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남동구는 강설 시 주민의 안전사고와 재산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상습 결빙지역 도로에 열선을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열선이 설치된 도로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 인천시청역 인근(남동구 예술로 264 일대) 500m 오르막 구간으로 겨울철 많은 양의 눈이 올 때마다 노면이 얼어붙어 안전사고가 우려됐다. 도로 열선은 기상예보에 따라 제설 취약구간에 빠르게 대응해 차량 정체를 해소하고 효율적인 제설작업을 돕는 설비다. 남동구는 CC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신속·정확하게 파악해 구민의 안전과 재산피해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동구는 도로 열선뿐만 아니라 강설 시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제설 취약구간 2곳(만월로, 수현로)에 자동 염수분사장치를 설치 중이다. 남동구는 폭설로 빚어지는 주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로 열선이나 자동 염수분사장치를 설치하기 위한 예산을 지속해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제설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선진적이고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추가로 구축해 주민 안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2-04 16:04:39겨울철 도로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한 ‘AI 블랙아이스 모니터링 시스템(AiBS, 아이비에스)’이 본격적인 도입을 앞두고 있다. 이 시스템은 AI 영상분석과 자체 개발한 노면 정보 센서, 기상 정보를 종합해 도로 결빙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운전자에게 시각∙청각 경고 신호를 제공해 사고 예방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 전했다. 해당 시스템을 개발한 진우에이티에스(주)는 “이번 기술은 단순한 센서 통합이 아닌, 35년간 축적된 도로 인프라 운영 경험과 현장 노하우를 집약한 결과물”이라며, 기존 감지 장비가 기상 정보에 의존했던 것과 달리 노면 정보 센서와 AI 기반 영상분석을 적용해 더욱 정교한 결빙 감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아이비에스의 핵심은 노면 정보 센서(바닥형·거치형)와 AI 카메라 분석을 결합해 결빙 여부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데 있다. 기온, 습도, 강수량, 노면 영상 등의 데이터를 AI 시스템이 분석한 뒤, 위험이 감지되면 관제센터와 현장의 LED 표출부, 경광등 등을 통해 즉각적인 경고 신호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결빙 구간 진입 전에 미리 감속할 수 있어 사고 예방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실제로 이 시스템은 현재 경북 봉화군의 상습 결빙구간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해당 지역은 겨울철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은 곳으로, AI 시스템 도입 이후 운전자들의 감속 및 주행 안전의식이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우에이티에스는 2024년 하반기부터 추가적인 상습 결빙구간을 선정해 시범사업을 확대하고, 조달청 혁신제품 등록 및 GS 인증(소프트웨어 품질 인증)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고속도로, 일반국도, 지방도로 등의 공공부문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건설∙철강사, 민자도로 운영사 등 민간시장에서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협력을 진행 중이다. 최근 5년간 국내 결빙도로 사고 건수는 약 4,900건에 달하며, 치사율은 전체 교통사고 대비 최대 1.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현재까지 결빙 취약구간에 대한 실질적인 모니터링 및 대응 체계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대해 진우에이티에스 임형길 사장은 “블랙아이스는 운전자의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사전 예방이 필수적”이라며, “아이비에스는 도로관리청∙지자체∙민간기업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 교통안전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아이비에스는 2025년 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2026년부터 본격적인 상용화에 들어갈 예정이다. 해당 기간 동안 기술 인증과 특허 출원, 기능 고도화를 병행해 공공 조달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진우에이티에스는 이번 AI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자율주행 차량과의 연동, 스마트시티∙스마트 모빌리티 분야 적용 등 미래형 교통솔루션으로도 확장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노면 정보 센서는 단순 결빙 감지를 넘어, 도로 사고율이 높은 노면 젖음 상태까지 감지할 수 있어 여름철 빗길 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혁신 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03-17 13:28:34[파이낸셜뉴스] 삼성화재는 본격적인 한파 및 폭설을 대비해 동절기 비상대응 캠프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삼성화재는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의 사고 방지와 빠른 서비스를 위해 다양한 예방 활동을 지난 2014년부터 운영해왔다. 지난해 처음 시행한 인천국제공항 내 장기주차 고장출동은 총 271건의 신속한 출동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비상대응 캠프는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고객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장기 주차로 인해 배터리 방전 등 차량 운행이 불가할 경우,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 고창출동서비스 포스트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약 90일간 운영된다. 인천국제공항 1·2터미널 각 주차장 인근에 협력업체 출동자 2명을 전진 배치해 고장출동이 필요한 삼성화재 고객들을 대상으로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화재는 전국 제설함 5401개, 상습결빙구간 1022개 등 전국 6000여곳 이상 지역 리스트를 최신화했으며 협력업체별 순찰 구역 매칭을 완료했다. 폭설을 대비해 도로 결빙 등 사전 점검 활동을 강화하고 기상 및 위험 상황을 수시로 고객들에게 안내하는 사전 조치들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4-11-29 17:02:24【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가 시민들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종합적인 동절기 안전대책을 수립했다. 시 당국은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대설과 한파에 대비한 상시 상황관리 체계를 가동하고, 제설 작업, 취약계층 보호, 시설물 동파 관리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재난대응 체계 강화고양시 재난대응담당관은 24시간 상황관리 체계를 유지하며, 대설·한파 특보 발효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유관 부서와의 비상 대응 태세를 갖출 예정이다. 지난 11월 27일 첫 대설주의보가 발령됐을 때, 시는 1,474명의 직원을 동원해 시민들의 출근길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했다. 시 당국은 또한 상습결빙구간 28개소에 안전 유의 현수막을 설치하고, 제설장비를 보강했다. 한랭 질환 취약자를 위한 보온 물품 배부와 대설·한파 대비 행동 요령 홍보도 진행 중이다.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12월까지 479세대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소화기와 화재 감지기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민간단체와 협력하여 생활 속 안전 점검도 강화할 방침이다. 신속한 제설 대응 체계 구축고양시는 제설 작업을 위해 차량 194대를 포함한 총 517대의 장비와 19,567톤의 제설제를 확보했다. 279명의 전담인력도 투입된다. 제설 차량의 신속한 출동을 위해 4개의 발진기지와 6개의 전진기지를 운영한다. 주요 제설구간은 자유로, 제2자유로, 통일로, 호국로 등 국도와 지방도, 시도를 포함한다. 각 구청은 도시계획도로와 이면도로, 주요 도로 IC의 제설을 담당한다. 교통량이 많은 서울시 진출입 도로와 상습 결빙 구간도 집중 관리 대상이다. 동 행정복지센터는 보도와 육교의 제설을 우선적으로 실시하며, 이면도로와 마을 안길은 주민 제설 봉사단과 협력하여 작업을 진행한다. 시는 '내 집, 내 점포 앞 눈은 내가 먼저 치우기' 운동을 통해 시민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시설물 관리와 취약계층 지원고양시는 겨울철 한파에 대비한 상수도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해 취약 가정에 보온재를 무상 배부하고, 관리 요령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상하수도 시설물 점검도 주기적으로 실시하며, 유관기관과의 24시간 협력 체계를 구축해 비상상황에 대비한다.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내년 2월까지 노숙인 취약 지역 순찰과 주거 취약 가구 방문을 강화한다. 겨울방학 중 저소득층 아동 2,430여 명에게 급식을 지원하고,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노인가구와 중증 장애인가구에 월 5만 원의 난방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고양시의 이러한 종합적인 동절기 안전대책은 시민들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대설과 한파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취약계층 보호에 중점을 둔 것으로 평가된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29 11:13:48[파이낸셜뉴스] 전국에 대설경보가 확대하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2단계로 격상됐다. 행정안전부는 27일 오후 2시를 기해 중대본을 2단계로 올리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날 내린 폭설에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대설 특보가 발효된 상황이다. 중대본은 관계기관과 지자체 등에 기온 하강에 따른 도로결빙 사고, 출퇴근 시간대 교통혼잡 및 보행자 안전사고 등을 방지하기 위해 안전조치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지자체는 관계기관과 협업해 지하철, 버스 운행 연장 등 대중교통 운영을 적극적으로 확대한 데 이어 특보지역·예비특보지역을 중심으로 불필요한 외출·이동 자제 안내 및 재난문자 송출 등 대설 피해 예방을 위한 대국민 안전관리 홍보를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서울시는 도로 혼잡이 예상되는 퇴근 시간대 지하철과 버스를 증회 운행한다. 퇴근 집중 배차시간은 오후 6∼8시에서 오후 6시∼8시 30분으로 30분씩 연장한다. 이에 따라 지하철은 퇴근 시간대 15회 증회 운행하게 된다. 시내버스도 차고지 출발 시간 기준으로 평소보다 집중 배차시간을 30분씩 연장한다. 대중교통 정보는 정류소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도로전광표지 토피스 홈페이지, 서울교통공사 또타지하철 앱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무악재, 미아리고개 등 상습 통제구간을 지나는 94개 버스노선은 기상·도로 상황에 따라 우회 운행할 수 있으므로 교통정보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이상민 중대본부장(행안부 장관)은 "폭설로 인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 대응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불필요한 외출·이동 자제, 안전사고 예방 등에 유의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1-27 16:16:32【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가 겨울철 강설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도로환경에 나섰다. 익산시는 내년 3월15일까지 겨울철 도로 설해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도로관리 상황실 등 신속한 대응 체계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제설장비 점검을 마치고 제설자재로 △비식용소금 1500톤 △염화칼슘 150톤 △액상제설제 350톤 △친환경제설제 300톤 △모래 250㎥를 확보했다. 적사함 320개와 모래주머니 3만개는 교량, 교차로, 고갯길 등 주요 도로에 배치해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 도로 1502개 노선 894㎞에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15톤 덤프트럭 7대, 5톤 덤프트럭 2대, 굴삭기 1대 등 민간 제설 장비 임차를 진행했다. 제설 취약구간인 읍면동 이면도로와 마을안길에 대해서는 1톤 트럭 32대와 소형제설장비 32개를 사용해 제설 효율을 높인다. 모현대교 등 주요 상습 결빙 구간 10개소에 대한 선제 대응을 위해 자동 염수분사장치 16대를 설치·운영해 교통 불편 발생을 최소화한다. 대설특보 발령 시에는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해 신속한 제설 작업에 나선다. 특히 20㎝ 이상 적설 시에는 모든 공무원이 비상체제에 돌입해 시내 주요 고갯길과 응달 지역 도로의 제설 작업을 진행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철저한 사전 대비와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해 시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시민들도 집 앞 눈 치우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1-25 14:15:0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연수구는 겨울철 강설과 결빙으로 인해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청룡로 일원 총 145m에 ‘도로 열선 시스템’을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연수구는 그동안 경사로 구간 상습 결빙으로 제설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던 청룡공원에서 호불사 입구까지 구간에 도로 열선 시스템을 설치했다. 연수구는 도로 열선 시스템을 내년 3월까지 운영할 예정으로 지역 내 제설취약 구간에 대해 열선 시스템 도입을 점진적으로 늘려 나갈 방침이다. 도로 열선 시스템은 도로 포장면 약 7cm 아래 열선을 매설해 노면에 내린 눈이나 얼어붙은 눈을 녹이는 제설 장비다. 연수구 관계자는 “도로 열선 시스템 설치로 겨울철 안전사고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1-18 12:36:50【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20일부터 찾아올 강추위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19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파·대설대비 대책회의를 주재한 김 지사는 한파에 대비해 한파쉼터 1164곳, 한파 저감시설 614곳이 제기능을 할 수 있도록 일제 점검해 도민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시군과 협력해 쉼터와 저감시설 위치를 적극 홍보하도록 주문했다. 또한 겨울철 한파 취약계층인 도내 2만3000여명의 노인 안전을 위해 생활지원사, 응급관리요원 등 대응인력 1567명을 활용해 1일 1회 이상 한파 안부전화와 난방상황 체크를 강화해 운영하고 사전에 방한용품을 지급하도록 지시했다. 이와함께 대설·한파특보 시 외출을 자제하도록 1786곳의 마을방송과 1250개의 재난 예·경보시스템을 활용해 행동요령을 도민에게 전파하도록 조치했다. 도는 강추위로 인해 도로 살얼음 등으로 사고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사전에 확보한 제설제 5만2925t, 제설장비 4251대, 제설인력 2만6185명을 터널, 교량 등 취약지역에 전진 배치했으며 상습 결빙구간 248곳에 대해서는 결빙 취약시간대 도로 순찰을 강화하고 사전에 제설제를 살포하기로 했다. 특히 한파로 인해 상수도시설 동파가 우려됨에 따라 사전에 계량기 보온조치를 강화하고 노후계량기는 사전에 교체하는 한편 동파시 신속하게 긴급복구를 할 수 있도록 민간업체와 협력한 227개 긴급 복구반을 운영하고 있다. 김진태 지사는 “도내 대부분 한파 특보가 발효된 상황으로 행정력을 총 동원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 점검, 순찰 등을 강화하라”고 지시했으며 “도민들께서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파와 대설특보 행동요령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한파는 21일 기온하락이 최고조로 이를 것으로 보이며 주말까지 평년보다 기온이 4~8도는 더 낮아지고 21일부터는 풍속이 3~5m/s까지 강해져 체감온도는 -30도를 웃돌 전망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12-19 11:13:35【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 종합건설본부는 겨울철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도로 제설과 화재 대응 기반 시설 확충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광주종합건설본부는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통해 △염수분사 장치(15억원) △화재 때 방음터널 차량 진입 차단 시설비(8억원) △도로포장 및 안전시설물 정비 사업(35억원) 등 총 62억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동절기에 대비해 상습결빙과 제설 취약구간인 고저나들목(IC), 본덕나들목(IC), 상무교차로 도로에 염수분사 장치 설치 공사를 이달 중 착공해 오는 12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하루 평균 14만대가 통행하는 무진대로 우산방음터널 양방향과 제2순환도로 진월방음터널(각화나들목 방향)에 대한 차량 진입 차단시설을 내년 3월까지 설치한다. 차량 진입 차단시설은 화재 등 비상상황 발생 때 신속한 통제로 시민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와 함께 동절기가 다가오기 전 동문대로와 서문대로 등 잔여구간 3개 노선에 대한 재포장 공사 9억원(국비 9억)을 투입해 마무리할 예정이다. 앞서 광주종합건설본부는 북문대로와 남문로 등 주요 관문도로 19개 노선에 대한 노후 구간 재포장공사를 68억원(시비 52억원, 국비 16억원)을 들여 지난 10월까지 완료했다. 박상백 종합건설본부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대한 노력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1-14 10:56:16【파이낸셜뉴스 속초=김기섭 기자】 강원도 대표적인 관광도시 속초지역의 상습 지정체, 불법주정차 등 고질적인 교통난이 해소될 전망이다. 13일 속초시에 따르면 올해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 공모에 선정, 폭발적인 교통수요 대비 도시공간 부족 등에 따른 각종 문제 해결을 위한 국비 20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정부가 인구 30만 미만의 지자체를 대상으로 도시 내 교통과 안전 등 사회문제를 스마트 솔루션 도입으로 해결하는 것이 핵심으로 전국 40여 지자체가 경합을 벌인 결과 속초시를 비롯한 8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올해로 시 승격 60주년을 맞는 속초시는 폭발적인 교통수요 증가로 상습 지정체, 불법주정차 등 고질적인 교통난, 교통사고가 발생해 이에 대한 예방이 시급한 상황이다. 하지만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도시공간 부족 등 인프라 구축의 한계를 넘어 스마트 솔루션으로 단기간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속초시가 시행할 주요 사업은 △관광수산시장 주변 교통혼잡 개선을 위한 스마트 주차공유 솔루션 구축 △안전시설 관리를 위한 스마트 폴 및 도로결빙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한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 등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말까지 국비 20억원, 지방비 20억원 등 총 40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스마트시티 솔루션 도입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 도시로 전환될 것"이라며 "교통문제를 해결해 스마트, 세이프, 스피디한 도시교통 인프라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4-13 15:3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