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공군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6일 케빈 슈나이더 美 태평양공군사령관 주관으로 열린 '2025-1차 태평양 공군 지휘관 화상회의'에 참석해 허위정보와 오정보 확산 방지를 위한 인도-태평양 지역 내 협력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군에 따르면 이 총장은 인도-태평양 지역 공군지휘관들과 '허위정보와 오정보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열띤 토의를 벌였다. 다만 공군은 이번 주제에 대한 구체적인 토론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다. 이 총장은 지난해 4월 18일에도 태평양 공군지휘관 화상회의에 참석해 미국을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 항공우주지휘관들과 안보 보장을 위한 상호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했다. 당시에도 케빈 슈나이더 미 태평양공군사령관이 주관한 회의에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영국·프랑스·호주·인도 등 21개국의 항공우주지휘관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공중영역인식(Air Domain Awareness)’을 주제로 각국이 의견을 공유한 바 있다. 이 총장은 “대한민국 공군은 포괄적 공중영역인식 능력을 통해 적의 위협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이 능력은 최첨단 감시 장비의 운용과 정보역량의 강화, 그리고 대한민국에 대한 모든 공중 위협을 탐지, 추적 및 무력화할 수 있는 신속한 대응체계를 확보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총장은 “상호 연결된 공중영역의 특성으로 인해 인도·태평양 지역 내 자유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향하는 이웃 국가와 단합과 협력을 통한 역내 안보 강화가 필요하다”면서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 간 긴밀한 협력을 제안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2-06 16:32:49[파이낸셜뉴스]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은 28일 공군본부 지휘통제실을 방문해 설 연휴에도 전국 각지에서 대비태세 유지와 임무수행에 여념이 없는 장병들과 화상통화를 하며 격려했다. 이 총장은 "긴 설 연휴 기간에도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묵묵히 임무를 완수하고 있는 여러분들의 노고에 고마움을 전한다"며 "여러분들의 헌신 덕분에 모든 국민이 편안한 명절을 보내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남은 연휴도 임무 수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장은 강원도 필승사격장에서 비상대기하는 헬기조종사 허영범 대위와 비상대기 구조사 손왕수 중사, 제1전투비행단(광주) 군사경찰대대 기동1소대장 김대원 중위, 교육사령부(진주) 부사관교육대대 교관 한성욱 상사, 제11전투비행단(대구) 공병대대 소방구조중대 출동대기조 박시영 상사, 제17전투비행단(청주) 비상대기실 정비사 이현수 상사와 통화했다. 이 총장은 연휴 기간 산불진압 지원, 응급환자 후송, 민군공항 소방지원 등 대민 출동 상황 대비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하면서 상황 발생 시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적극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1-28 15:16:22[파이낸셜뉴스] 공군은 6일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이날부터 13일까지 일정으로 군 정찰위성 2호기 발사 참관과 국제 우주 심포지엄·우주 지휘관 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군에 따르면 이 총장은 콜로라도에서 열리는 이번 미 우주군 주최 심포지엄 및 지휘관 회의에서 미 우주군참모총장과 이탈리아 공군참모총장, 캐나다 공군사령관, 독일 우주사령관 등을 만나 우주분야 국제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이 총장은 7일(현지시간)에는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기지를 찾아 우리 군 정찰위성 2호기 발사를 참관할 계획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4-06 11:39:23[파이낸셜뉴스] 공군참모총장 이영수 대장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공군 고위 인사들과 접견하며 'K-방산 외교' 활동을 전개한다. 28일 공군에 따르면 이 총장은 이날부터 내달 1일까지 사우디 총참모부, 공군사령부, 방공군사령부, 공군 공중전 센터, 공군사관학교 등을 연이어 방문해 국방·방산 협력 안건을 논의한다. 이 총장은 일정 중 파야드 빈 하메드 알 루와일리 총참모장(공군 대장), 투르키 빈 반다르 알 사우드 공군사령관(중장), 마즈야드 빈 술라이만 알 암로 방공군사령부 부사령관(공군 중장), 무함마드 알 암리 공군 공중전센터장(소장), 무함마드 알 하마드 공군사관학교장(소장) 등 주요 인사와 접견할 계획이다. 한국과 사우디는 지난 6월 19일 사우디 리야드에서 제3차 군사협력위원회를 열어 △안보정세 평가 △군사교류 활성화 △교육훈련 협력 △방산협력 등을 논의한 바 있다. 사우디는 천궁-Ⅱ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과 천무 다연장로켓시스템 등을 도입한 바 있으며 K-9 자주포, K-2 전차 등 지상무기체계와 함정, 항공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의 방산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7-28 16:01:53[파이낸셜뉴스]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취임 직후 첫 공식 일정으로 합참 전투통제실에서 전군주요지휘관회의를 주관했다. 25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는 김명수 합동참모의장, 고창준 육군참모총장 대리,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이영수 공군참모총장, 강신철 연합사부사령관, 주일석 해병대사령관 등 국방부·합참·각군 주요지휘관들이 참석했다. 먼저 안규백 국방부장관은 군사상황을 점검하고 “외부의 어떠한 위협에도 국가와 국민들을 지켜낼 수 있도록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빈틈없이 갖출 것”을 지시했다. 이어 군의 명예와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애써준 장병들의 노력을 치하하며, 앞으로 헌법적 가치에 기반하여 ‘국민에게 충성하는 군’ ‘국민을 지켜주는 강한 군’으로 거듭날 것을 강조했다. 특히, 정치적 중립을 준수한 가운데 군 본연의 임무에 전념하고, 기본과 원칙에 의한 내실있는 부대운영을 통해 국민들의 신뢰를회복하여 스스로 자긍심을 높여갈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안 장관은 무더운 날씨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임무 수행하는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장병들이 군 복무에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처우개선을 포함한 다양한 정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7-25 16:52:44[파이낸셜뉴스] 안보 환경 변화에 따른 미래 항공우주 전략 및 항공우주산업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제27회 항공우주력 국제학술회의가 열렸다. 3일 공군에 따르면 이날 서울 영등포구 공군 호텔에서 열린 이번 회의엔 이영수 공군 참모총장, 역대 공군 참모총장과 국회 국방위 소속 부승찬, 유용원 의원,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등 항공우주 분야 관계자 3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총장은 환영사에서 "항공우주력은 국가의 주권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 요소"라며 "공군은 국가 안보의 핵심 요소인 항공우주력을 통해 공중 및 우주에서의 우세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오전과 오후로 각각 나뉘어 '안보 환경 변화와 항공우주력의 발전 전략', '국방 첨단과학 기술 발전과 연계한 항공우주산업의 역할과 미래'를 논의했다. 공군은 지난해부터 서울시와 연계한 AI 신기술 융합센터를 설치하고 우주작전전대를 창설하는 등 항공우주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7-03 11:28:59[파이낸셜뉴스]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이레네우슈 노박 폴란드 공군사령관과 양자대담을 갖고, 양국 공군 간 국방 및 방위산업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24일 공군에 따르면 이날 대담에는 이 총장과 노박 사령관 외 한국 측에서 공군참모차장 박기완 중장, 기획관리참모부장 이태규 소장, 정책실장 구상모 소장이, 폴란드 측에서는 제1전술비행단장 피오트르 이바시코 준장, 제23전술비행전대장 아담 칼리노브스키 대령 등이 참석했다. 이 총장은 "이번 대담을 통해 FA-50 전투기의 운용 노하우를 공유하고, 인적 교류를 증진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등 양국 공군 간 국방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수 있었다"며 "폴란드 공군 대표단이 TA-50 전술입문기, KF-21 시제기 등을 탑승하며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을 체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박 사령관은 이번 방한 기간에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 등과 만나 FA-50 도입 후속 조치 및 추가 방산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오는 25일 공군 제1전투비행단(광주광역시)을 방문해 T-50 비행훈련 중인 폴란드 공군 조종사들을 격려하고, 특히 26일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방문해 시험비행조종사와 함께 KF-21 시제기에 탑승, 성능을 직접 체험할 계획이다. 폴란드 공군은 지난 2022년 한국항공우주산업과 FA-50 전투기 48대 도입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까지 FA-50GF 12대를 도입해 운용 중이다. 나머지 FA-50PL 36대는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6-24 14:22:56[파이낸셜뉴스] 공군 제6대 공군참모총장 고(故) 김신 장군 9주기 추모식이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백범기념관에서 김신장군기념사업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19일 공군에 따르면 이날 열린 이번 추모식에는 이영수 공군참모총장과 역대 공군참모총장들과 김두만 김신장군기념사업회장, 전종호 서울지방보훈청장 등이 참석했다. 유족대표로는 백범김구기념관 관장을 맡고 있는 장녀 김미 여사와 공군역사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사위 김호연 빙그레회장이 참석했다. 이 총장은 추모사에서 “오직 국가와 국민만을 생각하는 참군인의 표상이셨던 김신 장군님의 숭고한 정신적 유산이 지금까지 대한민국 공군에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저를 포함한 공군인 모두는 장군님의 뜻을 받들어 조국 영공수호의 막중한 사명을 완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11대 공군참모총장을 지낸 김두만 김신장군기념사업회 회장도 추모사에서 "올해는 우리 민족이 일제의 압제에서 벗어난 지 80년이 되는 해이자, 총장님이 ‘해방된 조국의 하늘에서 태극기를 단 비행기를 몰며 조국의 자유를 지킨다’는 다짐을 실천한 지 80년 되는 해다. 자유롭고 정의로우며 평화로운 조국을 향한 총장님의 뜻을 이어 받겠다”고 전했다. 김신 장군은 1922년 중국 상해에서 백범 김구 선생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이후 1944년 중국 공군군관학교에서 기초군사교육을 수료하고, 1946년부터 1년간 美 공군 랜돌프 기지에서 정식 비행훈련을 받아 조종사로 거듭났다. 광복 후 1948년에는 공군 학사사관후보생 2기로 임관해 1949년 공군 창설에 기여했다. 6·25 전쟁이 발발하자 전투 조종사로 참전한 김신 장군은 지리산 공비토벌 항공작전, 대한민국 공군 단독출격작전 등 총 19회의 전투출격 임무를 완수하며 눈부신 전공을 세웠다. 특히, 김신 장군은 공군 3대 전승작전 중 하나로 알려진 1952년 1월 승호리철교 차단작전에서 크게 활약했다. 작전책임자였던 김신 장군은 ‘저공침투비행’이라는 새로운 공격 전술을 적용했다. 그 결과 우리 공군은 출격 세 차례 만에 작전을 성공하며 한국 공군의 전투 기량과 위상을 널리 알렸다. 전후, 고인은 공군 제10전투비행단장, 공군참모차장 등 요직을 거쳐 제6대 공군참모총장에 임명됐다. 김신 장군은 취임 기간 전투조종사 중등비행훈련 강화를 위해 T-28 훈련기를 도입했다. 또한, 공군의 다양한 작전을 효과적으로 지휘하기 위한 공군작전사령부를 창설하는 등 공군의 항공작전역량을 크게 증진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역 이후에도 고인은 교통부장관, 제9대 국회의원, 독립기념관 초대 이사장직을 역임하며,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힘썼다. 고인은 지난 2016년 향년 93세의 나이로 작고했다. 장례식은 공군장으로 치러졌으며,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5-19 11:02:07[파이낸셜뉴스]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전날에 이어 16일 사천기지에서 라시드 모하메드 알 샴시 아랍에미리트(UAE) 사령관을 다시 만나 'KF-21 포괄적 협력에 관한 의향서'를 체결했다. 의향서엔 향후 KF-21이 참가하는 훈련에 UAE 공군이 참관하고 관련 부대 방문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방한 기간 중 UAE 공군 대표단은 석종건 방위사업청장과 강구영 KAI 사장도 만나 양국 간 방산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UAE 공군 대표단은 이번 방한 일정을 소화한 후 17일에 출국할 예정이다. 앞서 전날 이 총장과 알 샴시 UAE 공군방공사령관은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만나 양국의 공군 대 공군 회의 정례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공군은 한국이 중동 국가와 정례적 회의 MOU를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번 MOU는 지난해 3월 이 총장의 UAE 군사외교 방문 시 양국이 회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4-16 18:14:21[파이낸셜뉴스]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라시드 모하메드 알 샴시 아랍에미리트(UAE) 공군방공사령관을 만나 양국의 공군 대 공군 회의 정례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15일 공군은 한국이 중동 국가와 정례적 회의 MOU를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번 MOU는 지난해 3월 이 총장의 UAE 군사외교 방문 시 양국이 회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양국 공군은 이번 체결로 상호 우호 증진, 교류 활성화 및 양국 공군의 발전과 이해 증진을 위해 6개월 주기로 공군 대 공군 회의를 개최해 나갈 계획이다.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은 "우리 공군은 UAE에서 개최되는 데저트 플래그와 통합미사일방어훈련에 정기적으로 참가하고 있다"며 "UAE가 한국판 패트리엇 '천궁-Ⅱ'의 운용을 앞둔 만큼 방공 요원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장과 알 샴시 사령관은 한반도 및 중동지역 안보 정세를 공유하고 양국 공군 간 국방 및 방산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 총장은 오는 16일 사천기지에서 알 샴시 사령관을 다시 만나 'KF-21 포괄적 협력에 관한 의향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의향서엔 향후 KF-21이 참가하는 훈련에 UAE 공군이 참관하고 관련 부대 방문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아울러 UAE 공군 대표단의 알누아이미 사령관은 KF-21 시제기에도 탑승해 성능을 체험할 예정이다. 방한 기간 중 대표단은 석종건 방위사업청장과 강구영 KAI 사장도 만나 양국 간 방산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UAE 공군 대표단은 방한 일정을 소화한 후 17일에 출국할 예정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4-15 16:4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