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우리민족끼리는 13일 "최고존엄은 우리의 긍지이고 영예이며 삶의 전부"라며 "신성한 정신적 핵을 우롱하고 마음의 기둥을 뽑아버리려 한 도발적망동은 우리에 대한 가장 악랄한 도전, 선전포고로서 절대로 용서할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리민족끼리는 "남조선당국의 무맥한 처사와 묵인하에 역스러운 쓰레기들은 우리의 심장과도 같은 최고존엄, 모두의 삶의 요람인 사회주의 대가정을 헐뜯었다"면서 "신성한 정신적핵을 우롱하고 마음의 기둥을 뽑아버리려 한 이 도발적망동은 우리에 대한 가장 악랄한 도전, 선전포고로서 절대로 용서할수 없다"고 했다. 이어 "천만군민의 의지를 반영한 첫 단계 행동으로서 우리는 얼마전 북남사이의 여러 통신련락선을 완전차단, 페기하는 조치를 취하였다"면서 "이것은 아직도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헛된 미련을 품고있는 어리석은 자들에게 안기는 준엄한 징벌의 첫 철추"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남조선당국자들은 구구한 변명으로 이 고비만 넘기고 보자는 막연한 짓거리, 시간이 흐르면 사태가 누그러질것이라는 어리석은 망상을 애초에 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극악무도한 도발자들을 징벌하는것은 우리의 정정당당한 권리행사"라고 강조했다. 우리민족끼리는 "군사분계선일대에서 삐라살포를 비롯한 모든 적대행위를 금지하기로 한 판문점선언과 북남군사분야합의서가 채택된 후 팔짱만 끼고 아무것도 하지 않은것이 초래한 응당한 결과"라며 "남조선당국은 우리의 최고존엄을 모독하고 북남관계의 총파산을 불러온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으며 우리 인민의 가장 신성한 사상감정을 훼손시킨데 대한 응분의 대가를 치르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반공화국 삐라살포 망동의 주모자들과 비호자들, 흉악한 음모가 꾸며지는 너절사한 오물장들을 송두리채 들어내겠다는 것이 우리 천만군민의 명명백백한 대답이고 최종선택"이라며 "재앙의 화근을 없애기 위한 이 길에서 우리는 끝장을 보고야말 것"이라고 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0-06-13 10:17:39[파이낸셜뉴스] 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가 미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성능 개량에 대해 "발사대와 요격미사일을 추가도입하려는 계획" "촛불민심에 대한 배신"이라고 비난했다. 24일 우리민족끼리는 "최근 미국방성 미싸일방위국이 2021년도 미싸일방어체계예산중에서 10억US$를 남조선 등에 배치한 고고도요격미싸일체계 '싸드'의 성능과 운영능력을 강화하는데 배당하였다"면서 "미국은 '사드' 발사대를 원격조종으로 발사할수 있게 개조하고 분리시킨 일부 발사대를 북쪽지역으로 전진배치하여 작전반경을 넓히며 '싸드'의 레이다로 '패트리오트'요격미싸일체계까지 원격조종할수 있게 함으로써 '패트리오트'와 '싸드'를 통합운영하게 되였다고 떠들고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군사적 패권을 틀어쥐며 핵전쟁 준비를 완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는 미국과 하수인들의 정체가 다시금 백일하에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우리민족끼리는 "가관은 미국이 경상북도 성주에 있는 싸드기지의 포대성능개선과 전진배치를 위해 몇개의 발사대와 몇기의 요격미싸일을 추가도입할 계획을 통보하고 거기에 드는 비용을 남조선이 부담하라고 강박하고있는 것"이라며 "이와 관련하여 청와대와 국방부, 외교부를 비롯한 당국자들은 '싸드를 성주외의 다른 지역에 추가배치하기로 론의한것은 없다' '싸드 기지건설비용과 관련한 론의도 진행한적이 없다'고 둘러대고있다"고 비판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남조선집권자들이 박근혜패당이 끌어들인 싸드를 그냥 붙안고있는것으로도 부족하여 그 성능과 운영능력을 강화하는데 합세해나서고있는 것은 초불민심에 대한 배신이고 조선반도평화에 대한 엄중한 도전"이라며 "첨예한 조선반도와 지역정세를 더욱 위험천만한 국면에로 몰아가는 군사적망동이며 싸드 배치를 견결히 반대하는 온 민족과 주변나라들에 대한 엄중한 도발"이라고 공격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0-02-24 10:26:06[파이낸셜뉴스] 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20일 "미국의 눈치만 보는한 북남관계에서 해결될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주장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눈치만 보다가는'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북남관계가 우리 민족의 한결같은 지향과 국제사회의 기대에 부합되게 전진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남조선 당국이 외세의존정책과 사대적 근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기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보수정권 때도 없었던 한미실무팀이라는 기구까지 만들어 미국에 비굴하게 추종했고 지난해 남북관계의 변화들 역시 미국의 지지와 협력의 결과고 떠들어대고 있다고 비판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력사의 교훈을 망각하고 미국의 눈치만 보면서 외세의존정책에 매달리는 한 북남관계에서 해결될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면서 "오히려 그것은 예속의 올가미를 스스로 조여매고 치욕과 굴종만을 가져올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남조선당국은 외세의 눈치를 보지 말고 민족자주의 정신을 가져야 한다는 남조선 각계층의 한결같은 목소리를 명심하고 사대와 외세의존의 썩은 늪에서 헤여나와야 한다"고 요구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19-11-20 08:51:03[파이낸셜뉴스] 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5일 통일부를 지목하며 "황당하기 그지없는 말장난질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지난 3일에 이어 이틀만에 또다시 통일부를 공격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상호이견이 있다면 대화의 장에서 얼마든지 조율할 수 있다'고 한 통일부 당국자의 발언을 거론하며 "그야말로 황당하기 그지없는 말장난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과연 현 북남관계가 오늘과 같이 악화된것이 북남 사이에 조율이 부족해서이고 또 조율로 되돌릴수 있는 정도란 말인가"라며 "북남합의이행이 겨레의 지향과 요구에 맞게 진척되지 못하고 북남관계가 전면적인 교착상태에 처하게 된 것은 전적으로 북남선언들에 대한 남조선당국의 그릇된 입장과 자세, 이중적행태에 기인된다"고 지목했다. 지난달 22일 북한 외무성 대변인이 군사적 위협을 동반한 대화에는 흥미가 없다는 내용의 담화문을 내자 통일부 당국자가 "상호이견이 있다면 대화의 장에서 얼마든지 조율할 수 있다"고 한 발언을 겨냥한 것이다. 우리민족끼리는 "지난기간 시시껄렁한 문제들을 들고나와 회담과 접촉을 무의미한 것으로 만든 것도, 또 앞에서는 합의이행을 떠들면서 뒤돌아 앉아서는 딴장난으로 세월을 보낸 것도, 선언리행과 관련한 문제들을 시시콜콜히 다 미국의 승인밑에서만 해결해보려고 하면서 귀중한 시간을 허비하고 외세의 대조선압박책동에 맞장구를 치며 북침전쟁연습과 최신무장장비반입에만 골몰해온 것도 과연 누구인가"라며 반문했다. 또 "지금과 같이 북남관계를 악화시킨 책임을 모면해보려고 황당하기 그지없는 말장난질이나 해대는 상대와 백번 마주앉아보아야 '의견조률'로 해결될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것은 너무도 명백하다"고 강조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지난 3일에도 통일부를 지목하며 "남북대화, 남북선언 이행 발언은 위선과 철면피의 극치"라고 비난했다. 정부가 한미 연합지휘소 훈련을 실시하고 F-35A 스텔스 전투기를 도입한 것을 거론하며 "현 상황에서 남조선 당국이 말끝마다 떠드는 '대화와 협력' 타령은 동족대결 의식을 가리기 위한 연막이며 미국을 등에 업고 우리를 어째보려는 간악한 흉심을 은폐하기 위한 한갖 병풍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19-09-05 09:56:05북한 매체가 종전선언 관련 남한 정부도 수수방관하면 안된다고 압박했다. 북한 대외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23일 '종전선언문제, 결코 수수방관해서는 안된다' 제하의 보도에서 "남조선에서는 북과 남이 판문점선언에서 합의한대로 정전협정체결 65년이 되는 올해에 종전선언을 채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날을 따라 높아가고 있다"며 "국제사회도 판문점선언에 명시된 종전선언은 조선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 더는 미룰수 없는 사활적인 문제라면서 리행을 위해 당사국들이 책임적인 노력을 강구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측은 조선반도에서 비정상적인 정전상태를 종식시키고 확고한 평화체제를 수립하는 것은 더 미룰수 없는 역사적 과제라고 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조선반도는 일시적인 정전상태에 있으며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쌍방이 군사적으로 첨예하게 대치하고 있다"며 "조선반도에서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를 수립하는것은 우리 민족의 생사존망과 관련되는 더는 미룰수 없는 시대의 절박한 과업"이라고 했다. 그런데 유감스러운것은 최근 미국이 립장을 돌변해 종전선언을 거부해 나서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또 조선반도에서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를 수립하려는 북측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도 했다. 아울러 "판문점선언의 조항들을 리행해야 할 의무를 지닌 남조선당국도 종전선언문제를 결코 수수방관해서는 안된다"며 "앞으로도 북남관계의 획기적인 개선과 발전, 조선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18-07-23 09:29:51북한의 대외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첫걸음을 위한 종전선언을 미국이 외면하면 안된다고 했다. 우리민족끼리는 21일 '긴장완화와 공고한 평화체제구축의 첫 공정' 제하의 보도에서 "종전선언 채택은 제3차 북남수뇌상봉과 조미수뇌회담에서 이미 합의된 문제로 조선반도의 긴장완화와 공고한 평화체제구축을 위한 첫 공정이며 조미사이의 신뢰조성을 위한 필수적 요구"라며 "조선전쟁을 일으키고 전기간 전쟁에 참가한 미국은 종전을 선언하는데 마땅한 책임과 의무감을 지니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종전선언을 미루려하는 움직임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도 유지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미국은 70년간 지속된 조선반도의 전쟁상태를 종결짓는 종전선언 채택을 '선사품'처럼 여기면서 이러저러한 조건과 구실 밑에 뒤로 미루어 놓으려고 하고있다"며 "책임과 의무는 줴버리고(함부로 내버리고 돌아보지 않음) 일방적이고 강도적인 요구만을 들고나오는 미국의 행태는 무지의 표현"이라고 했다. 판문점선언에 명시되고, 조미수뇌회담에도 합의된 종전선언 채택문제를 외면하는 것은 싱가포르 조미수뇌상봉과 회담 정신에 배치되고 조선반도의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바라는 국제사회의 지향에 역행한다고 했다. 이어 "첫걸음을 짚어야 다음 걸음도 내짚을 수 있 듯이 조선반도의 긴장완화와 공고한 평화체제구축을 위해 첫 공정인 종전선언채택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18-07-22 11:27:55북한의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6일 "지금 북남관계와 조선반도정세는 매우 중대한 국면에 들어서고 있다"며 "북남사이에 여러 갈래의 대화와 접촉이 이뤄지고 전쟁의 극한점으로 치닫던 조선반도정세를 평화적환경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일련의 조치들도 취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정세를 격화시키는 일을 더이상 하지 말아야 한다' 제하의 보도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과 남은 정세를 격화시키는 일을 더이상 하지 말아야 하며 군사적긴장을 완화하고 평화적환경을 마련하기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조선반도에서 군사적긴장상태를 완화하고 전쟁위험을 해소하는것은 민족의 운명과 관련되는 매우 중대한 문제라고 했다. 우리민족끼리는 "군사적대결과 긴장이 지속되는 속에 불신과 적대감이 해소될 수 없고 대화와 평화가 이뤄질 수 없으며 관계개선을 위한 폭넓은 론의도 진행될수 없다"며 "군사적대결상태를 해소하기 위한 결단성있는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설사 북남사이에 대화와 협력이 진행된다고 해도 그것은 일시적인것에 지나지 않으며 북남관계는 파국에서 헤여나지 못한다. 이것은 곡절많은 북남관계사가 주는 교훈"이라고 했다. 또 "북과 남은 력사적인 판문점선언에서 조선반도의 첨예한 군사적긴장상태를 완화하고 전쟁위험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공동 노력해나갈 것을 확약했다"며 "이러한 방향에서 상대방을 자극하고 반대하는 군사훈련들을 전면 중지하고 군사적신뢰구축을 쌓는데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18-07-16 10:17:08북한의 대남 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분렬과 대결의 력사에 종지부를 찍고 평화와 통일의 새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두차례의 북남수뇌상봉과 4·27선언의 채택으로 북남관계에서 극적인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11일 보도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눈치놀음이나 객관적조건이란 있을수 없다' 제하 보도에서 "북과 남 사이에 판문점선언 리행을 위한 여러 갈래의 대화와 접촉들이 이뤄지는 속에 얼마전 평양에서는 북남통일롱구경기가 진행됐다"며 "북과 남이 하나로 뭉치면 민족의 존엄과 기개를 더 높이 떨칠수 있으며 우리 민족의 자주적 힘으로 얼마든지 대결과 분렬의 장벽을 마스고(짓부수고) 평화와 통일의 미래를 앞당겨올 수 있다는 확신이다"고 밝혔다. 현실은 북남관계개선과 발전을 이룩할 능력, 나라의 통일을 앞당길수 있는 힘도 우리 민족에게 있다는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이어 "북과 남은 판문점선언을 리행하는데서 그 누구의 눈치를 보거나 객관적조건에 빙자해서는 안되며 모든 문제를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풀어나가야 한다"며 "판문점선언리행에서는 그 어떤 객관적조건이란 있을수가 없다. 오직 과감하고도 적극적인 실천행동만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력사와 현실을 통해 그 정당성과 생활력이 남김없이 과시된 민족자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나아가는 길에 북남관계의 획기적발전과 민족번영이 있다"고 덧붙였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18-07-11 09:58:49북한의 대남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22일 '북남관계문제는 우리 민족끼리 해결해나가야 한다' 제하의 기사에서 "북남사이에 꽉 막혀있던 하늘길, 바다길, 땅길이 열리고 우리 고위급대표단의 남조선방문과 대규모 사절단 파견을 비롯해 북남사이에 민족적단합과 통일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북남관계개선의 주인은 다름아닌 우리 민족이라며 "북남관계 개선에 절실한 이해관계를 갖고 있는 것도 우리 민족이며 군사적대결상태를 해소하고 단합과 통일을 추동해나갈수 있는 힘도 우리 민족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외세는 북남관계가 개선되여 조선반도에서 군사적긴장상태가 해소되고 통일된 강국을 바라지 않는다"며 "북남관계개선은 그 누구의 승인을 받는 것이 아니며 누구의 도움으로 이루어지는것도 아니다"라고 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18-02-22 09:20:39북측 매체가 최근 우리(북측)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북남관계가 화해와 대화의 국면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했다. 북측의 대남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8일 '화해와 단합의 분위기를 더욱 승화시켜나가야 한다' 제하의 보도에서 "첨예한 정세가 새해를 기점으로 급격히 완화되고 북남관계가 그 면모를 달리하고 있다"며 "지금 온 겨레는 극적인 전환이 일어나는 북남관계에 대해 열렬히 지지환영하면서 오늘의 의미있는 출발이 민족의 화해와 북남관계의 새로운 발전에로 승화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북과 남이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관계개선과 통일의 새로운 길로 나가야 한다는 것이 겨레의 한결같은 소망이라고 했다. 이 매체는 "지난 시기 무의미한 언쟁과 별치 않은 문제로 시간과 정력을 헛되이 한 것은 북남관계발전과 통일위업실현에 해만 끼쳤다"며 "이제 더이상 그러한 대결의 전철을 밟지 말고 민족적화해와 단합의 분위기를 적극 조성해야 한다"고 했다. 이를 위해 북남사이의 접촉과 왕래, 협력과 교류를 폭넓게 실현해 서로의 오해와 불신을 풀고 통일의 주체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 "상호 이해와 친밀감을 두터이하고 대결과 불신의 장벽을 허물어뜨리는데서 동족간의 부단한 접촉과 왕래, 협력과 교류만큼 좋은것은 없다"며 "비록 사상과 이념, 정견과 신앙에서 차이가 있다하더라도 자유로이 접촉하고 왕래하며 협력과 교류를 진행한다면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밑에 북남관계를 능히 개선할 수 있다"고 했다. 지난 6·15시대에 우리 겨레는 민족적화해와 단합의 격동적인 사변들을 안아왔던 자랑스러운 전통을 갖고 있다고도 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북에서 남으로, 남에서 북으로 민족적화해와 협력의 대하가 도도히 굽이치는 속에 노동자, 농민, 청년학생, 학자, 언론인, 예술인, 체육인, 종교인 할것없이 북과 남의 온 겨레가 통일운동에 떨쳐나섰다"며 "사상과 정견, 계층의 차이를 초월하여 북남사이에 진행된 다방면적인 대화와 접촉, 협력과 교류사업, 민족공동의 통일행사들은 겨레의 자주통일열기를 고조시키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힘있게 추동했다"고 덧붙였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18-02-18 11:5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