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 거주 장애인 인구는 14만6321명으로 시 전체 인구의 5.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2021년 장애인 통계 결과를 인천시 누리집을 통해 공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천시 장애인 통계는 2020년 12월 31일 기준 인천시에 거주하는 등록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의 인구, 복지, 교육, 고용, 건강, 사회서비스 등 6개 분야 86개 항목을 분석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수립 등에 활용하기 위해 작성됐다. 이번에 작성된 장애인 통계는 2019년 최초 개발 이후 2회차 작성으로 정부, 공공 기관, 인천시 관련 부서 등 다양한 기관에서 생산하는 행정자료 및 기존 통계자료를 집계⋅연계⋅결합해 분석됐다. 2021년 인천시 장애인 인구는 14만6321명으로 전년 대비 1.2%(1747명) 증가했다. 시 전체 인구의 5.0%를 차지하고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조사됐다. 인천시 전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14만2628명 중 장애인 수급자는 3만2140명으로 22.5% 규모로 집계됐다. 장애유형별 특수교육 대상자는 총 6220명으로 전년도 6005명보다 3.6% 증가했다. 장애인 취업률은 전년 동분기 68.1%보다 3.6%p 증가한 71.7% 수준이다. 장애인 만성질환(6종) 진료인원은 8만8970명(치주질환 4만2408명, 고혈압 3만4895명, 관절염 2만2531명 순)이고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123만1000원으로 나타났다. 장애인 거주 시설 수는 총 66개소이고 전체 정원 933명 중 현원은 826명으로 정원 대비 현원 비율은 88.5%를 차지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 누리집(인천 데이터포털→데이터 개방→통계 간행물→기타 지역통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연석 시 데이터혁신담당관은 “이번 장애인 통계 결과가 인천시에 거주하는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각종 정책 수립의 밑거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1-21 09:48:57[파이낸셜뉴스] 인천시의 장애인 인구는 14만3863명(2019년 9월 말 기준)으로 시 전체 인구의 4.9%를 차지했다. 인천시는 광역시 중 최초로 ‘2019 인천광역시 장애인통계’를 개발해 결과를 인천시 누리집을 통해 공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장애인통계는 인천시에 등록된 장애인의 인구, 복지, 교육, 고용, 건강 등에 대해 분석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수립 등에 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됐다. 특히 이번 장애인통계는 정부, 공공 기관, 인천시 등 다양한 기관에서 생산하는 행정자료를 집계·연계·결합해 분석하는 행정통계 방식으로 개발, 저비용·고품질의 통계를 생산했다. 이번에 발표한 인천시 장애인통계는 인천시에 등록된 장애인의 인구, 복지, 교육, 고용, 건강 등 5개 분야 99개 항목으로 장애인에 대한 정보가 총망라됐다. ‘2019 인천광역시 장애인통계’의 분야별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인천시 장애인 인구는 14만3863명(2019년 9월 말 기준)으로 시 전체 인구의 4.9%, 전국 장애인의 5.5%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60대(3만3845명, 23.5%)가 가장 많았으며, 성비는 여자 100명당 남자 148.4명으로 남자장애인 비율이 높았다. 복지 분야 경우 인천시 장애인 중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2만8696명으로 19.9%를 차지했으며, 인천시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24.0%를 차지했다. 장애인 연금 및 장애(아동)수당 수급자는 4만914명으로 장애인 인구의 28.4%를 차지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인천시 소재 특수학교는 9개교이고, 특수교육을 시행하는 일반학교는 945개교(특수학급 466개교, 일반학급 479개교)로 나타났다. 인천시 특수교육 대상자 중 장애유형별로는 ‘지적장애’가 3314명으로 가장 많고, 학교 과정별로는 ‘초등학교’ 과정이 2889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 분야의 경우 2018년 장애인 경제활동실태조사 결과 인천시 만 15세 이상 등록장애인의 경제활동참가율은 39.4%, 고용률은 36.0%, 실업률은 8.7%로 조사됐다. 2019년 3/4분기 장애인 구직자 중 중증장애인 비율은 37.0%(366명)이며, 취업자 중 중증장애인 비율은 54.5%(302명)를 차지했다. 건강 분야에서는 장애인 만성질환 진료인원은 치주질환이 5만3925명, 고혈압 3만5046명, 관절염 3만3031명, 당뇨병 2만819명, 정신질환 1만9729명, 간질환 5406명 순으로 집계됐다. 장애인 가운데 암 진료인원은 대장암 1152명, 위암 888명, 폐암 682명, 간암 602명, 유방암 444명, 자궁경부암 80명 순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 누리집(인천 데이터포털/데이터 개방/통계 간행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재연 데이터혁신담당관은 “지난해에는 장애인통계, 올해에는 노인등록통계를 개발 추진하는 등 앞으로 취약계층의 현실과 어려움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지역통계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01-13 10:49:5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강화군수 보궐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이 오는 4일부터 시작된다고 1일 밝혔다.예비후보자 등록은 강화군선관위에 신청서와 함께 가족관계증명서 등 피선거권에 관한 증명서류, 전과 기록에 관한 증명서류, 정규 학력에 관한 증명서 등을 제출하고 기탁금 200만원(후보자 기탁금 1000만원의 20%)을 납부하면 된다. 장애인 또는 선거일 현재 29세 이하 청년인 경우 100만원(후보자 기탁금 500만원의 20%), 30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인 경우에는 140만원(후보자 기탁금 700만원의 20%)을 기탁금으로 납부하면 된다. 예비후보자 등록신청 개시일에는 공직선거 관리규칙에 따라 토요일 또는 공휴일인 경우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예비후보자 등록을 할 수 있다. 공무원 등 입후보 제한직에 있는 사람이 강화군수 보궐선거의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면 등록신청 전까지 사직해야 하고 예비후보자로 활동하지 않더라도 후보자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선거일 전 30일인 9월 16일까지 사직해야 한다. 예비후보자는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본인이 전화로 직접 통화하는 방식의 지지 호소, 자동 동보통신을 이용한 선거운동용 문자메시지 전송, 전송대행업체에 위탁해 선거운동용 전자우편 전송, 예비후보자 홍보물 발송 등 공직선거법에서 정한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또 후원회를 두어 선거비용 제한액의 50%(후원회지정권자가 동일한 예비후보자 및 후보자 후원회는 합해 선거비용 제한액의 50%)에 해당하는 금액까지 후원금을 모금하는 것도 가능하다. 예비후보자의 인적사항 및 예비후보자가 제출한 전과 및 학력에 관한 서류는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8-01 10:15:5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장애인 취업률이 74.4%로 전년(47.0%)보다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이 같은 내용의 ‘2023 인천시 장애인통계’ 결과를 인천시 누리집(인천데이터포털)을 통해 공표했다고 7일 밝혔다. 인천시 장애인 인구(2022년 12월 31일 기준)는 15만1035명으로 전체 인구 296만7314명의 5.1%를 차지하고 전년보다 2389명(1.6%)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8만9666명(59.4%), 여자는 6만1369명(40.6%)이고, 성비는 여자 100명당 남자 146.1명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장애인 인구 중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이 35.7%이고 신체적 장애가 있는 장애인이 87.8%인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 의무고용 근로자는 8870명, 고용률은 3.48%로 전국 장애인 고용률 3.12%보다 0.36%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 의무고용 근로자는 민간기업이 75.1%, 정부부문이 16.9%, 공공기관이 8.0%를 차지했다. 2022년 인천시 장애인 구직자 수는 1098명이고, 장애인 취업자 수는 817명으로 취업률은 74.4%로 전년(47.0%)보다 취업률이 크게 증가했다. 성별 장애인 취업자 수는 남자가 556명(68.1%), 여자가 261명(31.9%)으로 남자가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장애인 수급자는 3만6154명으로 장애인 인구(15만1035명)의 23.9% 규모로 50세 이상이 78.8%를 차지하고 있고, 장애인연금 및 장애(아동)수당 수급자는 4만4955명으로 장애인 인구 대비 수급자 비율은 29.8%로 나타났다. 특수교육 학교와 학생 수는 10개소 340학급, 1860명이며, 장애 유형별로 특수교육 대상자는 지적장애가 3719명(52.6%), 자폐성 장애가 960명(13.6%), 발달장애가 788명(11.2%) 순으로 집계됐다. 2022년 특수교육 졸업자의 진학률은 57.2%로 전년(53.6%)보다 증가했다. 장애인 만성질환(6종)의 진료 인원은 치주질환이 가장 많고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정신질환이 가장 많았다. 장애인 주요 암 질환(6종)의 진료 인원은 대장암이 가장 많고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폐암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장애인의 거주시설 수는 71개소로 정원은 1202명, 현원은 936명이다. 장애인 활동지원제도 수급자 수는 7408명으로 전년보다 1306명 증가했다. 장애 유형별 수급자는 발달장애가 4038명(54.5%)으로 가장 많고 정신장애가 211명(2.8%)으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유도 시 정책기획관은 “지역 내 장애인의 실태를 정확히 파악해 정책 수립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1-07 11:54:13[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시가 사회복지대상자 수요가 많은 고양시가 시민복지재단 설립을 재추진한다. 고양시는 민선8기 출범이후 시민복지재단 설립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첫 관문인 ‘고양시민복지재단 사전협의안 수립 연구용역’ 예산확보가 지연되면서 사업추진에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고양시의회에서 설립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실태 조사 등 의견 수렴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세차례 예산이 삭감되었다. 이에 시에서는 재단 설립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자체 TF를 구성하여‘고양시민복지재단 설립 사전협의안’을 마련하였으며, 올해 9월까지 설립계획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2회 추경에 타당성검토 용역비가 편성될 경우 올해 11월부터 타당성검토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복지사업비중 전체 예산 42% 차지…체계적이고 효율적 관리 필요2023년 고양시 본예산은 2조9963억원이고 사회복지예산은 1조2617억원으로 전체예산의 42%를 차지한다. 세부사업별로는 기초연금 3564억원, 영유아보육료(누리과정 포함) 1316억원, 생계급여 905억원, 장애인활동지원 671억원, 아동수당 621억원 외에도 주거급여, 영아수당·가정양육수당 등이 지급된다. 시로 승격된 1992년 고양시 전체예산은 1976억원이었고, 사회복지 예산은 111억원에 불과했다. 30년 가까운 시간이 지난 2023년에는 사회복지예산이 1조2617억원으로 약 110배 증가했다. 전체예산 대비 사회복지 비율도 1992년 5.6%에서 2011년 22.9%, 2015년 33.9% 2021년 38.6%로 급증했다. 증가한 복지예산만큼 사업수행기관, 수혜대상도 많아지고 복지사업 종류도 다양해져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 필요성이 높아졌다. 주민 생활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사회복지서비스에 대한 욕구와 기대도 상승했고 지방자치단체의 역할과 예산부담도 증가했다. 새로운 복지수요에 대해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정책개발도 필요해졌다. 특히 도움이 필요한 곳에 알맞은 지원이 이뤄지도록 지역적인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사회복지 분야 예산이 증가하고 사업이 복잡해진 만큼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이 높아졌다”며 “변화하는 시대상황과 복지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효과적인 복지사업을 위해 고양복지재단 설립을 추진해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전했다. 사회복지대상자 수 많아…경기도 지자체 중 상위권 위치경기통계연보에 따르면 2020년 고양시 사회복지 대상자는 기초연금수급자 8만7690명, 등록장애인 4만1878명, 독거노인 3만4317명,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2만9967명, 보육아동 2만3566명, 한부모가족 2362명으로 경기도내 상위권으로 나타났다. 복지재단이 출범하면 복잡하고 다양한 사회복지 서비스에 대해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유기적인 민·관 협업시스템을 구축하여 지역내 인적·물적자원을 연계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사회복지 서비스 제공에 대한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하고 복지재정 지출을 고양시 재정상황에 맞게 적정한 수준으로 관리할 수 있다. 복지분야별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장기적인 재정소요를 파악하여 합리적인 지출계획 수립에도 도움을 준다. 꼭 필요한 지출과 불필요한 지출을 구분하여 재정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시민들의 정책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복지재단 출범으로 맞춤형 복지정책개발, 복지사각지대 해소 기대현재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복지재단은 광역 4곳, 기초 40곳, 총 44곳이다. 광역에는 서울, 경기도, 경북, 부산이 있다. 광주, 대전, 세종, 인천, 전남, 충남까지 6개 광역자치단체는 복지재단 출범한 후 사회서비스원으로 전환하여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에서는 기초단체인 자치구에도 9개 복지재단이 운영된다. 경기도 지자체는 김포, 남양주, 시흥, 평택, 화성, 가평까지 6개 시군이 복지재단을 운영한다. 복지재단은 주로 복지사업 정책연구, 사회기부자원 모금과 배분, 지역복지사업을 담당한다. 고양시민복지재단 조직은 경영기획팀, 정책연구팀, 복지사업팀으로 총 20명 내외가 될 예정이다. 시는 올해 9월까지 고양시민복지재단 설립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예비타당성 검토를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대의 변화에 따른 복지수요에 대응하여 신규정책을 개발하고 취약계층을 찾고 이들에게 필요한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어르신 돌봄수요, 1인 가구 및 사회적 고립가구 증가, 지역사회통합돌봄 체계 등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시대환경, 새로운 복지수요에 대응하는 역할도 기대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고양시민복지재단은 고양시 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사회복지 정책을 개발하고 민관협력체계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배분,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필요하다"며 "신속한 복지재단 설립으로 시민들의 복지만족도를 높이겠다"고 전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8-18 16:50:5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반려동물의 야외 활동이 잦은 봄철을 맞아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형성에 나선다. 인천시는 봄철을 맞아 시민들에게 펫티켓을 지켜줄 것을 권고했다고 18일 밝혔다. 펫티켓(Pettiquette)은 반려동물(Pet)과 예절(Etiquette)의 합성어로 반려동물을 공공장소에 동반하거나 타인의 반려동물을 마주쳤을 때 갖춰야 할 예절을 일컫는 말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인천시 반려동물 양육가구수는 19만4000가구로 시 전체 가구 수의 약 16.9%에 이른다. 반려동물 가구 수가 증가함에 따라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고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팻티켓 준수가 필요하다. 또 지난달 27일부터 시행된 동물보호법 개정안에 따라 반려견에 대한 소유자의 관리의무 책임도 더욱 강화됐다. 반려동물 소유자가 지켜야 할 펫티켓은 다음과 같다. ‘개물림 사고 예방’을 위해 반려견 소유자는 반려견을 소유자 없이 기르는 곳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3개월령 이상 반려견과 동반 외출 시 길이가 2m 이하인 목줄 또는 가슴줄을 하거나 잠금장치가 있는 이동장치를 사용하고 인식표를 착용해야 한다. 또 공동주택·준주택(기숙사, 오피스텔 등)의 엘리베이터 등 건물 내부 공용 공간에서는 반려견을 안거나 목줄의 목덜미 부분을 잡아 이동을 제한해야 한다. 맹견의 경우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및 특수학교뿐 아니라 노인복지시설·장애인복지시설·어린이공원·어린이놀이시설을 출입하면 안 된다. ‘반려동물의 돌봄’을 위해서는 2개월령 이상의 개를 시·군·구청 또는 동물병원 등 동물등록 대행기관에 등록해야 하며 주소지 등 정보 변경 시 수정하고 사망 시에도 신고해야 한다. 쾌적한 산책 문화를 위해 반려견과 함께 외출할 때는 배변 봉투를 지참해 배변을 깔끔하게 처리해야 한다. 마당개와 같이 반려동물을 줄로 묶어서 사육하는 경우 줄의 길이를 2m 이상으로 한다. 또 빛이 차단된 어두운 공간에서 장기간 기르지 말아야 하고 동물을 키우는 곳이 소유자 거주지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다면 위생·건강 상태를 정기적으로 관찰해야 한다. 강승유 시 농축산과장은 “반려동물 소유자들이 비 반려인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서로 공감·배려·이해할 수 있는 긍정적인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되도록 개정된 동물보호법의 내용을 반드시 준수·이행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5-18 10:47:06[파이낸셜뉴스] 노사발전재단은 오는 2일부터 차별없는일터지원단을 통해 비정규직을 고용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고용차별예방 온라인 학습실'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통계청 근로 형태별 부가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기준 비정규직 근로자는 815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9만명 증가했다. 전체 임금근로자 가운데 비정규직 비중은 37.5%다. 이에 재단은 비정규직 차별예방을 위한 온라인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고용차별예방 학습실은 비정규직의 개념과 차별 예방사례, 임금·근로 시간 관리, 괴롭힘 예방·성희롱 예방·장애인 인식개선·개인정보보호·산업 안전보건 등 법정 의무교육을 무료로 제공한다. 차별없는일터지원단은 서울·인천·대전·대구·경남·전북 등 6개 시도에서 운영 중이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5-01 13:47:32고용 관련 지표서 타 기업과 비교해 두드러지는 성과 거둬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이 고용 관련 지표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어 눈길을 끌었다. Great Place To Work Institute(GPTW Institute·대표 지방근)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은 신뢰경영을 실천함으로써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쌓아가고 있는 회사를 선정하는 평가제도다.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은 △신규 고용 창출률 △장애인 고용률 △비정규직 전환율 △청년 일자리 창출률 등 네 가지 항목에서 다른 기업들과 비교해 탁월한 성과를 얻었다는 후문이다. 한국에서는 2002년부터 올해로 18년째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2011년부터는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도 함께 발표하고 있다. 여성 인력 활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제도적 기반과 조직문화를 잘 구축한 기업을 선정한다. GPTW Institute는 이같은 평가와 시상을 통해 ‘사람이 곧 경쟁력’이라는 경영 풍토 조성과 기업 문화 선진화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과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 평가에선 부산은행, 한국마즈, 앤비젼, 한화생명보험, 한국스트라이커, 와이즈와이어즈, 대웅제약, 헨켈코리아, 콘티넨탈오토모티브시스템, 한국로슈진단,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멀티캠퍼스, 인천항만공사, 케이던스디자인시스템즈, DHL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 한국임업진흥원, 한국로슈, 메드트로닉코리아, EY 한영, 가시 등이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DHL, 마즈, 로슈, EY한영 등의 기업은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율에서 40%에 육박하는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또 청년 일자리 창출률 17%, 워킹맘 고용률 16%로 다른 기업보다 청년층과 워킹맘 고용에 앞장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지표를 통해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취업자 수는 2740만4000명으로 1년 전 2705만5000명에 비해 1.29% 증가했다. 이에 비해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선정된 기업은 28% 늘어 전체취업자 증가율보다 훨씬 높았다. 이는 전체 평균 대비 26%이상 높은 수준이다.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은 장애인 고용에도 적극적이다. 한국은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의무고용 제도를 두고 있지만 공공 기관과 민간 기업을 통틀어 신규 고용 인력 중 장애인 비율은 3% 안팎이다. 반면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의 올해 신규 고용 인원 중 장애인 고용률은 22%에 달한다. GPTW Institute가 중점을 두는 좋은 일터의 핵심은 신뢰,자부심, 동료애 등이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천이 발표하는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과 같은 △신뢰경영지수 △구성원 인식 △기업문화 등 세 가지 기준으로 평가한다. 미국, 유럽, 남미, 일본, 인도 등 세계 60여 개국에서도 동일한 기준을 적용한다. 올해 미국의 100대 기업에는 힐튼, 세일즈포스, 씨스코, 보스턴컨설팅그룹, 아메리카익스프레스, 어도비 등이 이름을 올렸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 100대 기업과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의 신뢰경영지수는 각각 86이다. 이에비해 대한민국 100대 기업의 신뢰경영지수는 68로 상당히 낮은 편이다. 특히 구성원이 느끼는 성과에 따른 공평한 보상, 상사와 조직으로부터 느끼는 편견, 조직 내 공정성 등이 낮 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기업의 가장 큰 특징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국가경제에 기여하고 임직원들의 자아 실현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은 신뢰경영을 확고히 하면서 생산성과 수익성, 고객 만족도 등 다양한 측면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선도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부산은행, 한국마즈는 10년 연속 일하기 좋은 기업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GPTW Institue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바 있다.
2019-11-20 15:29:09한국뉴욕주립대학교 2019년 봄학기 신입생들이 소외 계층에 대한 봉사 활동으로 캠퍼스 생활을 시작했다. 한국뉴욕주립대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 과정으로 신입생 전체가 인천과 서울 지역 6개 노인 및 장애인 복지관에서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학생들은 인천 영락원, 선학복지관, 군포시 노인복지관, 서울 우리마포복지관 등 6개 장소에서 어르신과의 레크리에이션, 선물 제작 및 가정 방문, 만두 빚기, 장애인 작업장 지원 등의 봉사 활동을 펼쳤다. 한국뉴욕주립대는 매년 신학기 오리엔테이션에 전체 신입생 대상 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는 유능함 뿐 아니라 훌륭한 인성까지 갖춰 '남을 위해 사는 삶'을 실천하는 학생을 키운다는 교육 철학에 따른 것이다. 학생들은 입학 후에도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리더쉽과 봉사 정신 등을 기르는 '레지덴셜 컬리지' (RC) 교육을 4년간 받는다. 한편 한국뉴욕주립대는 22일 송도 인천글로벌캠퍼스 소극장에서 2019년 봄학기 입학식을 연댜. 기술경영, 컴퓨터공학, 응용수학통계학, 기계공학, 경영학과 등 5개 전공에서 역대 최대인 140여명의 신입생이 입학한다. 김춘호 한국뉴욕주립대 총장은 “신입생들은 4년간 기존 교육을 넘어서 다방면의 기회와 글로벌한 과제를 해결하면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2-21 13:19:43최근 경찰이 사회공헌형 배회감지기 보급을 점차 늘려가면서 이를 통해 치매환자를 발견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실종 당시 치매환자를 찾는 데 소모되는 시간도 대폭 줄었다. 그러나 예산 등의 현실적인 문제로 보급 물량이 제한돼 있어 공급을 더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전국 곳곳서 실종 치매환자 발견17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대구에 사는 조모씨(74)의 아들 김성우씨(가명)는 어머니가 말도 없이 사라져 불안감에 휩싸였다. 치매환자인 어머니는 실종 경력이 두번이나 있기 때문이다. 어머니가 세 시간째 집에 들어오지 않자 김씨는 오후 4시께 경찰에 신고했다.당황하던 사이 김씨는 어머니가 배회감지기를 차고 있다는 것이 기억나 배회감지기 앱을 통해 어머니의 위치를 확인해보니 한 시간 전부터 오봉산 정상 부근에 신호가 고정돼 있었다. 이에 경찰은 해당 지역을 수색한 끝에 한 시간여 만에 조씨를 찾았다. 김씨는 "배회감지기의 필요성을 크게 느꼈다"며 경찰에 수차례 고마움을 전했다.지난달 16일에는 신모씨(72)가 아들이 출근한 사이 집 밖을 나가는 일이 벌어졌다. 평소 신씨를 알던 이웃은 신씨가 상가 앞을 지나가면서 '엄마 집을 찾아간다'고 해 치매를 의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배회감지기를 통해 주변을 수색한 결과 신고 23분 만에 신씨를 집 주변에서 찾았다. 신씨는 과거에도 집을 두 차례 나와 지하철을 타고 의정부에서 인천, 서울로 이동한 바 있어 배회감지기가 아니었다면 이런 일이 또 벌어질 뻔 했다.또 지난달 22일에는 이진우씨(가명)가 회사 일로 출장을 간 사이 치매환자인 어머니 조모씨(52)가 안심존으로 설정한 집 200m 반경을 벗어난 것을 배회감지기에서 나오는 알림음을 통해 파악했다. 이씨는 바로 신고를 했고 경찰은 길에서 헤매던 조씨를 15분 만에 찾는 일이 있었다. 이씨는 "직장생활을 하느라 어머니를 제대로 보살필 수 없어 늘 걱정이 많았는데, 신속하게 찾아준 경찰과 배회감지기를 권해 준 경찰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발견시간 단축… 보급 확대돼야"배회감지기 효과는 통계로도 입증된다. 배회감지기 보급 이후 실종신고된 보급대상자 49명 전원을 발견했고 평균 발견소요시간도 12시간에서 1시간으로 크게 단축됐다.문제는 매년 늘고 있는 치매환자 수에 비해 배회감지기 공급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우리나라 치매환자 수는 약 70만명으로 만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에 달한다. 또 매년 그 수가 급속도로 증가해 2024년에는 100만명, 2041년에는 200만명을 넘어 2050년에는 270만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실제 치매환자의 실종접수는 2014년 8207건에서 지난해 10308건으로 늘었다. 올해 11월 기준 1만1313건의 실종 신고가 접수돼 이미 지난해 수준을 뛰어넘었다. 그러나 기업과 협업 과정에서 예산 등의 문제로 배회감지기는 2회 이상 실종된 경험이 있는 상습 실종자에게 배회감지기를 우선 보급하고 있다. 실종 가능성이 있거나 한 번만 실종된 적 있는 치매환자는 우선 순위에서 제외된다.경찰청 관계자는 "지적장애인과 치매환자는 실종되면 수색시간이 길어지고 장기화되는 특색이 있다"며 "사회공헌기업과 협업으로 상습 실종자에게 배회감지기를 우선 보급하고 있는데, 보급받은 실종 신고자의 발견 시간이 대폭 감소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사업이 확장돼 지적장애인, 치매환자 모두에게 지급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18-12-17 17:4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