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현대로템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대만 타오위안시 그린라인 차량기지에서 초도 편성 도착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출고된 차량은 타오위안 그린라인 무인경전철 프로젝트의 초도 편성으로, 기존 납기 일정보다 3개월 앞서 현지에 도착했다. 현대로템은 이번 초도 납품을 시작으로 오는 2029년까지 총 80량의 차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타오위안 그린라인 무인경전철은 타오위안시 최초의 도시철도 전동차로, 오는 2029년 2단계 개통 시 도심을 관통해 타오위안 국제공항과 연결된다. 현대로템은 차량과 철도 시스템(E&M) 설비를 포함한 턴키 계약을 체결하며, 열차 운영을 위한 통신 및 자동요금징수시스템까지 종합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또, 교통약자를 배려한 편의시설로 △임산부 전용석 △휠체어 거치 공간 등을 도입해 모두가 편리한 교통 환경을 조성했다. 임산부 전용석에는 발신기를 통해 자동으로 점등되는 기능도 추가돼 편리함을 더했다. 현대로템은 이번 초도 편성 출고를 시작으로 대만 내 철도 사업 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과거 △대만 철도청(TRC) △가오슝 레드라인 △타이페이 메트로 전동차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현지에서 신뢰를 쌓아왔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최신 기술을 적용한 전동차를 납품해 타오위안 시민에게 편리한 승차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4-12-27 09:31:59현대로템이 대만에서 5400억원 규모의 무인경전철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현대로템은 대만 타오위안시에서 발주한 녹선 무인경전철 80량 사업을 낙찰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이번 사업을 통해 타오위안시에 차량과 통신·관제 및 검수 등 시스템 설비를 함께 납품하게 됐다. 타오위안시 녹선 무인경전철은 도심을 가로질러 타오위안국제공항의 공항철도와 연결되는 신설 노선에서 운행되며 오는 2025년 개통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이번 사업 수주가 과거 무인운전차량 수주 실적에서의 좋은 평가 때문으로 분석했다. 특히 이달 초에는 대만 철도청 전동차 520량을 9098억원에 수주하며 19년만에 대만 시장에 재진출한 바 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18-06-26 17:18:25현대로템이 대만에서 5400억원 규모의 무인경전철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로템은 대만 타오위안시에서 발주한 녹선 무인경전철 80량 사업을 낙찰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이번 사업을 통해 타오위안시에 차량과 통신·관제 및 검수 등 시스템 설비를 함께 납품하게 됐다. 타오위안시 녹선 무인경전철은 도심을 가로질러 타오위안국제공항의 공항철도와 연결되는 신설 노선에서 운행되며 오는 2025년 개통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이번 사업 수주가 과거 무인운전차량 수주 실적에서의 좋은 평가 때문으로 분석했다. 실제 현대로템은 2005년 캐나다 벤쿠버 전동차 40량, 2007년 신분당선 전동차 120량, 2007년 상파울루 4호선 전동차 84량, 2012년 홍콩 SCL 전동차 333량, 2013년 인도 델리 RS10 전동차 486량, 2016년 터키 이스탄불 마흐뭇베이 전동차 300량 등 국내외에서 무인운전차량을 2000량 이상을 수주했다. 특히 이달 초에는 대만 철도청 전동차 520량을 9098억원에 수주하며 19년만에 대만 시장에 재진출한 바 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18-06-26 09:28:46[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무인운전경전철의 사고·장애 예방을 위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부산김해경전철, 용인 경전철 등 현재 운용 중인 10개 무인운전 경전철이다. 무인 운전 시스템의 안전 기능과 위기 대응 매뉴얼의 적정성 등을 집중 점검했다. 점검 결과, 국내 무인운전경전철에서 승강장안전문(PSD), 차량 내부 CCTV, 철도차량-관제실 간 비상통화장치 등 필수 안전기능은 정상 작동했다. 또 철도안전법,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사고 유형 및 위기 상황에 맞는 대응 매뉴얼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철도시스템이 의도한 기능대로 동작하지 않는 등 비정상 상황 발생 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승객을 대피시킬 경우 대비절차, 방법 등은 보완 사항으로 지적됐다. 국토부는 초기 대응 시 매뉴얼에서 운영 기관별로 자율적으로 규정하고 있는 안전요원의 배치인원, 근무방법 등에 대해 무인운전경전철의 특성을 고려한 연구용역을 실시, 세부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1-03-11 08:56:03[파이낸셜뉴스] 현대로템이 대만에서 무인 전동차 공급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사업 규모는 약 4200억원이다. 현대로템은 대만 타이중시 도시철도공정국에서 발주한 타이중 블루라인 전동차 공급 사업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대만 정부는 도시 교통 효율화와 시민 이동 편의성 향상을 위해 각 도시의 대중 교통망을 강화하고 있다. 인구 약 280만명의 중부 최대 도시인 타이중시 역시 도시 교통 체계를 철도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 현대로템이 이번에 납품할 무인 전동차는 라이다(Lidar)와 카메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전방 충돌방지 장치 기술을 적용해 운행 안전성을 강화했다. 3량 1편성으로 한번에 최대 530명의 승객 탑승이 가능하며 운행 최고속도는 80km/h다. 가벼운 알루미늄 차체를 적용해 차량의 내구성을 높이는 한편 중량은 감소시켜 에너지 소비 효율을 향상 시켰다. 이번 사업 수주에는 과거 현대로템이 현지에서 보여준 사업 수행 능력이 한몫했다는 평가다. 현대로템은 과거 대만 철도청 전동차 사업을 비롯해 가오슝 레드라인 전동차, 타이페이 메트로 전동차, 타오위안 그린라인 무인경전철 사업 등 신뢰를 쌓아왔다. 타이중 블루라인은 타이중시가 교통 효율화를 위해 추진하는 철도 건설 사업 4개 노선(그린, 블루, 레드, 오렌지) 중 두 번째 노선(총 24.78km, 20개역)으로 서쪽 타이중항에서 출발해 도심을 관통한다. 현지 직장인과 학생의 교통 편의성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5-15 08:56:54부산 도심 전역을 촘촘하게 연결하는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나왔다. 부산시는 '제2차 부산광역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을 확정해 7일 발표했다.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10년 단위 법정 계획으로 도시철도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도시철도망의 중장기 건설계획을 수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시는 '부산시민 모두가 어디서나 누리는 도시철도'를 비전으로, 4대 목표와 8가지 추진 방향을 설정했다. 4대 목표는 글로벌 허브도시 중심이 되는 도시철도, 경쟁력 있는 그린도시 조성, 도시철도 수송분담률의 10% 상승, 지역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도시철도다. 8개 추진 방향은 주요 거점간 고속 연결, 원도심 교통정책 혁신적인 변화, 도시철도 소외지역 최소화, 철도 네트워크 연계 강화, 지속가능 도시 기반 조성, 도시철도 운영 효율성 제고, 대중교통 수단 간 연계 환승, 안전하고 편리한 이용 환경 조성 등이다. 이번 계획(안)에는 경제성(B/C) 0.7 이상 또는 종합평가(AHP) 0.5 이상의 선정 기준을 충족하는 10개 노선 총 145.66㎞가 대상노선으로 선정됐다. 4개 노선 총 33.82㎞는 후보노선으로 제시됐다. 10개 대상 노선으로는 가덕도 신공항과 부산시 주요거점을 연결하는 '부산형 급행철도(BuTX)', 영도구와 북항재개발지구, 남구를 연결하는 '부산항선',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와 정관신도시, 동해선 좌천역을 연결하는 '정관선', 자갈치역과 장림역을 연결하는 '송도선', 명지오션시티와 강서 에코델타시티(EDC), 대저역을 연결하는 '강서선', 안평역과 일광지구를 연결하는 '기장선', 연산역과 토곡, 센텀2지구를 연결하는 '연산제2센텀선', 장산역과 오시리아 관광단지를 연결하는 '오시리아선', 그리고 기존 도시철도의 급행화 방안을 반영한 '부산2호선 급행화', '부산1호선 급행화' 등이 포함됐다. 4개 후보노선에는 장래 도시개발, 교통여건 변화에 따라 경제성이 확보되면 추진할 수 있는 오륙도선, 주례~부산역 연결지선, 동부산선, 덕천~초읍~서면선 등 4개 노선이 반영됐다. 이 가운데 부산형 급행철도(BuTX), 부산항선, 연산제2센텀선 등은 새로 반영됐다. 부산형 급행철도는 가덕신공항, 명지신도시, 부산역, 부전, 센텀, 오시리아 등 부산의 주요거점을 동서로 연결하는 총연장 54.04㎞의 국내 최초 수소열차로 건설될 계획이다. 이 노선이 건설되면 부산의 주요 도심을 연결하고 동·서부산간 이동성이 크게 개선돼 교통문제 해소는 물론 국제공항으로서 가덕신공항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부산항선은 영도구 태종대에서 중앙역, 북항재개발지구, 감만동을 경유해 경성대·부경대역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24.21㎞의 수소트램이다. 부산항선에서 제외된 중구 부평동, 부산진구 동천로, 남구 용호동 구간은 향후 부산항선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기본계획 수립 시 타당성을 검토해 연결지선으로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연산제2센텀선은 센텀2지구와 원동역, 연산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8.03㎞의 도시철도로, 4호선과 동일하게 고무차륜 무인경전철(K-AGT) 차량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노선은 도시철도 1, 3호선 연산역과 동해선 원동역, 그리고 도시철도 4호선 석대역을 연결한다. 시는 이번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대해 국토교통부와의 사전협의를 완료하고, 부산시의회의 의견 청취를 마쳤다. 8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선 이와 관련한 공청회가 열린다. 시는 이번 공청회에서 대학교수, 연구원,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토론과 참석자 질의응답, 자유토론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이어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이번 달 말 국토부에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안 승인 신청을 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제2차 부산광역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앞으로 10년간 부산의 대중교통 체계를 혁신적으로 개선할 중요한 청사진"이라며 "특히 부산항선은 최우선 사업으로 설정해 신속하게 추진하고, 나머지 사업도 주변 개발 여건과 경제적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예비타당성조사 등 절차를 이행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5-07 19:25:44[파이낸셜뉴스] 부산 도심 전역을 촘촘하게 연결하는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나왔다. 부산시는 '제2차 부산광역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을 확정해 7일 발표했다.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10년 단위 법정 계획으로 도시철도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도시철도망의 중장기 건설계획을 수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시는 '부산시민 모두가 어디서나 누리는 도시철도'를 비전으로, 4대 목표와 8가지 추진 방향을 설정했다. 4대 목표는 글로벌 허브도시 중심이 되는 도시철도, 경쟁력 있는 그린도시 조성, 도시철도 수송분담률의 10% 상승, 지역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도시철도다. 8개 추진 방향은 주요 거점간 고속 연결, 원도심 교통정책 혁신적인 변화, 도시철도 소외지역 최소화, 철도 네트워크 연계 강화, 지속가능 도시 기반 조성, 도시철도 운영 효율성 제고, 대중교통 수단 간 연계 환승, 안전하고 편리한 이용 환경 조성 등이다. 이번 계획(안)에는 경제성(B/C) 0.7 이상 또는 종합평가(AHP) 0.5 이상의 선정 기준을 충족하는 10개 노선 총 145.66㎞가 대상노선으로 선정됐다. 4개 노선 총 33.82㎞는 후보노선으로 제시됐다. 10개 대상 노선으로는 가덕도 신공항과 부산시 주요거점을 연결하는 ‘부산형 급행철도(BuTX)’, 영도구와 북항재개발지구, 남구를 연결하는 ‘부산항선’,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와 정관신도시, 동해선 좌천역을 연결하는 ‘정관선’, 자갈치역과 장림역을 연결하는 ‘송도선’, 명지오션시티와 강서 에코델타시티(EDC), 대저역을 연결하는 ‘강서선’, 안평역과 일광지구를 연결하는 ‘기장선’, 연산역과 토곡, 센텀2지구를 연결하는 ‘연산제2센텀선’, 장산역과 오시리아 관광단지를 연결하는 ‘오시리아선’, 그리고 기존 도시철도의 급행화 방안을 반영한 ‘부산2호선 급행화’, '부산1호선 급행화’ 등이 포함됐다. 4개 후보노선에는 장래 도시개발, 교통여건 변화에 따라 경제성이 확보되면 추진할 수 있는 오륙도선, 주례~부산역 연결지선, 동부산선, 덕천~초읍~서면선 등 4개 노선이 반영됐다. 이 가운데 부산형 급행철도(BuTX), 부산항선, 연산제2센텀선 등은 새로 반영됐다. 부산형 급행철도는 가덕신공항, 명지신도시, 부산역, 부전, 센텀, 오시리아 등 부산의 주요거점을 동서로 연결하는 총연장 54.04㎞의 국내 최초 수소열차로 건설될 계획이다. 이 노선이 건설되면 부산의 주요 도심을 연결하고 동·서부산간 이동성이 크게 개선돼 교통문제 해소는 물론 국제공항으로서 가덕신공항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부산항선은 영도구 태종대에서 중앙역, 북항재개발지구, 감만동을 경유해 경성대·부경대역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24.21㎞의 수소트램이다. 부산항선에서 제외된 중구 부평동, 부산진구 동천로, 남구 용호동 구간은 향후 부산항선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기본계획 수립 시 타당성을 검토해 연결지선으로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연산제2센텀선은 센텀2지구와 원동역, 연산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8.03㎞의 도시철도로, 4호선과 동일하게 고무차륜 무인경전철(K-AGT) 차량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노선은 도시철도 1, 3호선 연산역과 동해선 원동역, 그리고 도시철도 4호선 석대역을 연결한다. 시는 이번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대해 국토교통부와의 사전협의를 완료하고, 부산시의회의 의견 청취를 마쳤다. 8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선 이와 관련한 공청회가 열린다. 시는 이번 공청회에서 대학교수, 연구원,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토론과 참석자 질의응답, 자유토론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이어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이번 달 말 국토부에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안 승인 신청을 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제2차 부산광역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앞으로 10년간 부산의 대중교통 체계를 혁신적으로 개선할 중요한 청사진”이라며 “특히 부산항선은 최우선 사업으로 설정해 신속하게 추진하고, 나머지 사업도 주변 개발 여건과 경제적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예비타당성조사 등 절차를 이행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5-07 13:53:14[파이낸셜뉴스] 현대로템은 오는 22일까지 대만 타이페이 및 가오슝에서 개최되는 '2024 스마트 시티 서밋 & 엑스포'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각 도시별로 주제와 기간을 나눠서 개최된다. 타이페이 행사는 교통, 물류, 도시 등이 주제이며 가오슝 행사에서는 스마트 교통, 탄소중립 등의 주제를 다룬다. 현대로템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도시철도 차량 및 시스템의 강자'이자 '미래 수소 에너지의 선두주자'로서 확보하고 있는 사업 역량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이에 따라 현대로템은 각 도시별 박람회 주제에 맞춰 타이페이에서는 도시철도 사업을, 가오슝에서는 미래 수소 사업을 중심으로 각각 전시관을 구성한다. 세부적으로 타이페이에서는 지난 2022년 수주한 타이페이 전동차를 중심으로 철도청(TRC) 교외선 전동차 등 대만을 포함한 다양한 철도차량 사업들을 소개한다. 아울러 차량, 통신 등 시스템 설비를 턴키로 일괄 공급 예정인 타오위안 그린라인 무인경전철 사업과 함께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반 유지보수 기술력 등 철도 종합 솔루션을 선보인다. 가오슝에서는 수소전기트램 등 수소 모빌리티 기술과 함께 수소 생산에서부터 실제 사용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수소 인프라 사업 역량을 홍보한다. 또 바이오 가스를 원료로 수소를 생산해 충전소 등에서 실제 활용되기까지의 자원순환 과정을 설명해주는 디오라마 모형을 전시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철도차량, 시스템 등 도시철도 전반을 아우르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당사의 도시철도 사업 경쟁력은 물론 미래 수소 에너지 기술 역량까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3-20 12:54:21[파이낸셜뉴스] 현대로템이 대만에서 스마트 시티 박람회에 참가해 철도 솔루션을 선보인다. 현대로템은 지난 30일부터 3일간 대만 가오슝에서 개최되는 '2023 스마트 시티 서밋 & 엑스포(2023 SCSE)'에 참가한다고 31일 밝혔다. SCSE는 지난 2014년 처음 개최돼 매년 스마트 시티 관련 기술 및 상품을 전시하고 포럼 및 행사를 진행하는 대만의 스마트 시티 박람회다. 현대로템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SCSE에 참가한다. 현대로템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스마트 시티의 핵심 모빌리티인 철도 분야 비전을 선보인다. 고속열차를 비롯해 수소전기트램 등 첨단 기술이 집약된 철도차량 제품군과 대만에서 진행 중인 사업들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주요 전시항목으로 현대로템은 우선 속도대별 철도차량 라인업을 전시한다. 140km/h급의 대만 철도청 통근형 전동차를 시작으로 180km/h급의 준고속 간선형 열차인 GTX-A 전동차, 320km/h급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EMU-320등이다. 아울러 현재 개발 중인 수소전기트램을 전시한다. 현대로템의 수소전기트램은 수소연료전지 동작 과정에서 공기가 정화돼 도심 청정 공기 생산 효과가 있으며 올해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현지에서 진행 중인 사업 현황에 대한 소개도 비중 있게 다룬다. 철도청 통근형 전동차를 비롯해 도원 그린라인 무인경전철, 가오슝 레드라인 전동차, 타이페이 메트로 전동차 등이다. 이밖에 현대로템은 VR 체험 기기를 마련해 관람객들이 현대로템 철도차량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관람객들은가오슝 레드라인 전동차의 콘셉트 모델 등 현대로템 차량의 내외부 디자인을 가상현실로 확인할 수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2023 SCSE를 통해 스마트 시티를 구축을 위한 철도 모빌리티 솔루션을 선보이고 관련 역량을 알릴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된 품질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미래 철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3-03-31 16:44:36메트로시티 부산의 새로운 베드타운(Bed Town)으로 각광받고 있는 양산 상북면에 '고향의 봄'이라는 스토리가 있는 고품격 힐링 아파트가 들어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신뢰와 무차입경영' 상징인 신태양건설(회장 박상호)은 경남 양산 상북면에 행복이 넘치고 '고향의 향수'를 만끽할 수 있는 1368세대 대단지 힐링아파트를 분양하기 위한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아파트가 들어서는 자리는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이라는 구절로 시작하는 '고향의 봄'을 지은 아동문학가 이원수가 태어난 고향이다. 신태양건설 박 회장은 "'고향의 봄' 싯구처럼 복숭아꽃, 살구꽃이 만발하고 치톤피드 편백나무 숲길을 거닐며 힐링과 샹그릴라 향수를 느끼는 둥지같은 힐링 보금자리를 선물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가족들의 건강을 최우선시 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주거 커뮤니티로 건설될 신태양건설 힐링 대단지아파트는 그리움이 우물처럼 깊게 배인 '고향의 봄' 동요의 모태가 된 바로 그 땅, 그 흙으로 지어진다는 점에서 벌써부터 큰 호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박 회장은 "얘깃거리가 넘치는 '고향의 봄 힐링 아파트' 분양 소식이 전파되자 예비청약자들과 심지어 지역사회 시민단체까지 지금껏 추구하고 꿈꿔 온 '진정한 보금자리'로 여겨진다"면서 "격려와 기대감을 전해오고 있다"고 반응을 들려줬다. 현재 건축을 위한 인허가 절차 등을 모두 마무리하고 국내 굴지의 브랜드 건설사와 시공 계약을 앞두고 있는 이 아파트 이름에도 '고향의 봄'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신태양건설이 시행하는 '고향의 봄 아파트'가 들어설 경남 양산 북부지역인 상북면 일대는 포화상태에 이른 양산신도시와 물금면 일대와는 달리 입주민들의 건강과 힐링을 생각하는 섬세함이 돋보인다. '고향의 봄 아파트'는 '고향의 봄' 싯구 그대로 복숭아꽃과 살구꽃, 진달래가 만발하도록 아름답고 행복한 조경으로 꾸며진다. 아파트 주변에는 치톤피트를 생성하는 편백나무를 심어 힐링을 만끽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무엇보다 낙동강 하구물이 아닌 청정 1급수 밀양댐물을 끌어와 식수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힐링을 꿈꾸는 실거주자와 예비청약자들의 마음을 벌써부터 사로잡고 있다. 양산 사송지구에 이어 주목받고 있는 신태양건설의 '고향의 봄 아파트'는 시원한 계곡의 대명사인 '내원사'와 자연휴양림으로 유명한 천성산 '홍룡사'를 가까운 정원처럼 찾을 수 있는 입지를 자랑한다. 신태양건설이 양산 북부에 최초로 선보이는 이 고품격 대단지 아파트는 조망권과 동간의 거리를 최대한 배려한 L자형 주동 배치와 남향을 중심으로 한 우수한 일조권, 동서를 가로지르는 통경축 설계가 적용됐다. 단지 가운데에 '고향의 봄 테마공원' 등이 있는 중앙광장도 조성해 바람길을 형성, 쾌적함과 개방감이 극대화되도록 배치된다. 아파트 단지에는 중형마트와 피트니스센터, 수영장, 캠핑장, 맘스라운지, 키즈카페, 카페테리아, 실내골프연습장, 영어 도서관 등의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게 된다. 단지 인근 5~10분 거리에 양산컨트리클럽, 양산동원로얄컨트리클럽, 통도컨트리클럽, 보라컨트리클럽, 다이아몬드 컨트리클럽, 골드그린, 영남알프스골프파크 등 유명한 회원제, 퍼블릭 골프장이 있다. 신태양건설은 실제 거주 입주민이 선호하는 전면 4베이 판상형 세대를 약 69% 구성하고, 주차장을 대부분 지하화해 조경면적 확대와 단지 공원화에 중점을 뒀다. 인테리어 마감재인 창호 바닥재, 가구, 벽지 등도 최고급 브랜드 제품을 사용해 고품격 힐링 아파트의 위상에 맞게 건축하기로 했다. '고향의 봄 아파트'가 들어설 상북면 일대에는 수영장을 갖춘 종합복지관, 석계 어린이공원, 대석천 생태하천공원복원사업, 천성산 산림복지단지 공원 등 주변 편의시설 조성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상북스포츠파크는 축구장, 테니스장, 족구장, 부대시설 등으로 올해 연말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교통여건 또한 인근 사송지구보다 경부고속도로를 통한 부산, 울산 접근이 쉽다. 신태양건설 측은 고속도로 양산인터체인지(IC)와 5분 거리로 부산 금정, 동래지역을 약 15~20분이면 접근할 수 있는 최고의 베드타운 입지를 갖추고 있다면서 KTX울산역과도 가까워 철도를 이용한 수도권 출장 등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개발 호재 가운데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종점인 노포역과 양산시 북정역을 연결하는 '도시철도 양산선'이 착공돼 오는 2024년 개통된다. 양산 북정역에서 KTX울산역, 울산 무거동 신복로터리를 트램(노면전차) 또는 경전철로 연결하는 프로젝트가 활발하게 논의, 추진되고 있어 상북면 일대가 최대의 교통 수혜지로 급부상되고 있다는 점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건설과 함께 국토균형발전 차원에서 부산~양산~울산을 연결하는 순환전철망 건설도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상황이다. 경남 양산시와 울산시가 전국 최초로 광역철도 노선(양산역~신기~북정~상북~하북(통도사)~삼성SDI(하이테크 밸리)~KTX울산역~울산과학기술대학교~굴화, 41.2km)에 기존의 무인경전철(AGT) 대신 트램 투입을 추진하고 나선 것은 경제성(B/C·비용 대비 편익)을 올려 국토교통부가 시행 중인 대도시권 광역교통 기본 계획과 광역교통 시행 계획 재정비 용역에 반영시키기 위한 것이다. 양산과 울산을 연결하는 노선이 이에 반영되면 사업비 70%를 국비로 지원받아 착공할 수 있어 실현 가능성을 매우 높여주고 있다. '고향의 봄 힐링 아파트'가 들어서는 양산 상북면의 경우 현재 5개 시외버스 노선이 연결돼 사통팔달로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하다. 국도 35호선 우회도로까지 건설돼 접근성을 더해 줄 것으로 보인다. 시행사인 신태양건설 측은 입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더하기 위해 트램이나 전철망이 짜여질 때까지 20여대의 셔틀버스도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예술혼이 담긴 건축물 브랜드로 알려진 신태양건설은 1995년 부산에서 설립돼 내실경영을 해온 견실한 우량 건설사다. 책임 있는 준공과 성실한 사후 관리를 통해 탄탄한 신뢰를 생명으로 하고 있다. 신태양건설이 완성한 건축물은 자연과 어우러지는 예술적인 건축 스타일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건축물로 해운대 동백섬에 건설돼 부산의 랜드마크가 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장 '누리마루 APEC하우스' 공동 시공을 비롯해 '부산다운 건축 대상'을 수상한 '아미산 전망대', '화명동 엘가'와 2014년 분양한 독특한 외관의 '해운대 베르나움' 등을 꼽을 수 있다. 부산 화명동에 위치한 주상복합주택 '레지던스 엘가'는 도시형 생활주택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입면으로 꾸며졌다. 감성을 녹여낸 집을 짓기 위해 알파벳 엘(L)자와 집 가(家)를 합친 이른바 L자형으로 건축됐다. 똑같이 주어진 사각의 공간에 주거 공간을 L자 모양으로 배치하고 남은 공간을 테라스로 처리해 경관미를 더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0-07-14 16:5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