안전앱’을 통해 한파를 비롯하여 각종 재난 시 시민행동요령과 실시간 재난속보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는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도록 돌봄이 필요한 취약어르신에게 전화와 미수신 시 방문을 통해 안전을 확인하고 저소득 어르신에 도시락 밑반찬 배달, 거리노숙인 상담 및 거리노숙인 밀집지역 순찰 강화, 방한용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또 내년 3월15일까지 4개월 간을 '겨울철 제설대책기간'으로 운영한다. 이 기간 겨울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24시간 상황관리 체계를 유지한다. 올 겨울엔 시민생활에 밀접한 보도·이면도로에 대한 제설을 대폭 강화하고, 차도 제설에 대한 위기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고강도 고무삽날 등 새로운 장비를 도입한다. 도로열선 등도 설치를 확대한다.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소포장 제설제를 확대 보급하고, 이동식 전진기지도 추가로 설치해 제설작업의 신속성과 연속성을 높인다. 폭설에 따른 차량고립 등의 피해가 없도록 교통대책 등도 마련해 종합적으로 대응한다. 최진석 서울시 재난안전관리실장은 “갑작스럽게 기온이 10도 이상 급격히 떨어져 주말까지 강추위가 예상된 만큼, 시민 여러분들은 외출을 가급적 자제하시고 보온 유지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라며, 또한 화재예방 등 기타 안전사고에도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3-11-24 16:54:30[파이낸셜뉴스] 올겨울부터 보도는 물론 이면도로 등 서울 곳곳에 대해 제설을 강화한다. 서울시는 한단계 강화한 제설 대책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올겨울 제설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 간 '겨울철 제설대책기간'으로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기간 겨울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24시간 상황관리 체계를 유지한다. 보도·이면도로에 대한 제설을 대폭 강화한다. 기존에 인력·수작업 제설 방식에서 맞춤형 장비를 대폭 투입한 '기계식 제설'로 전환하기 위한 제설장비 300여대를 추가 도입해 총 500여대를 운영한다. 아파트 단지 내 보도도 일부 제설작업을 지원한다. 차도 제설에 대한 위기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고강도 고무삽날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제설차량에 설치해 운영한다. 고강도 고무삽날은 도로파손의 우려가 적으면서도 제설효과가 탁월하다. 주민 생활과 밀접한 제설취약구간에는 자동제설장비를 확대 설치한다. 도로열선 200개소, 염수분사장치 41개소 등을 경사로, 응달진 곳 등에 새롭게 설치해 총 844개소의 자동제설장비를 운영, 신속한 초기 대응을 강화한다. 터널, 지하차도 진출입로 등 도로구조상 결빙의 우려가 높은 21개소에 대해서는 '사고예방 경고시스템'을 설치해 운영한다. 도로 주변 환경을 분석해 결빙위험을 알리는 경고문구와 차량속도를 운전자에게 알림으로써 미끄럼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한다. 제설장비와 제설제를 신속히 투입·보급하기 위해 설치한 전진기지를 기존 80개소에서 146개소로 늘려 폭설시 제설제 보충을 위한 차량 이동시간을 대폭 단축시킬 계획이다. 누구나 필요할 때 제설제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설함에 3~4㎏의 소포장 제설제도 확대 보급한다. 제설함은 고갯길, 고지대 등 제설 취약지역에 설치돼 있는데, 제설제 1포당 25~30㎏으로 운반 및 적재 등에 어려움이 있었다. 폭설에 따른 극심한 정체와 차량고립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요 도로의 교통 통제도 실시한다. 대상은 교통량이 많은 주간선도로 중 경사가 심한 테헤란로, 관악로, 헌릉로 등 17개 구간이다. 해당 도로에 10㎝ 이상의 눈이 쌓이면, 경찰과 협조해 교통을 통제한다. 대설특보(주의보 및 경보) 발령에 대비한 대중교통 수송대책도 운영한다. 지하철은 출퇴근 혼잡시간대에 집중배차하고, 막차 시간은 2단계 대설주의보에는 30분, 3단계 대설경보에는 최대 1시간까지 연장한다. 시내버스는 노선별 특성 및 도로 상황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행한다. 최진석 서울시 재난안전관리실장은 “이상기후로 인한 예기치 못한 폭설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보도와 골목길 등 일상생활 공간에 대한 제설도 꼼꼼히 챙겨 시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시민 여러분들도 내 집, 내 점포 앞에 눈은 쓸어주시고, 대설특보가 발령될 때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제설 차량 운행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3-11-19 13:3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