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 받아들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수석은 임명 직후 차명 대출과 부동산 차명 관리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됐다. 이에 오 수석은 자신의 신상 관련 의혹이 새 정부에 부담을 준다는 판단에 따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이 오 수석의 사의를 수용하면서 새 정부 출범 이후 고위직이 낙마하는 첫 사례가 됐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철학을 이해하고, 이에 걸맞은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 임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성석우 기자
2025-06-13 09:31:05[파이낸셜뉴스] 차명 부동산 보유와 차명 대출 의혹이 불거진 오광수 민정수석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오 수석은 논란이 불거진 이후 새 정부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취지로 사의를 표명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사의 수용 여부를 판단하지 않았지만 금명간 오 수석 거취가 정리될 전망이다. 대통령실은 이와 관련해 "현재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5-06-13 07:59:19[파이낸셜뉴스] 차명 대출 및 부동산 차명 관리 의혹이 제기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오 수석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에게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수석은 과거 검사 시절 친구를 통해 아내의 부동산을 차명으로 관리하고, 2007년에는 10억원대 차명 대출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등 임명 후 재산 관련 문제가 잇따라 제기돼 도덕성 논란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소속 이종배 서울시의원이 12일 오 수석을 금융실명법 위반, 사기, 조세범 처벌법 위반,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하기도 했다. 오 수석과 관련한 문제 제기에 대통령실은 "부적절한 처신이 있었지만 일단 본인이 그에 대한 대답을 잘했다고 판단하고 있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이 대통령 역시 오 수석 임명 철회는 검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본인이 사의를 표명한 만큼 수용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대통령이 오 수석의 사의를 수용한다면, 새 정부 출범 이후 고위직이 낙마하는 첫 사례가 된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6-13 06:41:04[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최근 대통령실 민정수석으로 발탁된 오광수 사외이사가 8일 자진 사임했다고 9일 공시했다. 퇴임 사유는 '일신상의 사유'라고 명시했다. 오 민정수석은 변호사 시절이던 올해 3월 임기 2년의 NH투자증권 사외이사로 임명돼 내부통제 시스템 개선과 법률 관련 업무를 맡아왔다. 그는 대검 중수부 2과장, 중앙지검 특수2부장, 대구지검장 등을 역임한 검사 출신 법조인이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5-06-09 14:23:31[파이낸셜뉴스] 이재명 정부의 검찰 개혁 작업을 뒷받침할 오광수(65) 대통령실 초대 민정수석비서관은 대표적인 검찰 '특수통' 출신이다. 전북 남원 출신으로 전주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86년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을 18기로 수료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연수원 동기다.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윤석열 정부의 김주현 전 민정수석, 문무일 전 검찰총장, 김진태 강원도지사,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도 사법연수원 같은 기수다. 부산지검 검사로 임관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 서울서부지검 차장검사,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을 지냈다.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을 끝으로 공직을 떠난 뒤 2016년 변호사로 개업했다. 오 수석은 검찰 재직 시 김영삼 전 대통령 차남인 현철 씨 비리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삼성 비자금 사건 등 굵직한 대형 비리 의혹 수사에 참여했다. 박영수 특검이 대검 중수부장이던 시절엔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과 외환은행 헐값 매각 의혹, 론스타 펀드 탈세 사건 수사에 투입됐다. 변호사로 개업한 후에는 2017년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됐을 때 변호인단에 합류했다. 최근까지 법무법인 대륙아주 형사팀을 총괄하는 대표변호사로 활동했다. 2018년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해 대한변호사협회가 추천한 특별검사 후보자 4명 중 한 명으로 포함되기도 했다. 오 수석은 검찰 조직과 수사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미완에 그쳤다고 평가되는 검찰 개혁과 조직 개편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민주당 내에도 두루 인맥이 넓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적극적인 추진력과 온화한 인품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라며 "이 대통령의 검찰개혁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북 남원(65)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과 △사법시험 28회 △사법연수원 18기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 △부산지검 2차장 △서울서부지검 차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인월 대표변호사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scottchoi15@fnnews.com 최은솔 기자
2025-06-08 14:02:14[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대통령실 정무수석에 우상호 전 의원, 민정수석에 오광수 변호사를 임명했다. 홍보소통수석에는 이규현 전 JTBC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인선을 발표했다. 우 장무수석은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원내대표를 역임한 4선 국회의원으로, 소통과 상생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갖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오랜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국정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와 합리성, 나아가 뛰어난 정무 감각을 겸비한 인사"라며 "여야를 초월한 소통은 물론 국민 갈등을 해소하고 통합을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 홍보소통수석은 객관적이고 통찰력 있는 시각으로 사회 문제를 조망해 온 언론인 출신으로, 한국인 최초로 미국 탐사보도협회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강 비서실장은 "새 정부의 개혁 의지와 국민 소통을 이끌 적임자이며 언제나 국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두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민정수석은 검찰 출신으로 뛰어난 추진력과 인품을 두루 갖춰 검찰 안팎에서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특히 이재명 대통령의 검찰 개혁의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있는 인사"라며 "검찰 개혁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듯을 거듭 강조해 왔다. 이번 인사 역시 이같은 국민 통합의 의지가 반영됐다. 강 비서실장은 "이 대통령은 보수와 진보가 아닌 국민과 대한민국만 있다는 국정 철학 아래 국민 통합과 소통을 통해 민생 문제 해결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5-06-08 10:15:20[파이낸셜뉴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5-06-13 09:22:35[파이낸셜뉴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5-06-08 10:06:35[파이낸셜뉴스] 사의를 표명한 심우정 검찰총장이 검찰개혁은 국가 백년대계이므로 신중히 추진돼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심 총장은 2일 대검찰청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범죄를 처벌하고 국민을 범죄로부터 지키는 국가의 형사사법시스템은 국민의 기본권과 직결된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심 총장은 "각계각층 의견을 충분히 듣고 심도 깊고 신중한 논의를 거쳐 국민이 필요로 하고 국민을 위한, 일선 검사들이 사명감을 갖고 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국가백년대계로서 형사사법 시스템이 설계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심 총장은 지난달 30일 사의를 표명했다. 지난해 9월 16일 임기를 시작한 지 9개월여 만이다. 당초 심 총장은 오광수 민정수석이 임명되고 후속 인사로 법무부 차관 인사가 이뤄지면 사의를 표명할 계획이었지만, 오 수석이 부동산 의혹 등으로 낙마하면서 사의 표명 시점을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심 총장은 전날 사직 입장문에서도 "형사사법제도는 국민 전체의 생명, 신체, 재산 등 기본권과 직결된 문제"라며 "시한과 결론을 정해놓고 추진될 경우 예상하지 못한 많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한 바 있다. 심 총장의 퇴임식은 이날 오전 10시 비공개로 진행된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5-07-02 09:46:07심우정 검찰총장 등 검찰 고위직들이 연이어 사의를 표명했다. 법무부 장관과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이 지명·임명되면서 향후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는 검찰 개혁에 부담을 느낀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심 총장의 경우 대통령실과 비공식 통화(비화폰) 의혹과 자녀 채용 특혜 의혹 등 개인적인 논란이나 도덕성 문제가 함께 작용했다는 분석도 있다. 법무부는 심 총장을 제외한 인사들의 사표를 곧바로 수리하고 후임 인사를 단행했다. 대검 차장검사는 노만석 대검 마약·조직범죄부장을, 서울중앙지검장은 정진우 서울북부지검장을 각각 전보 조치했다. 새 정부의 검찰 수뇌부 물갈이 '신호탄'으로 법조계는 풀이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사의를 표명한 심 총장(사법연수원 26기)은 이날 언론에 입장문을 내고 "여러 상황을 고려했을 때 지금 직을 내려놓는 것이 제 마지막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형사사법제도는 국민 전체의 생명, 신체, 재산 등 기본권과 직결된 문제"라며 "시한과 결론을 정해놓고 추진될 경우 예상하지 못한 많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했다. 정부·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검찰개혁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당초 심 총장은 오광수 민정수석이 임명되고 후속 인사로 법무부 차관 인사가 이뤄지면 사의를 표명할 계획이었지만, 오 수석이 부동산 의혹 등으로 낙마하면서 사의 표명 시점을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9월 16일 취임한 심 총장의 임기는 내년 9월까지다. 심 총장의 사의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명·임명한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봉욱 민정수석이 본격적으로 검찰 개혁을 추진하기 직전에 이뤄졌다. 따라서 이 대통령의 국정과제이면서 대선공약인 검찰 개혁에 반발의 성격을 가진 것이라는 진단이 있다. 총장직 수행 당시 법원의 윤석열 전 대통령 석방 결정에 대해 즉시항고하지 않고 대통령실과 비화폰 통화를 했다는 의혹이 부담이 됐을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내란·외환 특별검사팀이 비화폰 수사를 진행하면 심 총장은 총장 자리에 있으면서 수사를 받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자녀 채용 특혜 의혹 등 도덕적 논란을 배경으로 보는 해석도 존재한다. 심 총장과 함께 호흡을 맞춰온 고검장급인 이진동(28기)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비롯해 검사장급인 변필건(30기)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신응석(28기) 남부지검장, 양석조(29기) 동부지검장도 사의를 밝혔다. 신 검사장은 지난해 5월 서울남부지검장으로 부임한 뒤 윤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건진법사' 전성배씨 관련 뇌물수수 의혹 등 수사를 지휘해왔다. 양 검사장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입시 비리 사건과 관련해 심재철 당시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이 '무혐의'를 주장하자 "당신이 검사냐"고 항의했다는 이른바 '상갓집 항명 사태'의 당사자다. 양 검사장은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수사 없는 기소는 책임회피 결정·재판, 공소권 남용으로, 기소 없는 수사는 표적수사, 별건수사로 이어질 위험이 있음을 부인할 수 없어 보인다. 수사와 기소, 국민과 검찰이 서로 벗어날 수 없듯이, 오로지 국민만을 위한 진지하고 냉정한 논의를 기대한다"는 글을 남겼다. 한편 법무부는 이날 이들을 의원면직하면서 후임 인사를 단행했다. △대검 차장검사는 노만석 대검 마조부장을 △서울중앙지검장은 정진우 서울북부지검장을 △법무부 기조실장은 최지석 서울고검 감찰부장을 △법무부 검찰국장은 성상헌 대전지검 검사장을 △서울동부지검장은 임은정 대전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을 △서울남부지검장에 김태훈 서울고검 검사를 △광주고검장은 송강 법무부 검찰국장을 각각 신규 보임·전보 조치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5-07-01 18:1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