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구·안동=김장욱 기자】 대구혁신도시 복합문화센터가 다음달 4일 정식 개관한다. 대구시는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3월 4일 혁신도시 복합문화센터 개관식을 열고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복합문화센터 명침은 시민 공모를 거쳐 '물빛서원'으로 정해졌다. 홍준표 시장은 "지역민들의 오랜 숙원인 복합문화센터가 단순히 수영장과 도서관 수준을 넘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향유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활력소와 같은 공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과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복합문화센터는 시민 편의를 위해 대구 공공시설 중 최초로 연중 무휴로 운영된다. 또 수영장은 인근 민간 시설보다 60% 정도 저렴한 이용료를 책정했다. 3층에 위치한 공공도서관은 종합자료실, 디지털자료실, 어린이자료실로 구분돼 있으며, 고전문학부터 최신 웹툰까지 일반도서 1만8000여권, 아동도서 1만3000여권의 새 책을 구비하고 있다. 집중력을 높이는 1인용 좌석, 야외 테라스존 등 시민들의 다양한 독서 취향을 반영해 설계가 이뤄졌으며, OTT존에서는 최신 영상 콘텐츠도 편하게 감상할 수 있다. 복합문화센터는 대구한의대와 연계해 전국에서 최초로 건강관리 정기 강좌를 개최하고, 체질을 진단하고 스트레스 등 건강 상태를 상시 측정할 수 있는 장비를 비치했다. 또 주민과 이용객들의 의견을 받아 창의 놀이수학, 문해력 향상, 치매 예방 등 연령대별 무료 강좌를 개설하고, 도자기 만들기, 캘리그래피 등 취미교실과 작가와의 만남, 북콘서트 등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해 갈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2-27 10:59:27[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과학문화축제가 대전에서 열린다. 대전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이달 16~20일 5일간 ‘2025 대한민국 과학기술축제’를 엑스포시민광장, 엑스포과학공원, 대전컨벤션센터 등 도심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대전시) △대한민국 과학축제(과기부)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과기부)을 통합한 행사로, 전국 518개 기관이 참여해 849개의 풍성한 과학 콘텐츠를 선보이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과학축제로 치러진다. 개막식은 16일 오후 7시 엑스포시민광장 메인무대에서 열린다. ‘과학기술의 엔진, 호기심을 깨우다’를 주제로, 영화 ‘인사이드 아웃’방식의 스토리텔링 공연이 펼쳐지며, 이세돌 유니스트(UNIST) 특임교수의 주제 강연, 가수 권진아의 축하 무대가 이어질 예정이다. 올해는 ‘호기심’을 중심 주제로 설정하고, 행사장을 특성에 따라 △호기심 테마파크 △호기심 발전소(대한민국 과학축제-엑스포시민광장, 한밭수목원 원형광장) △호기심 연구소(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DCC제2전시장) 등 3개 공간으로 구분해 각기 다른 과학 체험 경험을 제공한다. ‘호기심 테마파크’는 엑스포과학공원, 한밭수목원(동·서원), DCC 제1전시장, 갑천변 등에 마련되며,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의 주요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18~19일 대전컨벤션센터 제1전시장에서 ‘Hi, Ai’를 주제로 열리는 세계과학문화포럼과 18~20일 한밭수목원 서원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야외문학관 ‘문학정원 with 사이언스’, 갑천변에서 진행되는 드론 레이싱 및 야간 열기구 체험 등이 있다. 한빛탑 일원에는 물빛광장을 인조 잔디로 꾸며 가족 단위 방문객이 쉴 수 있는 피크닉존을 운영한다. 대전 대표 맛집 10곳과 15대의 지역 푸드트럭이 참여하는 ‘D-FOOD 유니버스’도 함께 운영된다. 전국에서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대전 고유의 맛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호기심 발전소’는 엑스포시민광장과 한밭수목원 원형광장 일원에 마련된다. 이곳에서는 정부출연연구기관, 대학, 기업, 단체 등이 운영하는 다양한 과학 체험 부스가 설치되며, 마술과 샌드아트 공연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무대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광장 내에는 에어돔 형태의 ‘호기심 방송국’(오픈스튜디오)을 설치해 과학 유튜버 및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하는 소통형 과학 콘텐츠도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호기심 연구소’는 DCC 제2전시장에 조성된다. 이 공간에서는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핵심 연구개발(R&D)성과, CES 출품작, 정부출연연구소와 대학의 우수 연구성과 등이 전시되며, 최첨단 기술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대전컨벤션센터 1층에는 대전의 6대 전략산업 및 첨단산업 관련 기업을 소개하고 홍보하는 산업 전시관도 운영된다. 이를 통해 과학문화 확산뿐 아니라 지역 산업과 연계한 기술 홍보 및 산업체 체험이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청소년을 포함한 전 세대가 과학을 생활 속에서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만큼 대전의 과학수도 위상을 한층 강화하고 지역 과학기술 인프라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관련 세부 일정, 프로그램, 교통편 등은 공식 홈페이지 또는 포털사이트에서‘대한민국 과학기술축제’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올해 축제는 과학 문화의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대전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과학수도임을 보여줄 절호의 기회”라며 “과학자의 꿈을 키우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가족, 연인, 친구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4-16 09:01:17'북창삼우(北窓三友)'라는 말이 있다. 서재의 북쪽 창가에 있는 세 벗, 즉 거문고(瑟)와 시(詩)와 술(酒)이다. 과거 선비들에게 술과 예술은 가까이 해야 할 벗과 같은 존재였다는 얘기다. 예술은 "예, 술 합니다"의 준말이라는 우스갯소리도 그래서 나왔다. 하지만 옛 선인들은 술을 경계하는 말도 많이 남겼다. 명심보감엔 "목이 마를 때 한 방울의 물은 단 이슬 같지만, 취한 후에 잔을 더하는 것은 마시지 않는 것보다 못하다"는 경구가 있다. 절제가 전제되지 않으면 술은 독약이 될 수도 있어서다. 한국관광공사가 10월에 가볼만한 추천 여행지로 '술이 익는 마을' 5곳을 선정했다. 강원도 속초 몽트비어, 충남 서천 한산소곡주갤러리, 경북 문경 오미나라, 경남 진주 진맥브루어리, 전남 해남 해창주조장이 주인공이다. 선선한 가을 바람을 즐기며 술 익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보자. ■맥주와 남강유등축제, 진주 진맥브루어리 맥주 마니아들을 사로잡고 있는 진주 진맥브루어리는 올해 4월 오픈한 늦둥이다. 진주밀로 만든 맥주, 풍미가 진한 맥주, 진짜 맥주라는 뜻의 수제 맥주다. 논개시장 입구에 자리한 진주진맥브루어리는 건물 외관부터 예사롭지 않다. 오래된 폐가구점을 리모델링했다. 1층엔 수제 양조장과 맥주 펍 그리고 굿즈샵이 있고, 2층은 맥주 펍과 아카이브 공간으로 꾸며졌다. 1층에 있는 양조장은 커다란 통창 안으로 맥주 만드는 장면이 훤히 들여다보인다. 또 2층엔 LP와 턴테이블이 놓여있는 독특한 공간이 따로 마련돼 있어 맥주를 즐기며 음악을 듣는 호사를 누릴 수 있다. 10월에 진주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남강유등축제를 놓쳐선 안된다. 7만여개의 등불이 진주성 아래 남강 위를 형형색색 수놓는 장면은 잊을 수 없는 가을을 선사한다. 소망진산 유등테마공원은 진주를 상징하는 유등을 365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남강과 진주성이 한눈에 들어오는 야경 명소로 자리 잡았다. 물빛나루쉼터에선 남강 유람선인 '김시민호'를 운행한다. 진주성의 야경과 화려한 음악분수대를 눈에 담을 수 있도록 한밤에도 운영한다. ■술이 익는 마을, 서천 한산소곡주갤러리 충남 서천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양조장을 가진 '술 익는 마을'이다. 여기서 만들어지는 술이 한산소곡주다. 소곡주는 기록이 남아 있는 우리 술 가운데 가장 오래된 술이다. 한산소곡주는 고창 복분자주, 진도 홍주에 이어 세번째로 등록된 전통주이기도 하다. 한산이라는 지명은 지금의 충남 서천군 한산·기산·화양·마산면 등지를 가리키는데, 현재 이곳에선 약 70여가구가 양조장 시설을 갖추고 주류제조 면허를 취득해 술을 빚고 있다. 하지만 술맛은 양조장마다 모두 다르다. 쌀에 누룩을 더해서 밑술을 만들고 다시 고두밥으로 덧술 하는 이양주 방식은 비슷하지만, 양조장마다 첨가하는 재료가 다르고 몇 대에 걸쳐 내려온 비법을 더하니 김치나 장맛처럼 술맛도 다를 수밖에 없다. 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 한산소곡주는 한산소곡주갤러리에서 모두 맛볼 수 있다. 서천을 대표하는 또 다른 특산물인 '한산모시'도 빼놓을 수 없다. 사라져가는 한국전통문화의 명맥을 잇고자 하는 간절함이 한산모시마을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우리나라 4대 갈대밭으로 꼽히는 신성리갈대밭과 문헌서원도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엔 최적의 장소다. ■"명품 막걸리는 이런 것" 해남 해창주조장 전남 해남 해창주조장은 고가의 명품 막걸리를 만들며 유명해졌다. 시중 막걸리보다 도수가 높은 9도, 12도가 주력 상품으로 발효시간이 길고 가격 또한 비싸다. 시기별 한정판인 해창 18도는 양조장 출하가격이 11만원이다. 이에 관한 오병인 대표의 철학은 확고하다. 우리 술에도 그만한 값어치가 있다는 판단이다. '식객'의 허영만 만화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등이 해창막걸리 팬이다. 주조장 내에 있는 적산가옥 형태의 살림집과 아담한 정원 또한 매력이다. 정원은 40여종의 수목이 약 2500여㎡(약 760평)를 가득 채우는데, 가장 오랜 배롱나무는 수령이 무려 700년에 달한다. 입구 마당의 롤스로이스 차량도 눈여겨볼 일이다. 이는 명품 막걸리에 대한 오 대표의 집념을 드러내는 상징과도 같은 물건이다. 해남에서 꼭 둘러봐야 할 곳은 윤선도 유적지다. 유적지 내 비자림과 윤선도유물전시관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 다도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두륜산케이블카는 맑은 날이면 한라산이 보이고, 우수영관광지는 명량대첩축제(18~20일)가 열리는 기간에 방문하면 좋다. ■수제 맥주의 매력에 풍덩, 속초 몽트비어 몽트비어는 집에서 수제 맥주 만들기(홈브루잉)를 즐기던 사람들이 모여 만든 협동조합이다. 지역 수제 맥주만이 가진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다양한 맛의 맥주를 만들고 있다. 비어 바가 있는 2층에서 창밖을 내다보면 설악산과 울산바위, 멀리 금강산 봉우리까지 시원한 풍경이 펼쳐진다. 산을 뜻하는 프랑스어에서 착안한 '몽트(Mont)'라는 제품명과 울산바위를 형상화한 로고가 만들어진 이유다. 몽트비어를 찾는 가장 큰 즐거움은 갓 나온 신선한 맥주를 종류별로 맛볼 수 있다는 점이다. 몽트비어가 선보이는 맥주 종류는 10가지가 넘는다. 속초 응골딸기마을의 딸기와 양양 곰마을의 복숭아 과즙을 넣은 맥주를 만드는가 하면, 국내산 효모와 감자 전분을 사용해 주조한 맥주도 있다. 몽트비어 주변엔 유명한 관광지도 많다. 설악향기로는 설악동 계곡의 절경과 어우러지는 산책로다. 쌍천 수변을 따라 설악의 풍경을 감상하며 걷는 코스로 총길이 2.7㎞ 중 863m는 출렁다리를 포함해 새로 조성했다. 영랑호 맨발 황톳길은 편도 420m 순환형 코스로 황톳길과 산책길, 세족장, 황토볼장, 황토족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오미자 와인의 탄생지, 문경 오미나라 오미나라는 백두대간의 허리인 문경새재 초입에 있다. 해발 1000m 고지의 주흘산과 조령산 사이에 자리해 사시사철 서늘한 기온을 자랑하는 준고랭지인 문경은 오미자를 재배하기에 최적의 환경이다. 오미나라는 지난 44년 동안 우리술을 연구한 양조 및 증류 명인 이종기 대표가 2008년 9월 세운 세계 최초의 오미자 와이너리다. 이 대표는 세계 어느 곳에 내놔도 빠지지 않는 대한민국 최고의 명주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오미자 와인을 개발했다. 단맛, 신맛, 쓴맛, 짠맛, 매운맛이 동시에 나면서 소화 촉진과 피로 해소는 물론, 뇌졸중, 고혈압, 당뇨, 노화에도 좋은 세계 최초의 오미자 와인은 이렇게 해서 탄생했다. 경북 문경에는 가볼 곳도 많다. 문경자연생태박물관은 문경 지역의 생태학적 가치를 공유하는 자연 학습 및 체험 공간이며, 문경새재도립공원 옛길박물관은 우리나라 문화 지리의 보고이자 문경새재의 역사를 담고 있는 향토박물관이다. 새도 쉬었다 가는 고개라는 뜻을 담고 있는 문경새재는 사계절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백두대간 산하에서 고유의 맛과 멋을 뽐내며 깊은 쉼을 선사하는 문경에서 청명한 가을을 만끽해보자.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10-10 18:15:21'북창삼우(北窓三友)'라는 말이 있다. 서재의 북쪽 창가에 있는 세 벗, 즉 거문고(瑟)와 시(詩)와 술(酒)이다. 과거 선비들에게 술과 예술은 가까이 해야 할 벗과 같은 존재였다는 얘기다. 예술은 "예, 술 합니다"의 준말이라는 우스갯소리도 그래서 나왔다. 하지만 옛 선인들은 술을 경계하는 말도 많이 남겼다. 명심보감엔 "목이 마를 때 한 방울의 물은 단 이슬 같지만, 취한 후에 잔을 더하는 것은 마시지 않는 것보다 못하다"는 경구가 있다. 절제가 전제되지 않으면 술은 독약이 될 수도 있어서다. 한국관광공사가 10월에 가볼만한 추천 여행지로 '술 익는 마을' 5곳을 선정했다. 강원도 속초 몽트비어, 충남 서천 한산소곡주갤러리, 경북 문경 오미나라, 경남 진주 진맥브루어리, 전남 해남 해창주조장이 주인공이다. 선선한 가을 바람을 즐기며 술 익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보자. 수제 맥주의 매력에 풍덩, 속초 몽트비어 몽트비어는 집에서 수제 맥주 만들기(홈브루잉)를 즐기던 사람들이 모여 만든 협동조합이다. 지역 수제 맥주만이 가진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다양한 맛의 맥주를 만들고 있다. 비어 바가 있는 2층에서 창밖을 내다보면 설악산과 울산바위, 멀리 금강산 봉우리까지 시원한 풍경이 펼쳐진다. 산을 뜻하는 프랑스어에서 착안한 ‘몽트(Mont)’라는 제품명과 울산바위를 형상화한 로고가 만들어진 이유다. 몽트비어를 찾는 가장 큰 즐거움은 갓 나온 신선한 맥주를 종류별로 맛볼 수 있다는 점이다. 몽트비어가 선보이는 맥주 종류는 10가지가 넘는다. 속초 응골딸기마을의 딸기와 양양 곰마을의 복숭아 과즙을 넣은 맥주를 만드는가 하면, 국내산 효모와 감자 전분을 사용해 주조한 맥주도 있다. 몽트비어 주변엔 유명한 관광지도 많다. 설악향기로는 설악동 계곡의 절경과 어우러지는 산책로다. 쌍천 수변을 따라 설악의 풍경을 감상하며 걷는 코스로 총길이 2.7㎞ 중 863m는 출렁다리를 포함해 새로 조성했다. 영랑호 맨발 황톳길은 편도 420m 순환형 코스로 황톳길과 산책길, 세족장, 황토볼장, 황토족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술이 익는 마을, 서천 한산소곡주갤러리 충남 서천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양조장을 가진 '술 익는 마을'이다. 여기서 만들어지는 술이 한산소곡주다. 소곡주는 기록이 남아 있는 우리 술 가운데 가장 오래된 술이다. 한산소곡주는 고창 복분자주, 진도 홍주에 이어 세번째로 등록된 전통주이기도 하다. 한산이라는 지명은 지금의 충남 서천군 한산·기산·화양·마산면 등지를 가리키는데, 현재 이곳에선 약 70여가구가 양조장 시설을 갖추고 주류제조 면허를 취득해 술을 빚고 있다. 하지만 술맛은 양조장마다 모두 다르다. 쌀에 누룩을 더해서 밑술을 만들고 다시 고두밥으로 덧술 하는 이양주 방식은 비슷하지만, 양조장마다 첨가하는 재료가 다르고 몇 대에 걸쳐 내려온 비법을 더하니 김치나 장맛처럼 술맛도 다를 수밖에 없다. 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 한산소곡주는 한산소곡주갤러리에서 모두 맛볼 수 있다. 서천을 대표하는 또 다른 특산물인 ‘한산모시’도 빼놓을 수 없다. 사라져가는 한국전통문화의 명맥을 잇고자 하는 간절함이 한산모시마을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우리나라 4대 갈대밭으로 꼽히는 신성리갈대밭과 문헌서원도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엔 최적의 장소다. 오미자 와인의 탄생지, 문경 오미나라 오미나라는 백두대간의 허리인 문경새재 초입에 있다. 해발 1000m 고지의 주흘산과 조령산 사이에 자리해 사시사철 서늘한 기온을 자랑하는 준고랭지인 문경은 오미자를 재배하기에 최적의 환경이다. 오미나라는 지난 44년 동안 우리술을 연구한 양조 및 증류 명인 이종기 대표가 2008년 9월 세운 세계 최초의 오미자 와이너리다. 이 대표는 세계 어느 곳에 내놔도 빠지지 않는 대한민국 최고의 명주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오미자 와인을 개발했다. 단맛, 신맛, 쓴맛, 짠맛, 매운맛이 동시에 나면서 소화 촉진과 피로 해소는 물론, 뇌졸중, 고혈압, 당뇨, 노화에도 좋은 세계 최초의 오미자 와인은 이렇게 해서 탄생했다. 경북 문경에는 가볼 곳도 많다. 문경자연생태박물관은 문경 지역의 생태학적 가치를 공유하는 자연 학습 및 체험 공간이며, 문경새재도립공원 옛길박물관은 우리나라 문화 지리의 보고이자 문경새재의 역사를 담고 있는 향토박물관이다. 새도 쉬었다 가는 고개라는 뜻을 담고 있는 문경새재는 사계절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백두대간 산하에서 고유의 맛과 멋을 뽐내며 깊은 쉼을 선사하는 문경에서 청명한 가을을 만끽해보자. 맥주와 남강유등축제, 진주 진맥브루어리 맥주 마니아들을 사로잡고 있는 진주 진맥브루어리는 올해 4월 오픈한 늦둥이다. 진주밀로 만든 맥주, 풍미가 진한 맥주, 진짜 맥주라는 뜻의 수제 맥주다. 논개시장 입구에 자리한 진주진맥브루어리는 건물 외관부터 예사롭지 않다. 오래된 폐가구점을 리모델링했다. 1층엔 수제 양조장과 맥주 펍 그리고 굿즈샵이 있고, 2층은 맥주 펍과 아카이브 공간으로 꾸며졌다. 1층에 있는 양조장은 커다란 통창 안으로 맥주 만드는 장면이 훤히 들여다보인다. 또 2층엔 LP와 턴테이블이 놓여있는 독특한 공간이 따로 마련돼 있어 맥주를 즐기며 음악을 듣는 호사를 누릴 수 있다. 10월에 진주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남강유등축제를 놓쳐선 안된다. 7만여개의 등불이 진주성 아래 남강 위를 형형색색 수놓는 장면은 잊을 수 없는 가을을 선사한다. 소망진산 유등테마공원은 진주를 상징하는 유등을 365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남강과 진주성이 한눈에 들어오는 야경 명소로 자리 잡았다. 물빛나루쉼터에선 남강 유람선인 ‘김시민호’를 운행한다. 진주성의 야경과 화려한 음악분수대를 눈에 담을 수 있도록 한밤에도 운영한다. "명품 막걸리는 이런 것" 해남 해창주조장 전남 해남 해창주조장은 고가의 명품 막걸리를 만들며 유명해졌다. 시중 막걸리보다 도수가 높은 9도, 12도가 주력 상품으로 발효시간이 길고 가격 또한 비싸다. 시기별 한정판인 해창 18도는 양조장 출하가격이 11만원이다. 이에 관한 오병인 대표의 철학은 확고하다. 우리 술에도 그만한 값어치가 있다는 판단이다. ‘식객’의 허영만 만화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등이 해창막걸리 팬이다. 주조장 내에 있는 적산가옥 형태의 살림집과 아담한 정원 또한 매력이다. 정원은 40여종의 수목이 약 2500여㎡(약 760평)를 가득 채우는데, 가장 오랜 배롱나무는 수령이 무려 700년에 달한다. 입구 마당의 롤스로이스 차량도 눈여겨볼 일이다. 이는 명품 막걸리에 대한 오 대표의 집념을 드러내는 상징과도 같은 물건이다. 해남에서 꼭 둘러봐야 할 곳은 윤선도 유적지다. 유적지 내 비자림과 윤선도유물전시관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 다도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두륜산케이블카는 맑은 날이면 한라산이 보이고, 우수영관광지는 명량대첩축제(18~20일)가 열리는 기간에 방문하면 좋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10-09 15:08:30【 함양(경남)=이환주 기자】 10년쯤 여행 작가를 했던 지인에게 가본 중 최고는 어디인가라고 물었다. 그는 전남 여수 안도라는 섬에 있는 '동고지마을'과 경북 영주 '무섬마을' 두 곳을 꼽았다.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마을 분위기가 좋아 근처를 지날 때면 무작정 1박을 하고 돌아오기도 했다"며 "하지만 최근 들어 관광지로 유명해지면서 전과 같지는 않다"고 했다. 여행 기자의 안 좋은 점을 한 가지 꼽자면 '나만 알고 싶은 그곳'을 알려야 할 의무랄까. 최근 자기만 알고 있던 숨은 맛집에 가수 출신 미식가 유튜버가 다녀갔다며 아쉬워했던 선배가 떠올랐다. 경남 함양의 1박 2일은 나만 알고, 몰래 또 오고 싶은 추억이 됐다. ■500년 전 선비도 반한 농월정 계곡 조선 전기 성리학자이자 영남학파의 거두 남명 조식(1501~1572)은 함양 농월정 계곡을 유람하고 시를 남겼다. 1000여가지 모양을 한 바위와 구름, 만 개의 베틀로 짠 듯한 푸른 숲의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그는 "다는 묘사하지 말게나 / 내년에 은거하러 올지니"라고 썼다. 농월정 계곡의 아름다움을 모두가 알지 못하도록 절제한 것이다. 함양은 '선비와 산삼' 고을로 유명하다. 선비의 마을 답게 정자와 누각이 100여개 넘게 있다. 정자와 누각을 따라 걷는 '선비문화탐방로'는 대표적인 관광 코스다. 농월정터-동호정-군자정-거연정을 잇는 탐방로는 나무다리를 따라 6.2㎞까지 이어진다. 농월정은 '달을 희롱하는' '달을 마음먹은 대로 다루는 누정'이라는 의미다. 화강암을 따라 맑은 개곡물이 흐르고 보름달이 뜬 밤, 개곡물에 비친 달과 선비들이 술잔을 나누던 곳이다. 동호정은 임진왜란 때 선조 임금을 등에 업고 의주로 피난했던 장만리 선생을 기리기 위해 그의 후손들이 지은 정자다. 장만리 선생은 관직에서 물러나 현재 정자가 있던 곳에서 낚시를 즐겼다고 한다. 동호정 앞에는 '해를 덮을 만큼 큰 바위'라는 뜻의 '차일암'과 짙푸른 숲, 맑은 물이 흐르고 있다. 거연정은 농월정과 함께 선비문화 탐방로의 시작 혹은 끝이 되는 장소다. 거연정에 다다르는 나무 다리 밑으로 계곡 물이 흐르는데, 계곡 물빛은 고려 제일의 청자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깊고 푸르다. 수심이 수 미터 되는 계곡물은 너무도 맑아 바닥을 헤엄치는 민물고기가 육안으로 보일 정도다. 함양군은 현재 생활관광 프로그램 '함양 온(on) 데이'를 운영 중으로 사전에 신청하면 동호정에서 전통 국악 공연도 즐길 수 있다. 소리 장인의 가야금과 함께 푸른 숲과 맑은 계곡 물을 보며 전통의 소리를 들으면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 ■'미스터선샤인' 속 그곳 개평한옥마을 함양읍에서 8㎞, 지곡면에 있는 개평한옥마을은 우리 한옥을 온전히 감상하기 더 없이 좋은 장소다. 지은 지 100여년이 넘는 크고 작은 한옥 60여채가 모여있다. 한옥마을이 유명한 일부 지역이 과도하게 상업화된 것과 달리 함양의 한옥은 실제 마을 주민이 거주하고 살아가는 장소다. 함양을 대표하는 문인 '일두 정여창'은 이황, 조광조, 이언적, 김굉필 등과 함께 '조선조 5현'으로 칭송되는 인물이다. 개평한옥마을에는 정여창의 생가인 '정여창 고택'이 있다. '정여창 고택'은 현재 민속자료 제186호로 지정돼 있으며 '일두고택' '정병옥 가옥'이라고도 불린다. 이곳은 과거 드라마 '토지' '다모' '미스터선샤인' '연모' 등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개평한옥마을은 골목마다 종가와 고가가 자리잡고 그 후손들이 현재 살고 있다. 골목을 따라 걷다 보면 오담고택, 풍천노씨 대종가 등의 가택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는 현재 일로당 한옥스테이, 남계한옥스테이, 지리산 태고재 등 3곳에서 한옥민박을 운영 중이다. 최대 45명까지 숙박이 가능하며 전통 한옥에서 고즈넉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다. 일로당과 남계한옥스테이는 간단한 조리가 가능한 주방시설과 세면시설을 갖췄다. 지리산 태고재는 경남 전통 식단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구절판, 인삼 튀김, 문어 숙회 등 자부심 넘치는 주인장의 손맛을 맛볼 수 있다. 함양에는 한옥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조선의 서원도 만나볼 수 있다. 서원은 조선시대 사설 교육기관이자 선현들을 모시고 제향을 올리는 곳이다. 남계서원은 일두 정영창 선생의 학문과 사상을 추모하고 후학을 교육하기 위해 1552년 설립됐다. 정여창을 모신 서원은 전국에 9곳에 달하며 그 중 으뜸이 남계서원이다. ■솔송주 칵테일, 압화 만들기, 산삼캐기까지 함양의 유일한 단점은 아직 대중교통이 편리하지 않다는 점이다. 서울에서 대전까지 KTX로 이동하고 이후 전세버스를 빌려 90분가량 더 달려 함양에 도착했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시골이지만 함양군과 주민이 함께 운영 중인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해 추억을 쌓을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솔송주 칵테일 만들기 체험이다. 박흥선 솔송주 명인이 운영하는 체험장에는 문재인, 박근혜, 이명박, 노무현 등 역대 대통령의 사인과 사진이 걸려있다. 솔송주는 청와대 만찬주로도 왕왕 사용됐다. 박흥선 명인은 하동 정씨 집안 며느리로 시어머니에게 솔송주 빚는 법을 전수 받았다. 솔송주 원액에 라임, 탄산수 등을 섞어 한 잔 마시면 이후 여정까지 발걸음에 알 수 없는(?) 힘이 실린다. 가족 단위 관광객이라면 '압화 체험'도 해볼만 하다. '압화'는 풀꽃과 들꽃 등을 압축시켜 액자나 부채 등에 붙여 작품을 만드는 체험이다. 카페를 겸하는 압화 체험 공간에서 야생 들꽃차와 함께 압화를 만들고 기념으로 가져가면 두고두고 함양을 추억할 수 있다. 산삼캐기 체험은 함양이 아니면 하기 힘든 귀중한 경험이다. 함양군의 생활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사전에 신청해야 하며 인근의 산상 농장에서 실제로 산삼을 캐고 가져올 수 있다. 함양은 국토의 약 80%가 산으로 과거부터 산삼이 유명했다. 산삼캐기 체험의 경우 야생 산삼의 씨를 받아 키운 '산양삼'이다. 보통 10년 이상된 산양삼을 캐는 데 10년의 시간 동안 자란 산삼 뿌리는 기껏해야 어른 중지 만한 사이즈다. 필요한 경우 현장에서 저렴하게 산삼을 추가로 구매할 수도 있다. 1박 2일의 함양 여행을 마무리할 즈음 함양 생활형 관광 체험 프로그램 이름처럼 마음속으로 '함양 또 온 데이'를 되뇌게 된다. hwlee@fnnews.com
2022-10-13 18:14:34광교상현 꿈에그린 84㎡B 거실 전경 한화건설이 경기 용인에서 선보이는 '광교상현 꿈에그린(조감도)'의 마지막 잔여가구를 분양 중이다.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의 수혜단지로 손꼽히면서 수요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판교 이전으로 삼성 효과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감까지 나타나고 있다. 3000여명의 직원이 판교로 출퇴근을 하게 되면 지하철로 20분 거리인 광교 주택시장에도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광교상현 꿈에그린은 지하 3층~지상 20층 8개동에 전용면적 84~120㎡, 총 639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520가구 △84㎡B 84가구 △89㎡ 8가구 △92㎡ 16가구 △120㎡ 11가구 등이다. 특히 전용 89~120㎡의 경우 거실의 크기를 키운 특화 평면이 적용되며 이 가운데 전용 120㎡는 복층 구조로 설계된다. 단지는 지난 1월 말 개통한 신분당선 연장선 성복역과 상현역 사이에 들어선다. 상현역을 이용하면 판교까지는 여섯 정거장 20분대, 서울 강남까지는 열 정거장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광교상현IC를 통해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자가용으로도 강남권까지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 영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도 인접해 있다. 광교상현 꿈에그린은 광교신도시의 초입에 자리를 잡아 신도시 인프라를 고스란히 누릴 수 있다. 이마트, 롯데아울렛 등 대형 쇼핑몰이 가깝고 원천호수, 신대호수 등 쾌적한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광교산 조망권도 갖췄다. 단지 내 물빛정원, 풀향기정원 등 다양한 테마공원이 조성되며 단지 바로 옆으로는 국제규격 축구장의 약 1.3배 규모에 달하는 어린이공원이 들어선다. 혁신학교인 매봉초와 상현중을 비롯해 상현고, 서원중, 서원고 등이 가깝다. 전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동 간격을 최대한 넓혔다. 주차장의 약 70%가 광폭으로 지어지며 전기차 충전소가 설치된다. 로이유리(방사율이 낮은 유리)를 포함한 에너지 절약형 창호설계와 단열설계를 적용했으며 화재 시 아래층으로 손쉽게 대피할 수 있도록 하향식 피난사다리를 설치할 계획이다.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샤워실, 어린이 도서관, 독서실, 주민회의실, 어린이집, 경로당 등이 들어서며 무인택배 시스템으로 편리함을 높였다. 광교상현 꿈에그린은 지난해 12월 진행된 청약접수에서 전 가구가 순위 내 마감된 바 있다. 발코니 무상 확장과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견본주택은 용인시 수지구 수지로 19 현장부지 내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18년 2월 예정이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
2016-03-23 17:07:13한화건설이 경기 용인시 수지로에 짓는 '광교상현 꿈에그린'(조감도) 잔여가구를 분양 중이다. 특히 지난달 30일 신분당선 연장선이 개통되면서 역세권에 있는 광교상현 꿈에그린이 수혜단지로 떠오르고 있다. 단지는 인근에 자리한 상현역을 이용해 판교까지는 6정거장으로 20분대, 강남까지는 10정거장으로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오는 3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판교로 이전하면 삼성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광교상현 꿈에그린은 지하 3층~지상 20층 8개동에 전용면적 84~120㎡ 총 639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520가구 △84㎡B 84가구 △89㎡ 8가구 △92㎡ 16가구 △120㎡ 11가구 등이다. 특히 전용 89~120㎡는 저층 특화 구조로 설계되며 이 가운데 전용 120㎡는 복층 구조로 지어진다. 단지는 광교신도시의 초입에 위치해 광교 이마트, 광교 롯데아울렛 등 쇼핑몰과 원천호수, 신대호수 등의 자연환경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 광교상현IC를 통해 용인서울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권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영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도 가깝다. 광교산 자락에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광교산을 조망할 수 있다. 단지 내 물빛정원, 풀향기정원, 카사파크, 피톤치드정원 등 테마공원이 조성되며 단지 바로 옆으로는 국제규격 축구장의 약 1.3배 규모에 달하는 어린이공원이 들어선다. 혁신학교인 매봉초와 상현중을 비롯해 상현고, 서원중, 서원고 등이 가깝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으며 동간 간격을 최대한 넓혔다. 주차공간의 약 70%가 광폭주차장으로 설계되며 미래형 전기차 충전소도 설치된다. 방사율이 낮은 로이(Low-E)유리를 적용하는 등 에너지 절약형 창호설계와 단열설계가 적용되며 화재발생 시 아래층으로 대피할 수 있는 하향식 피난 사다리도 마련했다. 발코니 무상 확장과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견본주택은 용인시 수지구 수지로 19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18년 2월 예정이다. 1544-6500
2016-02-28 18:29:00한화건설 광교상현 꿈에그린 조감도. 한화건설이 경기 용인시 수지로에서 공급하는 '광교상현 꿈에그린' 잔여가구를 분양 중이다. 특히 신분당선 연장선의 개통이 오는 30일로 정해지면서 역세권에 위치한 광교상현 꿈에그린이 대표적인 수혜단지로 떠오르고 있다. 단지는 인근에 위치한 상현역을 이용해 판교까지는 여섯 정거장으로 10분대, 강남까지는 열 정거장으로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광교상현 꿈에그린은 지하 3층, 지상 20층 8개동에 전용면적 84~120㎡ 총 639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520가구 △84㎡B 84가구 △89㎡ 8가구 △92㎡ 16가구 △120㎡ 11가구 등이다. 특히 전용 89~120㎡는 저층 특화 구조로 설계되며 이 가운데 전용 120㎡는 복층 구조로 지어진다. 광교상현 꿈에그린은 지난달 진행된 청약접수에서 전 가구가 순위 내 마감된 바 있다. 현재 부적격 당첨자분, 일부 미계약분에 대해 동호수 지정 계약을 실시하고 있다. 단지는 신분당선 성복역과 상현역 사이에 들어선다. 광교신도시의 초입에 위치해 각종 쇼핑몰, 호수공원 등 광교 인프라를 그대로 누린다는 장점도 있다. 광교상현IC를 통해 용인서울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권까지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영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도 가깝다. 광교산 자락에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과 광교산 조망권을 갖췄다. 단지 내 물빛정원, 풀향기정원, 카사파크, 피톤치드정원 등 다양한 테마공원이 조성되며 단지 바로 옆으로는 국제규격 축구장의 약 1.3배 규모에 달하는 어린이공원이 들어선다. 혁신학교인 매봉초와 상현중을 비롯해 상현고, 서원중, 서원고 등이 가깝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으며 동간 간격을 최대한 넓혔다. 주차공간의 약 70%가 광폭주차장으로 설계되며 미래형 전기차 충전소도 설치된다. 방사율이 낮은 로이(Low-E)유리를 적용하는 등 에너지 절약형 창호설계와 단열설계가 적용되며 화재발생 시 아래층으로 대피할 수 있는 하향식 피난사다리도 마련했다. 견본주택은 용인시 수지구 수지로19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18년 2월 예정이다. 1544-6500
2016-01-18 18:04:29광교상현 꿈에그린 조감도 한화건설은 경기 용인시 수지로에 짓는 '광교상현 꿈에그린' 잔여가구를 분양 중이다. 광교상현 꿈에그린은 지하 3층~지상 20층 8개동에 전용면적 84~120㎡ 총 639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520가구 △84㎡B 84가구 △89㎡ 8가구 △92㎡ 16가구 △120㎡ 11가구 등이다. 특히 전용 89~120㎡는 저층 특화 구조로 설계되며 이 가운데 전용 120㎡는 복층 구조로 지어진다. 광교상현 꿈에그린은 지난달 진행된 청약접수에서 전 가구가 순위 내 마감된 바 있다. 현재 부적격 당첨자분, 일부 미계약분에 대해 동호수 지정 계약을 실시하고 있다. 단지는 내년 초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성복역과 상현역 사이에 들어선다. 광교신도시의 초입에 위치해 각종 쇼핑몰, 호수공원 등 광교 인프라를 그대로 누린다는 장점도 있다. 광교상현IC를 통해 용인서울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권까지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영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도 가깝다. 광교산 자락에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과 광교산 조망권을 갖췄다. 단지 내 물빛정원, 풀향기정원, 카사파크, 피톤치드정원 등 다양한 테마공원이 조성되며 단지 바로 옆으로는 국제규격 축구장의 약 1.3배 규모에 달하는 어린이 공원이 들어선다. 혁신학교인 매봉초와 상현중을 비롯해 상현고, 서원중, 서원고 등이 가깝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으며 동간 간격을 최대한 넓혔다. 주차공간의 약 70%가 광폭주차장으로 설계되며 미래형 전기차 충전소도 설치된다. 방사율이 낮은 로이(Low-E)유리를 적용하는 등 에너지 절약형 창호설계와 단열설계가 적용되며 화재발생 시 아래층으로 대피할 수 있는 하향식 피난사다리도 마련했다.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작은 도서관, 독서실, 주민회의실, 어린이집 등이 마련되며 무인택배 시스템도 적용된다. 견본주택은 용인시 수지구 수지로19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18년 2월 예정이다. 1544-6500
2015-12-21 17:04:46광교상현 꿈에그린 조감도 한화건설은 성황리에 청약을 마감한 '광교상현 꿈에그린'에 대해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 용인시 수지구에 들어서는 광교상현 꿈에그린은 지하 3층~지상 20층 8개동에 전용면적 84~120㎡, 총 639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520가구 △84㎡B 84가구 △89㎡ 8가구 △92㎡ 16가구 △120㎡ 11가구 등이다. 특히 전용 89~120㎡는 저층 특화 구조로 설계되며 이 가운데 전용 120㎡는 복층 구조로 지어진다. 광교상현 꿈에그린은 지난 5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청약접수에서 전 가구가 순위 내 마감된 바 있다. 단지는 내년 초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성복역과 상현역 사이에 들어선다. 광교신도시의 초입에 위치해 각종 쇼핑몰, 호수공원 등 광교 인프라를 그대로 누린다는 장점도 있다. 광교상현IC를 통해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권까지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영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도 가깝다. 광교산 자락에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과 광교산 조망권을 갖췄다. 단지 내 물빛정원, 풀향기정원 등 다양한 테마공원이 조성되며 단지 바로 옆으로는 국제규격 축구장의 약 1.3배 규모에 달하는 어린이 공원이 들어선다. 혁신학교인 매봉초와 상현중을 비롯해 상현고, 서원중, 서원고 등이 가깝다. 전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동간 간격을 최대한 넓혔다. 견본주택은 용인시 수지구 수지로 19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18년 2월 예정이다. 1544-6500
2015-11-23 16:5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