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충남도가 어촌·어항 개발·관리와 어장 보전 및 활용 등의 사업을 맡고 있는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 지사를 유치했다. 충남도는 한국어촌어항공단이 다음 달 중 ‘서해지사’를 설립하고, 내포신도시에 사무실을 연다고 9일 밝혔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수산·어촌 분야 전문 공공기관으로, 해양수산 미래 가치 창출을 통한 국가 균형발전, 활력 있는 어촌·쾌적한 어항·역동하는 어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본사는 4본부 1사업단 246명이 근무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한국어촌어항공단 예산 규모는 7327억 원이며, 충남도가 위탁한 예산은 6년 간 2455억 원이다. 내포신도시 충남도교육청 인근 상가에 들어설 서해지사에는 30명 안팎의 직원이 근무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민선8기 출범 이후 한국어촌어항공단 본사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접촉해왔다. 충남도는 앞서 지난 2월 ‘선 서해지사 신설 및 유치 후 본사 유치’로 방향을 재설정했다. 이어 3월에는 내포신도시 내 서해지사 신설을 한국어촌어항공단에 제안했고, 공단은 4월 서해지사 설립을 결정했다. 충남도는 이달 중 한국어촌어항공단, 홍성군과 서해지사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어촌어항공단은 다음 달 중 개소식을 갖고 업무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전상욱 충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서해지사 유치로 도내 어촌·어항 개발·관리는 물론, 도와의 행정 효율도 높아질 것”이라며 “충남혁신도시인 내포신도시는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전국 혁신도시 가운데 가장 좋고, 도청 이전 이후 최상의 정주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6-09 07:12:38【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26년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에 강릉시 주문진읍 향호마을이 최종 선정돼 국비 57억원 포함 총 8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은 어촌지역 주민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소득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복지 및 편의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계획 수립부터 준공 이후 시설 운영까지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주도형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번 선정으로 강원도는 2021년도부터 5년 연속 공모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총 33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에 선정된 향호마을은 향호 저수지를 농업생산 기반으로 활용하는 주문진 지역의 대표 마을로 그동안 문화, 복지, 상업시설이 부족하고 주민 편의시설이 전반적으로 노후화된 상태였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2030년까지 총사업비 82억원을 투입해 향호 1리에는 공유주방과 주민휴게시설 등으로 활용될 공동시설을 리모델링하고 향호 2리에는 체육실, 영농 공동급식소, 특산품판매점이 포함된 커뮤니티센터와 마을 공동창고를 신축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문화, 돌봄, 건강나눔 등의 교실을 운영하고 향호리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요리교육 등 마을 활력 프로그램도 추진된다. 이와함께 주민 스스로 시설을 운영, 관리할 수 있도록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주문진읍 향호리는 지난해 강원특별법에 따라 농촌활력촉진지구로 지정된 곳으로 올해부터 주문진 향호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며 2027년까지 지방정원이 조성된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해 농촌활력촉진지구로 지정된 데 이어 올해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까지 2년 연속 반가운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며 “주문진읍 향호마을에 불고 있는 변화의 바람이 더 멀리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강원도에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6-05 16:49:55【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해양수산부 주관 '2026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서 권역단위에 고흥 동일, 완도 보길동, 장흥 회진, 신안 대광 등 4곳, 지역 역량 강화에 장흥 1곳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5곳이 선정돼 총사업비 245억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어촌지역 주민의 소득과 기초생활 수준을 높이고 어촌의 생활환경 개선, 어촌 주민의 소득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생활 기반을 활용한 수익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5곳은 지역 자원의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계획을 통해 실현 가능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고흥 동일권역은 '안전하고 즐거운 삶터 조성'을 핵심 목표로, 면 소재지에 부족한 주민 공동 공간을 보완하기 위해 다양한 연령층과 방문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인 어울림센터를 조성해 정주 여건을 강화할 계획이다. 장흥 회진권역은 어촌 고령화에 대응한 정주 여건 개선을 핵심 목표로, '따숩게 회관'과 '가만히 안아주는 집' 정비 등을 통해 주민 생활 편의를 높인다. 전국 최대 낙지 산지의 강점을 살려 청년 낙지연구소와 모두의 독서실을 조성해 세대 통합형 복합문화공간도 마련할 방침이다. 완도 보길동권역은 청장년, 다문화가정, 귀어인 등 다양한 구성원을 아우르는 '열린 공동체 권역' 조성을 목표로, 문화복지센터와 어귀마당을 주민 주도로 조성해 모든 세대를 보듬는 통합 모델을 실현할 계획이다. 신안 대광권역은 가고 싶고 살고 싶은 어촌마을 형성을 목표로,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누리는 행복한 마을을 조성한다. 전남도는 이번 신규 사업이 향후 5년간 단계적으로 추진되는 만큼 시∙군과 협력해 연차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정기적 평가와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지역 역량 강화 분야에 선정된 장흥은 어촌 분야 농산어촌개발사업의 2027년 신규 사업 발굴 및 리더 양성 과정을 준비할 예정이다. 박근식 전남도 해운항만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전남 어촌이 지닌 잠재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지역의 자생력을 높이고, 어촌이 머무르고 싶은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현재까지 16개 '어촌지역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을 추진 중이고, 주민역량 강화와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을 중심으로 체계적 지역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해수부 등 중앙 부처와 협력해 농산어촌 통합개발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전략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6-05 09:57:56[파이낸셜뉴스] 충남도는 해양수산부 주관 ‘2026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 공모에 태안군 안기리권역 및 시군역량강화사업이 선정돼 64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어촌의 기초생활 수준 향상을 위한 것으로, 태안군은 생활기반시설을 확충해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행복한 삶터 조성’ 유형에 선정됐다. 안기리권역은 태안반도 서부에 있으며, 서남북 3면이 해안선과 접하고 있는 소반도 형태로 갯벌에서 나는 백합, 동죽 등 어패류가 풍부한 지역이다. 조선시대 둑을 쌓아 육지로 만들려다 번번히 실패하던 중 장명이라는 사람이 100정보의 염전과 100정보의 논밭을 일구는 기적을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전해내려오면서 '장명수 바다'로도 알려져 있다. 현재 귀어귀촌 가구수는 총 40세대로 130세대 중 30% 정도가 귀어귀촌가구에 해당하며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충남도는 '장명수바다품에 안기리마을 만들기'라는 비전으로, 오는 2030년까지 △안기2리 어울림센터 신축 △바다품 쉼터조성 △마을 안전길 조성을 추진한다. 총 사업비는 국비 43억 4000만원, 지방비 18억 6000만원 총 62억 원이며, 계획적인 개발을 통해 지속 가능한 어촌지역 발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어울림센터는 근흥면 안기리 2513㎡ 면적의 터에 귀어인 숙소와 마을카페, 마을책방, 동아리방, 공유주방, 체력단련실 등 건립하고 나머지 터에 야외공간 및 주차장 등 다목적 활용이 가능한 공간을 조성한다. 바다품 쉼터는 근흥면 안기리 터를 마을 어촌계가 매입해 현재 어촌계 사무실 공사를 진행 중이며, 주변에 휴식 공간도 만든다. 전상욱 충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낙후된 어촌마을에 노후 및 유휴 시설, 복지 등 어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선제대응을 통해 더 많은 지역이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수부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는 ‘행복한 삶터 조성’을 비롯해 지역자원을 활용한 특화 산업 발굴 및 시설 조성으로 소득수준을 높이는 ‘다(多)가치 일터 조성’, 주민 역량강화 지원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시군 역량강화’ 3개 유형으로 나뉜다. 그동안 선정된 충남도내 사업 대상지는 태안군 9개권역(몽산포, 청산, 창기7리, 호포, 장곡4리, 어은돌, 누동2리, 마금3리, 사창·당산)이며, 2021년부터 2029년까지 9년간 총 419억원(국비 293, 지방비 126)을 확보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6-04 16:19:04[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2026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권역단위 거점개발) 대상지로 어촌마을 10개소를 최종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어촌의 소득·기초생활 수준 향상을 위해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해 마을의 생활기반시설, 수익시설 등을 계획하고 운영하는 주민 참여형 사업이다. 해수부는 올해 1월부터 공모를 진행하고 서류 및 현장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2026년 신규 대상지로 강원 강릉 향호권역, 충남 태안 안기2리권역, 전남 신안 대광권역, 전남 완도 보길동권역, 전남 장흥 회진면권역, 전남 고흥 동일권역, 경북 경주 모곡권역, 경북 영덕 경정1·3리권역, 경남 거제 구조라권역, 경남 통영 대안권역 등 10개소가 새롭게 선정했다. 신규 대상지에는 5년간 총 458억 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마을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는 사업으로 어촌 공동화 등 우리 어촌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극복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활력 넘치는 어촌을 만들기 위해 사업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5-06-04 15:05:54【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지속가능한 수산업 실현과 행복한 어촌을 만들기 위한 수산업 육성에 나선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857억원을 들여 미래산업으로 수산업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8대 분야 △바다생태계 복원 및 수산자원 조성 △친환경 스마트 기반 양식업 육성 △수산식품산업 고도화 및 소비 활성화 △수산업 공익가치 증진 및 복리 향상 △어촌 정주여건 개선 및 활력 도모 △전북형 양식산업 육성 △지역 특화품종 생산·방류 및 연구개발 △안전한 수산물 생산 및 어촌 맞춤형 지원 등을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바다 생태계 복원과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103억원을 투자한다. 수산자원 서식 환경을 개선하고 건강한 어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연안해역에 인공어초 설치 및 해중림 조성,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하고 지역 특성에 적합한 건강한 수산종자 625만 마리를 방류해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연안어선을 지속적으로 감척해 수산자원 회복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어획 환경을 마련한다. 전북도는 수산업 육성을 위해 수산·양식 분야 기후변화 대응 TF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전북형 첨단 스마트양식 구축 포럼을 통해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수산업을 위해 상시 논의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김미정 전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전북 수산업 미래를 위해 환경과 기술, 어업인과 공동체가 조화를 이루는 종합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라며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통해 어업인의 소득과 복지를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4-18 15:25:55【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어촌까지 덮친 경북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수산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지난 22일 의성에서 발화한 산불이 강풍에 실려 하룻밤 사이 수십 킬로미터 떨어진 영덕의 어촌마을을 덮쳐 발생한 어업인과 수산 분야 피해를 관내 해양수산 기관과 어업인 단체와 함께 신속히 복구하라고 지시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입은 해양수산 분야 피해는 현재까지 어선 16척(레저선 등 선박 3척 별도), 양식장 6개소(양식어류 68만마리, 피해액 36억원), 수산물가공 4개 업체(18개동, 피해액 34억원)로 집계된 피해만 72억원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2개 수협(강구, 영덕북부) 소속 7개 마을은 조합원 가옥 78채와 어구 창고 그리고 9개 어가에서 건조하던 정치망 어망(1틀에 3억원 상당), 24개 어가 대게 자망과 통발 그물도 태워 피해액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전망이다. 이 지사는 "기후변화에 따른 수산 자원 감소와 경기침체로 인한 어가 경영 악화, 고령화로 인한 인력난 등 삼중고를 겪는 어려운 어촌에 산불 피해까지 겹쳐 어업인들의 고통이 더욱 클 것이다"면서 "어촌지역의 빠른 회복을 위해 예산과 인력투입 외 제도개선 등 해양수산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도는 해양수산 기관과 어업인 단체는 상호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해 수산 분야 피해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앞서 해경은 산불로 인해 대피로가 막혀 고립된 어민들을 함정으로 신속히 구조해 인명 피해를 막았다. 수협도 어업인의 대피를 돕고 식사 및 생필품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해당 조합원들의 피해를 신속히 집계해 행정관청에 제공해 수산 분야 피해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도는 영덕군과 함께 어업인들이 하루빨리 피해를 복구하고 현업에 복귀할 수 있게 수산 분야의 국·도비 지원사업을 피해지역 어업인에게 우선 지원하고 자부담 비율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도는 7개 해양수산 기관, 2개 어업인 단체가 모여 가칭 '민·관합동 복구 대책 협의회'를 구성하고 회의를 개최하고, 피해지역 주민들의 신속한 피해복구와 영덕 해안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회복을 위해 기관별 역할을 분담하고 예산투입 및 봉사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3-31 08:36:45부산항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양수산부 부산지방해양수산청·부산시·부산항만공사 3개 관련 기관장 행정협의회가 8년 만에 다시 열린다. 30일 부산시와 부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부산지방해양수산청·부산시·부산항만공사 기관장 행정협의회'가 4월 1일 오후 2시 부산 동구 좌천동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신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협의회는 지난 2017년 마지막으로 개최된 이후 중단됐다가 최근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함께 북항 재개발 등 부산항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주요 현안사업과 관련한 논의의 필요성이 대두돼 올해 다시 열린다. 협의회는 1995년부터 부산시와 부산지방해양항만청의 항만행정협의회로 열리다가 2004년 부산항만공사 출범으로 3개 기관으로 확대된 후 2009년 해양항만행정협의회로 명칭이 바뀌었으며, 올해부터 기관장 행정협의회로 개최하게 됐다. 협의회는 도시와 항만의 조화로운 성장을 위한 정책발굴과 공동 대응을 위해 반기별 1회 윤번제로 열리다가 2017년을 마지막으로 중단된 바 있다. 이번 협의회에는 부산시 김광회 미래혁신부시장, 부산지방해양수산청 김혜정 청장, 부산항만공사(BPA) 송상근 사장이 참석해 부산의 해양수산 분야 현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주요 안건으로는 부산항 항만 배후단지 입주제도 개선 건의, 2025 부산항 축제 개최, 어촌 환경개선 사업, 지방세 감면 조례 개정 등 각 기관에서 제출한 중요하고 시급한 현안을 꼼꼼히 점검할 예정이다. 회의 결과는 실무협의회를 통해 그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시는 협의회가 각 기관과의 교류 강화와 함께 부산의 해양수산 분야 현안에 대한 공동 해결의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부시장은 "3개 기관이 함께 모이는 협의회를 통해 해양수산 분야 재도약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도출과 함께 긴밀한 협력으로 지역경제의 성장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부산항은 그동안 동북아 최고의 항만으로서 우리나라 해양산업 성장을 선도해 왔고, 앞으로 개최될 협의회를 중심으로 각 기관의 협력과 공조를 통해 부산항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 청장은 "최근 경기침체와 미국의 관세 부과 등 해운항만 산업이 직면한 도전 극복과 부산 북항 재개발 등 부산항 발전에 대한 지역사회의 염원과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큰 만큼 기관장 행정협의회가 부산항을 중심으로 부산 발전전략을 고민하고 현안을 풀어가는 협력 창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 사장은 "부산항은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동북아 환적 중심항을 넘어 세계적인 글로벌 항만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시와 함께 힘을 모아 부산항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음 협의회 회의는 올해 하반기에 부산시에서 주최할 예정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3-30 18:44:20[파이낸셜뉴스] 부산항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양수산부 부산지방해양수산청·부산시·부산항만공사 3개 관련 기관장 행정협의회가 8년만에 다시 열린다. 30일 부산시와 부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부산지방해양수산청·부산시·부산항만공사 기관장 행정협의회'가 4월 1일 오후 2시 부산 동구 좌천동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신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협의회는 지난 2017년 마지막으로 개최된 이후 중단됐다가 최근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함께 북항 재개발 등 부산항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주요 현안사업과 관련한 논의의 필요성이 대두돼 올해 다시 열린다. 협의회는 1995년부터 부산시와 부산지방해양항만청의 항만행정협의회로 열리다가 2004년 부산항만공사 출범으로 3개 기관으로 확대된 후 2009년 해양항만행정협의회로 명칭이 바뀌었으며, 올해부터 기관장 행정협의회로 개최하게 됐다. 협의회는 도시와 항만의 조화로운 성장을 위한 정책발굴과 공동 대응을 위해 반기별 1회 윤번제로 열리다가 2017년을 마지막으로 중단된 바 있다. 이번 협의회에는 부산시 김광회 미래혁신부시장, 부산지방해양수산청 김혜정 청장, 부산항만공사(BPA) 송상근 사장이 참석해 부산의 해양수산 분야 현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주요 안건으로는 부산항 항만 배후단지 입주제도 개선 건의, 2025 부산항 축제 개최, 어촌 환경개선 사업, 지방세 감면 조례 개정 등 각 기관에서 제출한 중요하고 시급한 현안을 꼼꼼히 점검할 예정이다. 회의 결과는 실무협의회를 통해 그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시는 협의회가 각 기관과의 교류 강화와 함께 부산의 해양수산 분야 현안들에 대한 공동 해결의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부시장은 "3개 기관이 함께 모이는 협의회를 통해 해양수산 분야 재도약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도출과 함께 긴밀한 협력으로 지역경제의 성장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부산항은 그동안 동북아 최고의 항만으로서 우리나라 해양산업 성장을 선도해 왔고, 앞으로 개최될 협의회를 중심으로 각 기관의 협력과 공조를 통해 부산항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 청장은 "최근 경기침체와 미국의 관세 부과 등 해운항만 산업이 직면한 도전 극복과 부산 북항 재개발 등 부산항 발전에 대한 지역사회의 염원과 기대가 어느 때 보다 큰 만큼 기관장 행정협의회가 부산항을 중심으로 부산 발전 전략을 고민하고 현안을 풀어가는 협력 창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 사장은 "부산항은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동북아 환적 중심항을 넘어 세계적인 글로벌 항만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시와 함께 힘을 모아 부산항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음 협의회 회의는 올해 하반기에 부산시에서 주최할 예정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3-30 08:01:04[파이낸셜뉴스]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오는 4월 16일까지 ‘어촌로컬 비즈니스 창업지원 사업'의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어촌로컬 비즈니스 창업지원 사업’은 단순 창업지원을 넘어 어촌체험휴양마을과 연계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육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마을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콘텐츠 및 특화상품 개발은 물론, △지역 수산물을 활용한 미식 관광과 간편식 개발, △마을 소득시설 및 관광 서비스의 전문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업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어촌에 거주한 지 5년 이내이거나 올해 내에 이주할 예정인 귀어·귀촌인을 대상으로 한다. 선정된 예비 창업자 2명에게는 각 5천만 원씩, 총 1억 원의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희망자는 공단 및 바다여행 누리집의 공지사항에서 관련 서류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오는4월 16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향후 공단은 서류와 현장평가를 통해 최종 2명의 창업자를 선정한다. 또한, 창업자의 아이디어를 고도화하는 과정에서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하고, 상품화 및 판로개척을 위해 크라우드 펀딩과 기획전, 프로모션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홍종욱 공단 이사장은 “어촌로컬 창업지원사업은 어촌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귀어·귀촌인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기반을 만드는 일이다.”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지역 자원을 결합하여 어촌체험휴양마을이 혁신적인 비즈니스 무대로 거듭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5-03-24 13:5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