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10월 2∼13일 수도권매립지 야생화단지 일원에서 ‘2024 드림파크 국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6년 만에 열리는 국화축제로 방문객들에게 긴 무더위 끝에 다가온 가을의 정취를 나누고 가을 추억을 만들어 드릴 수 있도록 국화 토피어리(식물을 여러 가지 동물 모양 등으로 다듬은 장식품), 코스모스, 댑싸리, 마편초, 핑크뮬리 등 가을을 대표하는 꽃밭을 선보인다. 또 가을음악회, 버스킹 등 문화공연으로 가을을 즐기는 방문객의 귀를 즐겁게 한다. 10월 6일에는 트로트 가수 김희재, 양지은 등 인기스타의 공연으로 야생화단지를 꽃과 음악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커피박 점토 키링 만들기, 폐목을 활용한 도토리 팽이 만들기 등의 업사이클 체험활동과 생태해설, 환경놀이, 에코도장 찍기 등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 먹거리장터도 운영된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ESG 경영 가치 확산 및 지역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사와 인천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협업으로 인천시에 소재한 사회적기업의 부스를 지원하여 기업홍보와 판로개척도 돕는다. 한편 이번 축제가 열리는 드림파크 야생화단지는 올해 8월 산림청 주관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선정되는 등 인천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송병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야생화단지가 시민들에게 지속해서 사랑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26 08:20:24수도권매립지의 대표 축제인 국화축제가 열렸던 드림파크가 가을나들이 장소로 재탄생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매립지내 약 86만m²의 녹색바이오단지에서 오는 10월 8~18일 ‘드림파크 가을나들이’ 장소로 개방한다고 15일 밝혔다. 그 동안 ‘드림파크 국화축제’로 알려져 올해 제12회째로 접어드는 이번 가을 행사는 규모는 다소 축소됐지만 알찬 행사를 위해 축제 형식에서 벗어나 어린이들의 환경체험 교육과 가을나들이 장소로 분위기를 전환했다. 이번 행사는 매립지의 특성을 살려 방문객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전달할 수 있는 폐자원의 자원순환을 테마로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드넓게 펼쳐지는 가을꽃밭과 함께 조용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행사가 진행될 녹색바이오단지에는 대규모 코스모스와 백일홍 꽃밭, 야생초화원, 자연학습관찰원, 억새원, 습지관찰원 등의 테마공간이 있어 주말 가족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힐링 장소로 제공된다. 그러나 올해는 예년과 달리 축제형식의 국화작품전시대회와 문화공연, 무대행사, 체험행사 등은 생략하기로 했다. 공사 관계자는 “올해 행사는 지난해에 비해 문화공연, 체험행사 등이 없어 다소 단순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순수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5-09-15 10:13:54【 인천=한갑수 기자】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매립지 야생화 단지에서 드림파크 국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매립지공사는 축구장 7개 면적의 야생화 단지에 가을꽃 군락을 조성하고 500여개 국화 조형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매립지공사는 정원 만들기 콘테스트, 지역 농산물 판매, 풍물체험, 활쏘기, 도예 체험 등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입장료는 무료이고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kapsoo@fnnews.com
2013-09-19 15:53:20【파이낸셜뉴스 임실=강인 기자】 전북 임실N치즈축제 백미인 천만송이 국화꽃이 올해도 축제장 단장을 시작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18일 임실군에 따르면 올해 임실N치즈축제는 오느 10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치즈테마파크와 치즈마을, 임실읍 일대에서 열린다. 치즈축제는 치즈를 주제로 진행하지만 축제장을 물들이는 천만송이의 국화는 행사의 아이콘이 되고 있다. 임실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월부터 국화를 재배하기 시작했다. 이어 이달부터 축제장에 국화꽃 화분을 전시해 추석 연휴부터 많은 이들이 찾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임실엔 사랑드림, 치즈엔 건강드림’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첫날 개막식에 가수 홍진영 등 유명인이 참여해 흥을 돋운다. 올해 처음으로 50㎏ 대형 숙성치즈를 선보이고 치즈 맛을 알리기 위한 무료 시식회가 열릴 계획이다. 또 우리나라 치즈를 최초로 만든 임실치즈의 원조 故 지정환 신부의 고국인 벨기에의 날을 운영한다. 벨기에의 날에는 벨기에 전통 과자인 와플을 나눠주는 행사와 대형 벨기에 와플 만들기 등 벨기에 문화를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을 준비했다. 심민 임실군수는 “올해는 더 차별화되고, 좀 더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참여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마련했다”라며 “4만여 평의 드넓은 초지를 가득 메운 천만송이 국화꽃과 함께 임실N치즈축제장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많이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9-18 14:42:10축제와 여행의 계절, 가을을 맞아 인천 전역에서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축제가 개최된다. 인천에서 오는 10월에 열리는 지역 축제는 부평풍물축제를 비롯 연수능허대문화축제, 인천드림파크 가을나들이 행사, 소래포구축제, 강화도 새우젓축제 등이다. 또 여행주간을 맞아 인천관광공사가 진행하는 다양한 테마의 투어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인천을 대표하는 축제이자 올해로 22회를 맞이하는 ‘부평풍물대축제’는 10월 12~14일 부평대로와 부평아트센터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김덕수패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3일간 창작연희그룹 ‘백희’, 국악&힙합 융복합 퓨전콘서트, 남사당놀이 미니콘서트 신명나는 무대를 선보인다. 또 10월 6~7일 ‘제9회 연수능허대문화축제’가 열린다. 능허대는 인천시 지정 기념물 제8호로 백제시대 사신들이 중국을 왕래하던 나루터가 있던 곳이다. 과거 인천 지역이 국제 해상교류의 중심이었음을 나타내는 중요한 공간이다. 능허대축제는 지난해까지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렸으나 올해부터는 역사적 의미를 살려 옥련동에서 개최된다. 백제사신퍼레이드, 능허대먼우금당산제, 씨름대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10월 5~14일 서구 녹색바이오단지에서 열흘간 개최되는 ‘인천드림파크 가을나들이 행사’는 ‘꿈의 공원에서 찾는 쉼표’라는 부제로 코스모스, 국화, 백일홍, 구절초 등 가을을 대표하는 꽃들이 약 86만㎡ 공간에 펼쳐져 장관을 이룬다. 매립지 현장투어와 폐자원을 활용한 자원순환, 환경직업 체험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천고마비의 계절이라 불리는 가을에 먹거리가 빠질 수 없다. 10월 5~7일 수도권을 대표하는 해양관광축제인 ‘제18회 소래포구축제’에서는 꽃게와 새우, 전어 등 신선한 해산물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주변의 소래습지생태공원, 소래역사관, 소래철길 등 주변 관광지를 둘러보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국내 대표 건강식인 강화도 인삼과 새우젓을 테마로 한 축제도 있다. 10월 12~14일 강화 외포항에서 열리는 ‘제15회 강화도 새우젓축제’에서는 볼음도, 주문도, 내리, 석모도 등 강화지역에서 생산된 젓갈류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전국 새우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강화도 새우젓은 일반적으로 시판되는 제품 대비 염도는 낮고, 유산균은 2배 이상 높아 최상품으로 친다. 10월 20~21일 강화고인돌 광장에서 개최되는 ‘제6회 강화고려인삼축제’ 역시 강화 인삼 중에서도 6년근 햇 인삼만이 판매된다.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여행주간을 맞아 인천관광공사는 10월 20일~11월 4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가을여행 스탬프 투어’는 배다리헌책방거리, 개항장, 도호부청사, 경인아라뱃길, 소래포구, 강화도, 송도 등 인천을 대표하는 가을 여행지 7곳을 둘러보는 프로그램이다. ‘평화탐방투어’는 남북평화의 상징인 백령도, 대청도, 연평도 등 서해 5도와 평화전망대가 있는 강화도, 교동도를 탐방한다. ‘인천올드타운여행 원도심투어’도 개항장, 배다리, 소래 등 원도심 테마코스를 걸으며 1920년대 모던걸, 모던보이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는 원도심 탐방 투어이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가을을 맞아 인천지역 축제와 여행으로 볼거리·먹거리를 즐기고 삶을 풍요롭게 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09-14 14:59:31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6일 인천시청에서 인천시, 계양구와 경인아라뱃길 두리생태공원(인천시 계양구)에 20만㎡(약 6만 평) 규모의 라벤더 테마공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라벤더 테마공원을 조성해 경인아라뱃길을 관광명소로 만들고, 라벤더를 활용한 다양한 가공품 생산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테마공원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관광 콘텐츠 개발과 홍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협력한다. 라벤더는 유럽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로, 보라색 꽃이 특징이다. 주로 관상용 또는 향유를 채취하기 위해 재배한다. K-water와 인천시, 계양구는 라벤더 시범재배를 위해 지난 2017년 4월 시범부지(4,000㎡)에 라벤더 묘목을 심었다. 수확한 꽃으로 오일과 비누 등 다양한 시제품 생산에 성공하여 라벤더 재배환경과 상품화 가능성까지 검증했다. 시범재배의 성공을 바탕으로, 당초 사업 계획을 1년 앞당겨, 2018년까지 부지조성을 완성하고 2019년에는 '드림파크 국화·코스모스 축제'와 연계한 '라벤더 테마공원 꽃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라벤더 체험 등 다양한 상설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인천의 상징적인 테마공원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테마공원 조성과 더불어, 지역주민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공원 관리, 육묘장 운영, 라벤더 특화 상품의 생산과 판매 등을 맡을 사회적 기업을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7-09-06 14:38:18【인천=한갑수 기자】경인아라뱃길 주변 두리생태공원에 시범재배 중인 라벤더가 내년부터 20만㎡(6만평)로 확대, 라벤더 테마공원으로 조성된다. 인천시는 6일 시장 접견실에서 계양구,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아라뱃길 주변 두리생태공원 저류지에 라벤더 테마공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시와 계양구 및 수자원공사는 라벤더 시범재배를 위해 지난 4월 시범재배단지(4000㎡)를 조성해 토양적합도 등을 시험했다. 식재 묘목의 99%가 살아남아 유럽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인 라벤더 식생에 두리생태공원이 적합한 지역임을 확인했다. 6월 보랏빛 꽃이 개화했으며 7월 수확한 꽃으로 오일과 비누, 모기 퇴치제, 미스트 등 다양한 시제품을 생산했다. 시는 올해 말까지 사업 타당성 용역을 진행하고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테마공원에 식재할 라벤더 품종과 꽃의 색 등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당초 2020년까지 3단계에 걸쳐 추진할 계획이었던 이 사업을 앞당겨 내년에 부지 조성을 완성하고 라벤더를 식재키로 했다. 2019년에는 드림파크 코스모스, 국화 축제와 연계한 라벤더 테마공원 꽃 축제 개최와 라벤더 체험 등 다양한 상설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천하면 떠오르는 한국 명품 라벤더 테마파크로 조성키로 했다. 또 공원 조성 후 사회적경제기업(마을기업, 사회적기업, 협동조합)을 육성해 공원관리 및 육묘장을 운영하고 라벤더를 활용한 화장품 제조 등 2차 산업으로 특화상품을 생산·판매해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에는 강원 고성군 하늬라벤더팜과 전남 광양시 사라실 라벤더 재배단지 등 라벤더 관광단지가 있으며 해마다 많은 방문객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라벤더 테마공원을 조기에 완성해 인천시민은 물론 수도권 주민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09-06 13:46:18지난 2일 수도권매립지에서 열리고 있는 '드림파크 가을나들이'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수백만 그루의 국화꽃이 핀 꽃길을 거닐며 즐거워하고 있다. 매립지내 약 86만㎡의 녹색바이오단지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오는 9일까지 계속된다. 【인천=한갑수 기자】인천 수도권매립지에서 열리고 있는 '드림파크 가을나들이' 행사에 가을 정취를 만끽하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매립지 약 86만m²의 녹색바이오단지에서 '드림파크 가을나들이' 행사를 진행중이라고 3일 밝혔다. 그동안 '드림파크 국화축제'로 알려지면서 올해 13회째를 맞은 '드림파크 가을나들이 행사'는 '축제' 형식에서 벗어나 조용하고 아름다운 가을소풍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방향을 전환했다. 공사는 매립지 환경에서 피어나는 꽃을 통해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잠시 멈춰 힐링할 수 있도록 꽃밭과 쉼터를 마련했고 환경보전의 소중함을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재활용작품과 체험활동을 준비했다. 올해는 축제형식의 국화작품전시대회와 각종 무대공연행사가 생략되고 순수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대규모 코스모스와 백일홍 꽃밭, 야생초화원, 자연학습관찰원, 억새원, 습지관찰원 등의 테마공간과 수서생물관찰체험, 에너지파크체험, 환경교육뮤지컬 등의 환경교육프로그램과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인천 서구 평생학습축제, 인천연합프리마켓 등과도 연계, 알찬 행사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지난 2일 드림파크골프장을 시민에게 개방해 골프.카트체험, 시민걷기대회가 열렸으며 야간에는 골프장 잔디 위에서 KBS 열린음악회가 진행됐다. 열린음악회에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도 4000명의 시민이 찾아와 2PM, 양수경, 서문탁, 태진아, 강남 등 인기가수들의 무대를 즐겼다. 공사와 매립지 주변 지역주민들은 이번 행사를 위해 1년간 국화작품과 대군락의 코스모스 꽃밭 등을 함께 가꾸며 준비해왔다. 공사는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드림파크 가을나들이' 행사를 많은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오는 9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열린 '드림파크 가을나들이' 행사에는 33만명의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공사 관계자는 "쓰레기 매립장 위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혐오시설도 잘 관리하고 다듬으면 소중한 자산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6-10-03 18:06:19사진 화상에 지난 2일 수도권매립지에서 열리고 있는 '드림파크 가을나들이'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수백만 그루의 국화꽃이 핀 꽃길을 거닐며 즐거워하고 있다. 매립지내 약 86만m²의 녹색바이오단지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오는 9일까지 계속된다. 【인천=한갑수 기자】인천 수도권매립지에서 열리고 있는 '드림파크 가을나들이' 행사에 가을 정취를 만끽하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매립지 약 86만m²의 녹색바이오단지에서 '드림파크 가을나들이' 행사를 진행중이라고 3일 밝혔다. 그동안 '드림파크 국화축제'로 알려지면서 올해 13회째를 맞은 '드림파크 가을나들이 행사'는 '축제' 형식에서 벗어나 조용하고 아름다운 가을소풍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방향을 전환했다. 공사는 매립지 환경에서 피어나는 꽃을 통해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잠시 멈춰 힐링할 수 있도록 꽃밭과 쉼터를 마련했고 환경보전의 소중함을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재활용작품과 체험활동을 준비했다. 올해는 축제형식의 국화작품전시대회와 각종 무대공연행사가 생략되고 순수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대규모 코스모스와 백일홍 꽃밭, 야생초화원, 자연학습관찰원, 억새원, 습지관찰원 등의 테마공간과 수서생물관찰체험, 에너지파크체험, 환경교육뮤지컬 등의 환경교육프로그램과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인천 서구 평생학습축제, 인천연합프리마켓 등과도 연계, 알찬 행사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지난 2일 드림파크골프장을 시민에게 개방해 골프·카트체험, 시민걷기대회가 열렸으며 야간에는 골프장 잔디 위에서 KBS 열린음악회가 진행됐다. 열린음악회에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도 4000명의 시민이 찾아와 2PM, 양수경, 서문탁, 태진아, 강남 등 인기가수들의 무대를 즐겼다. 공사와 매립지 주변 지역주민들은 이번 행사를 위해 1년간 국화작품과 대군락의 코스모스 꽃밭 등을 함께 가꾸며 준비해왔다. 공사는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드림파크 가을나들이' 행사를 많은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오는 9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열린 '드림파크 가을나들이' 행사에는 33만명의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공사 관계자는 "쓰레기 매립장 위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혐오시설도 잘 관리하고 다듬으면 소중한 자산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6-10-03 10:16:55【 인천=한갑수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최근 슬러지처리 과정에서 발생되는 냄새를 처리하는 기술 2건의 특허를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슬러지 처리시설은 '드림파크 국화축제' 행사장 바로 옆에 위치, 관람객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SL공사가 지난 2012년부터 근본적인 냄새 제어 방안을 연구해 특허를 취득하게 됐다. 이번에 취득한 특허기술은 '고화 처리 단계별 특성에 따른 탈취 장치를 구비한 하수슬러지 고화설비'로 하수슬러지를 고화처리하면서 혼합, 보관 등의 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냄새를 특성에 맞게 제어하는 기술이다. 또 '하수슬러지 고화처리시설의 가스 배출장치' 특허기술은 슬러지를 최종 처리 후 배출되는 냄새가 외부 공기와 희석이 잘 되게 하는 기술이다. 공사는 이번 특허를 취득함에 따라 슬러지 냄새 제어 기술을 확보하게 돼 서울?인천?경기 등 3개 시·도에서 발생하는 하수슬러지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공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슬러지 처리과정에서 발생되는 냄새로 인해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번 특허 취득으로 드림파크와 아라뱃길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더 이상 불편을 끼치지 않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5-08-28 16:0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