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티맵모빌리티는 최근 3년간 7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 간의 주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는 백화점·복합 쇼핑몰보다 경험 중심의 문화·레저시설 이동 증가 폭이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티맵 사용자들이 주목한 곳은 골프장이었다. 7월 초 2주간 골프장 검색량은 22만 5000건으로, 전년 대비 약 50.9% 증가했다. 골프장 검색 순위 상위 10곳은 모두 경기·인천 수도권에 집중됐다. 실내 관람 문화 수요도 늘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아시아 최초 ‘론 뮤익’ 회고전으로 올해 처음 문화생활시설 상위권에 올랐다. 예술의전당은 ‘마르크 샤갈 특별전: 비욘드 타임’으로 3년 연속 상위권을 지켰다. 국립중앙박물관은 3년 연속 순위에 들었다. 대규모 K팝 콘서트가 열린 종합운동장은 새로운 피서지로 떠올랐다.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콘서트가 열린 ‘고양종합운동장’과 ‘NCT 드림’의 단독 콘서트의 무대가 된 ‘고척스카이돔’은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싸이 흠뻑쇼’가 진행된 ‘의정부종합운동장’은 올해 처음 순위에 등장했다. 사직야구장, 잠실야구장 등 야구 구장도 상위권에 올랐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7-17 10:36:26【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홍천군청과 강원관광재단은 오는 31일부터 8월3일까지 4일간 강원도 홍천군 홍천강 토리숲 일원에서 ‘2025 워터플레이 홍천’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와 연계, 진행되며 주간에는 맑고 잔잔한 홍천강 위에서 패들보드를 즐길 수 있고 야간에는 문보트, UFO 보트 등 야간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특히 맥주공장 견학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행사장 인근 토리숲 일원에는 샤워실, 탈의실 등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어 패들보드 체험 후 맥주 축제장에서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청정한 수질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홍천강은 여름철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명소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 속에서 여유롭고 이색적인 수상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패들보드 프로그램은 회당 50명 규모로 운영되며 일부 인원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야간의 문보트 및 UFO 보트는 현장접수로 운영된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는 “홍천강에서 진행되는 이번 수상레저 체험은 여름철 강원의 매력을 한층 더해줄 특별한 기회"라며 "맥주 축제와 함께 자연을 만끽하는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참가신청은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7-14 08:44:29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가 주관하는 ‘2025년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최우수상 및 최우수 기관장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중앙행정기관, 시·군·구 지방자치단체, 지방교육행정기관, 공기업, 준정부기관, 기타공공기관 등 총 156개 기관이 참가했으며 △정책의 독창성 △대응성 △효율성 △적합성 △성과 및 기여도 △지속가능성 등의 평가를 통해 대상을 비롯해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48개 기관이 최종 선정됐다. 특히 GKL은 △카지노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및 산업별 역량체계(SQF) 기반 현장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딜링 교육용 모바일 게임 ‘딜링스타’ 개발 및 보급 △복합리조트 취업을 위한 융복합 관광 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 등 ‘일자리를 통한 생산적 복지’ 이행 노력을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윤두현 GKL 사장은 “관광 공기업으로서 정부의 일자리 지원 정책에 부응해 교육을 통한 미래역량 강화와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7-09 13:59:49【파이낸셜뉴스 태백=김기섭 기자】강원관광재단은 오는 7일부터 태백, 삼척, 영월, 정선 등 폐광지역 4개 시군을 중심으로 체류형 여행상품인 ‘레저로그:IN’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레저로그’는 강원 폐광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강원 레저 4종 챌린지’의 일환으로, 10월까지 4개월간 운영되며 해당 지역 관광객이 숙박과 레저를 함께 이용하고 인증하면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는 참여형 여행 인증 프로그램이다. 레저로그 여행상품은 G마켓 기획전을 통해 할인 판매되며 1인당 최대 12만원의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판매되는 상품에는 폐광지역의 대표 관광자원과 연계한 맞춤형 여행상품 ‘BIG4 패키지’를 비롯해 지역 축제, 맛집, 전통시장 등을 포함한 ‘레저 투어 패키지’도 선보인다. 숙박, 교통, 관광, 음식이 모두 포함된 코스로 구성돼 처음 방문하는 관광객도 쉽게 지역 레저를 경험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이번 온라인 인증 이벤트에는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OCR(광학문자인식) 기술을 적용한 전용 누리집을 도입, 이용자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참여자는 대상 지역 내 숙박업소나 레저시설 이용 후 받은 영수증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누리집에 올려주기만 하면 OCR 기술이 영수증 내용을 자동으로 읽어 인증 절차를 처리한다. 기존 방식과 달리 영수증 정보를 직접 입력할 필요가 없어 인증 과정이 대폭 간소화됐다. 인증이 완료되면 지역사랑상품권 2만원을 지급하며 최대 4개 지역에서 인증 시 총 8만원의 혜택이 제공된다. 이와함께 수도권 홍보를 위한 ‘레저로그:IN 팝업스토어’도 운영된다. 오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하남 스타필드에서 열리며 4개 시군의 주요 레저 콘텐츠를 체험 이벤트로 체험할 수 있다. 모든 체험을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4개 지역의 고급 숙박권 경품 응모 기회가 제공된다. 최성현 대표는 “폐광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경제효과를 창출하는 것이 이번 상품의 목표”라며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구축해 폐광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7-06 11:44:4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전남지역 해수욕장 54곳이 오는 5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해 본격적인 피서객 맞이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청정한 남해안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전남지역 해수욕장은 고운 백사장과 맑은 수질을 자랑하며 해마다 수많은 피서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오는 5일 여수 웅천·모사금 등 9개소를 시작으로 둘째 주 장흥·목포·보성, 셋째 주 함평·고흥·해남·무안·영광·진도·신안, 넷째 주엔 완도지역 해수욕장이 순차적으로 개장된다. 앞서 전남도는 총 27억원을 들여 샤워실·화장실 등 편의시설 조성, 감시탑·안내판 등 안전시설물 정비, 수상오토바이·인명구조함 등 3718대의 안전장비와 271명의 안전요원을 확보했다. 청정한 수질 및 백사장 관리를 위한 환경 검사도 완료했다. 특히 전남지역 해수욕장에선 피서객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가 운영돼 주목된다. 여수 웅천, 완도 신지명사십리, 고흥 남열해돋이 등 9개소에서 카누, 카약, 서핑 등 다양한 해양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함평 돌머리, 영광 가마미에선 갯벌 생물인 바지락, 장어, 새우 잡기 체험을 할 수 있다. 해양치유 명소로 알려진 완도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선 12일 개장일에 맨발걷기·크로스핏 대회, 해양치유 치맥페스티벌 등이 열린다. 개장 중에도 해양레저스포츠 체험, 모래전시, 플라잉보드쇼 등 다양한 콘텐츠가 운영된다. 특히 해조류, 갯벌을 활용한 16개 테라피실을 갖춘 해양치유센터를 통해 실내에서도 피서를 즐길 수 있다. 고흥 남열해돋이 해수욕장에선 26일부터 이틀간 공연, 드론 축구·낚시 대회와 체험, 드론배송 시연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들로 구성된 드론섬머 비치 페스타가 개최된다. 장흥 수문 해수욕장에선 선선한 밤바람과 함께 바다를 즐길 수 있는 한여름밤 해변 달너울음악회, 북콘서트가 운영된다. 해남 송호는 수심이 얕고 100~200년생 소나무가 울창한 해수욕장으로 아름답고 힐링하기 좋은 명소다. 올해는 휠체어 파라솔 진입로, 수상 휠체어와 샤워용 휠체어 등 장애인용 편의시설을 새롭게 확충해 피서객을 맞을 계획이다. 박태건 전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해수욕장에 방문할 때는 '언제든 불의의 사고가 찾아올 수 있다'라는 경각심을 갖고 물놀이 안전 수칙을 꼭 지켜주길 바란다"면서 "올여름 도심을 떠나 액티비티, 힐링, 청정함을 모두 갖춘 전남에서 진정한 휴식을 만끽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7-03 14:47:51[파이낸셜뉴스] KX그룹이 글로벌 레저 자산 포트폴리오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KX그룹은 한·일 투자 전문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인빅터스프라이빗에쿼티아시아(인빅터스PEA)가 일본 고베에 위치한 토조노모리 컨트리클럽(東条の森カントリークラブ, 이하 토조노모리CC)의 지분 100%를 전량 매입하는데 있어 출자자로 참여, 일정 기간 후 되사올 수 있는 조건으로 일본 명문 골프장을 경영하게 됐다고 1일 밝혔다. 토조노모리CC은 간사이 지역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총 63홀 규모의 초대형 골프장이다. 일본 전체 골프장 가운데 두 번째로 규모가 크며, EBITDA 마진율 20%, EITDA 35억원 이상으로 탄탄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토조노모리CC는 전략적으로 설계된 토조, 오오쿠라, 우조 코스까지 총 3개의 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코스별로 차별화된 특색을 갖고 있는 것이 큰 강점이다. 또한 일본프로골프투어(JGTO)를 비롯한 다양한 공식 대회를 유치한 바 있으며, 특히 챔피언십 코스인 토조 코스는 국내외 프로 선수들 사이에서 도전하고 싶은 코스로 명성이 높다. 최근 한국에서 고베 공항으로 향하는 직항노선 개설로 토조노모리CC는 한국 골프 애호가들에게 더욱 가까운 해외 골프 목적지로 부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중국, 대만 등지에서도 직항 노선이 운항 중이어서 해외 여행객의 골프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로 평가받는다. KX그룹 관계자는 "일본 내 타골프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밸류로 인수했지만, 토조노모리CC는 현재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고, 안정적인 일본 고객층을 기반으로 한국 등 해외 골프 관광객의 유입까지를 고려시 수익성은 배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근 그룹 내 전문 인력을 파견해 클럽하우스, 코스 리모델링부터 커뮤니티 라운지 조성, 고객 경험 개선 등 전방위 리뉴얼 마케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연내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베트남 후에(Hue) 지역 골프리조트 설립 프로젝트를 비롯해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의 다양한 골프장 인수 검토를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며 "KX그룹의 글로벌 레저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KX는 방송 송출 및 채널 운영 사업을 기반으로 골프 레저, IT·제조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다. 2016년 KX하이텍(반도체 패키징), 2017년 KX인텍(셋톱박스) 인수를 통해 IT·제조 분야로 외연을 확장했고, 신라CC(2016), 파주CC(2017) 인수를 통해 레저·골프 사업을 확장했다. 지난 5월 16일 KB증권 한제윤 연구원은 "KX의 골프장 운영 사업은 전체 매출액의 33%, 영업이익의 66%를 담당하는 핵심 사업으로, 2021년 이후 골프장 이용객 수와 통합 회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며 견고한 성장을 이끌고 있다"라며 "다년간의 골프장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트남 골프 리조트 사업 진출을 준비 중에 있어 향후 핵심 사업인 레저 부문에서의 중장기적인 매출 확장이 기대된다"라고 평가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7-01 08:37:11[파이낸셜뉴스] 대경대학교(총장 이채영)는 성인학습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레저파크골프과'를 포함한 복지케어과, 주류제조창업과 등 3개 학과를 신설하고 신입생 모집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신설된 성인전담학과는 성인학습자에게 학업 기회를 확대 하기 위한 취지로 개설된 학과다. '레저파크골프과'는 실버레저 분야를 육성하고 스포츠산업에 특화된 인력을 양성하는 맞춤형 학과다. 대학 측은 레저파크골프과를 스포츠 과정이 아닌 '파크골프 전문지도자 양성'에 적함하도록 커리큘럼을 마련하고 있다. 대경대 관계자는 "고령층 중심의 파크골프가 최근에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생활 여가 스포츠로 확산되고 있어 전문 지도자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성인학습자에게 매우 적합한 학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경대는 실습환경도 눈여겨 볼만하다. 전용 파크골프장 인프라를 구축하고 성인학습자를 위한 특화된 교육과정으로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주 2회 이상 라운딩 수업을 기본으로, 장애인·노인 대상 맞춤 지도, 창업 및 관광 연계 교육까지 원스톱으로 마련된다. 국가공인 자격증인 생활스포츠지도사와 노인스포츠지도사 취득도 가능하다. 대경대는 캠퍼스 내에 18홀 정규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있다. 제2 파크골프장(대구 수성구 두산동)과 공동 운영을 통해 실제 경기 환경과 동일한 조건에서 실습할 수 있는 교육 인프라도 마련된다. 졸업 후에는 파크골프 지도자, 실버체육 강사, 스포츠 복지기관 종사자, 사회체육 창업 등 다양한 진로 설계가 가능해 진다. 정부지원에 따라 등록금 전액 장학 혜택도 마련하고 있다. 이채영 대경대학교 총장은 "레저파크골프과는 실버레저 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특화 학과로 다양한 스포츠·레저 분야와 연계한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성인전담학과로 육성될수 있도록 집중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레저파크골프과와 대경대 성인전담학과의 신입생 모집은 7월 1일부터 2026년 1월 14일까지 진행된다. 원서접수·입학안내는 대경대학교 평생교육본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5-06-30 15:44:16[파이낸셜뉴스]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포시즌스 호텔 서울이 한세계적인 여행 전문지 트래블 앤 레저가 주관한 ‘럭셔리 어워드 아시아퍼시픽2025’에서 시티 호텔 부문 1위, 호텔 스파 부문 6위에 이름을 올렸다. 19일 포시즌스 호텔에 따르면 트래블 앤 레저는 전 세계 독자들의 투표를 바탕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호텔, 리조트, 스파 등을 부문별로 평가해 매년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어워드 역시 독자의 실질적 경험을 기반으로 평가됐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총지배인 마이클 슈미드는 “트래블 앤 레저 독자들이 직접 선정한 이 상은 전 세계 럭셔리 여행객에게 신뢰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포시즌스의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서울을 대표하는 럭셔리 호텔로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이한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총 317개의 객실(32개 스위트 포함), 8개의 레스토랑과 바, 3개 층 규모의 피트니스 클럽과 실내 수영장, 최대 800명까지 수용 가능한 연회 공간, 전문 테라피스트가 상주하는 럭셔리 스파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6-19 09:33:30[파이낸셜뉴스] 다올투자증권은 18일 <AI, 신작, 중국> 리포트를 발간해 하반기 국내 인터넷, 게임, 레저 산업 전반에 대한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섹터별로는 인터넷은 카카오, 게임은 넷마블, 레저는 롯데관광개발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인터넷 업종에서는 인공지능(AI) 활용 전략의 성과가 서서히 드러나는 가운데, 국내 플랫폼 기업인 NAVER와 카카오 모두 AI서비스 사업 영역을 강화 중이다. 특히 최선호주로 제시된 카카오에 대해서는 "카카오톡의AI 에이전트 카나나와 오픈AI(ChatGPT 운영사)와의 협업 프로젝트가 하반기까지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게임 업종은 하반기에 게임쇼 일정과 신작이 집중돼 모멘텀과 실적이 강화되는 구간이라는 평가다. 이에 기존 지적재산권(IP)의 성장과 하반기 기대작을 보유한 기업 중심으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넷마블은 "비용 통제와 함께 신작들의 매출 호조로 올해 계단식 실적을 이어나갈 전망"이라며 최선호주로 꼽았다. 레저 업종에서는 영업력 확장과 함께 오는 3·4분기 예정된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 중 롯데관광개발은 "무비자가 허용된 제주도에서 사업을 영위 중이며, 자체 영업 확대를 통한 큰 폭의 드랍액(플레이어가 게임을 위해 투입한 총 금액)을 시현 중"이라며 "성수기에 본격 진입하면서 긍정적인 영업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라는 점에서 최선호주로 제시됐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5-06-18 14:11:34세라지오GC와 중부CC 인수를 성사시킨 더 시에나 그룹이 잔금 납부와 직접 운영 준비에 속도를 내며 골프 레저 산업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더 시에나 그룹은 세라지오GC 인수를 마무리했으며, 오는 7월 17일부터 해당 골프장을 ‘더 시에나 벨루토 컨트리클럽’으로 직접 운영할 예정이다. 중부CC 역시 지난 6월 11일 현장 실사를 마쳤고, 오는 6월 20일 애경그룹과 본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더 시에나 그룹은 중부CC 인수를 위해 홀당 110억 원대의 가격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국내 골프장 인수 가격으로는 포스코그룹의 잭니클라우스GC 인수를 제외하면 최고 수준으로 평가된다. 일각에서는 2,000억 원에 이르는 인수 대금 마련 가능성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만큼 애경그룹 측에 자산 유동화 약정을 포함한 자금 증빙을 이미 제출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더 시에나 그룹 측은 이번 인수에 대해 “세라지오GC 잔금은 신한금융투자가, 중부CC 잔금은 KB증권이 준비하고 있으며, 두 골프장 모두 인수 후 그룹이 직접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핵심 사업인 제주도 ‘더 시에나 리조트’가 최근 견조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어 그룹 재무 기반이 탄탄하다는 입장이다. 더 시에나 그룹은 지난해 로제비앙CC(구 큐로CC) 인수를 추진하면서부터 수도권 골프장 인수에 대비한 자금 조달 준비를 이어왔다. 당시 인수 불발 이후 이번 세라지오GC와 중부CC 인수를 동시에 추진하며 전략적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로써 고급 리조트와 수도권 골프장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 중인 더 시에나 그룹에 대해 레저업계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룹은 제주 1호 명문 골프장 ‘더 시에나 CC(구 제주CC)’와 프레스티지 ‘더 시에나 리조트 제주’, ‘더 시에나 라운지 청담’을 보유한 고급 레저·관광 전문 기업으로, 이번 인수로 수도권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5-06-13 15:0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