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마포문화재단이 2025 'M 아티스트'로 바리톤 박주성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M 아티스트’는 매년 성장 가능성이 큰 클래식 아티스트 1명을 선정, 여러 번의 공연을 통해 연주자의 다채로운 매력을 관객에게 알리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2023년 초대 M 아티스트로 피아니스트 김도현, 2024년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을 호명했다. 마포문화재단 측은 “금호문화재단, 롯데콘서트홀 등이 상주음악가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민간 기업이 아닌 기초문화재단에서 이 같은 제도를 운영하는 것은 마포문화재단이 유일하다”며 “국내 기준 공연장 상주음악가로 성악가를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바리톤 박주성은 2021년 한국인 최초로 오스트리아 빈 국립 오페라 극장 영아티스트로 활동한 세계 성악계의 떠오르는 별이다. 2021년 ‘BBC 카디프 싱어 오브 더 월드’ 콩쿠르 본선에 한국 대표로 진출해 세계 음악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같은 해 플라시도 도밍고가 주최하는 ‘오페랄리아(Operalia)’ 국제성악콩쿠르 3위, 2023년 빈에서 개최된 헬무트 도이치 독일 가곡 콩쿠르 2위에 입상했다. 마포문화재단은 2025년 세 번의 기획공연을 통해 바리톤 박주성을 집중 조명한다. 4월 23일과 12월 6일 두 번의 ‘M 아티스트 박주성 리사이틀’과 8월 23일 야외 특설무대에서 진행하는 ‘문 소나타(Moon Sonata)’ 무대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마포문화재단 송제용 대표이사는 “올해는 국내 최초로 성악가를 상주음악가로 선정해 클래식 시장 저변을 확대하고 연주자가 새로운 레퍼토리 개발과 도전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바리톤 박주성은 "마포문화재단이 준 소중한 기회를 제가 성장하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라며 두 번의 리사이틀과 한 번의 야외공연을 통해 재단이 제시하는 프로그램과 나의 도전을 함께 보여주는 M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1-29 15:10:43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박주성 선수가 최근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화상병원학교에서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을 통해 화상 치료비용 1000만원을 기부했다. 한림대 한강성심병원은 박 선수가 7세 때 생일파티 자리에서 미역국을 쏟아 얼굴과 어깨에 2도 화상을 입어 힘든 치료과정을 버틴 생각이 나 '첫 월급'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박 선수는 치료 초기에 화상 상처를 콤플렉스로 여겨 숨기고자 했지만, 치료와 재활을 거듭하며 상처를 극복해 선수 생활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 그 결과 현재 박 선수는 투구밸런스와 순간적 힘이 우수한 우완투수로 평가받고 있다.박 선수는 지난 10월 넥센 히어로즈와 계약 후 첫 월급이나 마찬가지인 계약금의 일부를 한강성심병원 화상센터에 기부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후 박 선수는 한림화상재단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가 힘든 해외 화상아동 라카군을 만나 피부이식 수술비를 지원했다. 박 선수는 "화상은 후유증과 흉터를 크게 남길 수 있기 때문에 적절히 치료받아야 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조기에 적절히 치료받으면 나을 수 있는데, 경제적 어려움으로 그렇지 못한 아이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안타까웠다"며 "이 기부금을 통해 화상을 입은 아이들이 용기를 내서 아픔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18-12-24 17:54:48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박주성 선수가 최근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화상병원학교에서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을 통해 화상 치료비용 1000만원을 기부했다. 한림대 한강성심병원은 박 선수가 7세 때 생일파티 자리에서 미역국을 쏟아 얼굴과 어깨에 2도 화상을 입어 힘든 치료과정을 버틴 생각이 나 '첫 월급'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박 선수는 치료 초기에 화상 상처를 콤플렉스로 여겨 숨기고자 했지만, 치료와 재활을 거듭하며 상처를 극복해 선수 생활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 그 결과 현재 박주성 선수는 투구밸런스와 순간적인 힘이 우수한 우완투수로 평가받고 있다. 박 선수는 지난 10월 넥센 히어로즈와 계약 후 첫 월급이나 마찬가지인 계약금의 일부를 한강성심병원 화상센터에 기부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후 박 선수는 한림화상재단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가 힘든 해외 화상 아동 라카 군을 만나 용기와 위로를 전하고, 피부이식 수술비를 지원했다. 라카 군은 축구선수를 꿈꾸는 인도네시아 아동으로, 과거 목·팔·가슴·귀 밑 등 전신 50%에 3도 화상을 입었다. 즉시 전문적인 수술과 치료가 필요했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받지 못하던 상태였다. 한림화상재단과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은 지난 9일 인도네시아에서 무료진료를 시행하던 중 라카를 만나 상황을 파악하고 국내로 초청해 치료를 시행하고 있었다. 박 선수는 "화상은 후유증과 흉터를 크게 남길 수 있기 때문에 적절히 치료받아야 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조기에 적절히 치료받으면 나을 수 있는데, 경제적 어려움으로 그렇지 못한 아이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안타까웠다"며 "이 기부금을 통해 화상을 입은 아이들이 용기를 내서 아픔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라카 군은 "화상 경험이 있으면서 나와 비슷한 장래희망인 운동선수의 꿈을 이룬 박주성 선수를 보고 위로를 받을 수 있었다"며 "용기를 내 씩씩하게 치료받고, 언젠가 박주성 선수를 인도네시아의 집으로 초대해 감사의 의미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은 최근 환자와 고객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달하는 'We路캠페인'을 론칭하고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한림화상재단은 화상 경험자의 신체적·심리적·사회적 회복을 지원하며 화상 경험자의 희망찬 미래를 선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18-12-24 14:55:40한국선급(KR)은 박주성 국제협력실장(사진)이 국제선급연합회(IACS) 일반정책그룹 의장직을 수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박 실장은 1989년 한국해양대를 졸업하고 한국선급에 입사한 후 해사안전환경분야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국제해사기구(IMO), IACS, 아시아선급연합회(ACS) 등 다년간 국제무대에서 활동하며 명망을 얻어 이번에 IACS 일반정책그룹장으로 부임하게 됐다. 임기는 2018년 7월 1일부터 2019년 6월 30일까지 1년이다.그는 의장 임기동안 현재 세계 해사업계의 주요 이슈인 선박 디지털화 및 자율운항 선박, 선박 탄소배출 감축 등 중요한 현안에 대한 논의를 주도할 예정이다. IACS는 세계 해사안전기술 촉진과 해양환경 보호를 목적으로 1968년 결성된 단체로, 해상에서의 안전을 제고하기 위한 기준 제정, 선박과 해상구조물에 관한 설계·검사 규칙 통일화, IMO에 대한 자문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일반정책그룹은 이런 IACS의 기술관련 사항을 총괄하는 조직이다. 산하에 7개 전문가 그룹 등 총 40여개 기술그룹을 두고 1000여개 기술결의안의 개발 및 개정을 관리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8-07-12 17:44:39한국선급(KR)은 박주성 국제협력실장( 사진)이 국제선급연합회(IACS) 일반정책그룹 의장직을 수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박 실장은 1989년 한국해양대를 졸업, 한국선급에 입사한 후 해사안전환경분야의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IMO(국제해사기구), IACS, ACS(아시아선급연합회) 등 다년 간 국제무대에서 활동하며 명망을 얻어 이번에 IACS 일반정책그룹장으로 부임하게 됐다. 일반정책그룹 의장으로서 임기는 2018년 7월 1일부터 2019년 6월 30일까지 1년간이다. 그는 의장직 임기동안 현재 세계 해사업계의 주요 이슈인 선박 디지털화 및 자율운항 선박, 선박 배출 감축 등 중요한 현안에 대한 논의를 주도할 예정이다. IACS는 세계 해사안전기술의 촉진과 해양환경 보호를 목적으로 1968년 결성된 단체로, 해상에서의 안전을 제고하기 위한 기준 제정, 선박과 해상구조물에 관한 설계 및 검사 규칙통일화, IMO에 대한 자문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일반정책그룹은 이러한 IACS의 기술관련 사항을 총괄하는 조직이다. 산하에 7개의 전문가 그룹 등 총 40여개의 기술그룹을 두고 1000여개의 기술결의안의 개발 및 개정을 관리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8-07-12 14:15:11<사진=경남FC> 강원도 고성에서 전훈 중인 경남FC에는 치열한 ‘몸무게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두 명의 선수가 있다. 바로 살이 쪄야 하는 ‘홀쭉이’ 조재철(27)과 살을 빼야 하는 ‘뚱뚱이’ 박주성(29)이 그 주인공이다. ‘홀쭉이’ 조재철의 몸무게는 63kg으로 팀에서 제일 가볍다. 예민한 성격의 소유자인 조재철은 아무리 먹어도 체중이 늘지 않는 체질이다. 하지만 미드필더로서 거친 몸싸움과 엄청난 활동량을 버텨내기 위해서는 증량이 필수인 상황이다. 이에 조재철은 식사시간 외에도 간식과 야식을 더해 하루 5끼를 먹고 있다. 또한 밤에 나홀로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며 근육량 늘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훈련기간 동안 5kg 늘어난 68kg을 만드는 것이 목표. ‘뚱뚱이’보다 ‘거구’라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 박주성은 정반대의 케이스다. 지난해 말 발목 부상 이후 장기간 쉬었던 박주성은 올 초 몸무게가 0.1톤에 육박했다. 최근 경기에 복귀하면서 10kg이 빠진 박주성은 90분을 모두 소화하기 위해 이마저도 줄여야 하는 상황. 이번 전훈에서 박주성의 목표치는 3kg을 더 뺀 85kg이다. 때문에 박주성은 밥 반 공기와 닭 가슴살 두 조각으로 매 끼니를 때우고 있으며 물 마시는 것조차 조심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식사 때마다 조재철과 박주성의 대조적인 모습이 주변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산더미 같은 음식을 먹어 치우는 조재철과 이를 부러운 듯 물끄러미 쳐다보는 박주성은 개그 프로그램의 한 장면을 연상시킬 정도. 과연 오는 31일 울산과의 홈경기에서 ‘탄탄해진’ 조재철과 ‘날렵해진’ 박주성을 만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yuksamo@starnnews.com박대웅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7-24 14:33:18<사진=경남FC> 경남이 일본 J리그 출신의 박주성(28)을 영입 했다. 25일 경남은 “도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구단으로 거듭나기 위해 일본 J리그 베갈타 센다이에서 활발한 활약을 펼쳤던 수비수 박주성(28)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경남도청 도지사실에서 홍준표 구단주와 안종복 경남FC대표이사, 윤상기 문화관광체육국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박주성의 입단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홍준표 구단주는 “열심히 뛰어 훌륭한 선수로 자라서 경남을 대표하는 국가 대표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에 박주성은 “열심히 해 꼭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답했으며, 안종복 대표이사도 “박주성 선수는 국가대표가 될 만한 충분한 자질과 능력을 갖춘 선수라 기대가 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83cm, 83kg의 신체조건을 지닌 박주성은 진해 덕산초등학교, 거제중학교와 마산공고를 졸업했으며, 1999년 U-17 청소년 월드컵 최종예선과 2002년 U-20청소년 월드컵 최종 예선, 2003년 청소년 월드컵, 2006년 10월 가나와의 친선경기에 각각 출전 할 만큼 발군의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어 2003년 수원에서 프로에 데뷔한 박주성은 2005-2006 시즌 상무를 거쳐 2009년 당시 J2(2부 리그) 소속이었던 센다이에 입단, 주전을 꿰차며 소속팀 센다이의 J리그 승격에 일조했다. 이후 2009년 34경기, 2010년 29경기, 2011년 27경기, 2012년 23경기 출전 등 J리그에서 매 연속 20경기 이상 꾸준히 출전 하면서 팀 내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박주성의 영입으로 경남은 또 한명의 프랜차이즈 스타를 보유하게 됐으며, 이재명 선수의 이적으로 공백이 생긴 왼쪽 수비를 보강하게 됐다. 15년 만의 귀향에 반가움을 드러낸 박주성은 일본과 한국 축구의 차이점에 대해 “한국이 파워나 신체조건, 공중볼 다툼, 1대1 대결 등에서는 우세하고, 일본은 기술이나 세밀한 플레이, 넓은 시야, 패스의 속도 등이 앞선다”는 견해를 밝혔다. 또한 본인을 공격적인 수비수로 소개하면서도 빠른 적응을 통해 경남에 맞는 플레이를 선보일 것을 다짐했으며, “장차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 꿈”이라는 다부진 각오를 덧붙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yuksamo@starnnews.com박대웅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1-25 17:41:22[파이낸셜뉴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도심에 출몰하는 야생 너구리를 대상으로 인수공통감염병 10종과 개과 동물 주요 질병 13종에 대한 질병 모니터링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너구리는 개과 동물로, 반려견과 유사한 바이러스·세균성 질환에 감염될 수 있으며, 사람과 반려동물 모두에게 병원체를 전파할 수 있다. 이번에 광견병, 렙토스피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인수공통감염병 10종과 파보바이러스, 디스템퍼바이러스, 개허피스바이러스 등 개과 동물 바이러스·세균성 질병 13종에 대해 감염 여부를 검사한다. 연구원은 서울의 자연 생태환경이 개선되면서 도심 내 야생 너구리와 사람·반려동물 간 조우가 증가함에 따라 인수공통감염병의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모니터링을 추진하게 됐다. 실제 서울연구원이 지난해 3월 발표한 '서울 도심지 출몰 야생 너구리 실태조사 및 관리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면적의 약 32%가 너구리 서식 가능 지역이며, 25개 자치구 중 24개(96%)에서 너구리가 관찰됐다. 연간 너구리 구조 건수는 2022년 63건, 2023년 78건, 2024년 117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연구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초까지 사전 조사를 실시했으며, 실제로 구조된 너구리와 채취된 진드기에서 인수공통감염병과 반려동물 관련 병원체를 확인하여 시민과 반려동물의 건강 보호를 위한 감시체계의 필요성이 입증됐다. 조사 결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렙토스피라 등 인수공통감염병의 병원체가 검출됐고, 개허피스바이러스, 개코로나바이러스 등 반려동물과 관련된 병원체도 다수 확인됐다. 물림사고시 우려되는 광견병은 검출되지 않았다. 모니터링은 연중 상시로 서울시 야생동물구조센터의 협조를 받아 서울 도심 공원, 주택가 등에서 구조된 너구리로부터 관련 시료를 채취해 진행한다. 너구리에 대한 병원체 검사에 그치지 않고 부검과 병리조직검사를 병행하여 질병 원인 등을 규명할 예정이다. 시는 야생너구리로 인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사람과 야생동물이 상호 공존하기 위해서는 야생동물에게 먹이주기 않기, 먼저 다가가지 않기, 자극 주지 않기 등의 ‘긍정적 거리두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주성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모니터링은 사람과 동물, 환경의 건강을 통합적으로 고려하는 원헬스(One Health) 개념에 기반한 능동적 대응으로,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역 및 보건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5-05-20 14:38:39"최근 인공지능(AI) 및 자동화 기술 아이디어를 활용한 금융서비스나 금융상품의 출시가 눈에 띄는데, AI를 통한 상품시장 혁신은 향후 더 가속화 될 것이다." 파이낸셜뉴스 주최로 24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에서 열린 '2025 FIND·제23회 서울국제A&D컨퍼런스'에서 'AI금융상품과 금융시장의 미래' 주제로 강연한 알파브릿지의 박주성 대표(사진)는 이같이 강조했다. 알파브릿지는 AI투자서비스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의 자회사다. 박 대표는 우선 금융상품이 과거 전문가 위주에서 지금은 고객(소비자)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와 함께 금융상품의 핵심 인프라도 법제소, 거래소 위주에서 온라인플랫폼과 빅데이터, AI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상 금융은 자산을 지키고 보완적으로 안심을 줘야 하는 신뢰 기반의 산업이기 때문에 IT보안의 환경도 중요하다고 짚었다. 박 대표는 "다양한 디지털 기기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활동 빨라졌다"라며 "특히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서비스 질이 빨리 발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같은 환경에서 업무 효율성 향성, 서비스 편의성 향상, 서비스 고객 피드백 속도 등이 빨라지는 시대를 맞이했다"라며 "최근 금융기관 CEO설문조사 결과,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자문 업무 자동화, 빅데이터 서비스 활용 마이데이터 고객 응대 컴플라이언스 자금세탁 등 여러 부문을 AI 활용하겠다고 응답했다"라고 말했다. 실제 미국에서 사례 보면 챗봇, AI리서치, 보안 등에서 AI기술이 선도적 변화를 이끌고 영역을 확장했다는 설명이다. 박 대표는 AI기술이 기존 펀드매니저들의 업무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고도 봤다. 운용역 1인당 커버리지 한계나 투자전략 등 금융상품을 AI전략이나 AI펀드매니저로 구성할 경우 더 낫다는 것이다. 박 대표는 "기존 운용사들의 운용역의 이직이나 전문성 커지면 연봉 등 높아지면서 금융상품 만들어지는데 비용 커진다"라며 "AI가 무조건 강점이라기보다 다른 분야로 서로 강점이 있기 때문에 펀드매니저들은 헤지펀드 등 역동적인 창의성이 만들어지는 상위 1%이상의 시장을 차지할 것이고, AI펀드매니저는 경제성 있고금융상품 수준 올리는 평균 주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대표는 "AI를 활용한 펀드비교 서비스가 최근 혁신금융서비스로 인증 받은 점도 의의가 있다"라며 "투자자 입장에선 검색 통해 나에게 맞는 금융상품이 무엇인지 아는 효과가 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AI를 활용한 금융상품 등 여러 노력을 한국이 선제적으로 해 나간다면 금융혁신 주도국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별취재팀 최두선 팀장 김경아 부장 김미희 김현정 차장 박지연 배한글 이승연 김찬미 박문수 이주미 김현지 기자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24 18:58:15'상장지수펀드(ETF) 밸류업을 위한 파생형 투자 확장과 인공지능(AI) 기술의 역할은 무엇일까.' '급변하는 글로벌 ETF 시장의 트렌드와 혁신 속에서 ETF 대체투자의 최신 동향은?' 파이낸셜뉴스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개최하는 아시아 최고 포럼 '2025 FIND둘째날에 미국, 일본, 중국 등 세계 최고의 금융 전문가들이 이 같은 질문에 해답을 모색한다. 대주제는 'ETF 밸류업, 파생형 투자 확장과 AI'이다. 오는 24일 열리는 '2025 FIND·26회 서울국제A&D컨퍼런스'에서는 기조강연을 맡은 세계 1위 자산운용사 블랙록을 비롯해 미국 ETF 운용사 글로벌X 등이 한자리에 모여 급성장한 ETF가 질적 성장을 위한 대체투자 접근방식과 AI 접목 가능성을 새롭게 논의한다. 운용자금이 1경6000조원에 이르는 블랙록의 켄 토조 아시아·태평양 지역 ETF 상품그룹 총괄은 '글로벌 ETF 시장의 트렌드와 혁신'에 대해 강연한다. 글로벌 ETF 시장의 활성화 및 투자 결과를 짚어보고 디지털 자산 분야의 성장에 초점을 맞춘 ETF 대체투자의 최신 동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토조 총괄은 2010년 블랙록에 합류하기 전 리먼브러더스와 노무라증권에서 다양한 주식 운용 역할을 맡았다. 현재 그는 블랙록 최고투자전략가(CFA)로 상품전략을 추진하고, 'iShares ETF'의 상업화 촉진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다. 조던 크루즈 오크트리캐피털 상무이사 겸 공동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ETF와 AI를 중심으로 본 대체투자의 확산과 중요성'에 대해 언급한다. 오크트리캐피털은 약 240조원 규모의 초대형 헤지펀드 운용사로 '부실채권 세계 1위 큰손'이라는 수식어도 있다. 글로벌 투자 운용사의 선두주자로 떠오른 오크트리캐피털의 투자전략은 현재까지도 월가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미국 ETF 운용사로 총운용자산(AUM)이 500억달러(약 73조원)를 돌파한 패드로 팔란드라니 글로벌X(Global X) 리서치 헤드도 강연자로 나선다. 세계적 AI 전문가들도 나란히 무대에 오른다. 우선 알파브릿지의 박주성 대표가 'AI를 활용한 혁신금융투자상품 생성의 중요성'을 강연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지난 2017년 국내 최초로 AI를 활용한 '알파로보 주식형 공모펀드'의 알고리즘 개발을 주도했다. AI 펀드에 대한 시장의 불신이 컸던 상황에서 시작한 이 펀드는 현재 글로벌 펀드 평가회사인 모닝스타코리아로부터 최고 등급을 받았으며, 3년 기준 상위 1%의 수익률로 가치를 입증했다. 모건 마오 스카이웍스 대표도 '글로벌 AI 기반 금융 솔루션의 확장이 상장업계에 미칠 영향'을 분석해 제시할 예정이다. 스카이웍스는 싱가포르에 소재한 AI 기업으로 중국 시장 내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갖췄다. 최근에는 엔비디아와 옴니버스 협업을 발표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3-31 18:3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