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분투 끝에 대한민국 여자 복싱의 새역사를 쓴 임애지에게 달콤한 보상이 기다리고 있었다. 대한복싱협회가 2024 파리 올림픽 복싱에서 동메달을 수확한 임애지(25·화순군청)에게 포상금 3천만원을 지급했다고 14일 밝혔다. 임애지는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54㎏급 8강전에서 예니 마르셀라 아리아스 카스타네다(콜롬비아)에게 판정승해 준결승에 진출, 동메달을 확보했다. 준결승에서는 하티세 아크바시(튀르키예)를 맞아 접전을 펼쳤음에도 2-3으로 판정패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메달로 임애지는 한국 여자복싱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 또한 임애지는 2012 런던 올림픽 한순철 이후 한국 복싱에 12년 만의 올림픽 메달까지 선사했다. 최찬웅 대한복싱협회 회장은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던 임애지와 오연지(울산광역시체육회)에게 각각 1천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 바 있다. 이번 올림픽에는 금메달 1억원, 은메달 5천만원, 동메달 3천만원의 포상금을 약속했었다. 최 회장은 "임애지 선수의 선전을 축하하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금메달에 도전했으면 한다"고 축하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8-14 17:09:20'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박태준(20·경희대)과 복싱 동메달리스트 임애지(25·화순군청)가 태극기를 들고 대회 폐회식에 입장한다.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박태준과 임애지는 1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리는 대회 폐회식에서 우리나라 선수단의 공동 기수로 나선다. 현지시간 지난달 26일 센강 수상 행진으로 개막한 파리 올림픽은 17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이날 폐막한다. 개회식과 달리 폐회식에선 등장 순서가 따로 없다. 박태준은 이번 대회 태권도 남자 58㎏급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태권도가 이번 대회에서 처음 수확한 금메달로, 우리나라 선수단의 열두 번째 금메달이다. 임애지는 복싱 여자 54㎏급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우리나라 복싱 여자 선수 최초의 올림픽 메달이자 한국 복싱이 2012 런던 대회 이후 12년 만에 수확한 메달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 세계 205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소속 선수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조직한 난민팀 선수를 합쳐 1만500명이 32개 종목 329개 메달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했다. 4년 후인 2028년 하계올림픽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8-11 19:37:10잘 싸웠다. 사실 경기 내내 맹공을 퍼부운 건 임애지였고, 경기를 주도했던 것도 임애지였다. 현란한 풋워크와 원투 스트레이트, 그리고 왼손 잽이 계속 상대방을 공략했다. 하지만 판정은 달랐다. 한국 복싱의 희망 임애지(25·화순군청)가 5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복싱 여자 54㎏급 준결승전에서 하티세 아크바스(튀르키예)에게 2-3(28-29 27-30 29-28 27-30 29-28)으로 판정패했다. 준결승에 진출해 한국 복싱 여자 선수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확보했던 임애지는 결승 무대까지 밟지 못하고 대회를 마감했다. 아크바스는 임애지와 똑같은 사우스포 스타일의 아웃복서다. 또한 2022년 국제복싱협회(IBA) 이스탄불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로 세계 챔피언이다. 얼핏 봐도 차이가 많이 날 정도로 리치와 신장 차이가 심했다. 임예지는 불리한 조건을 현란한 발을 이용해 뛰어넘으려 했다. 상대가 긴 리치를 이용해 끊임없이 임애지를 노렸지만, 임애지는 발을 쓰면서 인아웃 복싱을 시도했다. 1라운드 1분17초를 남긴 상황에선 절묘한 카운터로 득점에 성공했다. 임애지는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고 상대의 얼굴을 공략했다. 저돌적인 스트레이트가 2방 이상 성공했다. 하지만 맞받아치는 과정에서 상대에게 유효타를 허용하며 1라운드는 임애지가 2-3으로 근소하게 뒤졌다. 2라운드부터는 스타일이 다소 바뀌었다. 임애지가 적극적으로 파고들기 시작했다. 왼손 잽을 쓰면서 적극적으로 원투 펀치를 날렸다. 1분을 남긴 상황에서 왼손 스트레이트가 들어갔다. 계속적으로 바디와 얼굴을 향한 원투가 적극적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도 아크바스의 카운터에 고전하며 점수를 잃었다. 3라운드는 2라운드보다 더 저돌적으로 파고들었다. 2분을 남기고 페인트 동작에 이은 원투가 들어갔다. 임애지는 1분27초가 남은 상황에서 상대와 펀치를 맞교환하며 난타전을 펼치기도 했다. 그 결과 3라운드에서는 많은 점수를 얻어냈다. 하지만 임애지는 초반에 잃은 점수를 만회하지 못하고 아쉽게 패했다. 임애지는 지난 2일 여자 54㎏급 8강전에서 예니 마르셀라 아리아스 카스타네다(콜롬비아)를 3-2 판정승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해 한국 복싱에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안겼다. 임애지의 동메달은 2012 런던 대회 한순철(남자 60㎏급 은메달) 이후 한국 복싱에는 12년 만의 올림픽 메달이다. 또한 복싱 여자 선수가 올림픽에서 수확한 첫 메달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8-05 18:23:06[파이낸셜뉴스] 잘 싸웠다. 사실 경기 내내 맹공을 퍼부운 것은 임애지였고, 경기를 주도했던 것도 임애지였다. 현란한 풋워크와 원투 스트레이트, 그리고 왼손 잽이 계속 하티세 아크바스를 공략했다. 하지만 판정은 달랐다. 임애지는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54㎏급 준결승전에서 하티세 아크바시(튀르키예)에게 2-3(28-29 27-30 29-28 27-30 29-28)으로 판정패했다. 준결승에 진출해 한국 복싱 여자 선수 최초의 올림픽 메달을 확보했던 임애지는 결승 무대까지 밟지는 못하고 대회를 마감했다. 임애지의 동메달은 2012 런던 대회 한순철(남자 60㎏급 은메달) 이후 한국 복싱에는 12년 만의 올림픽 메달이다. 그녀의 한걸음이 곧 한국 여자 복싱의 역사이고 발자취다. 하지만 임애지는 경기 후 웃지 못했다. 오히려 큰 아쉬움을 토해냈다. 임애지는 “솔직히 나는 동메달 따기 싫었다. 꼭 결승까지 가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공이 울렸을 때 이겼을까 졌을까 긴가민가했지만, 나는 내가 이겼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라고 말해서 판정에 대한 아쉬움도 살짝 드러냈다. 하지만 이내 “하티세는 빠르고 공격 후에 마무리가 좋다. 내가 깔끔하지 못해서 그 부분에서 아쉬움이 있고 그 부분에서 졌다고 생각한다. 나는 사실 이 선수는 안 만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코치님께서 첫 라운드 3-2로 지고 있다고 말씀하셨다. 그래도 진다는 생각은 없었다. 뒤집을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간절한 한 가지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임애지는 “이제 한국으로 돌아가게 되면 전국체전 준비를 하게 되는데 한국은 체급이 50kg, 60kg, 75kg밖에 없다. 지금 한국에 가면 다시 60kg까지 다시 찌워야 하는 상황이다. 중간 체급이 없었다. 아시안게임 때도 54kg으로 뛰다가 한국에서는 다시 60kg으로 찌우고 다시 54kg으로 감량하는 그 시간에 저에 대한 정체성이 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울먹거리기도 했다. 그러면서 “좋은 결과 못 가져와서 아쉽지만, 우리 나라 복싱을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이번 대회를 통해서 나에 대한 기대를 조금 더 하게 되었다. 2년 뒤 아시안게임과 4년 뒤 LA 올림픽을 열심히 준비할 생각”이라며 올림픽의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8-05 08:41:12잘 싸웠다. 사실 경기 내내 맹공을 퍼부운 건 임애지였고, 경기를 주도했던 것도 임애지였다. 현란한 풋워크와 원투 스트레이트, 그리고 왼손 잽이 계속 상대방을 공략했다. 하지만 판정은 달랐다. 한국 복싱의 희망 임애지(25·화순군청)가 5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복싱 여자 54㎏급 준결승전에서 하티세 아크바스(튀르키예)에게 2-3(28-29 27-30 29-28 27-30 29-28)으로 판정패했다. 준결승에 진출해 한국 복싱 여자 선수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확보했던 임애지는 결승 무대까지 밟지 못하고 대회를 마감했다. 아크바스는 임애지와 똑같은 사우스포 스타일의 아웃복서다. 또한 2022년 국제복싱협회(IBA) 이스탄불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로 세계 챔피언이다. 얼핏 봐도 차이가 많이 날 정도로 리치와 신장 차이가 심했다. 임예지는 불리한 조건을 현란한 발을 이용해 뛰어넘으려 했다. 상대가 긴 리치를 이용해 끊임없이 임애지를 노렸지만, 임애지는 발을 쓰면서 인아웃 복싱을 시도했다. 1라운드 1분17초를 남긴 상황에선 절묘한 카운터로 득점에 성공했다. 임애지는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고 상대의 얼굴을 공략했다. 저돌적인 스트레이트가 2방 이상 성공했다. 하지만 맞받아치는 과정에서 상대에게 유효타를 허용하며 1라운드는 임애지가 2-3으로 근소하게 뒤졌다. 2라운드부터는 스타일이 다소 바뀌었다. 임애지가 적극적으로 파고들기 시작했다. 왼손 잽을 쓰면서 적극적으로 원투 펀치를 날렸다. 1분을 남긴 상황에서 왼손 스트레이트가 들어갔다. 계속적으로 바디와 얼굴을 향한 원투가 적극적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도 아크바스의 카운터에 고전하며 점수를 잃었다. 3라운드는 2라운드보다 더 저돌적으로 파고들었다. 2분을 남기고 페인트 동작에 이은 원투가 들어갔다. 임애지는 1분27초가 남은 상황에서 상대와 펀치를 맞교환하며 난타전을 펼치기도 했다. 그 결과 3라운드에서는 많은 점수를 얻어냈다. 하지만 임애지는 초반에 잃은 점수를 만회하지 못하고 아쉽게 패했다. 임애지는 지난 2일 여자 54㎏급 8강전에서 예니 마르셀라 아리아스 카스타네다(콜롬비아)를 3-2 판정승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해 한국 복싱에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안겼다. 임애지의 동메달은 2012 런던 대회 한순철(남자 60㎏급 은메달) 이후 한국 복싱에는 12년 만의 올림픽 메달이다. 또한 복싱 여자 선수가 올림픽에서 수확한 첫 메달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8-05 00:04:03한국 복싱에 12년 만의 올림픽 메달을 선사한 임애지(25·화순군청)가 동메달로 대회를 마감했다. 임애지는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54㎏급 준결승전에서 하티세 아크바시(튀르키예)에게 2-3(28-29 27-30 29-28 27-30 29-28)으로 판정패했다. 준결승에 진출해 한국 복싱 여자 선수 최초의 올림픽 메달을 확보했지만 결승 무대까지는 밟지는 못했다. 임애지의 동메달은 2012년 런던 대회 한순철(남자 60㎏급 은메달) 이후 12년 만에 획득한 올림픽 메달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8-05 00:03:22[파이낸셜뉴스] ‘여전사’ 임애지(화순군청)가 복싱의 동메달을 확정했다. 임애지는 2일 오전 4시4분에 펼쳐진 예니 마르셀라 아리아스 카스타네다(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1라운드부터 계속적으로 앞서나가는 경기를 펼쳤다. 단 한번도 패하는 라운드가 나오지 않았다. 임애지는 아웃복싱으로 상대에게 맞섰다. 인파이터 아리아스는 계속해서 임애지를 상대로 치고 들어왔다. 고비마다 임애지의 카운터가 적중했다. 유효타는 임애지가 더 많았다. 임애지의 카운트가 계속 적중하며 1라운드를 3-2로 승리했다. 2라운드도 역시 임애지였다. 3-2로 임애지가 앞서나갔다. 마지막 3라운드에서 아리아스는 더욱 저돌적으로 들어왔다. 하지만 임애지는 발을 쓰면서 계속 상대를 맞받아치며 승리를 마무리했다. 임애지는 12년 만에 한국 복싱의 올림픽 메달을 획득하게 됐다. 한국 복싱은 2012년 런던 대회 한순철 은메달 이후 메달 획득을 하지 못했다. 임애지는 또한 한국 여자 선수로는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올림픽 복싱 경기는 준결승에서 패배한 선수끼리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지 않고, 두 명 모두에게 동메달을 준다. 임애지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가 오후 경기여서 너무 오래 기다렸다. 메달을 특별히 의식하지는 않았다. 우리나라 복싱이 계속 하락세였다. 그래서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이번 메달로서 한국 복싱에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아직 4강 준비는 전혀 하지 못했다. 예상못한 선수가 올라왔다. 지금부터 시작해볼 생각이다. 결승에 가면 북한 선수와 붙을 수도 있는데 어떤 선수를 만나더라도 꼭 승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애지는 4일 오후 11시34분 2022년 세계선수권 챔피언 해티스 아크바스(튀르키예)와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이기면 은메달을 확보하며 금메달 결정전으로 향한다. 임애지의 한 걸음 한 걸음이 곧 한국 여자 복싱의 새 역사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8-02 04:25:582024 파리올림픽 한국 복싱 대표팀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선수인 임애지(25·화순군청)가 16강의 벽을 넘고 한국 복싱 12년 만의 올림픽 메달에 성큼 다가섰다. 임애지는 7월 31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노스 아레나에서 열린 복싱 여자 54㎏급 16강전에서 타티아나 레지나 지 헤수스 샤가스(브라질)를 상대로 4-1(30-27 30-27 30-27 30-27 27-30)로 판정승했다. 심판 한 명만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모두 브라질 선수의 손을 들어줬을 뿐, 나머지 4명은 경기 내내 임애지가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고 판정했다. 한국 복싱의 마지막 올림픽 메달은 2012년 런던 대회 남자 라이트급 한순철의 은메달이다. 또한 한국 여자 복싱 사상 최초의 메달에도 도전한다. 지난 도쿄 대회에서는 임예지와 오연지 두 명이 출전했으나 둘 다 첫판에서 탈락했다. 이번 대회 왼쪽 어깨와 왼쪽 다리 부상에도 이를 악물고 이번 대회를 준비한 임애지는 노련한 브라질 선수를 판정으로 제압하고 승전고를 울렸다. 임애지의 장점은 경쾌한 스텝을 활용해 앞 손으로 포인트를 쌓는 것이다. 임애지는 1라운드 초반부터 철저한 아웃복싱으로 상대를 견제해 점수를 얻었다. 헤수스 샤가스는 카운터 펀치를 노리는 전략을 들고 나왔지만, 임애지가 빠른 발놀림으로 주먹을 흘려보냈다. 2라운드까지 같은 전략으로 임애지가 시종일관 우위를 유지하자 헤수스 샤가스는 3라운드에 포인트를 만회하기 위해 저돌적으로 달려들었다. 임애지는 흔들리지 않고 침착하게 앞 손으로 상대를 견제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화끈하게 주먹을 주고받는 경기에 경기장을 채운 관중은 환호를 아끼지 않았고, 임애지의 승리가 발표되자 더 큰 박수를 보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임애지는 "오늘은 제가 잘하는 걸 하려고 노력했다. 그게 조금 안 됐던 것 같아서 아쉽지만, 이제부터 연습해서 보완하겠다. 절대 방심하지 않고 다음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임애지는 한국시간으로 8월 2일 오전 4시4분에 8강전을 갖게 된다. 임예지의 다음 상대는 예니 마르셀라 아리아스 카스타네다(콜롬비아)다. 이 경기만 이기면 동메달이다. 복싱은 준결승에만 진출해도 동메달을 확보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7-31 06:46:34[파이낸셜뉴스] 임애지(25·화순군청)가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8강전에 진출했다. 한국 복싱이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 가능성을 예고했다. 임애지는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54kg급 경기에서 타티아나 레지나 지 헤수스 샤가스(브라질)에 4-1 판정승으로 8강 진출권을 따냈다. 임애지는 이번 올림픽 한국 복싱 대표팀 가운데 마지막으로 남은 선수다. 오연지(울산광역시체육회)는 32강전에서 우스이(대만)에게 패했다. 한국 복싱은 2012 런던 올림픽에서 한순철이 따 낸 남자 라이트급 은메달 이후 올림픽 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임애지는 다음 달 2일 새벽 4시 4분에 열릴 8강전을 앞두고 있다. 임애지는 한국 여자 복싱 사상 최초의 메달에 도전한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7-31 05:11:5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지난 4월부터 역점 추진 중인 '365 고향사랑기부 캠페인'에 각계각층의 참여와 관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파리올림픽에 참가해 고향과 대한민국의 명예를 빛낸 전남 출신 및 소속 선수들도 동참해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365 고향사랑기부 캠페인'은 개인이 하루 1000원씩 기부해 연간 총 36만5000원을 기부함으로써 고향사랑을 실천하고 지역 발전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그동안 박혜린 바이오스마트그룹 회장과 호남향우회장들, 가수 박지현 등 다양한 출향인사가 캠페인에 참여해 고향사랑 기부제의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 8월 23일 경기도에서 '1일 명예 경기도지사' 역할에 나선 김영록 전남도지사도 김동현 경기도지사와 함께 고향사랑 상호 기부를 통해 지역 소멸 위기로 어려운 지방 활성화에 서로 협력하기로 다짐하며 힘을 실었다.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전남 출신으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선수들도 고향사랑 실천에 동참하며 붐 조성에 나섰다. 양궁 여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남수현, 복싱 여자 동메달리스트 임애지, 사격 속사권총 은메달리스트 조영재, 사격 트랩 이보나, 전남도청 소속 펜싱 사브르 여자 단체전 은메달리스트 최세빈 등이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경제, 문화·예체능, 정계, 학계를 비롯해 전국 호남향우회, 중앙 부처 소속 출향 공무원 등 여러 분야 출향도민이 참여하도록 캠페인을 널리 알리고 기부금액에 맞는 답례품을 개발·구성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강경문 전남도 고향사랑과장은 "기탁받은 고향사랑 기부금은 사회 취약계층 지원, 청소년 보호 육성 등 청년이 살기 좋은 전남을 만드는 데 소중하게 사용될 것"이라며 "앞으로 '전남도 365 고향사랑기부 캠페인'을 통해 전남 발전의 원동력이 될 고향사랑 기부제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향사랑 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에게는 기부금액 30% 이내의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다. 또 기부금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고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시스템과 농협은행을 통해 가능하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01 09:4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