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이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은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오늘의집'과 함께 진행한 '음악이 만든 나의 집' 프로젝트를 통해 멜론에서의 음악 기록을 바탕으로 인테리어 '대변신'을 선물 받은 이용자들의 사연 및 비포&애프터 콘텐츠를 오늘의집 유튜브 채널과 멜론매거진에서 공개했다고 밝혔다. '음악이 만든 나의 집'은 멜론의 연간 브랜드 캠페인 '듣기만 해도 다'의 첫번째 프로젝트로 사연 공모를 통해 총 3명의 이용자를 선정하여 음악취향을 토대로 한 공간 스타일링 비용 전액을 지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용자들이 대표 뮤직플랫폼 멜론 내에서 쌓아온 다양한 음악적 취향 및 데이터가 개인의 스토리와 어우러져 여러 극적이고 흥미로운 서사를 탄생시켰다. 지난달 14일 공개된 '음악이 만든 나의 집' 1화에서는 간호사로 일하며 집에서는 잠만 자기 바빴던 멜론 8년차 이용자인 사회초년생의 사연이 펼쳐졌다. 멜론 내 감상기록이 모여 있는 음악서랍의 '많이 들은'에 따르면, 해당 이용자는 '청춘 (Feat. SHIRT) - Chan (찬)' 등 주로 청춘을 위로하는 곡을 반복해서 들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멜론과 오늘의집은 '최애 음악'을 공간에 담아, 따뜻하고 마음의 위로를 느낄 수 있도록 수납여력이 충분한 가구들과 화이트 바탕의 파스텔톤이 깃든 집으로 탈바꿈 시켜 눈길을 끌었다. 이어 같은 달 28일 2화로 음악을 좋아하는 어머니에게 로망과 취향이 깃든 공간을 선물하고 싶은 멜론 14년차 장기고객인 딸의 사연이 공개됐다. 어머니는 멜론에서 가수 잔나비와 친밀도가 98도에 달하고, '잔나비 매니아' 뱃지를 획득할 정도로 열성 팬이었다. 이에 '음악이 만든 나의 집'은 잔나비가 지닌 서정적이고 레트로한 분위기와 당사자가 선호하는 화이트톤 공간을 조합하여 어머니의 안방을 편안하게 음악을 즐기고 평소 원하던 공부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 시켰다. 이달 11일 공개된 3화의 주인공은 3평 좁은 방에 같이 사는 멜론 10년차와 4년차 자매 고객이었다. 각자 라이즈(RIIZE)와 플레이브(PLAVE)라는 다른 아이돌을 좋아하는 자매는 멜론 내 '아티스트 카드'로 '처음 들은 곡'과 '팬이 된 날' 등 최애와 추억을 상기하고, 뮤직웨이브에서 아티스트와 채팅 이벤트로 팬덤 활동을 즐겼다. 두 자매는 '음악이 만든 나의 집'으로 이층 침대를 중심으로 각자가 소유한 최애의 굿즈로 둘러싸인 특별한 공간을 선물 받았다. 서로의 덕질을 방해하지 않고, 조용히 혼자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아늑한 인테리어여서 많은 음악 팬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또한, 멜론은 '음악이 만든 나의 집' 주인공 각자가 멜론에서 쌓은 음악기록이 담긴 세상에 단 하나뿐인 LP 일러스트 액자를 제작 및 진열하여 세 공간을 더욱 특별하게 마무리하였다. 멜론 관계자는 "이번 '음악이 만든 나의 집' 프로젝트는 개인의 공간에 좋아하는 음악과 함께한 순간을 접목시켜서 이용자 분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해드렸다"며 "'듣기만 해도 다' 캠페인으로 계속해서 멜론만의 뮤직 데이터를 통한 남다른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멜론
2025-06-12 08:52:57[파이낸셜뉴스]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인근 CU 신천올림픽점이 프로야구단 두산베어스 팝업스토어으로 운영된다. 10일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프로야구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신천올림픽점을 '먹산만을 위한 야구장'으로 잡고 팬덤 전용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고, 야구 팬들뿐만 아니라 편의점을 이용하는 일반 고객에게도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등 경험 위주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CU는 편의점을 단순히 물품을 구매하는 채널에서 벗어나 고객 경험을 최적화할 수 있는 공간으로 그 역할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매장 외부는 두산베어스 마스코트인 '철웅이'로 디자인했고 내부는 CU와 두산베어스 간 협업 상품, 두산베어스 전용 상품 등을 모아 진열했다. 포토존을 비롯한 체험서비스 공간과 시식 공간도 마련했다. 지난달 28일엔 젊은 층에 인기를 끄는 '망그러진곰' 캐릭터를 차용한 두산베어스 협업상품 10여종을 출시했다. 박종성 BGF리테일 CX본부장은 "지난해 천만 관중을 달성한 프로야구 인기 등을 고려해 관련 콘텐츠를 강화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6-10 14:25:14[파이낸셜뉴스] 코웨이가 지난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 경기에 고객 및 임직원을 초청해 '코웨이 홈런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코웨이 홈런데이는 지난 3월 코웨이와 키움 히어로즈가 체결한 파트너십 일환으로 마련된 공식 스폰서데이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SNS 이벤트를 통해 선발된 코웨이 고객과 임직원 300여명이 참여해 열띤 응원을 펼쳤다. 특히 시구에는 임직원 사연 모집을 통해 선정된 서동규 코웨이 해외사업개발2팀 차장이 마운드에 올랐다. 코웨이는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을 위해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마련해 현장의 즐거움을 더했다. 비렉스 트리플체어를 활용한 포토존 인증샷 이벤트, 럭키드로우 경품 추첨, 이닝 간 코웨이 굿즈 증정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앞서 코웨이는 키움히어로즈와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하고 고척스카이돔에 비렉스 브랜드 광고 노출을 비롯해 선수단 락커룸과 휴게 공간에 비렉스 인기 안마의자 '트리플체어'를 설치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코웨이 홈런데이는 전 연령층의 관심을 받는 프로야구를 통해 고객과 임직원이 함께 소통하고 브랜드를 직접 경험하며 친밀도를 높일 수 있도록 기획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스포츠와 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소비자와 공감대를 넓힐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적극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5-26 15:39:35[파이낸셜뉴스] NH농협은행은 경희대학교 축제시즌을 맞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형 부스 운영 및 이벤트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커피차 △룰렛게임 부스 △현장추첨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체험형 부스에서는 농협은행×네이버페이 큐알(QR)을 통해 신규계좌 개설 및 올원뱅크 사용을 인증한 참가자에게 스탬프를 제공했고, 스탬프를 모두 받은 고객에게 다이슨 에어랩 등 100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추첨해 전달했다. 농협은행×네이버페이 이벤트는 농협은행 계좌로 네이버페이 간편 결제를 신규 등록한 고객이 네이버페이 캠퍼스 존 내 식당 등에서 현장 결제를 하면, 선착순 5000명에게 네이버페이 3000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다.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농협은행 개인디지털금융부문 박내춘 부행장은 “대학축제는 젊은 고객층과의 효과적인 접점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유스고객에게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고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5-05-15 15:27:49[파이낸셜뉴스] 금호석유화학의 건축자재 브랜드 ‘휴그린’은 지난달 선보인 ‘휴그린으로 살아보고서’ 광고 캠페인이 소비자 광고 효과 조사에서 전반 지표 상승과 함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8일 밝혔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이 지난 3일 실시한 광고 효과 조사에 따르면, 휴그린 광고 캠페인 시청 전·후를 비교한 결과, 캠페인 내용 이해도 76%, 광고 친밀도 70%, 브랜드 호감도 69%, 구매 의향은 62%를 기록하며 광고 효과와 관련한 전반 지표가 평균 6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평가는 애드 컨슈머 리포트 수상으로도 이어졌다. 엠브레인이 운영하는 애드 컨슈머 리포트(AD CONSUMER REPORT)가 선정한 ‘3월의 컨슈머 비디오’ 부문에서 실버상을 수상하며 외부 전문가로부터 광고 캠페인의 완성도를 인정받은 것이다. 휴그린의 2025년 신규 광고 캠페인 ‘휴그린으로 살아보고서’는 배우 신민아가 출연해 건축설계사, 주부, 신혼부부 등 다양한 직업군과 가족 형태의 소비자들이 휴그린을 사용한 생생한 후기를 소개하는 영상이다. 각 소비자들이 휴그린을 사용하기 전과 후를 비교하며 삶의 질이 높아진 점을 실감나게 전달해 브랜드와 제품의 이해도를 높였다. 이에 더해 ‘자동환기창 Pro’, ‘유리난간창’, ‘이지오픈·소프트클로징 기능’ 등 휴그린의 주요 제품과 기능을 직관적으로 보여줘 제품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창호가 닫히는 속도를 조절해 손 끼임 사고를 방지하는 소프트클로징 기능을 중심으로 육아 환경에서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조한 ‘육아맘 편’ 영상은 공개 2주 만에 유튜브 조회수 152만 회를 돌파했으며, 총 3편의 캠페인 영상은 총 공개 3주 시점 조회수 462만 회를 돌파하며 높은 화제성을 입증했다. 허권욱 금호석유화학 건자재사업부장은 “이번 신규 캠페인은 실제 사용자들의 생생한 후기를 바탕으로 친근감 있게 제작된 것이 호평을 이끌어 낸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한다”며 “앞으로도 휴그린의 호감도와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캠페인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5-04-08 10:36:20[파이낸셜뉴스] 최근 교육기업들이 유튜버, 인플루언서 등 크리에이터와 협업해 브랜디드 콘텐츠를 활발히 제작하고 있다. 대중에게 친숙한 크리에이터를 통해 브랜드나 상품에 대한 호기심, 관심도는 물론 기업 친밀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윤선생은 지난달 유튜브 채널 ‘노을이의 작업실’ 차노을 군과 협업해 제작한 브랜드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차 군은 ‘초등 래퍼’로 불리며 어린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유튜버다. 영상에서 차노을 군은 ‘해피(HAPPY)’ 노래를 개사해 부른다. 이에 더해 윤선생은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한다. 3월 31일까지 이번 콜라보 영상을 활용한 ‘해피(HAPPY) 노래 챌린지’를 실시한다. 참여 방법은 개사곡을 따라 부르는 영상을 찍어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고, 윤스닷컴 이벤트 페이지에서 링크를 제출하면 된다. 노래 챌린지는 윤선생 회원 및 비회원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크리에이터와 협업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교원그룹은 빨간펜 전집을 활용한 문해력 향상 캠페인 ‘빈칸 챌린지’를 진행하며, ‘문쌤’ 유튜버 문상훈과 협업해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다. 영상에서 문쌤은 문해력의 중요성과 빈칸 챌린지로 문해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전한다. ‘문쌤도 해결 못하는 요즘 초등 문해력’ 영상은 빨간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하다. '스픽'을 운영하는 스픽이지랩스코리아는 최근 ‘틀려라, 트일 것이다’를 주제로 한 브랜드 캠페인 영상을 잇달아 선보였다. 캠페인에는 배우 겸 유튜버 문상훈, 패션 디자이너 밀라논나, 여행 유튜버 원지, 경제∙시사 유튜버 슈카 등 4인이 모델로 참여했다. 영상은 이들이 영어를 틀리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각자 개성에 맞게 영어를 배우며 자신감을 키우는 모습을 그렸다. 대규모 현장 이벤트로 브랜딩 효과를 높이는 사례도 있다. 대교 하이캠퍼스는 이달 22일 대교타워에서 중학생을 위한 라이프 토크쇼 ‘빡공, 빡놀!’을 개최한다. 유튜버 미미미누, 방송인 조나단, 서울대 크리에이터 3인이 연사로 참여한다. 이들은 입시, 진로, 공부법, 교우관계 등 학교와 일상 생활의 경험을 공유하고 실전 팁을 소개한다. 라이프 보드 만들기 등 부대 행사도 함께 열린다. 토크쇼는 중등 회원 대상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업계 관계자는 “크리에이터와의 공동작업은 타깃과 소통할 수 있는 매력적인 방법”이라며 “흥미나 관심을 끄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기존 회원은 락인(Lock-in) 하고 신규 회원을 더 유입하고자 적극 활용하는 기업이 많아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2-13 14:38:07[파이낸셜뉴스] SK쉴더스가 운영하는 물리보안 브랜드 ADT캡스는 자사 유튜브 채널 '캡스TV'를 통해 자체 제작한 유튜브 콘텐츠 '갑수가 똑똑히 봤구만유!'를 공개했다. 20일 SK쉴더스에 따르면 이번 콘텐츠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보안의 가치를 코믹한 방식으로 풀어낸 웹드라마다. 배우 조진세와 정상훈, 류비 등이 출연한다. ADT캡스는 대표 캐릭터 '갑수(조진세 분)'를 통해 브랜드 정체성과 주요 서비스를 전달한다. 갑수는 인공지능(AI) CCTV처럼 정교한 시각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조선시대 보안 탐정으로 묘사된다. 특히 △AI 영상검색 △침입구역 이상신호감지 △24시간 모니터링 및 긴급출동 △주야간 고화질 CCTV 등 ADT캡스가 운영하는 다양한 보안 서비스를 갑수의 능력으로 표현했다. 이를 통해 일상 속 안전을 책임지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했다. ADT캡스는 이번 시리즈를 시작으로 시즌2와 스핀오프 콘텐츠도 준비 중이다. 디지털 콘텐츠와 SNS를 적극 활용해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하고 브랜드 친밀도를 높일 계획이다. 한편, ADT캡스는 유명 인플루언서와 협업하는 등 적극적인 SNS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운영 중인 캡스 TV는 두 달 만에 10만명에 가까운 구독자를 확보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1-20 09:05:10반려동물을 가족의 구성원으로 여기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반려동물을 위한 획기적인 헬스케어 서비스가 떠오르고 있다. 동물들은 말을 못하기 때문에 병을 뒤늦게 알게 돼 손을 쓸 수 없는 경우가 많은데, 반려동물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가 출시되면서 반려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반려동물의 면밀한 행동 분석을 통해 반려동물의 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맞춤형 진료와 사료를 추천하는 방식이다. ■반려동물도 스트레스 관리펫푸드 커머스 포옹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매드메이드는 최근 '스트레스 지수 검사'를 출시했다. 사람들이 건강검진을 통해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하듯이 반려동물의 일상 속 스트레스를 분석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갑작스러운 짖음과 식욕 저하, 과도한 핥기, 예민한 행동 등 스트레스로 인한 다양한 행동 변화를 조기 발견하고, 이로 인한 면역력 저하나 심혈관 질환 등 장기적 건강 문제를 예방하는 것이 목적이다. 스트레스 지수 검사는 코르티솔 호르몬과 알파 아밀라아제, 50문항의 문진표를 통해 다각도로 분석한다. 긴장, 공포 등 불편한 상황에서 분비되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과 교감신경계 활성화 정도를 보여주는 알파 아밀라아제를 통해 스트레스 반응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 심리 및 신체 건강, 보호자 친밀도, 환경 안전성, 변화 적응력, 에너지 수준 등 5개 카테고리의 문진표를 더해 스트레스 원인을 파악하고 효과적인 관리 또한 가능하다. 집에서 타액 분석만으로 검사가 가능해 병원 방문과 채혈에 대한 보호자와 반려동물의 부담도 크게 줄였다. 생체리듬을 고려해 오전과 오후 2회에 걸쳐 진행되는 검사와 하루 주기 패턴 분석을 통해 정확도를 높였다. 결과는 3단계로 시각화된 스트레스 지수와 종합 점수, 생활 스트레스 상세 점수 등이 포함된 맞춤형 결과지로 제공된다. 이는 포옹 랩스(Labs) 서비스의 일환으로, 검사 결과를 토대로 포옹 앱 내에서 펫푸드 추천까지 가능하다. 지난 8월 론칭한 포옹 랩스는 첫 서비스로 민감도 검사(알레르기 검사)를 출시한 바 있다. 이는 3개월 만에 검사 수 1000마리를 돌파했다. 이대은 포옹 대표는 "각 반려동물의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제품을 추천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라며 "추후 다양한 건강관리 검사 서비스 확대로 데이터 기반 반려동물 맞춤형 헬스케어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이를 위한 인바디 측정고양이를 위한 헬스케어도 주목받고 있다. 스타트업 리틀캣은 세계 최초로 고양이의 체중과 체성분을 분석하고 균형 잡힌 솔루션 '인펫'을 출시했다. 리틀캣은 사람들이 말 못하는 반려동물과도 교감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활용해 헬스케어 디바이스를 만드는 기업이다. 인펫은 사람들이 인바디를 재듯이 고양이의 발이 센서 플레이트에 닿으면 체중, BMI, 체지방, 내장지방, 체수분 등 8가지 생체데이터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수집된 데이터는 인펫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일일건강 요약 음성서비스, 성장일지, 데이터 기반 맞춤형 사료도 추천한다. 리틀캣은 스마트 기능을 탑재한 고양이용 운동기기인 캣휠도 선보였다. 고양이 운동 유도 LED가 내장돼있는 것이 특징이며, 앱으로 운동량과 개체 정보 등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다. 또한 반려동물의 소변을 통해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고양이 모래 '메디샌드', 강아지용 소변패드 '메디패드' 등을 개발했다. ■세세한 관리에 맞춤형 영양제까지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기업 에이아이포펫도 인공지능(AI)를 활용한 반려동물 건강관리 앱 '티티케어'를 올해 대대적으로 업데이트했다. 반려동물의 체계적인 건강 기록 기능 강화, 편리한 쇼핑 기능 신규 오픈을 주요 골자로 한다. 특히 반려동물 건강 기록 기능이 강화돼 △급여량 △음수량 △영양제 섭취 △소변 △대변 △몸무게 △구토 △호흡수 등 반려동물의 건강과 연관된 상세 항목들을 앱에서 한 번에 기록 및 관리할 수 있다. 에이아이포펫은 반려동물 행동 관찰 및 지속적인 건강 데이터 기록을 통해 반려동물의 건강 이상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물병원 내원 시 수의사 참고용으로 사용돼 더욱 섬세한 진료를 도울 뿐 아니라, 가족 구성원에게 공유해 반려동물의 건강상태를 함께 확인하고 관리하게 하는 등 보다 편리하고 유용하게 건강 기록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티티케어 앱 내에는 반려동물 전문 쇼핑몰도 오픈하며 반려견 전용 필름형 영양제 '미펫 낼름(NeLm)'부터 깐깐하게 엄선된 타 브랜드사의 제품까지 티티케어만의 혜택을 통해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에이아이포펫은 향후 티티케어에 등록된 반려동물의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 상품을 제안하는 큐레이션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허은아 에이아이포펫 대표는 "티티케어의 대대적인 업데이트는 반려동물 건강관리 종합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티티케어를 이용하는 많은 반려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반려가족 생활 전반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2-26 18:18:19[파이낸셜뉴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위스키 동호회 및 대학교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위스키 시음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음회 행사는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에서 수입, 유통하고 있는 위스키 제품들을 소비자들이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위스키에 대한 심층 교육을 통해 소비자 이해도를 높이고자 진행 중이다. 지난 7월 삼성전자 사내 위스키 동호회 회원을 대상으로 처음 개최됐으며 8월에는 현대모비스 사내 위스키 동호회, 10월에는 경희대학교 호텔경영학부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음회에서 만날 수 있는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브랜드는 △카발란 △노마드 아웃랜드 위스키 △맥코넬스 등 총 3개다. 특히 시음회와 더불어 진행된 특별 강연은 골든블루 이진성 브랜드 매니저가 진행했다. 골든블루의 한국 양조 인재 육성 및 발굴 프로젝트 ‘마스터 블렌더 프로젝트’ 장학생 출신인 이진성 매니저는 스코틀랜드 증류소 연수 경험을 바탕으로 △위스키 관련 기본 교육 △위스키 테이스팅 방법 소개 △브랜드별 역사 소개 △인기 라인업 소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깊이 있는 교육을 제공했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박소영 대표이사는 “고품질의 위스키 브랜드를 다양한 소비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후에도 고객들이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국내 소비자들의 위스키 이해도와 친밀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11-21 10:22:31교육기업들이 전방위적 소통 강화에 나섰다. 빠르게 변하는 교육 환경에 발맞춰 학부모의 요구를 충족하고 소비자와의 친밀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지역별 현장 설명회를 열거나 SNS에 웹툰을 연재하는 기업도 눈에 띈다. 9월30일 교육계에 따르면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은 새 학기마다 본사 임직원들이 학교 앞 현장 홍보에 나서는 '윤스데이' 행사를 한다. 올해 3월 초등학교 입학식 시기에는 서울 노원, 인천 부평, 부산, 광주 등 전국 약 90개 윤선생 센터에 본사 직원 130여명을 파견해 홍보전을 펼쳤다. 학부모와 직접 소통해 브랜드를 알리고 학부모가 필요로 하는 부분을 청취할 수 있다는 게 윤선생 측의 설명이다. 윤선생 관계자는 "최근 교육업계는 학부모와 더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접점을 많이 만들려는 분위기"라며 "기업들은 이를 통해 교육 콘텐츠와 서비스 전반에서 발전적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규모 설명회를 여는 기업도 있다. 천재교과서의 공부방 브랜드 스마트해법은 올해 2학기 전국투어 학부모 설명회를 하고 있다. 천재교과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AI디지털 학습에 대비한 콘텐츠 활용 방법과 다양한 교육 정보를 전달한다. 천재교과서 밀크T중학은 오는 10월12일 중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습 전략 설명회를 연다. 천재교과서 관계자는 "학부모들에게 시의적절한 정보를 제공해 자녀들의 학습을 돕겠다는 취지"라며 "자사 서비스의 특징을 직접 전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일부 교육 기업은 SNS를 통해 소비자와의 친밀도를 높이고 있다. 교원빨간펜은 빨간펜 인스타그램에서 웹툰 '빨간펜툰'을 연재 중이다. 교원빨간펜은 일상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육아 에피소드를 8컷 이내의 웹툰으로 제작하고 있다. 빨간펜툰은 2주에 1회씩 게재되며, 현재까지 8편의 빨간펜툰이 공개됐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9-30 18:0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