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올해 200대의 수소전기차를 보급한다. 6일 울산시 ‘2022년 수소전기차 보급사업 계획에 따르면 수소차전기차 보급대수는 200대로, 구매 보조금은 대당 3400만 원이다. 보급 차종은 현대자동차의 ‘넥쏘’ 수소연료전기차 1종이다. 울산시는 지난해까지 총 2281대의 수소전기차를 보급했다. 수소충전소는 10곳이 구축돼 있다. 시 관계자는 “수소전기차와 수소충전 기반 확산은 수소경제 시대를 위한 시작”이라며 “환경적이면서 경제성까지 우수한 미래차 수소전기차에 울산 시민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매 신청은 지난 4일부터 시작됐으며 사업비 소진시까지 진행된다. 대상은 신청일 전일까지 울산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인 시민 및 법인 등이다. 구매자는 울산시청에 직접 보조금을 신청할 필요 없이 수소전기차 제조·판매사인 현대자동차 지점·대리점을 통해 차량 구매를 신청하면서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2-02-04 15:48:02【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수소전기차 보급에 박차를 가한다. 울산시는 9일 2021년도 수소전기차 보급사업 2차 공고를 내고 공모 대수 200대를 추가 보급한다고 밝혔다. 올해의 경우 보급차량인 넥쏘가 2021년형으로 상향조정되고 가격도 125만 원 인하돼 1차 공고분 200대가 빠르게 소진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차량 운행 시 배기가스 배출이 없고 대당 운행 시간만큼 성인 43명이 마실 수 있는 공기정화(미세먼지 제거)효과로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한다. 수소전기차 구매 시에는 지난해와 동일한 구매보조금 3400만 원(국, 시비)이 정액 지원된다. 이에 따라 올해 울산에서는 ‘넥쏘’기본 사양인 모던형은 3365만 원, 고급 사양인 프리미엄형은 3695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최대 660만 원의 세제 감면(개별소비세 400만원, 교육세 120만원, 취득세 140만원)과 공영주차장 주차료 50% 할인, 고속도로 통행료 50% 감면 등의 혜택도 유지된다. 신청기간은 공고일부터 사업비 소진 시까지이며 신청대상은 신청일 전일까지 울산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인 시민 및 법인 등이다. 구매자는 울산시에 직접 보조금을 신청할 필요 없이 수소전기차 제조·판매사인 현대자동차 지점·대리점에서 차량 구매 시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면 되며, 수소차 제조·판매사에서 환경부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으로 보조금을 신청하게 된다. 보조금을 지급받은 수소전기차 구매자는 2년간 의무 운행을 해야 하고 의무운행기간 내 수출.폐차 시에는 울산시의 사전 승인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수소전기차 구매보조금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누리집의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울산시 에너지산업과 또는 콜센터(120)로 문의하면 된다. 현재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에 대한 정보도 울산시 누리집에서 알아볼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수소전기차와 수소충전 기반 확산은 수소 중심의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전환의 시작이자 기반”며 “친환경적이면서 경제성까지 우수한 미래차 수소전기차에 울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1-09-09 08:17:4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2021년도 수소전기차 보급사업을 통해 1차로 200대를 우선 보급하고 연말까지 총 500대를 보급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울산시는 지난해까지 전국에서 가장 많은 1868대의 넥쏘 수소차를 보급해 왔다. 현대자동차가 생산하는 넥쏘는 세계 최고의 성능, 정숙성 등으로 좋은 평을 받고 있다. 특히 배기가스 배출이 없고 공기정화(미세먼지 제거) 효과로 지구 환경 보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넥쏘 구입 시 차량 구매 보조금 지급, 주차료 및 통행료 할인, 세제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올해 수소전기차 구매시 지난해와 동일한 3400만원의 보조금이 지급되지만 차량가격이 125만원 인하돼 울산에서는 넥쏘 기본사양을 3365만원에 고급사양은 3695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 개별소비세 400만원 등 최대 660만원의 세제 감면과 공영주차장 주차료 50% 할인, 고속도로 통행료 50% 감면 등의 혜택도 유지된다. 신청기간은 2월부터 사업비 소진 시까지이며 신청대상은 신청일 전일까지 울산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인 시민 및 법인 등이다. 구매자는 울산시청에 직접 보조금을 신청할 필요 없이 수소전기차 제조·판매사인 현대자동차 지점·대리점을 통해 차량 구매를 신청하면서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보조금을 지급받은 수소전기차 구매자는 2년간 의무적으로 운행해야 하며, 기간내 폐차할 경우 울산시의 사전 승인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수소전기차 구매보조금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누리집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에너지산업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수소에너지는 미국, 일본과 같은 세계 주요국에서 각광받는 신재생에너지이며, 수소전기차와 수소충전 인프라 확산은 수소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의 시작이자 기반"이라며 "친환경적이면서 경제성까지 우수한 미래차 수소전기차에 울산 시민들이 많이 구매해 달라"고 당부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1-01-27 12:54:38[파이낸셜뉴스] 디케이락이 상승세다. 현대차가그룹이 디젤엔진 신규 개발을 전면 중단하고 수소전기차 친환경 모빌리티 대전환에 나선다는 소식에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13일 오전 10시 11분 현재 디케이락은 전일 대비 550원(+3.74%) 상승한 1만5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디케이락은 계장용 피팅(Fittings) 및 밸브(Valve) 제조업체로 정유, 해양플랜트, 조선, CNG·LNG, 수소차 및 수소충전소 등 산업설비 배관에 설치되는 핵심 부품을 생산한다. 현대차의 수소차인 ‘넥쏘’에도 부품을 공급중이다. 증권가에서도 디케이락이 수소차, 수소충전용 아이템으로 그린뉴딜 수혜가 크다고 분석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수소 전기차 및 수소 충전소, 벙커링 기자재 등 그린뉴딜 신성장 제품 라인업이 매력적"이라며 "현재 수소차 `넥쏘`에 8종의 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에 월 2000~2500대 규모의 수주 확보 등 수소차 성장이 가파르게 전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1-13 10:12:31[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NEXO)가 국내 누적 판매 1만대를 달성했다. 현대차 포터Ⅱ 일렉트릭과 기아차 봉고Ⅲ EV도 합산 누적판매 1만대를 돌파하는 등 현대기아차그룹의 친환경 미래차가 보급이 성과를 내고 있다. ■넥쏘 국내 누적판매 1만대 돌파 30일 현대차에 따르면 넥쏘는 2018년 3월 국내 시장에 처음 출시된 이후 2년 7개월 만에 누적 판매 총 1만대를 기록했다. 2018년 727대, 2019년 4194대, 2020년 5079대(10월말 현재)가 판매됐다. 현대차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30일 울산공장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명래 환경부 장관, 이원희 현대자동차 사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장재훈 현대자동차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넥쏘 1만번째 고객 차량 전달식을 열었다. 1만번째 주인공인 임현석씨는 "삼남매를 키우는 다둥이 아빠로서 자녀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넥쏘를 선택하게 됐다"고 차량 구매 이유를 밝혔다. 넥쏘는 세계 최고의 상품성을 바탕으로 국내를 포함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해 4987대가 판매되며 수소전기차 판매 1위에 올랐다. 또 올해 7월에는 글로벌 누적 판매 1만대를 기록하는 등 수소전기차 시장을 이끌고 있다. 넥쏘는 차세대 동력인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기반으로 첨단 편의 기술이 대거 탑재된 미래형 SUV다. 1회 충전 시 주행가능 거리는 609km이며 최고출력 113kW(154마력), 최대토크 40.3kgf·m(395N·m) 등 높은 성능을 갖추고 지난 2년간 각종 기관과 언론을 통해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 받았다. 2018년 수소전기차 중 세계 최초로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 개를 획득했으며, 같은 해 미국 자동차 전문 미디어 워즈오토가 선정하는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8년 세계적 권위의 레드 닷 디자인상과 IDEA 디자인상을 잇따라 수상하고 올해 7월에는 독일의 유명한 자동차 잡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에서 '매우 뛰어난 차'로 호평을 받았다. ■무상점검 등 감사 행사도 현대차는 넥쏘의 국내 누적 판매 1만대를 기념해 다양한 고객 감사 이벤트를 마련했다. 먼저 넥쏘 차량 무상 점검 및 소모품 교체 서비스를 실시한다. 넥쏘를 구입한 고객 중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11월 셋째 주 전국 서비스센터 및 수소충전소 6개소(울주, 삼척, 광주, 충주, 홍성, 완주)에서 차량 점검을 진행하며 와이퍼, 에어컨필터, 에어클리너 등의 소모품을 교체해 준다. (해당 이벤트 사전예약은 11월 15일까지 진행) 차량 운행 중 방전에 따른 고객 불편 해소를 위한 긴급 딜리버리 서비스도 운영한다. 수소 연료의 긴급 충전이 필요할 경우 인근 충전소로 차량과 탑승자를 무상으로 이동시켜 주는 것이다. 넥쏘 차량 출고 후 5년 동안 연간 2회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현대차는 수소 충전 중 발생하는 고객의 불편사항도 개선했다. 수소 충전기충전건 결빙을 방지하는 기술을 개발해 현대차에서 운영하는 수소충전소 8개소(H하남· H안성·H부산 등)에 적용 했으며 이를 통해 충전 완료 후 고객 대기 시간을 없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넥쏘가 짧은 기간에 1만대 판매를 돌파한 것은 우수한 상품성뿐만 아니라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확대 정책과 환경을 중시하는 고객들의 선택이 있었기 때문"라며 "더 많은 고객들이 수소전기차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고 기술의 차종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기트럭도 1만대 판매 돌파 한편 현대자동차그룹의 대표 전기 상용차인 현대차 포터Ⅱ 일렉트릭과 기아차 봉고Ⅲ EV도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0월까지 국내 누적 판매 1만대를 넘었다. 지난 9일 기준 포터Ⅱ 일렉트릭 6832대, 봉고Ⅲ EV가 3297대 팔렸다. 이를 기념한 소형 전기트럭 1만번째 고객 차량인도식도 넥쏘 1만번째 전달식이 열린 30일 함께 진행됐다. 소형 전기트럭 1만 번째 고객은 포터Ⅱ 일렉트릭을 구입한 박해운씨로 블루베리 농장을 운영하며 포터 일렉트릭의 우수한 경제성에 매력을 느껴 차량을 선택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포터Ⅱ 일렉트릭은 지난해 12월, 봉고Ⅲ EV는 올해 1월 국내 시장에 출시됐으며 미세먼지 저감은 물론 탁월한 경제성과 뛰어난 정숙성을 갖춘 도심 운송에 최적화된 모델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0-10-30 09:35:17【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수소전기차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수소전기차 공모 대수는 920대이다. 구매보조금으로 3400만 원(국, 시비)을 정액 지원해 ‘넥쏘’ 기본 사양인 모던형 3490만 원, 고급사양인 프리미엄형은 3820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최대 660만 원의 세제 감면(개별소비세 400만 원, 교육세 120만 원, 취득세 140만 원)과 공영주차장 주차료 50% 할인, 고속도로 통행료 50% 감면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울사시는 10일 이같은 내용의 수소전기차 보급사업 2차 공고를 게재했다. 신청 기간은 공고일로부터 오는 12월 25일까지이며 사업비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신청대상은 2개월 이상 울산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인 시민 및 법인 등이다. 특히 이번 공고일 부터는 수소차 제조·판매사에서 환경부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으로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구매자는 울산시청에 직접 보조금을 신청할 필요 없이 수소전기차 제조판매사인 현대자동차 지점·대리점을 통해 차량 구매 신청 시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또한 공고와 동시에 현대캐피탈과 하나은행에서 수소전기차 구매자를 대상으로 저금리 대출·할부를 진행해 수소차 구매자들의 부담을 다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수소전기차 구매보조금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누리집의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울산시 에너지산업과 또는 콜센터(120)로 문의하면 된다. 수소충전소에 대한 정보도 울산시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울산시 관계자는 “수소에너지는 미국, 일본과 같은 세계 주요국에서 각광받는 신재생 에너지이다”며, “친환경적이면서 경제성까지 우수한 미래차 수소전기차에 울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소전기차(넥쏘)는 이미 세계 최고의 성능, 정숙성 등으로 좋은 평을 받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0-07-10 08:37:04[파이낸셜뉴스] 지난 26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개최된 제62회 그래미 어워즈 레드카펫 행사에서 방탄소년단이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넥쏘'를 타고 참석했다. 앞서 현대차는 새로운 수소 캠페인을 위해 방탄소년단을 ‘팰리세이드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에서 ‘현대차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로 격상시켰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넥쏘 옆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2020-01-27 12:40:43세원이 일본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에너지·환경장관회의에서 각 국의 수소경제화 공동 노력 발언에 상승세다. 특히 이 자리에서 소개 된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넥쏘(NEXO)에 세원의 부품이 납품 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오후 2시32분 현재 세원은 전일 대비 150원(+5.48%)오른 28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15∼16일 일본 나가노(長野)현 가루이자와(輕井澤)에서 열린 G20 에너지·환경장관회의 행사에서는 전 세계 수소 관련 민간 기업들 모임인 수소위원회가 초청돼 별도 회의를 개최하고 그 결과를 공식 보고했다. 이 자리에서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은 수소위원회의 공동회장 자격으로 참석해 공식 연설을 했으며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넥쏘를 선보였다. 또 우리 정부 대표도 한국이 올해 1월 '수소경제 로드맵'을 마련해 수소경제 전환을 준비 중이라고 소개하면서 친환경 수소시대로 전환하기 위한 G20 차원의 공동노력을 강조했다. 세원은 수소전기차 필수부품인 헤더콘덴서를 한온시스템 등 완성차 1차 밴더를 통해 현대 수소차 넥쏘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수소전기차 확대에 따른 범정부적 노력이 매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는 기대감으로 거래량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9-06-17 14:33:17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넥쏘'가 동남아 시장에 첫 상륙했다. 현대차는 지난 27일 말레이시아 동부 사라왁주 쿠칭에서 열린 동남아시아의 첫 수소충전소 개소식에서 사라왁주의 에너지 공기업 '사라왁 에너지'에 넥쏘 2대를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말레이시아 사라왁주에 전력을 공급하는 사라왁 에너지는 교통·수송 분야 혁신을 위해 수소 생산시설과 충전소 등 친환경 인프라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설립한 동남아시아 첫 수소충전소의 시범 운행 차량으로 글로벌 수소전기차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현대차 넥쏘를 선정했다.사르비니 수하일리 사라왁 에너지 최고 경영자(CEO)는 "높은 수준의 수소전기차 기술력과 안전성, 긴 주행거리를 갖춘 넥쏘가 프로젝트에 적합하다고 판단돼 시범 운행 차량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된 넥쏘는 사라왁주의 다양한 공공 부문에서 시범 운행 차량으로 사용될 예정이다.현대차 관계자는 "말레이시아에 2대의 넥쏘를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동남아 지역에서의 수소전기차 진출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넥쏘는 미국 자동차 전문 미디어 '워즈오토'가 선정하는 '2019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돼 우수한 친환경 파워트레인 기술력을 입증했다. 오승범 기자
2019-05-28 17:11:39유럽 순방길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이 첫 방문지인 프랑스에서 현대차의 '넥쏘'를 직접 시승했다. 14일 현대차에 따르면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내외는 이날 현대차가 프랑스에 수출한 첫 번째 넥쏘 차량을 이용해 파리 시내를 이동했다. 이날 시승은 문 대통령 내외가 탑승한 차량을 포함한 넥쏘 2대와 파리에서 실제로 운행중인 투싼 수소전기차 택시 3대 등 총 5대 규모로 진행됐다. ■문대통령, 수소차 시승 및 충전시연 참관 문 대통령은 파리 도심 알마 광장에 위치한 수소충전소에 도착 후 투싼 수소전기차 택시 운전사의 수소 충전 시연을 참관했다. 현재 프랑스에는 스타트업 STEP(파리지앵 전기택시 회사)이 운영하는 투싼 수소전기차 택시 62대가 파리 시내를 누비고 있다. 충전 시연이 이뤄진 수소충전소는 현지 에너지기업 에어리퀴드가 파리 시내에 설치한 첫 번째 수소충전소이다. 충전 소요시간은 약 3분으로 배터리 전기차의 급속충전시간인 30분과 비교하면 10분의 1수준이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현대차 및 에어리퀴드 관계자들로부터 수소전기차 기술개발 동향과 충전 인프라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정진행 현대차 사장은 "파리는 수소충전소가 도심에 위치하고 있지만, 한국은 수소에 대한 오해, 안전기준 등으로 도시 외곽에 주로 설치되고 있다"며 "프랑스 사례를 벤치마킹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대차는 프랑스 주요기업들과 프랑스 내 수소전기차 보급확산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수소전기차의 수출산업화를 통해 국내 수소경제 확산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 현지기업과 수소차 협력강화 정사장이 밝힌 협력대상 기업은 프랑스의 에어리퀴드와 엔지이다. 에어리퀴드는 차세대 에너지원인 수소 관련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갖춘 업체로 현대차와는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엔지는 전력 생산, 가스 보급, 에너지 수송 및 저장 인프라, 에너지 사업 관련 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다국적 에너지 회사이다. 현대차는 오는 16일 프랑스 더 웨스틴 파리 방돔 호텔에서 두 업체와 수소전기차 및 수소충전소 보급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에어리퀴드와 엔지는 오는 2025년까지 프랑스에 수소전기차 보급을 위한 충분한 수소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같은 기간 현대차는 승용차뿐 아니라 버스·트럭 등 상용차에 이르기까지 총 5000대의 수소전기차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3사는 프랑스에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 투자 및 운영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 개발하고, 정부 및 유럽의 관련 정책과 재정적 지원을 이끌어 내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클린 모빌리티 실현을 위한 수송용 수소 연료 활용 제고도 도모하기로 했다. 특히 에어리퀴드는 한국의 수소 충전 및 생산 인프라 확대를 위해 연말 설립 예정인 특수목적법인(SPC)에 참여 의사를 밝혔다. SPC는 주식회사 형태로 약 2000억원 규모의 자본금을 마련해 오는 2022년까지 국내에 100기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3사 협력은 수소전기차 제조, 수소 생산 및 충전소 구축, 에너지 생산과 인프라 구축 분야 등 세계적인 전문 기업들이 모여 수소전기차와 충전 인프라의 동시 보급 확대를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한편, 글로벌 컨설팅업체 맥킨지는 오는 2050년까지 수소전기차 기반의 승용차가 4억대, 트럭은 1500만대~2000만대, 버스는 500만대 등이 보급될 것으로 전망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2018-10-14 11:2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