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를 사는 투자자나 펀드를 파는 금융회사 직원이나 복잡하고, 다양한 펀드 정보를 다 알고 있기란 어렵다. 고객 입장에서는 이색 펀드가 수익률 측면에서 매력적이지만, 금융회사 직원의 말만 믿고 투자하기에는 뭔가 꺼림칙하다. 파는 입장에서도 투자자들의 정보 욕구를 충족시켜 주지 못할 때 ‘불완전 판매’의 덫에 걸릴 수 있다. 종합금융정보 업체인 코리아본드웹이 이같은 문제점에 착안, 기존의 금융정보 시스템인 프라임 플러스에 펀드 정보를 집대성한 ‘펀드VIP’를 10일부터 본격 서비스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금융기관들은 펀드의 ‘불완전 판매’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리아본드웹 신진희 기획팀장은 “프라임 플러스와 펀드VIP는 펀드 판매에 필요한 일체의 금융정보를 보유하고 있다”며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국내외 펀드 수익률 자료 전체와 세계 각국의 주가지수, 환율, 금리, 각종 경제 지표, 원자재 지수 등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펀드VIP는 해당 금융기관이 판매하고 있는 펀드를 묶어 놓은 ‘판매펀드’를 비롯해 판매 직원이 별도로 관리하는 ‘관심펀드’, 국내외 펀드 자금 흐름을 그래프로 볼 수 있는 ‘펀드 overview’, ‘글로벌마켓’ 및 ‘국가별 주요지표 전망’ 등의 메뉴로 구성돼 있다. 메뉴를 따라 순서대로 10∼15분 정도 설명을 해나가면, 자연스럽게 고객이 원하는 펀드를 찾아서 가입까지 유도할 수 있다는게 특징이다. 특히, 펀드 판매를 위해 별도의 설명자료를 준비할 시간이 없는 금융회사 창구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PB 전담 직원의 경우에도 데이터 베이스를 활용, 전문적인 설명 자료를 만들 수 있으며, 고객별로 추천 펀드를 관리하는 기능도 있다. 펀드VIP는 프라임 플러스에 내장된 것으로 인터넷만 연결되면 어디서든지 사용할 수 있다. 본드웹 홈페이지(www.bondweb.co.kr) 다운로드 센터에서 프라임 플러스 프로그램을 내려 받으면 된다. /shs@fnnews.com신현상기자
2007-04-09 11:41:34‘전용단말기 수준의 채권전문 사이트’ 증권사 채권전문딜러들 사이에서 널리 사용되는 ‘본드웹’(www.BondWeb.co.kr)에붙여진 별명이다. 채권딜러들이 장중에서 내내 이 사이트를 열어놓고 채권 매매를 할정도로 내용이 알차다. “지난 98년 정부의 채권 선진화 조치 이후 채권 정보에 대한 욕구가 높았지만 제대로 충족시켜주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본드웹은 채권 관련 종합정보를 실시간에 올리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지난해 6월 코리아본드웹(주)를 설립한 황인환 대표(40)의 말이다. 그는 채권정보 제공으로 돈을 벌 수 있겠느냐는 주변의 우려에도 채권시장의 투명성과 선진화를 앞당기기 위해 이 사업을 시작했다. 초기에 여러 가지 어려움도 많아지만 지금은 각 증권사 채권딜러들이 알아줄 정도의 확고부동한 위치를 굳혔다. “지난해말 현재 1860조원 규모의 채권시장이 형성되어 있지만 일반인들이나 전문가들이 쉽게 채권에 접근할 수 없습니다. 거래의 98% 정도가 장외거래인데다 사적 네트워크로 매매가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본드웹은 시장참여자들이 인정하는 신뢰도 높는 장외시장스팟 시황을 1∼5분 단위로 제공합니다” 본드웹은 시장참여자들이 필요한 정보와 분석자료를 한 곳에서 모두 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채권투자에 이용할 수 있는 금리추이, 발행현황, 거래, 신용등급 현황의 조회 및 활용정보 등 종합적인 채권 정보를 제공한다. 인기 주식사이트와 마찬가지로 스타급 필진도 50여명 활동중이다. 본드웹이 인기를 끌자 대학졸업예정자나 채권업무를 배우고자하는 대학생들이 무보수로 일하겠다는 요청이 줄을 잇는다. 일부 대학생들은 이 사이트를 ‘채권사관학교’로 인식하고 있을 정도. 현재 이데일리, 연합인포맥스, 제일투자신탁증권, SK증권, Korea.com 등에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다음달에는 그동안 개발한 채권관련 투자수익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해외를 대상으로 한 영문 일일채권시황을 제공하는 국제적 정보사이트도 구상중이다. 황 대표가 채권시장에서 실무적 채권정보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상황에서 과감하게 뛰어든 것은 ‘헝그리 정신’을 유감없이 발휘했기 때문이다. 외국배낭여행을 3개월 다녀온 후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다 결국 채권정보 사이트를 개설한 것이다. / hbkim@fnnews.com 김환배기자
2001-03-25 05:58:03"EG자산평가는 자산평가업무에 AI 기반 서비스를 접목하는 것을 목표로 출발했다. 올해로 창립 5주년을 맞이한 지금, 그 열매가 하나 둘 맺어지고 있다" 5일 이현규 EG자산평가 대표는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에서 "회사 설립 후 AI를 활용한 새로운 자산평가 서비스를 접목하려는 인프라 준비를 해왔고 그 결실이 지난해 10월 출시된 '아이리스(AIRiS·AI Risk Signal)' 시스템"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아이리스는 채권 운용 리스크 관리를 지원하는 AI 기반 서비스로,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을 활용해 신용위험과 시장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고 이를 사전 알림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AI 재무 시그널 △대형언어모델(LLM)을 활용한 감성지수 분석 △기업 재무비율 경쟁사 비교 △데이터를 시각화한 차트맵 등이 있다. 이러한 분석 도구를 통해 채권 발행 기업의 재무 건전성과 리스크를 더욱 정교하게 평가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EG자산평가는 지난 2020년 6월 설립된 자산평가사로, 새로운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과 함께 대체자산 평가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공정가치 평가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출범했다. 이 대표는 "회사 설립 후 2년간 다양한 금융자산의 가격을 평가하는 평가시스템과 이를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전산 설비 구축 등의 인프라 구축에 집중적으로 투자했다"며 "그 결과 현재까지 평가 가격 산출 및 송출 과정에서 단 한 건의 시스템 오류도 발생하지 않았고, 이것이 신설회사에 대한 금융회사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시장의 신뢰를 높이는데 큰 몫을 했다"라고 강조했다. EG자산평가는 인프라 구축이 마무리된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마케팅을 전개해 현재 신한, 하나 등 주요 은행과 한국투자신탁, NH아문디 등의 자산운용사, 삼성화재, 한화생명 등 보험회사, 한국투자증권 등의 대형 증권사에 이미 평가가격을 제공하고 있다. 또 캐피탈 및 벤처캐피탈(VC) 등의 비시장성지분증권 평가도 상당수 수행하고 있다. 실제 아이리스 출시 5개월 만에 운용사,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채권 투자 리스크 관리를 위한 핵심 솔루션으로 자리 잡았다. 이 대표는 "아이리스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채권 운용 담당자들이 직면한 다양한 리스크를 줄이고 보다 효율적인 투자 결정을 지원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우정사업본부와 채권평가 용역 계약 체결은 아이리스 서비스의 신뢰성을 증명하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해 12월 2025년도 채권평가사로 EG자산평가와 나이스피앤아이를 선정했다. 이는 EG자산평가의 평가 가격이 정확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았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다. 이 대표는 "우정사업본부는 국민연금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큰 자산을 운용하는 기관 투자자"라며 "이번 계약 체결은 정부 기관 및 금융 시장에서 아이리스가 공신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EG자산평가는 우정사업본부 계약을 발판으로 연기금, 공제회, 은행, 자산운용사, 보험, 증권사 등 다양한 금융기관과 채권평가 계약을 적극 추진 중이다. 그는 아이리스의 큰 강점 중 하나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꼽았다. 이 대표는 운용사 등 채권 운용 매니저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다. 이러한 기민한 대응은 그의 경력과도 연관이 깊다. 그는 본드웹을 설립해 다양한 채권 및 금융시장 정보를 제공한 경험이 있으며, KG제로인과 자산평가사에서의 경력이 아이리스 개발의 밑거름이 됐다. 이 대표의 목표는 AI 기반의 아이리스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해 '국내 정보서비스의 양적 질적 향상을 통해 데이터 가격을 정상화'하는 것이다. 이 대표는 "해외 데이터의 가격은 매우 비싸지만 우리나라 자산평가회사 등이 제공하는 데이터의 비용은 너무 저렴하다"라며 "고객이 신뢰하는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되 정보와 서비스의 질을 더욱 높여 데이터의 가격을 정상화하려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5-03-05 17:58:43[파이낸셜뉴스] "EG자산평가는 자산평가업무에 AI 기반 서비스를 접목하는 것을 목표로 출발했다. 올해로 창립 5주년을 맞이한 지금, 그 열매가 하나 둘 맺어지고 있다" 5일 이현규 EG자산평가 대표(사진)는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에서 "회사 설립 후 AI를 활용한 새로운 자산평가 서비스를 접목하려는 인프라 준비를 해왔고 그 결실이 지난해 10월 출시된 '아이리스(AIRiS·AI Risk Signal)' 시스템"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아이리스는 채권 운용 리스크 관리를 지원하는 AI 기반 서비스로,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을 활용해 신용위험과 시장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고 이를 사전 알림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AI 재무 시그널 △대형언어모델(LLM)을 활용한 감성지수 분석 △기업 재무비율 경쟁사 비교 △데이터를 시각화한 차트맵 등이 있다. 이러한 분석 도구를 통해 채권 발행 기업의 재무 건전성과 리스크를 더욱 정교하게 평가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EG자산평가는 지난 2020년 6월 설립된 자산평가사로, 새로운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과 함께 대체자산 평가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공정가치 평가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출범했다. 이 대표는 "회사 설립 후 2년간 다양한 금융자산의 가격을 평가하는 평가시스템과 이를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전산 설비 구축 등의 인프라 구축에 집중적으로 투자했다"며 "그 결과 현재까지 평가 가격 산출 및 송출 과정에서 단 한 건의 시스템 오류도 발생하지 않았고, 이것이 신설회사에 대한 금융회사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시장의 신뢰를 높이는데 큰 몫을 했다"라고 강조했다. EG자산평가는 인프라 구축이 마무리된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마케팅을 전개해 현재 신한, 하나 등 주요 은행과 한국투자신탁, NH아문디 등의 자산운용사, 삼성화재, 한화생명 등 보험회사, 한국투자증권 등의 대형 증권사에 이미 평가가격을 제공하고 있다. 또 캐피탈 및 벤처캐피탈(VC) 등의 비시장성지분증권 평가도 상당수 수행하고 있다. 실제 아이리스 출시 5개월 만에 운용사,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채권 투자 리스크 관리를 위한 핵심 솔루션으로 자리 잡았다. 이 대표는 "아이리스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채권 운용 담당자들이 직면한 다양한 리스크를 줄이고 보다 효율적인 투자 결정을 지원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우정사업본부와 채권평가 용역 계약 체결은 아이리스 서비스의 신뢰성을 증명하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해 12월 2025년도 채권평가사로 EG자산평가와 나이스피앤아이를 선정했다. 이는 EG자산평가의 평가 가격이 정확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았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다. 이 대표는 "우정사업본부는 국민연금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큰 자산을 운용하는 기관 투자자"라며 "이번 계약 체결은 정부 기관 및 금융 시장에서 아이리스가 공신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EG자산평가는 우정사업본부 계약을 발판으로 연기금, 공제회, 은행, 자산운용사, 보험, 증권사 등 다양한 금융기관과 채권평가 계약을 적극 추진 중이다. 그는 아이리스의 큰 강점 중 하나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꼽았다. 이 대표는 운용사 등 채권 운용 매니저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다. 이러한 기민한 대응은 그의 경력과도 연관이 깊다. 그는 본드웹을 설립해 다양한 채권 및 금융시장 정보를 제공한 경험이 있으며, KG제로인과 자산평가사에서의 경력이 아이리스 개발의 밑거름이 됐다. 이 대표의 목표는 AI 기반의 아이리스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해 '국내 정보서비스의 양적 질적 향상을 통해 데이터 가격을 정상화'하는 것이다. 이 대표는 "해외 데이터의 가격은 매우 비싸지만 우리나라 자산평가회사 등이 제공하는 데이터의 비용은 너무 저렴하다"라며 "고객이 신뢰하는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되 정보와 서비스의 질을 더욱 높여 데이터의 가격을 정상화하려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5-03-05 08:50:13KB자산운용이 펀드 평가·컨설팅 전문기업 KG제로인에 국내 자산운용업계 최초로 금융 콘텐츠를 공급한다. 26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KB운용은 KG제로인과 자사 홈페이지·SNS 채널을 통해 발행하는 금융 콘텐츠를 공급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에 따라 국내외 종합 금융정보 솔루션 '엠피닥터(MP DOCTOR)', 채권정보시스템 '본드웹(BONDWEB)', 금융데이터 엑셀 조회서비스 '제라엑셀(ZERA EXCEL)' 등 KG제로인의 플랫폼에서 KB운용이 제작하는 금융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대상은 이미 자사 채널로 소개하고 있는 '현재의 나스닥100 지수, 과연 버블일까?' '채권 듀레이션 쉽게 공부하기' '연봉 올리기보다 쉬운 세금 줄이기' 등이다. 주 1회 이상 게시할 예정이다. KB운용의 콘텐츠는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서 만든다. 분기마다 10명 안팎의 사내 전문가들이 시장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해법을 제시한다. 상품 정보를 전달하는 형식의 일방적 콘텐츠가 아니라 소비자 수요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내용으로 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황 분석은 물론 검색엔진 키워드 검색량 등을 분석해 블로그 포스팅, 동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를 월평균 23건 발행한다. 김태일 기자
2024-08-26 18:19:49[파이낸셜뉴스] KB자산운용이 펀드 평가·컨설팅 전문기업 KG제로인에 국내 자산운용업계 최초로 금융 콘텐츠를 공급한다. 26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KB운용은 KG제로인과 자사 홈페이지·SNS 채널을 통해 발행하는 금융 콘텐츠를 공급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에 따라 국내외 종합 금융정보 솔루션 '엠피닥터(MP DOCTOR)', 채권정보시스템 '본드웹(BONDWEB)', 금융데이터 엑셀 조회서비스 '제라엑셀(ZERA EXCEL)' 등 KG제로인의 플랫폼에서 KB운용이 제작하는 금융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대상은 이미 자사 채널로 소개하고 있는 ‘현재의 나스닥100 지수, 과연 버블일까?’ ‘채권 듀레이션 쉽게 공부하기’ ‘연봉 올리기보다 쉬운 세금 줄이기’ 등이다. 주 1회 이상 게시할 예정이다. KB운용의 콘텐츠는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서 만든다. 분기마다 10명 안팎의 사내 전문가들이 시장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해법을 제시한다. 상품 정보를 전달하는 형식의 일방적 콘텐츠가 아니라 소비자 수요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내용으로 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황 분석은 물론 검색엔진 키워드 검색량 등을 분석해 블로그 포스팅, 동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를 월평균 23건 발행한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8-26 10:18:51[파이낸셜뉴스] 인스타그램에 메리츠365를 공유하면 뱅앤올룹슨 이어폰을 준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은 365일밀착 금융 플랫폼 ‘메리츠365(Meritz365)’ 오픈 기념으로 소셜미디어(SNS) 소문내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7월 9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며, 본인 명의 SNS 계정을 가지고 있다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메리츠증권의 금융투자플랫폼 ‘Meritz365’ 웹주소(URL)를 개인 SNS에 올리고 메리츠증권 이벤트 페이지에 참여 정보를 제출하면 된다. 7월 중 추첨을 통해 총 365명에게 경품을 제공하며, 1등 경품은 뱅앤올룹슨 이어폰(1명), 2등 경품과 3등 경품은 각각 베스킨라빈스 파인트(10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264명)이다. 메리츠증권은 대표 상품인 종합 투자 계좌 ‘슈퍼365(Super365)’, 채권투자 플랫폼 ‘본드365(Bond365)’에 이어 지난 5월 메리츠의 투자 노하우를 집대성한 금융투자 플랫폼 Meritz365를 출시해 서비스 중이다. Meritz365는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에 접속해 초기화면에서 바로 이용이 가능하며 채권, 상장지수펀드(ETF), 배당주, 리츠 등 다양한 정보를 한 화면에서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다. 고객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 및 특화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투자자들은 강력한 파워검색 기능을 통해 투자 목적에 맞는 상품을 검색하고 비교 분석하는 것이 가능하며 투자를 처음 접하는 고객을 위한 투자가이드와 매거진 등의 콘텐츠도 볼 수 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365일 쉬지않고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365 시리즈’의 취지를 살려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많은 고객들이 채권, ETF, 배당주, 리츠의 투자 노하우를 집대성한 Meritz365를 이용해 탁월한 투자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6-12 13:40:33주식, 채권, 펀드, 파생상품 등 금융투자상품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기 위해서는 오랜 업력과 전문성이 필요하다. 이현규 이지(EG)자산평가 대표(사진)가 4강으로 굳어진 자산평가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지 3년이 되어가고 있다. 그는 2020년 6월 이지자산평가 설립 후 이듬해인 5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허가를 받아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한국자산평가, KIS자산평가, 나이스P&I, FN자산평가 대비 후발주자에 속하지만 이들과 경쟁하며 충분히 자리 잡을 수 있을 만큼 평가의 전문성을 갖춘 인력 구조는 탄탄하다. 이지자산평가는 본드웹, 제로인과 KAP 등에서 함께 근무했던 업력 10년 안팎의 인재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2년 전 약 20명이던 직원 수는 현재 60여명까지 늘어났다. 특히 이 대표는 산업은행, 산업증권, 삼성증권, CJ투자증권의 채권 부문에서 업력을 쌓았고 KG제로인과 한국자산평가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하여 평가업계와도 인연이 있다. 오랜 업력과 전문성이 있었기에 과감한 도전이 가능했다. 이 대표는 고려대 경제학과 대학원 졸업 후 1988년 산업은행을 첫 직장으로 발을 내디뎠다. 산금채 발행업무를 시작으로 채권과 인연을 맺었다는 그는 산업은행이 출자한 산업증권에서도 채권 운용과 인수 등의 채권업무를 담당했다. 특히 그는 1995~2003년 금융위·재경부 주도의 채권시장제도발전 태스크포스에 참여하며 실물채권 발행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채권 무권화와 등록발행제도를 적극 건의해 한국 채권시장의 후진성을 해소시킨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한국 채권시장의 선진화 측면에서, 1995년경 도입된 등록 발행은 종이 실물 채권발행에 따른 실물 수도, 보관 관리 등으로 인한 제반 문제점을 해소하며 한국 채권시장의 낙후성을 해결한 매우 중요한 제도였다"고 말했다. 또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채권시장제도개선 과제는 국채 발행제도와 유통시장의 선진화였다. 그는 "당시 재정적자를 보전하기 위한 국채발행 규모가 급속히 확대되자 정부는 실세금리로 발행하는 프라이머리 딜러(Primary Dealer) 제도를 도입했고, 이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으로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정부는 발행비용을 엄청나게 절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즉 이 대표는 현재 채권시장의 선진화를 도운 공신이라 해도 무방하다. 그는 앞으로 국제회계기준(IFRS)에 맞는 자산평가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IFRS 도입으로 모든 자산과 부채를 공정가치로 평가해야 하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 대표는 특히 "전환사채(CB) 등 메자닌 증권과 대체자산 및 보험부채 등의 평가가 중요한 문제" 라며 전문인력 확보와 효율적인 평가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지자산평가는 '전환사채 공정가치평가'와 '위험회피회계 유효성 평가'와 같은 책을 출간해 정확한 공정가치평가와 위험회피 유효성 평가를 체계화하고 시장에 알리고 있다. 이 외 이지자산평가는 인공지능(AI), 챗GPT 등을 활용해서 기존 평가사들이 제공하지 않는 평가서비스를 위해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3-05-31 18:07:46'본드웹' 창시자인 이현규 대표(사진)가 채권평가 회사를 신설하고 새출발에 나섰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지주식회사(EG)를 신설하고 최근 금융당국으로부터 '채권평가회사' 등록인가를 받았다. 신규 채권평가 회사의 인가는 지난 2011년 에프앤자산평가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사명은 'EG자산평가'가 될 전망이다. EG는 지난해 6월 'Reliable and Different'의 슬로건을 바탕으로 회사 설립후 1년간 신뢰받는 평가 서비스와 솔루션 개발을 위한 사업 준비를 거쳤다. 자산운용 솔루션 전문회사인 새리정보기술이 2대 주주로 참여해 IT부문을 전폭적으로 지원한 점도 눈에 띈다. 이 대표는 "클라우드 컴퓨팅 등의 활용으로 평가 속도를 개선하고, 평가 가격의 정합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는 한편 새로운 평가방법 또한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문인력을 충원해 최근 부각중인 대체자산평가에 특히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G는 실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전환사채 등 메자닌 증권의 평가 질 향상을 위해 공인회계사를 영입한 바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5-25 18:22:32[파이낸셜뉴스] 이현규 전 한국자산평가 대표( 사진)가 채권평가 회사를 신설하고 새출발에 나선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지주식회사(EG)를 신설하고 최근 금융당국으로부터 ‘채권평가회사’ 등록인가를 받았다. 당국의 등록인가로 인해 이지주식회사는 자산평가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신규 채권평가 회사의 인가는 지난 2011년 에프앤자산평가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새로운 사명은 ‘EG자산평가’가 될 전망이다. EG는 지난해 6월 ‘Reliable and Different'의 슬로건을 바탕으로 회사 설립후 1년간 신뢰받는 평가 서비스와 솔루션 개발을 위한 사업 준비를 거쳤다. 특히 자산운용 솔루션 전문회사인 새리정보기술이 2대 주주로 참여해 IT부문을 전폭적으로 지원한 점도 눈에 띈다. 폭 넓은 실무 경험을 갖춘 업계 전문가와 교수진이 선진화 평가시스템 구축을 위해 참여한 것이다. 이 대표는 “EG는 향후 평가전문성과 IT 신기술로 평가서비스의 질적, 양적 발전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클라우드 컴퓨팅 등의 활용으로 평가 속도를 개선하고, 평가 가격의 정합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는 한편 새로운 평가방법 또한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고도의 인공지능, 빅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금융시장의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소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EG는 전문인력을 충원해 최근 부각중인 대체자산평가에 특히 초점을 맞춘다는 전략이다. 실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전환사채 등 메자닌 증권의 평가 질 향상을 위해 공인회계사도 대거 영입, 고객과 외부 감사인의 눈 높이에 맞출 수 있는 완성도 높은 평가 서비스 구축에 올인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자산평가 회사의 핵심 역량은 결국 뛰어난 평가 인력인 만큼, 유능하고 혁신적인 인재 영입이 가장 우선”이라며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형태의 복합 금융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늘 푸른(EverGreen)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자본시장업계 대표적인 채권전문가로 꼽힌다. 그는 과거 산업은행에서 산금채 발행 업무를 시작으로 채권업과 첫 인연을 맺은 이후 산업증권, 삼성증권, CJ투자증권(현 하이투자증권) 등을 거쳤다. 2000년에는 코리아 본드웹을 설립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웹 베이스의 채권 커뮤니티를 조성했으며, 실시간 채권 유통 시장 호가를 제공했다. 본드웹 옥션으로 채권 전자 발행을 도입함으로써, 공사채 발행시장의 투명성과 효율성 제고에도 앞장서 왔다. 이후 2016년부터 2019년까지 한국자산평가 대표를 지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5-25 10:2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