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부산관광서비스센터 건립은 부산관광업계의 최대 숙원입니다. 부산은 2020년 국내 첫 국제관광도시로 선정된 데 이어, 최근 글로벌허브도시를 목표로 특별법 제정에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에 걸맞은 관광서비스 체계 구축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이태섭 부산광역시관광협회장(게스후·게스후호텔 대표·사진)은 19일 부산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부산관광서비스센터' 건립 필요성부터 강조했다. 부산 관광업계의 가장 절실한 현안이자 60년 묵은 숙원이라는 것이다. "글로벌 부산관광서비스센터는 부산 관광산업과 마이스산업, 의료관광과 해양레저산업의 구심점 역할을 할 곳입니다.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의 숙박·차량 예약부터 여러 나라 언어로 24시간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도 맡을 곳입니다. 부산을 수도권과 견줄 남부권 관광거점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글로벌 부산관광서비스센터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 회장은 2013~2019년 연임에 이어 2022년 3월부터 3번째 회장을 맡아 부산관광업계를 이끄는 야전사령관이다. 협회에는 여행업, 관광호텔업, 관광식당업 등에 종사하는 650여 업체가 회원사로 등록돼 있다. 당초 회원사가 1000여개 업체에 달했으나 코로나19를 거치면서 600여 업체까지 줄어들었다가 최근 재가입이 늘고 있다. 코로나 이후 부산을 찾는 관광객이 조금씩 늘고 있지만 이전으로 되돌리기에는 아직 역부족이다. 그만큼 이 회장의 어깨는 무겁다. 글로벌 부산관광서비스센터를 서둘러 건립해야 할 이유이기도 하다. 부산시관광협회에 따르면 관광도시를 지향하는 서울·제주는 관광복합건물을 운영하는 등 관광 거점공간을 이미 갖추고 있다. 서울은 2000년부터 '서울관광플라자'를 운영 중이다. 1층은 여행자들을 위한 여행자 카페로 운영 중이고, 시민들이 대관할 수 있는 공간도 운영하고 있다. 또 서울관광재단과 서울관광·마이스 기업 지원센터, 관광협회·단체, 관광스타트업 등이 한 건물에 모여 있어 서울 관광의 구심점 역할을 한다. 시너지효과도 높다. 제주도 제주웰컴센터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관광공사,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제주컨벤션뷰 등으로 이원화되어 있던 관광 운영체계를 단일화한 안내소다. 종합관광안내, 환전소, 관광기념품 전시장 등 관광객 편의시설은 물론, 사진 스튜디오, 영상 스튜디오, 비즈니스 라운지, 회의실까지 두루 갖추고 원스톱 관광객 지원활동을 맡는다. 이에 비하면 부산 사정은 열악하다. "부산은 해운대 광안리 송도 등 주요 관광지 22곳에 소규모 관광안내소를 운영 중이지만 오후 6시면 대부분 문을 닫습니다. 부산관광공사도 동구 범일동의 한 건물 몇 개 층을 임차해 사용 중입니다. 부산 관광·마이스 업계 단체나 기관들은 도심 곳곳에 흩어져 있습니다. 시너지효과를 내기에는 역부족입니다." 부산시관광협회도 사정이 열악하기는 마찬가지다. 초창기 부산상공회의소 1층에 협회 사무실을 설치한 이후 1982년부터 부산데파트 2층을 사용했고, 2004년부터 동구 초량동 차이나타운에 있는 부산트래블라운지로 사무실을 옮겨 운영 중이다. "글로벌 부산관광서비스센터 건립을 위해 다른 지자체를 벤치마킹하고 박형준 시장 면담, 부산국회의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여러 차례 건립을 건의했습니다. 앞으로도 사업 추진을 위한 타당성 용역예산 반영과 타당성 용역을 통해 글로벌 부산관광서비스센터가 조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부산시관광협회는 1963년 7월 설립돼 올해로 61주년을 맞았다. 협회는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1966년 일본 후쿠오카시를 시작으로 일본 8개, 중국 6개, 대만 2개, 태국 1개 등 모두 17개 해외도시 관광협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관광교류를 통한 우호증진, 부산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일본 미야자키현, 대만 타이난시와 관광교류 MOU를 체결했다. "11월부터 중국 무비자 입국이 시작되면서 여행 수요가 늘고, 관광 업계의 기대감도 큽니다. 이에 따른 관광 활성화 방안에 머리를 맞대고, 부산관광협회의 해외교류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이 회장의 열정과 각오는 남다르다. 그는 "국내외 관광 트렌드가 단체관광에서 개별관광으로 변화되는 추세가 뚜렷한 만큼 이에 대한 관광 자원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며 "천혜의 자연환경만으로는 지속적인 호감을 주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부산만의 차별화된 먹거리, 살거리, 즐길거리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산시관광협회는 오는 27일 오후 5시 농심호텔 허심청에서 제51회 관광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협회의 가장 큰 행사이자 '부산 관광인의 밤'이다. 부산 관광인들을 격려하고 화합하며,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장학금 수여식을 비롯해 축하공연도 진행한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1-19 18:30:57【횡성(강원)=정순민 기자】 강원도 횡성의 호숫가와 숲길에 가을이 소복이 내려앉았다. 여름 폭염으로 단풍이 늦어지면서 강원도는 지금이 가을의 절정이다. 지친 몸과 어수선한 마음을 내려놓고 가을을 만끽하고 싶다면 지금 배낭을 꾸려야 한다. 늑장을 부리다간 노루 꼬리 만큼 남은 짧은 가을을 놓칠 수 있어서다. 막상 길을 나섰지만 시간이 여의치 않다면 당일치기 여행을 계획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경기도 양평과 맞닿아 있는 횡성은 서울에서 약 100㎞, 서울 청량리역에서 고속열차(KTX)를 타면 1시간, 자동차를 이용해도 1시간 30~40분이면 충분히 닿을 수 있는 거리다. 자, 이제 신발끈을 단단히 매고 가을 길을 떠나보자. ■횡성호수길과 숲체원 강원도 횡성에 왔다면 가장 먼저 횡성호수길을 찾을 일이다. 횡성호는 지난 2000년 횡성댐이 건설되면서 만들어진 인공호로, 호수를 중심으로 총 31.5㎞ 6개 코스의 횡성호수길이 조성돼 있다. 이중 가장 아름다운 길은 '가족길'이라는 이름이 붙은 제5코스다. 6개 코스 중 유일하게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회귀 코스인 이 길은 횡성호를 둘러싼 산들이 장관을 이루고, 걷기에도 아주 편안하게 코스가 설계돼 있어 찾는 이들이 제일 많다. 길 중간중간에는 타이타닉 전망대, 오솔길 전망대 등 호수를 즐길 수 있는 포인트와 쉼터가 있어 쉬엄쉬엄 걸으며 사진 찍기에도 좋다. 횡성호에서 약 30㎞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횡성숲체원은 가을 숲길을 걸으며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는 곳이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운영하는 국가 제1호 산림교육센터이기도 한 이곳은 숲 속에 지어진 작은 학교 같다. 숲케어, 활력드림, 명상치유 등 이른바 '산림치유'를 위해 마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마음속 응어리와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릴 수 있다. 청태산 자락에 자리 잡은 숲체원 안에는 하루 묵어갈 수 있는 숙박시설도 있는데, 여기선 흡연과 음주가무가 엄격히 제한되니 유념하시길. ■풍수원성당의 가을 풍경 서원면 유현리에 있는 풍수원성당도 횡성에선 빼놓을 수 없는 장소다. 이곳은 1800년대 초부터 천주교 신자들이 종교 탄압을 피해 숨어들었던 곳으로, 초대 신부였던 프랑스 성직자 루이스 르메르가 초가 20칸짜리 본당을 지은 것이 그 시초다. 이후 정규하 신부가 부임해 초가집을 허물고 1907년 지금의 성당을 완공했다. 한국인 신부에 의해 지어진 국내 최초의 성당인 풍수원성당은 우리나라에 지어진 네 번째 성당이자 강원도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이기도 하다. 풍수원성당의 가을은 본당 앞에 우뚝 서 있는 아름드리 느티나무로 인해 더욱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130살도 더 된 이 느티나무는 보는 각도에 따라 노랗고 빨갛게 색깔을 바꿔 신비함을 더한다. 적벽돌로 정갈하게 지은 성당 건물과 노랗게 물든 느티나무를 배경으로 셔터를 누르면 누구나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다. 풍수원성당을 건립한 정규하 목사가 기거했던 구 사제관도 꼭 둘러보길 권한다. 대한민국 등록문화재 제163호로 지정된 구 사제관은 현재 풍수원성당 역사관으로 사용 중인데, 1층에선 풍수원성당의 역사를, 2층에선 정규하 신부가 실제로 사용했던 집기와 성경책, 사제복 등을 볼 수 있다. ■한우도 먹고, 찐빵도 먹고 횡성을 대표하는 먹거리는 단연 한우다. 횡성은 소들이 뛰어놀 수 있는 들판이 넓게 펼쳐져 있어 이곳에서 자란 한우는 육질이 부드럽고 씹는 맛이 풍부하기로 유명하다. 횡성에서는 일년에 한 차례씩 한우축제를 개최하는데, 올 축제는 지난달 초 이미 열렸다. 그렇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횡성군내에 있는 어떤 음식점에 가더라도 육즙 가득한 한우를 맛볼 수 있어서다. 그중에서도 특히 우천면 수남로에 있는 횡성한우 직판장 겸 정육식당 '횡성한우마을'이 유명하다. 한우로 배를 채웠다면 이번에는 안흥찐빵을 먹으러 갈 차례다. 사실 밀가루 반죽에 팥소를 넣어 만든 찐빵은 전국 어디에나 있는 흔한 음식이다. 그런데 유독 안흥찐빵이 유명해진 것은 지난 1997년 IMF 구제금융 시절 치악산 등산로 입구에서 등산객을 상대로 찐빵을 팔던 심순녀씨의 찐빵가게가 이름이 나면서다. 이후 찐빵가게가 하나둘씩 생겨나 지금은 하나의 마을을 이루고 있다. '어머니의 손맛'을 기억나게 하는 이곳에선 안흥찐빵 외에도 전통 방식 그대로 재현한 금바위감자떡과 감자만두 등도 맛볼 수 있다. 또 지난 2020년 안흥찐빵을 테마로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인 모락모락마을에선 횡성에서 자란 팥을 이용한 찐빵 만들기 체험을 해볼 수 있다. ■루지 타고 관동옛길 씽씽~ 가을 풍경도 감상하고 배도 채웠으니 이번엔 가을산을 씽씽 달려볼 수 있는 횡성루지체험장으로 가보자. 아직 널리 알려져 있진 않지만 횡성에는 단일 코스로는 국내에서 가장 긴 2.4㎞ 길이의 횡성루지체험장이 있다. 과거 서울에서 강릉을 오가던 유일한 길이었던 관동옛길(국도 42호선)을 별도의 개발 없이 그대로 루지 체험장으로 조성했다. 육상썰매라고도 불리는 루지는 동계올림픽 종목인 루지 썰매에 바퀴를 달아 비탈길을 미끄러져 내려가는 무동력 레저스포츠로, 별도의 면허가 없어도 누구나 쉽게 탈 수 있다. 고(Go), 스톱(Stop) 딱 두 가지로 구성된 조종간을 밀고 당기며 속도를 조절할 수 있어 10살 이상이면 누구나 탑승 가능하다. 과거 동해바다로 여행을 떠날 때 자동차로 이동했던 옛길을 쌩쌩 달리며 만나게 되는 가을산의 아름다운 풍경은 덤이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11-14 18:10:39【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개발사업자(민간사업시행자) 공모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관광레저용지 중 공유수면 2.4㎢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업비는 2500억원 이상으로 관광레저산업 중심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개발 시설로는 관광사업 특성을 반영한 관광숙박시설과 관광객 집객시설이다. 부대 편의시설 및 체육시설(골프장 등) 등 연관 시설도 제안할 수 있다. 공모 기간은 내년 2월10일까지 90일간이다. 공모에 참여할 사업자는 공모지침서에 따라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평가 후 최고 득점 제안자에게 우선협상대상자 자격을 부여한다. 우선협상이 완료되면 사업시행자의 지위를 갖게 된다. 새만금청은 이번 공모에서 안정적 사업 추진을 위해 △컨소시엄 구성 요건 강화 △재무계획 중점 평가 △협상 기간 한정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컨소시엄 구성은 6개사 이내, 대표사 지분율 35% 이상, 출자사 지분율 10% 이상 조건을 충족해야 하며 관광·레저사업 관련 운영 기업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특히 사업자 선정 시 사업 추진 능력과 재무계획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며 공모에 선정된 사업자는 12개월(필요시 1회, 12개월 이내 연장 가능)내 협상을 완료해야 한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현 정부 출범 이후 2년 동안 산업용지에 11조1000억원의 투자유치 성과에 따라 관광용지에서도 투자가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1-11 16:14:03생활밀착형으로 특정 위험을 선택적으로 보장해 주는 '소액단기보험'(미니보험)이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화로 가입이 간편하고, 가격이 저렴해 진입장벽이 낮은 것은 물론 가족이나 지인 등에게 선물하기에도 부담이 없어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높다. 10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등 9개 손보사가 판매하는 골프보험의 올해 1~9월 원수보험료는 19억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17억4000만원)보다 13.8% 늘었다. 현 추세대로라면 연간 원수보험료는 지난해 수치(23억5000만원)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골프보험 신규계약 건수(3만137건)는 이미 전년동기(2만4290건)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지난 2019년 신규계약 건수(6365건)를 감안하면 5년 새 약 5배 증가할 전망이다. 여행자보험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지난 1~9월 누적 기준 개인 해외여행자보험을 판매하는 11개 손보사의 원수보험료는 560억1307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619억1063만원)의 90.5% 수준이다. 연내 해외여행자보험 규모는 7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658억2208만원)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운전이 필요한' 하루를 위한 원데이자동차보험도 인기다. 원데이자동차보험을 업계 최초로 출시한 하나손해보험의 경우 지난해 100만건 넘게 판매했다. 생활밀착형 보험의 인기는 레저활동이나 국내외 여행 증가와 관계가 깊다. 저렴한 가격이나 편리한 가입 등도 성장세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골프보험이나 여행자보험 등을 보면 보험료가 커피 한 잔보다 저렴하다"며 "MZ세대의 경우 디지털 플랫폼을 이용해 지인이나 가족에게 작은 선물로 가입을 해주는 사례도 많다. 낮은 진입장벽이 미니보험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골프보험 등이 당장 큰 수익을 만들내지 못하는 게 사실"이라면서도 "미래 시장성은 있기에 이렇게 확보한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2차, 3차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도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4-11-10 18:23:27[파이낸셜뉴스]에버랜드가 통합 멤버십 '솜사탕' 출시 1주년을 맞아 4일부터 10일까지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탄생한 솜사탕 멤버십은 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 홈브리지 등 에버랜드 리조트를 이용하는 모든 사람이 누릴 수 있는 통합 멤버십 제도로 누구나 무료 가입을 통해 적립,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회원등급에 따라 에버랜드에서 이용한 금액의 최대 8%까지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솜 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어 출시 초기부터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해 왔다. 에버랜드는 4일과 8일 에버랜드 모바일앱에서 100% 당첨 룰렛 이벤트를 진행해 솜사탕 정회원 누구나 온라인에서 이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에버랜드를 1년간 무제한 방문할 수 있는 정기권부터 레시앤프렌즈 가습기, 플로레비다 핸드크림, 최대 5만 솜포인트 등 룰렛 이벤트도 준비했다. 한편, 솜사탕 멤버십은 올해 7월 국내 레저업계 최초로 멤버십 누적 회원 수 500만명을 돌파했고 현재는 560만명을 돌파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솜사탕 멤버십을 더욱 유익하고 풍성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혜택과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11-04 10:15:05[파이낸셜뉴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러닝, 등산, 테니스 등 스포츠 열풍이 불면서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이 이를 겨냥해 전문관을 대폭 확대했다. 선수 유니폼을 일상복으로 입는 '블록코어룩'과 아웃도어 의류를 일상복으로 입는 '고프코어룩' 등이 꾸준히 유행하면서 스포츠 레저 시장이 매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최근 백화점 5층에 스포츠&레저 전문관을 신설했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빠르게 커지고 있는 러닝 시장을 겨냥해 특화 전문 매장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최근 MZ러닝붐으로 각광받고 있는 러닝 편집숍 '굿러너 컴퍼니'를 비롯해 스케쳐스, 휠라, 미즈노스포츠, 르꼬끄스포츠 등 러닝화 전문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인다. 컨버스, 반스, 닥터마틴 등 스니커즈 특화존도 마련해 러닝화 전문 브랜드와 시너지를 꾀한다. 또 러닝 애플리케이션의 발달로 개인 맞춤형 훈련이 가능해지면서 스마트 기기 브랜드 '가민'에선 러닝에 특화된 다양한 스마트워치 라인업을 선보인다. 테니스 마니아를 설레게 할 신규 브랜드 라인업도 늘렸다. 지난 25일 새롭게 문을 연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윌슨'을 비롯해 프리미엄 테니스 운동화를 만나볼 수 있는 '세르지오타키니', 전세계 탑 플레이어들이 사용하는 라켓으로 유명한 브랜드 '헤드', 테니스 스포츠웨어 브랜드 '라코스테 스포츠' 매장이 함께 들어섰다. 운동할 때 자신만의 스타일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여성을 타깃으로 한 브랜드와 근력 운동을 좋아하는 남성 중심 브랜드를 한데 묶어 조닝(상품군)을 완성했다. 라이프스타일 스포츠웨어 브랜드 'UFC스포츠', 애슬레저 브랜드 '뮬라웨어'를 포함해 하이퍼포먼스 스포츠 브랜드 '다이나핏'과 '언더아머' 'HDEX' 등 6개 브랜드가 새단장을 마쳤다. 이 외에도 완연한 가을 날씨에 등산 및 캠핑 나들이 수요가 늘자 익스트림부터 라이프스타일까지 다양한 아웃도어 룩을 비교 구매 할 수 있도록 브랜드를 모아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내달 초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팀버랜드'가 신규 입점을 앞두고 있으며, 내달 2일에는 토트넘, 아스날, 맨시티 등 유명 유럽 축구 구단 굿즈를 판매하는 '풋볼스탠다드'와 스포츠 브랜드 '푸마'가 새로 문을 연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이승주 남성스포츠팀장은 “고객이 매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비교 구매할 수 있는 경험적 요소를 확대하기 위한 스포츠&레저 전문관을 조성했다”며 “인기 러닝 브랜드를 비롯해 아웃도어 목적에 맞는 다양한 브랜드를 한데 갖춰 부산 유통가 최대 스포츠 성지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30 09:46:32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GKL 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GKL ESG위원회 위원과 관광·문화 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 ESG 경영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GKL형 ESG 경영 우수사례 발표 △관광·문화 분야 전문가 소감 발표 및 토론 △GKL 강남코엑스점 ESG 적용 및 실천 사례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GKL은 GKL형 ESG 경영 우수 사례로 △반려 해변 환경정화 활동 △유니폼 등 옷 재사용 및 기부 사업(이상 환경 부문) △관광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 △안전사고 ZERO 카지노 운영(이상 사회 부문) △투명하고 윤리의식 높은 직장 만들기 캠페인 △자금세탁방지제도 이행 선도(이상 투명경영 부문) 등을 발표했다. 김영산 GKL 사장은 “이번 성과공유회가 GKL이 추진하고 있는 ESG 경영을 외부 관계자들에게 널리 그리고 정확하게 알리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GKL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ESG 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10-21 16:34:51부산관광공사는 가을을 맞아 관광객과 시민들을 위해 해양레저 기획전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다음달까지 송정서핑연합회, 광안리 SUP, 마리나 선박대여업 협동조합과 협력해 부산 가을 바다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해양레저 활동을 제공한다. 기획전은 '송정에서의 서핑' '요트투어' '광안리 SUP(스탠드업 패들보드)'로 구성되며 사전 예약 시 최대 65%를 할인받을 수 있다. 서핑은 서핑성지로 유명한 송정해수욕장에서 진행된다. 송정해수욕장은 파도 빈도수가 높고 특히 가을과 겨울철에도 평균 수온이 13~14도를 유지해 서핑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요트투어는 광안리 해안 풍경과 함께 광안대교, 마린시티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물에 들어가지 않고도 부산 바다를 만끽할 수 있다.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즐길 수 있는 SUP는 보드 위에서 패들을 사용해 이동하는 스포츠로,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광안리해수욕장은 2024 APP 월드투어 부산 SUP 오픈이 개최된 곳으로, 바람과 파도의 영향이 적어 초보자에게 적합하다. 예약은 서프홀릭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10-14 18:35:39[파이낸셜뉴스] 부산관광공사는 가을을 맞아 관광객과 시민들을 위해 해양레저 기획전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다음달까지 송정서핑연합회, 광안리 SUP, 마리나 선박대여업 협동조합과 협력해 부산 가을 바다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해양레저 활동을 제공한다. 기획전은 '송정에서의 서핑', '요트투어', '광안리 SUP(스탠드업 패들보드)'로 구성되며 사전 예약 시 최대 65%를 할인받을 수 있다. 서핑은 서핑 성지로 유명한 송정해수욕장에서 진행된다. 송정해수욕장은 파도 빈도수가 높고 특히 가을과 겨울철에도 평균 수온이 13~14도를 유지해 서핑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요트투어는 광안리 해안 풍경과 함께 광안대교, 마린시티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물에 들어가지 않고도 부산 바다를 만끽할 수 있다.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즐길 수 있는 SUP는 보드 위에서 패들을 사용해 이동하는 스포츠로,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광안리해수욕장은 2024 APP 월드투어 부산 SUP 오픈이 개최된 곳으로, 바람과 파도의 영향이 적어 초보자에게 적합하다. 예약은 서프홀릭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각 콘텐츠 별 혜택 제한 인원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10-14 10:18:31SOOP은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인천광역시 옹진군 여행 패키지 ‘옹진군 도도(島島)하게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홍보하기 위한 지역 탐방대 기획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콘텐츠는 인천의 섬 자원을 활용해 섬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인천 섬 도도하게 살아보기’ 사업의 일환으로, SOOP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낚시 콘텐츠와 지역의 관광 산업을 연계한 지역 상생 프로젝트다. SOOP은 전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 스트리머 ‘오메킴승현’과 ‘오리’, ‘향이’, ‘도맑음’ 네 명의 인기 스트리머가 옹진군 여행지 곳곳을 탐방하며 유저들에게 서해안 바다와 섬의 아름다운 풍경을 전하면서 실감 나는 낚시 체험 예능 콘텐츠를 라이브로 방송할 예정이다. SOOP은 지난 2월 인천관광공사와 ‘인천광역시 스포츠·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낚시 등 다양한 스포츠·레저 콘텐츠 제작을 통해 지역의 관광 브랜드 육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 오고 있다. 앞서 인천 옹진군 선재도에서 아프리카TV 인기 스트리머들과 함께 진행한 ‘낚시 멸망전’ 라이브 스트리밍 콘텐츠에는 약 20만명에 달하는 누적 시청자를 달성하는 등 많은 유저들의 호응을 받았다. 아울러 SOOP은 다음달 6일 충북도체육회가 주최하는 ‘2024년 대한민국 레저스포츠 페스티벌 Go 괴산’ 행사의 ‘패밀리 낚시대회’ 분과 주관사로도 참여한다. SOOP이 이번 행사에서 기획한 ‘충북체육회장·괴산군수배 붕어낚시 대회’의 경우 ‘샵프리카’에서 참가 접수를 시작한 지 일주일이 채 안 돼 참가 인원 마감이 임박할 정도로 낚시 동호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26 12: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