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 거주 장애인 인구는 14만6321명으로 시 전체 인구의 5.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2021년 장애인 통계 결과를 인천시 누리집을 통해 공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천시 장애인 통계는 2020년 12월 31일 기준 인천시에 거주하는 등록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의 인구, 복지, 교육, 고용, 건강, 사회서비스 등 6개 분야 86개 항목을 분석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수립 등에 활용하기 위해 작성됐다. 이번에 작성된 장애인 통계는 2019년 최초 개발 이후 2회차 작성으로 정부, 공공 기관, 인천시 관련 부서 등 다양한 기관에서 생산하는 행정자료 및 기존 통계자료를 집계⋅연계⋅결합해 분석됐다. 2021년 인천시 장애인 인구는 14만6321명으로 전년 대비 1.2%(1747명) 증가했다. 시 전체 인구의 5.0%를 차지하고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조사됐다. 인천시 전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14만2628명 중 장애인 수급자는 3만2140명으로 22.5% 규모로 집계됐다. 장애유형별 특수교육 대상자는 총 6220명으로 전년도 6005명보다 3.6% 증가했다. 장애인 취업률은 전년 동분기 68.1%보다 3.6%p 증가한 71.7% 수준이다. 장애인 만성질환(6종) 진료인원은 8만8970명(치주질환 4만2408명, 고혈압 3만4895명, 관절염 2만2531명 순)이고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123만1000원으로 나타났다. 장애인 거주 시설 수는 총 66개소이고 전체 정원 933명 중 현원은 826명으로 정원 대비 현원 비율은 88.5%를 차지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 누리집(인천 데이터포털→데이터 개방→통계 간행물→기타 지역통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연석 시 데이터혁신담당관은 “이번 장애인 통계 결과가 인천시에 거주하는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각종 정책 수립의 밑거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1-21 09:48:57[파이낸셜뉴스] 인천시의 장애인 인구는 14만3863명(2019년 9월 말 기준)으로 시 전체 인구의 4.9%를 차지했다. 인천시는 광역시 중 최초로 ‘2019 인천광역시 장애인통계’를 개발해 결과를 인천시 누리집을 통해 공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장애인통계는 인천시에 등록된 장애인의 인구, 복지, 교육, 고용, 건강 등에 대해 분석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수립 등에 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됐다. 특히 이번 장애인통계는 정부, 공공 기관, 인천시 등 다양한 기관에서 생산하는 행정자료를 집계·연계·결합해 분석하는 행정통계 방식으로 개발, 저비용·고품질의 통계를 생산했다. 이번에 발표한 인천시 장애인통계는 인천시에 등록된 장애인의 인구, 복지, 교육, 고용, 건강 등 5개 분야 99개 항목으로 장애인에 대한 정보가 총망라됐다. ‘2019 인천광역시 장애인통계’의 분야별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인천시 장애인 인구는 14만3863명(2019년 9월 말 기준)으로 시 전체 인구의 4.9%, 전국 장애인의 5.5%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60대(3만3845명, 23.5%)가 가장 많았으며, 성비는 여자 100명당 남자 148.4명으로 남자장애인 비율이 높았다. 복지 분야 경우 인천시 장애인 중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2만8696명으로 19.9%를 차지했으며, 인천시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24.0%를 차지했다. 장애인 연금 및 장애(아동)수당 수급자는 4만914명으로 장애인 인구의 28.4%를 차지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인천시 소재 특수학교는 9개교이고, 특수교육을 시행하는 일반학교는 945개교(특수학급 466개교, 일반학급 479개교)로 나타났다. 인천시 특수교육 대상자 중 장애유형별로는 ‘지적장애’가 3314명으로 가장 많고, 학교 과정별로는 ‘초등학교’ 과정이 2889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 분야의 경우 2018년 장애인 경제활동실태조사 결과 인천시 만 15세 이상 등록장애인의 경제활동참가율은 39.4%, 고용률은 36.0%, 실업률은 8.7%로 조사됐다. 2019년 3/4분기 장애인 구직자 중 중증장애인 비율은 37.0%(366명)이며, 취업자 중 중증장애인 비율은 54.5%(302명)를 차지했다. 건강 분야에서는 장애인 만성질환 진료인원은 치주질환이 5만3925명, 고혈압 3만5046명, 관절염 3만3031명, 당뇨병 2만819명, 정신질환 1만9729명, 간질환 5406명 순으로 집계됐다. 장애인 가운데 암 진료인원은 대장암 1152명, 위암 888명, 폐암 682명, 간암 602명, 유방암 444명, 자궁경부암 80명 순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 누리집(인천 데이터포털/데이터 개방/통계 간행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재연 데이터혁신담당관은 “지난해에는 장애인통계, 올해에는 노인등록통계를 개발 추진하는 등 앞으로 취약계층의 현실과 어려움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지역통계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01-13 10:49:52한미글로벌은 1996년에 설립된 국내 최초의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으로, 대한민국 건설산업 선진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서 왔다. 특히 최고경영자가 직접 사회공헌을 챙기면서 ESG 평가에서 8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았다. 이와함께 인구문제 '싱크탱크'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을 설립하며 대한민국 인구위기 해결에도 주도적으로 나서고 있다. ■따뜻한동행 설립…매월 '사회공헌의 날' 운영 한미글로벌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하여 건설산업의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인류사회 발전에 공헌한다'는 미션 아래 전사적 차원의 사회공헌활동을 펴는 중이다. 특히 사내에 최고경영자(CEO)가 위원장을 맡은 '사회공헌위원회'를 중심으로 사원부터 임원까지 총 50명의 구성원이 참여해 사회공헌활동의 전반적인 사항을 기획하고 실행하고 있다. 이 위원회는 자원봉사 활동처의 리더 역할을 수행하며 협력 기관과 구성원들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미글로벌의 전 구성원은 매달 급여의 1%를 적립하면 회사가 그 금액의 두배(2%)를 지원하는 '더블매칭 그랜트' 제도를 통해 기부를 이어가고 있으며, 조성된 기금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활용되고 있다. 2010년에는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을 설립하여 장애인들을 위한 공간복지 지원과 첨단보조기구 지원, 일자리 창출, 북한이탈주민 지원사업 등을 운영 중이며, 2018년부터는 국제개발협력사업 등 해외 나눔 활동 영역을 체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꾸준하고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인정받아 ESG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가 실시한 ESG 평가에서 8년 연속으로 최고등급인 AA등급을 획득했으며, '2025년 상반기 ESG 평가'에서 '사회공헌 및 지역사회' 부문에 100점 만점을 받았고 건설과 중공업 등이 포함된 자본재 부문에서 ESG 평가 1위를 차지했다. 한편 한미글로벌은 회사 창립 초기부터 매월 넷째 주 토요일을 '사회공헌의 날'로 지정해 구성원성원들의 봉사 활동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2024년 한 해 동안 구성원 1인당 평균 27시간, 누적 1만7868 시간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전국 60여개 자원봉사 활동처에서 구성원들이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현장 구성원의 근무지역 사회 단체와 협업을 통해 맞춤형 봉사로 발전시키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구성원들은 단순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이용자와의 공감대를 형성 등 높은 만족감을 보이고 있으며 분기별 특별 봉사활동, 사내 동호회와 연계한 봉사활동으로 그 범위를 계속 확대하고 있다. ■맞춤형 공간복지를 제공하는 '드림하우스' 한미글로벌은 기업의 핵심 역량인 건설사업관리(PM)를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해 장애인 시설을 대상으로 장애 특성에 맞춘 공간복지를 제공하는 '드림하우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소규모 장애인 시설과 장애인 주택을 대상으로 낡은 시설물에 대한 개보수는 물론 IoT 기술과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장애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공간복지를 지원하고 있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국내 1433개, 해외 100개의 공간 시설을 개선했다. 2013년부터는 해외로 사업을 확장해 네팔, 필리핀, 베트남 등의 장애인 복지시설과 가정, 그리고 6.25 전쟁에 참여한 에티오피아, 튀르키예 참전용사 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며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경북·경남 지역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장애인 복지시설 및 마을 공동시설을 대상으로 외벽 균열 보수, 냉난방 설비 교체, 휴게공간 정비 등 맞춤형 복구 작업을 실시했으며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을 돕기 위해 5000만원의 성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한미글로벌은 장애인 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첨단보조기구도 지원하고 있다. 첨단보조기구는 장애인의 일상생활은 물론 학업과 사회활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장애로 인한 신체적 제약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한미글로벌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장애 청년을 선발해 그들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고 미래의 사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보조기구를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633명의 장애 청년에게 휠체어, 안구 마우스, 무선 청각 보조기기 등 장애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원했고, 이들이 정보기술(IT) 분야에 취업할 수 있도록 코딩 교육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2020년부터는 포스코와 협력하여 포항, 광양, 인천 지역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지원을 확대했으며, 국가보훈처와 함께 국가유공자에게도 첨단보조기구를 지원하고 있다. ■저출산 대응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설립 한미글로벌은 정부의 저출산 대응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속되는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2년 10월 민간 주도의 싱크탱크인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한미연)을 출범했다. 한미연은 저출산 및 고령화 문제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가 전략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인실 전 통계청장이 초대원장을,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이사장을 맡았으며, 한미글로벌 김종훈 회장이 발기인 대표로 참여하는 등 학계와 정책, 산업계를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이 참여하고 있다. '기업이 인구 문제 해결에 나선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바탕으로 한미연은 인구 구조 변화의 핵심 원인을 분석하고 연구, 정책 제안, 대국민 소통, 캠페인, 교육 등 다방면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금까지 해외 석학 초청 등 총 17회의 인구문제 관련 세미나와 포럼을 개최했으며 최근에는 '대통령 최우선 국정과제, 대한민국 인구 위기 반전을 위한 10대 정책'의 정책 제안집을 발간하고 정부에 인구 전담 부처 설치를 촉구하기도 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6-30 18:19:36SK텔레콤이 전국 2600여개 T월드 매장에서 신규 가입자 모집을 중단한다. 다만 판매점 등을 통한 신규 유치는 지속되며 이제는 별도 신청 없이도 유심보호서비스에 자동 가입된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2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열린 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추가 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교체용 유심 부족 문제가 해소될 때까지 신규 가입과 번호 이동 등 신규 가입자를 받지 말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행정지도에 따른 조치다. SK텔레콤은 유심과 관련한 특단의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모든 T월드 매장은 신규 고객 상담을 중단하고 유심 교체 업무에만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루 유심 교체 가능 대상을 20만∼25만명으로 SK텔레콤은 추산했다. 이 기간 발생한 T월드 매장의 영업 손실에 대해서는 회사가 보전할 계획이다. 다만 전국 수만개로 추정되는 휴대전화 판매점이나 온라인 유통 채널의 가입자 유치까지는 막지 못한다는 게 SK텔레콤 입장이다. 유영상 대표는 "SK텔레콤과 직접 계약을 맺지 않는 판매점에 대해 어떻게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 판매점은 대리점보다 더 소상공인이기에 영업 중단을 말하기는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며 "판매점에 대해서는 (신규 가입·번호 이동) 중단을 (요구하지) 못 하는 쪽으로 결론 내렸다"고 말했다. 또한 SK텔레콤은 고령층·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 계층에 대한 배려 요구에 대해 "2일부터 모든 고객이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유심 보호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도록 이용약관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자동 가입 대상은 해킹 사건 이후 아직 유심 보호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았거나 유심을 교체하지 않은 가입자이며 이 가운데 75세 이상 고령층 및 장애인 고객을 우선 가입시킬 방침이다. 이날까지 총 1442만명이 유심 보호 서비스에 가입했다. SK텔레콤은 유심 제조사와 생산량 증대를 위한 핫라인을 구축하고 해외 칩셋 제조사에도 공급 일정 단축을 위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유 대표는 가입자 해지 위약금 면제 요구와 관련해 "종합적인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되풀이하면서 "국회 청문회에서도 밝혔듯 CEO 단독으로 못하고 이사회 논의와 의결을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사회 논의와 과기정통부 법무 검토 등이 끝나면 판단할 예정인데 시기에 대해 특정하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오는 6일까지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내 로밍 센터 내 좌석 수는 2배, 업무 처리 용량은 3배로 확대 운영한다. 인천공항은 2일부터 면세구역 내에도 11석을 추가로 신설해 고객 편의를 돕는다. 또 본사직원 100여명을 현장에 투입한다. 이 밖에도 SK텔레콤은 데일리 브리핑을 통해 유심 교체 및 예약 현황,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자 수, 로밍 서비스 정보 등 고객보호 관련 통계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새로 추가되는 보호조치 안내, 불필요한 오해를 바로잡는 설명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5-02 14:38:0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강화군수 보궐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이 오는 4일부터 시작된다고 1일 밝혔다.예비후보자 등록은 강화군선관위에 신청서와 함께 가족관계증명서 등 피선거권에 관한 증명서류, 전과 기록에 관한 증명서류, 정규 학력에 관한 증명서 등을 제출하고 기탁금 200만원(후보자 기탁금 1000만원의 20%)을 납부하면 된다. 장애인 또는 선거일 현재 29세 이하 청년인 경우 100만원(후보자 기탁금 500만원의 20%), 30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인 경우에는 140만원(후보자 기탁금 700만원의 20%)을 기탁금으로 납부하면 된다. 예비후보자 등록신청 개시일에는 공직선거 관리규칙에 따라 토요일 또는 공휴일인 경우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예비후보자 등록을 할 수 있다. 공무원 등 입후보 제한직에 있는 사람이 강화군수 보궐선거의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면 등록신청 전까지 사직해야 하고 예비후보자로 활동하지 않더라도 후보자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선거일 전 30일인 9월 16일까지 사직해야 한다. 예비후보자는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본인이 전화로 직접 통화하는 방식의 지지 호소, 자동 동보통신을 이용한 선거운동용 문자메시지 전송, 전송대행업체에 위탁해 선거운동용 전자우편 전송, 예비후보자 홍보물 발송 등 공직선거법에서 정한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또 후원회를 두어 선거비용 제한액의 50%(후원회지정권자가 동일한 예비후보자 및 후보자 후원회는 합해 선거비용 제한액의 50%)에 해당하는 금액까지 후원금을 모금하는 것도 가능하다. 예비후보자의 인적사항 및 예비후보자가 제출한 전과 및 학력에 관한 서류는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8-01 10:15:5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장애인 취업률이 74.4%로 전년(47.0%)보다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이 같은 내용의 ‘2023 인천시 장애인통계’ 결과를 인천시 누리집(인천데이터포털)을 통해 공표했다고 7일 밝혔다. 인천시 장애인 인구(2022년 12월 31일 기준)는 15만1035명으로 전체 인구 296만7314명의 5.1%를 차지하고 전년보다 2389명(1.6%)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8만9666명(59.4%), 여자는 6만1369명(40.6%)이고, 성비는 여자 100명당 남자 146.1명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장애인 인구 중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이 35.7%이고 신체적 장애가 있는 장애인이 87.8%인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 의무고용 근로자는 8870명, 고용률은 3.48%로 전국 장애인 고용률 3.12%보다 0.36%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 의무고용 근로자는 민간기업이 75.1%, 정부부문이 16.9%, 공공기관이 8.0%를 차지했다. 2022년 인천시 장애인 구직자 수는 1098명이고, 장애인 취업자 수는 817명으로 취업률은 74.4%로 전년(47.0%)보다 취업률이 크게 증가했다. 성별 장애인 취업자 수는 남자가 556명(68.1%), 여자가 261명(31.9%)으로 남자가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장애인 수급자는 3만6154명으로 장애인 인구(15만1035명)의 23.9% 규모로 50세 이상이 78.8%를 차지하고 있고, 장애인연금 및 장애(아동)수당 수급자는 4만4955명으로 장애인 인구 대비 수급자 비율은 29.8%로 나타났다. 특수교육 학교와 학생 수는 10개소 340학급, 1860명이며, 장애 유형별로 특수교육 대상자는 지적장애가 3719명(52.6%), 자폐성 장애가 960명(13.6%), 발달장애가 788명(11.2%) 순으로 집계됐다. 2022년 특수교육 졸업자의 진학률은 57.2%로 전년(53.6%)보다 증가했다. 장애인 만성질환(6종)의 진료 인원은 치주질환이 가장 많고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정신질환이 가장 많았다. 장애인 주요 암 질환(6종)의 진료 인원은 대장암이 가장 많고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폐암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장애인의 거주시설 수는 71개소로 정원은 1202명, 현원은 936명이다. 장애인 활동지원제도 수급자 수는 7408명으로 전년보다 1306명 증가했다. 장애 유형별 수급자는 발달장애가 4038명(54.5%)으로 가장 많고 정신장애가 211명(2.8%)으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유도 시 정책기획관은 “지역 내 장애인의 실태를 정확히 파악해 정책 수립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1-07 11:54:13[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시가 사회복지대상자 수요가 많은 고양시가 시민복지재단 설립을 재추진한다. 고양시는 민선8기 출범이후 시민복지재단 설립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첫 관문인 ‘고양시민복지재단 사전협의안 수립 연구용역’ 예산확보가 지연되면서 사업추진에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고양시의회에서 설립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실태 조사 등 의견 수렴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세차례 예산이 삭감되었다. 이에 시에서는 재단 설립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자체 TF를 구성하여‘고양시민복지재단 설립 사전협의안’을 마련하였으며, 올해 9월까지 설립계획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2회 추경에 타당성검토 용역비가 편성될 경우 올해 11월부터 타당성검토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복지사업비중 전체 예산 42% 차지…체계적이고 효율적 관리 필요2023년 고양시 본예산은 2조9963억원이고 사회복지예산은 1조2617억원으로 전체예산의 42%를 차지한다. 세부사업별로는 기초연금 3564억원, 영유아보육료(누리과정 포함) 1316억원, 생계급여 905억원, 장애인활동지원 671억원, 아동수당 621억원 외에도 주거급여, 영아수당·가정양육수당 등이 지급된다. 시로 승격된 1992년 고양시 전체예산은 1976억원이었고, 사회복지 예산은 111억원에 불과했다. 30년 가까운 시간이 지난 2023년에는 사회복지예산이 1조2617억원으로 약 110배 증가했다. 전체예산 대비 사회복지 비율도 1992년 5.6%에서 2011년 22.9%, 2015년 33.9% 2021년 38.6%로 급증했다. 증가한 복지예산만큼 사업수행기관, 수혜대상도 많아지고 복지사업 종류도 다양해져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 필요성이 높아졌다. 주민 생활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사회복지서비스에 대한 욕구와 기대도 상승했고 지방자치단체의 역할과 예산부담도 증가했다. 새로운 복지수요에 대해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정책개발도 필요해졌다. 특히 도움이 필요한 곳에 알맞은 지원이 이뤄지도록 지역적인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사회복지 분야 예산이 증가하고 사업이 복잡해진 만큼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이 높아졌다”며 “변화하는 시대상황과 복지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효과적인 복지사업을 위해 고양복지재단 설립을 추진해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전했다. 사회복지대상자 수 많아…경기도 지자체 중 상위권 위치경기통계연보에 따르면 2020년 고양시 사회복지 대상자는 기초연금수급자 8만7690명, 등록장애인 4만1878명, 독거노인 3만4317명,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2만9967명, 보육아동 2만3566명, 한부모가족 2362명으로 경기도내 상위권으로 나타났다. 복지재단이 출범하면 복잡하고 다양한 사회복지 서비스에 대해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유기적인 민·관 협업시스템을 구축하여 지역내 인적·물적자원을 연계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사회복지 서비스 제공에 대한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하고 복지재정 지출을 고양시 재정상황에 맞게 적정한 수준으로 관리할 수 있다. 복지분야별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장기적인 재정소요를 파악하여 합리적인 지출계획 수립에도 도움을 준다. 꼭 필요한 지출과 불필요한 지출을 구분하여 재정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시민들의 정책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복지재단 출범으로 맞춤형 복지정책개발, 복지사각지대 해소 기대현재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복지재단은 광역 4곳, 기초 40곳, 총 44곳이다. 광역에는 서울, 경기도, 경북, 부산이 있다. 광주, 대전, 세종, 인천, 전남, 충남까지 6개 광역자치단체는 복지재단 출범한 후 사회서비스원으로 전환하여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에서는 기초단체인 자치구에도 9개 복지재단이 운영된다. 경기도 지자체는 김포, 남양주, 시흥, 평택, 화성, 가평까지 6개 시군이 복지재단을 운영한다. 복지재단은 주로 복지사업 정책연구, 사회기부자원 모금과 배분, 지역복지사업을 담당한다. 고양시민복지재단 조직은 경영기획팀, 정책연구팀, 복지사업팀으로 총 20명 내외가 될 예정이다. 시는 올해 9월까지 고양시민복지재단 설립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예비타당성 검토를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대의 변화에 따른 복지수요에 대응하여 신규정책을 개발하고 취약계층을 찾고 이들에게 필요한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어르신 돌봄수요, 1인 가구 및 사회적 고립가구 증가, 지역사회통합돌봄 체계 등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시대환경, 새로운 복지수요에 대응하는 역할도 기대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고양시민복지재단은 고양시 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사회복지 정책을 개발하고 민관협력체계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배분,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필요하다"며 "신속한 복지재단 설립으로 시민들의 복지만족도를 높이겠다"고 전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8-18 16:50:5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반려동물의 야외 활동이 잦은 봄철을 맞아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형성에 나선다. 인천시는 봄철을 맞아 시민들에게 펫티켓을 지켜줄 것을 권고했다고 18일 밝혔다. 펫티켓(Pettiquette)은 반려동물(Pet)과 예절(Etiquette)의 합성어로 반려동물을 공공장소에 동반하거나 타인의 반려동물을 마주쳤을 때 갖춰야 할 예절을 일컫는 말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인천시 반려동물 양육가구수는 19만4000가구로 시 전체 가구 수의 약 16.9%에 이른다. 반려동물 가구 수가 증가함에 따라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고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팻티켓 준수가 필요하다. 또 지난달 27일부터 시행된 동물보호법 개정안에 따라 반려견에 대한 소유자의 관리의무 책임도 더욱 강화됐다. 반려동물 소유자가 지켜야 할 펫티켓은 다음과 같다. ‘개물림 사고 예방’을 위해 반려견 소유자는 반려견을 소유자 없이 기르는 곳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3개월령 이상 반려견과 동반 외출 시 길이가 2m 이하인 목줄 또는 가슴줄을 하거나 잠금장치가 있는 이동장치를 사용하고 인식표를 착용해야 한다. 또 공동주택·준주택(기숙사, 오피스텔 등)의 엘리베이터 등 건물 내부 공용 공간에서는 반려견을 안거나 목줄의 목덜미 부분을 잡아 이동을 제한해야 한다. 맹견의 경우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및 특수학교뿐 아니라 노인복지시설·장애인복지시설·어린이공원·어린이놀이시설을 출입하면 안 된다. ‘반려동물의 돌봄’을 위해서는 2개월령 이상의 개를 시·군·구청 또는 동물병원 등 동물등록 대행기관에 등록해야 하며 주소지 등 정보 변경 시 수정하고 사망 시에도 신고해야 한다. 쾌적한 산책 문화를 위해 반려견과 함께 외출할 때는 배변 봉투를 지참해 배변을 깔끔하게 처리해야 한다. 마당개와 같이 반려동물을 줄로 묶어서 사육하는 경우 줄의 길이를 2m 이상으로 한다. 또 빛이 차단된 어두운 공간에서 장기간 기르지 말아야 하고 동물을 키우는 곳이 소유자 거주지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다면 위생·건강 상태를 정기적으로 관찰해야 한다. 강승유 시 농축산과장은 “반려동물 소유자들이 비 반려인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서로 공감·배려·이해할 수 있는 긍정적인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되도록 개정된 동물보호법의 내용을 반드시 준수·이행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5-18 10:47:06[파이낸셜뉴스] 노사발전재단은 오는 2일부터 차별없는일터지원단을 통해 비정규직을 고용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고용차별예방 온라인 학습실'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통계청 근로 형태별 부가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기준 비정규직 근로자는 815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9만명 증가했다. 전체 임금근로자 가운데 비정규직 비중은 37.5%다. 이에 재단은 비정규직 차별예방을 위한 온라인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고용차별예방 학습실은 비정규직의 개념과 차별 예방사례, 임금·근로 시간 관리, 괴롭힘 예방·성희롱 예방·장애인 인식개선·개인정보보호·산업 안전보건 등 법정 의무교육을 무료로 제공한다. 차별없는일터지원단은 서울·인천·대전·대구·경남·전북 등 6개 시도에서 운영 중이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5-01 13:47:32고용 관련 지표서 타 기업과 비교해 두드러지는 성과 거둬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이 고용 관련 지표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어 눈길을 끌었다. Great Place To Work Institute(GPTW Institute·대표 지방근)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은 신뢰경영을 실천함으로써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쌓아가고 있는 회사를 선정하는 평가제도다.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은 △신규 고용 창출률 △장애인 고용률 △비정규직 전환율 △청년 일자리 창출률 등 네 가지 항목에서 다른 기업들과 비교해 탁월한 성과를 얻었다는 후문이다. 한국에서는 2002년부터 올해로 18년째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2011년부터는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도 함께 발표하고 있다. 여성 인력 활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제도적 기반과 조직문화를 잘 구축한 기업을 선정한다. GPTW Institute는 이같은 평가와 시상을 통해 ‘사람이 곧 경쟁력’이라는 경영 풍토 조성과 기업 문화 선진화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과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 평가에선 부산은행, 한국마즈, 앤비젼, 한화생명보험, 한국스트라이커, 와이즈와이어즈, 대웅제약, 헨켈코리아, 콘티넨탈오토모티브시스템, 한국로슈진단,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멀티캠퍼스, 인천항만공사, 케이던스디자인시스템즈, DHL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 한국임업진흥원, 한국로슈, 메드트로닉코리아, EY 한영, 가시 등이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DHL, 마즈, 로슈, EY한영 등의 기업은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율에서 40%에 육박하는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또 청년 일자리 창출률 17%, 워킹맘 고용률 16%로 다른 기업보다 청년층과 워킹맘 고용에 앞장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지표를 통해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취업자 수는 2740만4000명으로 1년 전 2705만5000명에 비해 1.29% 증가했다. 이에 비해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선정된 기업은 28% 늘어 전체취업자 증가율보다 훨씬 높았다. 이는 전체 평균 대비 26%이상 높은 수준이다.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은 장애인 고용에도 적극적이다. 한국은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의무고용 제도를 두고 있지만 공공 기관과 민간 기업을 통틀어 신규 고용 인력 중 장애인 비율은 3% 안팎이다. 반면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의 올해 신규 고용 인원 중 장애인 고용률은 22%에 달한다. GPTW Institute가 중점을 두는 좋은 일터의 핵심은 신뢰,자부심, 동료애 등이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천이 발표하는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과 같은 △신뢰경영지수 △구성원 인식 △기업문화 등 세 가지 기준으로 평가한다. 미국, 유럽, 남미, 일본, 인도 등 세계 60여 개국에서도 동일한 기준을 적용한다. 올해 미국의 100대 기업에는 힐튼, 세일즈포스, 씨스코, 보스턴컨설팅그룹, 아메리카익스프레스, 어도비 등이 이름을 올렸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 100대 기업과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의 신뢰경영지수는 각각 86이다. 이에비해 대한민국 100대 기업의 신뢰경영지수는 68로 상당히 낮은 편이다. 특히 구성원이 느끼는 성과에 따른 공평한 보상, 상사와 조직으로부터 느끼는 편견, 조직 내 공정성 등이 낮 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기업의 가장 큰 특징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국가경제에 기여하고 임직원들의 자아 실현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은 신뢰경영을 확고히 하면서 생산성과 수익성, 고객 만족도 등 다양한 측면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선도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부산은행, 한국마즈는 10년 연속 일하기 좋은 기업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GPTW Institue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바 있다.
2019-11-20 15:2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