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BNK부산은행은 지난 15일 여름 장마철 및 태풍 시즌에 앞서 수해피해 예방을 위해 부산 상습 침수지역에서 배수로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부산은행 지역봉사단 400여명은 북구 덕천동 젊음의 거리, 진구 서면 문화거리, 기장군 기장시장 등 16개 구·군을 방문해 배수로 빗물받이를 열고 안쪽 쓰레기, 낙엽 등 퇴적물을 수거하는 활동을 이어갔다. 부산은행 강석래 경영전략본부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매년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침수 예방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해 지고 있다”며 “올해는 시민들의 큰 피해 없이 지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6-16 15:54:16[파이낸셜뉴스]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15일 여름 장마철과 태풍에 따른 수해피해 예방을 위해 부산 상습 침수지역에서 배수로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부산은행 지역봉사단 400여 명은 북구 덕천동 젊음의 거리, 진구 서면 문화거리, 기장군 기장시장 등 16개 구·군을 방문해 배수로 빗물받이를 열고 안쪽 쓰레기, 낙엽 등 퇴적물을 수거하는 활동을 이어갔다. 부산은행 강석래 경영전략본부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매년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침수 예방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올해는 시민들의 큰 피해 없이 지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2023년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부산은행은 당기순이익의 14.5%를 사회공헌사업에 투입했다. 이는 전국 은행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6-16 08:50:32[파이낸셜뉴스] 금융감독원이 대형 전산사고로 인한 금융서비스 중단을 예방하기 위해 14~15일 양일간 금융권 합동 재해복구 전환훈련을 실시한다. 수해나 화재 등 주 전산센터가 작동하지 않는 상황을 가정해 재해복구센터를 통해 전자금융서비스가 신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훈련하는 것이다. 14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 같은 금융권 합동훈련은 금결원·거래소와 주요 은행·증권사가 처음 실시한 지난해 11월 이후 두번째다. 올해에는 특히 훈련범위를 확장해 개별회사 차원이 아닌 금융업권 간 상호 연계서비스가 비상시에도 정상 작동하는지 점검하기 위해 14일 금융지주 계열 금융회사 등과 합동으로 훈련을 실시한다. 뿐만 아니라 실전과 같은 훈련을 위해 전산센터 기초 인프라인 통신망과 전력망을 실제로 차단해 재난시 예비 인프라로 전환해 정상 가동되는지를 금융권 최초로 직접 점검한다. 이어 둘째날인 15일에는 거래소, 금결원, 증권사 중심으로 재해시 금융투자시장의 특성을 고려한 증권업무 정상 처리 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첫날 훈련에는 이복현 금감원장을 비롯해 신용석 사이버안보비서관, 정부 및 금융권 주요 인사가 KB금융 재해복구 전산센터를 방문해 금융권 비상대응 실테를 점검하고 재해복구 전환훈련 실시 현황을 직접 참관했다. 이 원장은 "금융회사 전산센터의 재해는 개별회사 뿐만 아니라 연계된 다수 금융기관의 업무를 마비시켜 금융시스템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훼손시킬 수 있다"며 "연계훈련을 통해 실제 재해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금융서비스가 안전하다는 믿음을 확인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 비서관은 "국가 경제의 근간인 금융시스템의 붕괴는 국민의 안전과 국가의 안보에도 지대한 영향을 주므로 위기 대응 역량 강화가 중요하다"며 "금융권 합동 훈련을 모범 사례로 삼아 국가적 사이버 복원력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6-14 15:35:12【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가 25일 수해피해를 입은 전북 익산을 찾아 주민을 위로하고 봉사활동을 벌였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김 대표에게 재해예방 시스템 도입과 지속적인 영농을 위한 피해보상 현실화를 요청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익산시 망성면 피해 현장과 주민 대피소 등을 찾아 심각한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농민들의 건의사항을 경청했다. 또 국민의당 주요 당직자와 당원 300여명이 피해 농가를 찾아 침수된 비닐하우스를 정리하며 재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치고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익산지역은 최근 폭우로 도로, 농업기반, 하천제방, 주택침수 187건, 농경지 침수 5010ha, 30여만 마리 가축폐사 등으로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농사에 필요한 관리기, 트랙터, 열풍기, 양수기 등 1만1000여대 농기계가 침수됐다. 정 시장은 김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신속한 피해복구와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주민피해액 최대 반영과 신속한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농작물재해보험 산정 현실화와 영농장비에 대한 무상수리, 수확시기와 생산비를 반영한 농작물재해보험 산정 현실화를 건의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상기후로 예측불가한 자연재해에 맞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새로운 재난시스템 도입과 피해 지원 현실화가 절실하다”라며 “식량안보와 생명산업인 농업을 지키고 농민을 살리기 위해 현실성 있는 재해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이제는 일상화가 돼 버린 기상이변 앞에도 걱정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는 국가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적극적인 재해재난 대비와 근본적 시스템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7-25 16:11:05[파이낸셜뉴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최근 연이은 집중폭우로 인한 전통시장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방조치, 피해상황실 운영, 풍수해보험 무료지원 등 전사적 차원에서 대응하고 있다. 25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장마철 폭우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달 13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중소벤처기업부, 지자체, 시장 상인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하천을 끼고 있거나 배수불량·방수시설 훼손 방치 등으로 풍수해에 취약한 시장 286곳에 대해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보완 조치했다. 또 전국 전통시장의 상인회장 등 상인회 관계자 1만8000명이 가입된 카카오채널 '상인정보통'을 통해 '집중호우 전통시장 행동요령'을 전파하고, 전국상인연합회 간담회 시 풍수해 피해예방 조치를 안내했다. 이와 함께 소진공은 지난 10일 부이사장 직속 풍수해피해상황반을 구성해 신속한 보고·점검 체계를 마련했다. 상황반은 본부 부서장, 지역본부장, 지역센터 등 전통시장 안전지킴이 200여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소상공인·전통시장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보고와 대책수립·실행에 나서게 된다. 이러한 예방조치 덕분에 최근 폭우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전통시장의 피해는 상대적으로 경미하며 피해 점포도 대부분 복구가 완료됐다는 게 소진공의 설명이다. 향후 소진공은 지속적으로 풍수해 피해를 입은 시장과 시장 내 점포의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지자체를 통해 재해업체확인서 또는 피해사실확인서 등을 발급 받은 점포에는 최대 7000만원까지 저리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피해지역에 '원스톱피해지원센터'가 설치되는 즉시 피해 확인과 자금신청 등 행정절차가 신속히 진행되도록 적극 행정에 나선다. 또 지난 6월 말 전통시장 안전을 위해 소진공은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와 함께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향후 각 기관 합동으로 침수피해가 발생한 전통시장 시설물에 대한 긴급 점검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5월부터 '전통시장 화재공제' 상품의 주계약 2000만원 이상 가입점포에 대해서는 풍수해피해까지 보장하는 1+1보험(화재공제+풍수해보험)의 무료가입을 지원한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아직 장마가 끝나지 않은 만큼 전통시장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며 "상인들 스스로도 시장을 지키기 위한 모든 노력을 해야하고, 공단도 상시 모니터링과 피해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으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07-25 08:50:14[파이낸셜뉴스] 여야가 수해 대비와 복구에 총력전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여야 지도부는 수해 관련 현장을 연이어 방문하면서 각종 대책을 정부에 요구했다. 여당은 향후 수해 방지를 위한 입법 활동과 맞춤형 예방대책 강구에 초점을 맞춘 한편, 야당은 수해에 따른 피해 보상을 위한 추경에 힘을 실은 모양새다. 김기현 대표 "치수의 영역 관리가 우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9일 서울시 양천구 대심도 빗물터널을 방문해 "물은 환경의 영역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우선해야 할 것은 치수의 영역이라고 저는 생각한다"며 "치수가 제대로 되지 않아 국민 생명과 안전, 소중한 재산을 심대하게 침해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대표는 이번 수해가 커진 배경으로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꼽으며 향후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대표는 문재인 정부 시절 물관리가 환경부로 일원화 된 것을 언급하며 "그 당시에도 환경부가 전국 지류·지천 물관리 업무 전반을 담당할 역량과 경험이 되는지에 대한 많은 의문 제기됐지만 이번 폭우 사태를 겪으며 그 많은 의문이 현실로 드러나고 있지 않나 한다"며 "물관리 실태는 국민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심각한 피해를 야기하는 만큼 이점에 대한 문제점 보완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입법을 통한 수해 방지에도 의지를 나타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여야는 철저히 반성하고 국민 안전과 민생에 관련된 법안은 어떠한 경우에도 우선 처리하는 의회 문화를 견고히 세워야 한다"며 "당장 7월 말에 예정된 본회의에서 수해 관련 대응 법안을 최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하천법, 수계법, 수자원공사법 등을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그 외 부처간 이견에 있거나 절차상 7월 임시국회 내 처리가 힘든 법안들은 8월에 처리할 예정이다. 이재명 대표 "법령 개정통해 충분한 보상 지원할 것" 이번 주를 '수해 대응 총력 기간'으로 규정한 더불어민주당도 연일 지도부가 피해 현장을 찾았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후 산사태로 사상자가 수십명 발생한 경북 예천군 효자면 피해 복구 현장을 찾았다. 이 대표는 "참 참담한 피해 현장"이라며 "법령 개정을 통해 충분한 지원, 보상이 가능하도록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전날에는 전북 익산시 수해 현장을 둘러봤다. 지난 16일에는 폭우로 침수돼 인명 사고가 발생한 충북 청주시 오송 지하 차도 현장을 방문했다. 당초 이날 저녁으로 예정됐던 이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의 회동 일정도 시국을 고려해 순연됐다. 민주당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집중 호우 피해가 큰 13개 지자체를 특별 재난 지역으로 우선 선포한 것을 환영했다. 다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추경 카드 등을 거듭 꺼내 들었다. 이 대표는 이날 경북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적인 재난 사태에 걸맞은 특단의 대응이 있어야 한다"며 "전국적으로 발생한 수해 피해 복구와 어려운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조속한 추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재차 촉구했다. 민주당은 수해 피해 복구와 지원, 예방 대책 마련 등을 위한 여야정 태스크포스(TF) 구성을 거듭 제안했다.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경북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고통받는 국민 앞에서 지체할 이유가 없다"며 "여야정 TF를 구성해서 피해 복구와 피해 지원, 예방 대책을 마련하는 일에 여와 야, 정부가 함께 힘을 모아 국민께 결실을 보아야 한다" 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김해솔 기자
2023-07-19 15:40:28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들이 풍수해 대비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특히 국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각 기관들은 각 실정에 맞는 선제적 수해 대책을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5일 국토부 산하 공기업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침수 위험 우려가 큰 전국 168개 임대 주택 단지 지하주차장 등을 대상으로 침수방지시설(차수판) 설치를 추진 중이다. LH는 이달 말까지 차수판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 호우 경보 등 위험 기상 시 입주민 및 관리소를 대상으로 LH 카카오톡 채널과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침수대비 행동 요령'을 전파했다. 건설·매입 임대를 대상으로 비탈면·옹벽 붕괴 우려 지역도 중점 점검키로 했다. 한국도로공사도 24시간 상시 모니터링 체제를 구축하는 등 비상 근무에 나섰다. 위기경보 단계별 비상 근무를 실시하고, 배수로 사전 정비와 노선 순찰 활동을 강화한다. 비탈 면과 배수로 등 취약 구간에 대한 사전 점검을 통해 취약 구간에 대한 보수 작업도 진행 중이다. 풍수해 발생시 즉시 대응 체계도 마련했다. 호우경보 또는 태풍 주의보 발효시 긴급 차단·복구 장비 배치를 마무리했다. 비탈면 유실에 대비해 권역별 긴급 기술 자문단도 가동한다. 지자체, 소방 등 유관기관간 권역별 상호 협업 체계도 구축했다. 철도 공기업들도 선제적으로 수해 대책 마련하는 등 국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열차 안전운행을 위한 폭염·풍수해 대비 선제적 종합대책을 추진 중이다. 이미 코레일은 지난 5월 중순부터 여름철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해 안전한 열차운행을 위한 냉방설비, 배수시설 등 취약 지역 일제 점검를 마쳤다. 특히 24시간 대응체계를 갖춘 재해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예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침수나 강풍 등 피해 우려가 있는 취약 지역을 일제히 보완했다.집중호우에 유실이 우려되는 비탈면을 보강하는 등 이상기후에 대비한 재해 예방시설을 확충하기도 했다. 국가철도공단 역시 24시간 기상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재난대책 상황실 상시 가동에 들어갔다. 특히 철도 건설 현장과 운행선 인접 현장 등이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을 경우 인력·장비 등을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재난관리체계를 구축했다. 앞서 김한영 공단 이사장은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사전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등 선제적 재난관리를 통해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각종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옛 국토부 산하기관이던 물 관리 실무 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도 홍수대응 비상체계를 가동하며 홍수 조절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물관리 콘트롤타워인 공사 물관리 종합상황실은 24시간 상시 가동되며 CCTV, 위성 데이터 등을 반영한 실시간 홍수 대응 시스템을 통해 댐, 보, 하굿둑 등 전국의 56개 수자원 시설을 총괄 모니터링 중이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이상 기후로 예측하기 어려운 집중호우 발생에 대비해 신속하고 과감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홍수기 동안 댐 운영을 철저히 하고, 재해 취약계층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대비 태세를 점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07-05 18:13:50[파이낸셜뉴스]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들이 풍수해 대비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특히 국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각 기관들은 각 실정에 맞는 선제적 수해 대책을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5일 국토부 산하 공기업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침수 위험 우려가 큰 전국 168개 임대 주택 단지 지하주차장 등을 대상으로 침수방지시설(차수판) 설치를 추진 중이다. LH는 이달 말까지 차수판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 호우 경보 등 위험 기상 시 입주민 및 관리소를 대상으로 LH 카카오톡 채널과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침수대비 행동 요령'을 전파했다. 건설·매입 임대를 대상으로 비탈면·옹벽 붕괴 우려 지역도 중점 점검키로 했다. 한국도로공사도 24시간 상시 모니터링 체제를 구축하는 등 비상 근무에 나섰다. 위기경보 단계별 비상 근무를 실시하고, 배수로 사전 정비와 노선 순찰 활동을 강화한다. 비탈 면과 배수로 등 취약 구간에 대한 사전 점검을 통해 취약 구간에 대한 보수 작업도 진행 중이다. 풍수해 발생시 즉시 대응 체계도 마련했다. 호우경보 또는 태풍 주의보 발효시 긴급 차단·복구 장비 배치를 마무리했다. 비탈면 유실에 대비해 권역별 긴급 기술 자문단도 가동한다. 지자체, 소방 등 유관기관간 권역별 상호 협업 체계도 구축했다. 철도 공기업들도 선제적으로 수해 대책 마련하는 등 국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열차 안전운행을 위한 폭염·풍수해 대비 선제적 종합대책을 추진 중이다. 이미 코레일은 지난 5월 중순부터 여름철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해 안전한 열차운행을 위한 냉방설비, 배수시설 등 취약 지역 일제 점검를 마쳤다. 특히 24시간 대응체계를 갖춘 재해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예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침수나 강풍 등 피해 우려가 있는 취약 지역을 일제히 보완했다.집중호우에 유실이 우려되는 비탈면을 보강하는 등 이상기후에 대비한 재해 예방시설을 확충하기도 했다. 국가철도공단 역시 24시간 기상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재난대책 상황실 상시 가동에 들어갔다. 특히 철도 건설 현장과 운행선 인접 현장 등이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을 경우 인력·장비 등을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재난관리체계를 구축했다. 앞서 김한영 공단 이사장은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사전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등 선제적 재난관리를 통해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각종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옛 국토부 산하기관이던 물 관리 실무 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도 홍수대응 비상체계를 가동하며 홍수 조절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물관리 콘트롤타워인 공사 물관리 종합상황실은 24시간 상시 가동되며 CCTV, 위성 데이터 등을 반영한 실시간 홍수 대응 시스템을 통해 댐, 보, 하굿둑 등 전국의 56개 수자원 시설을 총괄 모니터링 중이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이상 기후로 예측하기 어려운 집중호우 발생에 대비해 신속하고 과감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홍수기 동안 댐 운영을 철저히 하고, 재해 취약계층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대비 태세를 점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07-05 14:17:09[파이낸셜뉴스]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광주첨단산단에 디지털 통합관제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통합관제센터는 다양한 재난 상황 대응을 위해 계측설비 등 수해예방 시스템과 화재감시용 CCTV를 통한 예방 시스템을 구축해 마련됐다. 산단 전반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AI 방역로봇, 방범용 지능형 CCTV도 도입됐다. 2020년 집중호우로 142개사가 270억원대 피해를 입은 광주첨단산단은 이번 통합관제센터 구축으로 수해 및 화재 등에 대한 재난 대응 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첨단산단 통합관제센터 개소식에서는 수해·화재 예방 시스템 시연 행사를 진행해 산단의 재난 대응 능력도 점검했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최근 폭우 및 태풍으로 인해 서울, 포항 등 주요 국가산단에 침수피해가 발생했다"며 "기후변화로 촉발된 자연재난으로부터 산업단지의 재난대응력 제고를 위해 디지털화를 통한 재난 대응 시스템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2-09-28 11:21:57[파이낸셜뉴스] 포스코는 임직원으로 구성된 싸리비봉사단과 요리조리봉사단이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최근 중부지역에 쏟아진 폭우에 따른 수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5일 밝혔다. 봉사활동 첫날에는 싸리비봉사단 30여명이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와 선릉역 주변에서 환경 정화활동을 펼쳤다. 특히 빗물받이에 쌓여있는 각종 쓰레기와 담배꽁초 등을 집중적으로 제거해 집중호우시 제 기능을 발휘하도록 정비했다. 싸리비봉사단은 '내 주변의 작은 봉사부터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2019년 3월 결성된 봉사단이며 점심시간을 활용해 포스코 센터 인근에서 거리 환경정화에 앞장서 왔다. 24일에는 요리조리봉사단 60여명이 포스코센터에서 삼계탕, 햇반, 장조림 등 약 15개의 제품으로 구성된 간편식 키트 500개를 제작해 강남구, 관악구 등의 수해피해 가정과 상가에 전달했다. 취약계층에 직접 조리한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요리조리봉사단은 2019년 6월에 창단했다. 그동안 포스코센터 환경미화 직원들에게 도시락을 만들어 전달하고 독거노인들에게 반찬, 도시락을 배달하는 등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포스코 열연선재마케팅실 김천규 열연선재솔루션그룹장은 "길거리 쓰레기 수거로 집중호우시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어 뜻깊었으며 청결한 거리를 만들기 위한 작은 실천들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이번 집중호우 피해복구를 위해 지난 12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0억원을 기탁한 바 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2-08-25 15:5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