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자가 찾은 지하철 을지로3가역 수표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 현장. 현재 이곳에서는 단일 건물로 강북 최대 규모이자 최고층인 오피스 공사가 한창이다. 밸류업 플랫폼 기업 이도가 진행하는 '원 엑스(ONE X)'가 그 주인공이다. 최정훈 대표는 ONE X에 대해 "업무공간의 미래, 오피스 기준을 새롭게 정의하는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기존 프라임급을 뛰어넘는 '클래스 엑스(CLASS-X)' 콘셉을 전면에 내세웠다. 프로젝트명도 '더 퍼스트 클래스 엑스 오피스, 원 엑스(The First CLASS-X Office, ONE X)'로 정했다. ONE X가 들어서는 수표구역은 서울 중구 입정동 237 일대에 위치해 있다. 개발이 한창인 세운지구와 인접한 곳으로 지하철 2·3호선 을지로3가역 초역세권이기도 하다. 오는 2028년 준공되면 지하철역과 건물이 지하통로로 연결될 예정이다. 이 오피스 빌딩은 지하 7층~지상 33층 규모로 조성되는 데 높이·규모 등에서 도심권역(CBD)에서 단일 오피스로는 최대 규모다. 연면적도 17만2159㎡(5만2000여평)에 이른다. 외형 뿐 아니라 콘텐츠도 차별화 했다. 이를 위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CLASS-X' 개념을 도입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기존 '클래스 에이(CLASS-A)' 오피스를 뛰어넘는 다양한 콘텐츠를 도입하는 것이 골자다. 예를 들어 프리미엄 업무공간과 함께 몰입형 예술 공간인 라이트룸((Lightroom)과 프라이빗 멤버십 클럽 등 세계적인 수준의 호스피탈리티와 엄선된 어메니티·리테일 등 새로운 프로그램이 적용될 예정이다. 디자인 및 설계는 뉴욕 세계무역센터, 두바이 바카라 레지던스 등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건축가 다니엘 리베스킨트가 맡았다. 그는 한국 패턴과 풍경에서 영감을 받아 도시 건축과 자연을 조화롭게 통합하는 '어반 포레스트(Urban Forest)'를 콘셉트로 해당 오피스 타워를 구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계천과 직접 연결된 녹지공간이 그의 구상 가운데 하나다. 업계에 따르면 전통 오피스 타운인 종로~시청의 도심권역의 경우 대부분 1990년대 준공된 건물들이다. 건물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이 건물이 완공되면 을지로 일대가 '을지권역'으로 자리 잡으며 도심의 새로운 오피스 타운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도심권역에서 신축 오피스가 들어서는 마곡권역으로 수요가 이동하고 있다. 을지로 일대에 새로운 오피스 빌딩이 조성되면 도심권역 수요를 충분히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ONE X는 을지로 일대가 오피스 타운으로 변모하는 첫 주자이다. 현재 이곳에는 세운지구 재개발 사업을 통해 여러 곳에서 오피스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하지만 완공 시기가 2030년 이후다. ONE X는 한발 빠른 2028년 준공이 목표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5-02-04 18:06:16[파이낸셜뉴스] 신세계L&B 는 오는 9일 주류 전문 매장인 와인앤모어 ‘을지로 시그니처 타워점’을 신규 오픈한다고 8일 밝혔다. 을지로 시그니처 타워점은 신세계 L&B가 단독으로 수입하는 ‘투핸즈’, ‘콜롬비아 크레스트’, ‘쉐이퍼’ 등을 비롯해 2000여 종류의 제품을 취급한다. 대표적인 오피스 상권 중심에 위치한 만큼, 직장인들을 위한 MD 구성으로 상권을 대표하는 주류 전문점으로 자리 잡겠다는 계획이다. 을지로 시그니처 타워점은 지하철 2·3호선의 을지로3가 역과 1호선 종로3가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우수하다. 월요일에서 토요일, 오전 10시 30분 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 한다. 오픈을 기념해 오는 2월 4일까지 이벤트도 진행한다. 유명 와인 △살롱 2013 △샤또 파비 △샤또 딸보 와 인기 위스키 △글렌 터렛 15년 등 인기 제품을 한정 판매 한다. ‘투핸즈’, ‘로버트 몬다비’, ‘루이자도’ 상품 등도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신세계L&B 관계자는 “와인앤모어는 건전한 주류문화를 조성하는 주류 전문 플랫폼으로 을지로 시그니처 타워점은 지난 2023년 교대역점 이후 2년만에 오픈하는 신규 점포"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1-08 09:59:04[파이낸셜뉴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계열사 금호리조트가 지난 2일부로 을지로 시그니쳐타워 건물 입주를 모두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금호리조트 본사 직원 60여명은 3일부터 새로운 근무지인 시그니쳐타워 서관 7층으로 출근했다. 지난 4월 1일 인수절차 완료 후 한달 간의 리모델링도 마쳤다. 이로써 금호리조트는 지난 2015년 말 금호석유화학그룹과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계열분리 대법원 판결 이후 5년여 만에 금호석유화학과 동일 기업집단으로 재결합했다. 금호석유화학과 화학계열사들이 실질적으로 분리 경영에 나섰던 2010년을 기준으로 하면 약 10년 만이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다시 함께하게 된 금호리조트의 모든 직원을 환영한다"며 "금호석유화학그룹에서 힘차게 도약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금호리조트는 지난달 온천, 워터파크 시설인 아산스파비스의 재개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2021-05-03 15:27:25STX(대표이사 박상준)가 10일 을지로의 시그니쳐타워로 사옥을 이전했다고 13일 밝혔다. 시그니쳐타워는 풍수지리학적으로도 재운이 좋은 명당으로 알려져 있다. 인왕산을 바라보며 명당수인 청계천에 인접하여 그 기운을 직접 취할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사업을 일으키고 발전시키기에 좋은 곳으로 평가되는 곳으로, STX는 사옥 이전에 업무효율뿐 아니라 여러 방면에서 사업 활성화를 위한 ‘명당’을 선점했다는 후문이다. STX는 서울 중구 LG서울역빌딩(구 STX남산타워)과 임대 계약이 만료돼 을지로로 사옥을 이전하게 되었다. STX는 구 STX남산타워가 2007년 완공된 이후 12년간 서울역 맞은편에 위치해왔다. STX는 사옥이전을 계기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며 글로벌 마켓에서의 위상과 이미지 제고를 계획하고 있다. STX는 에너지, 원자재, 철강제품 등의 국제무역에 특화된 종합무역상사로 작년 8월 AFC 머큐리펀드에 인수된 후 기존의 금속 트레이딩과 함께 LPG, LNG 등 에너지 사업에 집중하며 항공MRO, 친환경 바이오 테크 사업 등으로 활발하게 사업을 재편하고 영역을 확장중에 있다.
2019-08-13 09:40:55대우건설이 지난 10여년간의 광화문 생활을 마치고 을지로4가에 위치한 '을지로트윈타워'로 신사옥을 이전하며 '을지로시대'를 연다. 대우건설은 3일 을지로트윈타워 로비에서 신사옥 이전 기념 입주식을 열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을지트윈타워는 서울 중구에 위치하며 지하철 2·5호선과 지하로 바로 연결된다. 대우건설은 지난 2000년 대우 그룹에서 분리된 후 서울역 앞의 '대우빌딩(현재 서울스퀘어 빌딩)'에 자리를 잡았다. 이후 2008년 광화문 사옥을 이전한지 11년 만에 을지로 사옥으로 옮기게 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신비전 '빌드 투게더'를 선포하고 2025년까지 글로벌 톱 20 진입을 전략목표로 설정했다. 올해에는 대표 아파트 브랜드 '뉴푸르지오'를 론칭하며 상위 브랜드 '서밋'과 함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19-06-03 18:25:59▲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 투시도 서울 을지로에 동국제강이 지은 페럼타워(사진)가 ‘제14회 2010 코리아 인테리어 디자인 어워즈’에서 상위 5작품에 수여하는 ‘명가명인상’을 수상했다. 특히 페럼타워는 대형 프리미엄 오피스로는 유일하게 수상했으며, 명가명인상에는 마임 레이크하우스, 인사동 오설록티하우스, 유미재 갤러리 하우스, 꽃마을 한방병원 검진센터 등이 포함됐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서울대 채정우 교수는 “철과 나무, 돌의 소재를 이용한 자연의 충만함을 잘 표현했다”면서 “완성도의 미학, 촉감을 중심으로 하는 감성이 충만했다”고 평했다. 페럼타워에 ‘스페이스 프로그래밍’을 도입한 인덱스파트너스 고승현 대표는 “50년 동안 철강사업에 집중했던 동국제강만의 아이덴티티인 철과 장인정신을 부각시길 뿐만 아니라, 건물사용자들까지 삶의 질을 업그레이드 및 프리미엄오피스만의 자부심을 부여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스페이스 프로그래밍이란 건물 이용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관찰, 예측을 통해 인테리어 디자인, 시공 가이드 뿐만 아니라, 이용 동선, 상업시설의 배분, 공간에 어울리는 전략, 컨설팅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mjkim@fnnews.com 김명지기자
2011-01-06 11:15:40롯데자산개발이 오피스에 리테일의 색채를 입히면서 서울 중구 청계천로에 위치한 시그니쳐타워의 ’제2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시그니쳐타워의 지하 1층~지상 1층(약 7600여㎡)이 쇼핑몰을 방불케 하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변신했다. 롯데자산개발 LM사업팀은 이 과정에서 오피스 및 주거시설 내 식음료, 생활편의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업공간을 유치했던 노하우를 활용했다. 오는 6월에는 이탈리안 고급 커피 브랜드 ‘일리카페’가 시그니쳐타워 1층에 문을 여는 것을 포함해 1층에만 ‘bvbb’, ‘스쿱(SCUP)’ 등 총 3개의 이색 카페가 들어서게 된다. 평범한 오피스 공간이었던 시그니쳐타워가 청계천에 인접한 새로운 명소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다. 29일에는 시그니쳐몰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에어볼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유통 시설이 아닌 오피스 빌딩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풍경이다. 행사 전날 및 당일 시그니쳐몰 영수증을 지참한 고객에 한해 참여 가능하다. 지난 3월에는 시그니쳐타워 내 ‘시그니쳐몰’을 선보이며 리테일 요소를 더욱 강화했다. 특히 시그니쳐몰 내 1100여㎡ 규모(370여석)의 푸드코트 ‘키친스 트웰브’는 일 평균 1000여 명의 고객이 식사를 하고 있을 정도다. 이와 더불어 이달 초에는 모던 중식당 ‘차이797’, 한우등심전문점 ‘정육점’ 등도 시그니쳐몰 내에 둥지를 터 한·중·일식을 더욱 골고루 갖추게 됐다. 롯데자산개발 임형욱 팀장은 “롯데월드몰, 롯데몰 등 주요 복합쇼핑몰에서 쌓은 운영 및 MD 노하우로 상업공간 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시그니쳐타워를 ‘힙지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9-05-28 14:43:25SK텔레콤 등이 이끄는 민간 기업의 데이터 협력 얼라이언스 '그랜데이터(GranData)'가 유통과 모빌리티 분야로 외연을 넓혔다. SK텔레콤은 '그랜데이터' 사업의 기존 참여사인 SK텔레콤·SK브로드밴드·신한카드·코리아크레딧뷰로(KCB)·카카오모빌리티 등에 이어 이마트가 신규 참여사로 합류했다고 6일 밝혔다. SKT를 비롯한 그랜데이터 참여사들은 지난 3일 서울 을지로 SK T-타워에서 이마트와 데이터 협력을 다짐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이어 '그랜데이터 서밋 2025'를 열고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소개 및 데이터 활용 방안과 사례 등을 공유했다. 그랜데이터는 2021년 SKT·신한카드·KCB가 공공·민간 분야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의사결정 지원과 민간 데이터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출범시킨 민간 데이터 결합 사업이다. 참여한 각사가 보유한 데이터는 익명·가명 처리돼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의 복지, 마케팅 사업 등에 활용된다. 유통 대기업인 이마트가 그랜데이터에 합류함에 따라 기존 통신·금융·방송 분야와의 시너지도 증폭될 전망이다. 이마트의 경우 2400만 회원이 이용하는 신세계포인트 전 가맹점의 회원 소비 정보와 이마트 품목 등의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공공 분야에선 취약 계층의 소비 특성을 파악하거나 민간 기업이 효율적인 유통망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랜데이터 사업의 외연 확장과 더불어 유통 채널도 확대된다. 그랜데이터의 데이터 세트를 공급 파트너사인 SPH를 통해 스노우플레이크의 데이터 거래 플랫폼 '데이터 마켓플레이스'에 제공할 예정이다. 스노우플레이크는 국내외 1만1100개 이상 기업이 사용하는 데이터 플랫폼 서비스로, 이번 협력을 통해 기업들의 접근성 개선과 함께 외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 판로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자윤 기자
2025-04-06 18:03:49SK텔레콤 등이 이끄는 민간 기업의 데이터 협력 얼라이언스 ‘그랜데이터(GranData)’가 유통과 모빌리티 분야로 외연을 넓혔다. SK텔레콤은 ‘그랜데이터’ 사업의 기존 참여사인 SK텔레콤·SK브로드밴드·신한카드·코리아크레딧뷰로(KCB)·카카오모빌리티 등에 이어 이마트가 신규 참여사로 합류했다고 6일 밝혔다. SKT를 비롯한 그랜데이터 참여사들은 지난 3일 서울 을지로 SK T-타워에서 이마트와 데이터 협력을 다짐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이어 ‘그랜데이터 서밋 2025’를 열고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소개 및 데이터 활용 방안과 사례 등을 공유했다. 그랜데이터는 2021년 SKT∙신한카드∙KCB가 공공∙민간 분야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의사결정 지원과 민간 데이터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출범시킨 민간 데이터 결합 사업이다. 참여한 각 사가 보유한 데이터는 익명·가명 처리돼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의 복지, 마케팅 사업 등에 활용된다. 특히 인공지능(AI) 시대에 들어 AI 모델링 등 데이터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그랜데이터 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유통 대기업인 이마트가 그랜데이터에 합류함에 따라 기존 통신·금융·방송 분야와의 시너지도 증폭될 전망이다. 이마트의 경우 2400만 회원이 이용하는 신세계포인트 전 가맹점의 회원 소비 정보와 이마트 품목 등의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공공 분야에선 취약 계층의 소비 특성을 파악하거나 민간 기업이 효율적인 유통망을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랜데이터 사업의 외연 확장과 더불어 유통 채널도 확대된다. 그랜데이터의 데이터 세트를 공급 파트너사인 SPH를 통해 스노우플레이크의 데이터 거래 플랫폼 ‘데이터 마켓플레이스’에 제공할 예정이다. 스노우플레이크는 국내외 1만1100개 이상 기업이 사용하는 데이터 플랫폼 서비스로, 이번 협력을 통해 기업들의 접근성 개선과 함께 외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 판로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준 SK텔레콤 AI Intelligence사업본부장(부사장)은 “데이터는 21세기의 원유로, 특히 그랜데이터는 사회 복지나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기회가 많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데이터 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4-06 09:24:22[파이낸셜뉴스] 마스턴 네트워크 출신들이 의기투합해 엠플러스자산운용을 인수한다. 2024년 10월 말 기준 운용자산(AUM) 약 1조3000억원에서 4조원 이상으로 늘린다는 포부다. 군인공제회 지분 30%를 남겨 협업을 통해 블라인드펀드를 지속적으로 조성하고, 국내외 투자자(LP) 기반도 확장한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군인공제회는 엠플러스자산운용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코발트인베스트먼트-VCM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컨소시엄이 70%를 인수하고, 군인공제회는 30%를 보유하는 방식이다. 코발트인베스트먼트-VCM은 전체 EV(기업가치)로 500억원 후반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발트인베스트먼트를 이끄는 대표이사는 정호석 사장이다. 마스턴투자운용에서 개발부문대표를 맡았던 부동산 투자 전문가다. 서초 센트럴 아이파크 등 12개의 주거 및 주거복합 개발에 관여했다. 상암 드림타워, 을지로3가 12지구 오피스도 정 사장의 작품이다. 코발트인베스트먼트의 조미성 부사장, 이경준 이사도 마스턴투자운용 출신이다. 코발트인베스트먼트 임원들의 트랙레코드(투자이력)는 개발사업 및 실물자산 투자·운용만 AUM 7조원, 28건에 달한다. VCM은 마스턴파트너스(마스턴PE)에서 대표를 맡았던 지강석 대표가 독립하며 만든 투자사다. 지 대표는 미래에셋자산운용 부동산부문, 아센다스, 국민연금 해외대체팀, 미국 대형 사모 부동산운용사 월튼 스트리트 캐피탈(Walton Street Capital) 아시아 담당 이사,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 메리츠증권 글로벌 PI 등을 거친 해외 대체투자 및 PEF 전문가다. 미국 물 배송업체인 DS워터의 9억달러 규모 바이아웃(경영권 매매)에 공동투자, 뉴욕 오피스인 230 파크 에비뉴를 7억6000만달러에 인수 등에 관여한 바 있다. 한편 엠플러스자산운용은 군인공제회 자회사인 대한토지신탁이 2008년 출자해 설립한 부동산 자산운용사다. 지난 2015년 군인공제회는 금융위원회로부터 대주주 변경 승인을 얻어 엠플러스자산운용을 손자회사에서 자회사로 편입했다. 2015년 후 연평균 성장률(CAGR)은 15.7%에 달한다. 대체투자본부를 신설하고 유럽인프라펀드, 기후펀드, 항공기 펀드 등 다양한 대체투자 자산을 운용해왔다. 부동산 임대 및 개발, 해외 대체투자, 기업금융 등이 주요 투자분야다. 최근 엠플러스자산운용은 2021년 3월 CBD(중심권역) 소재 을지로 초동 오피스 개발 사업을 주도했다. NH투자증권 등이 주선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규모는 2400억원이다. 지하 5층~지상 16층 규모 오피스 개발이다. 2025년 준공과 함께 매각이 기대된다. 매각 성사시 성과보수 및 PI투자(자기자본투자)에 힘입어 150억~200억원 규모 이익이 기대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4-01 06:0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