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공군은 13일 제18전투비행단이 위치한 강릉기지 주기장에서 제75회 공군작전 전승기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강릉기지는 6·25전쟁(한국전쟁) 당시 우리 공군 최초의 단독출격작전을 시작으로, 승호리철교 차단작전, 평양 대폭격작전, 351고지전투 항공지원작전 등 공군 3대 작전을 포함해 총 7851소티(1소티=전투기 출격 횟수)의 임무를 수행한 장소다. 올해는 10월 1일 국군의 날 전후로 전국 각지에서 펼쳐지는 'K-밀리터리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일반인들이 관람할 수 있는 부대개방행사로 개최됐다. 공군에 따르면 이날 KA-1 공중통제공격기 2대는 승호리철교 차단작전을 재현했다. 공군 군악·의장대 축하공연과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이뤄졌고, 항공기 및 무장 전시, 조종복 체험 부스도 마련됐다.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빨간마후라의 정신이 깃든 여기 강릉기지에서 선배 조종사들은 뜨거운 애국심과 숭고한 희생정신으로 수천 회에 달하는 목숨 건 출격을 통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냈다"며 "오늘의 공군도 선배 전우들의 애국심과 헌신을 되새기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끊임없는 군사 도발에 대해 조국수호의 사명을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군은 6·25 전쟁 중의 성공적 작전들을 기념하고 전쟁 중 산화한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해 1997년부터 매년 공군 최초의 단독출격작전일인 10월 11일을 전후로 전승기념행사를 개최해 왔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9-13 15:47:17[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현직 대통령으론 처음으로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를 주관한 가운데 "강력한 국방력을 바탕으로 힘에 의한 평화를 구축하고, 자유민주주의를 굳건히 수호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인천항 수로 및 팔미도 근해 노적봉함에서 열린 '제73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기념식'에 참석해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기반으로 한미일 안보 협력을 더욱 강화하면서 북한의 위협에 대한 압도적 대응 역량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능력 고도화를 언급하면서 "북한은 대한민국 타격을 공공연히 운운하는 등 군사적 위협을 더욱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며 "공산 세력과 그 추종 세력, 반국가 세력들은 허위 조작과 선전 선동으로 우리의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도 윤 대통령은 "정부는 참전용사들의 희생으로 이룩한 승리를 기억하고 계승하여 어떠한 위협도 결연하게 물리칠 것"이라고 다짐했다.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최초로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인천상륙작전에 대해 "공산전체주의 세력을 물리치고, 자유민주주의가 승리한 자랑스러운 역사이자 자유세계가 기억해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고 추켜세웠다. 윤 대통령은 "인천상륙작전은 한반도 공산화를 막은 역사적 작전이자 세계 전사에 빛나는 위대한 승리였다"며 "국군과 유엔군은 낙동강 방어선까지 밀린 백척간두의 상황에서 인천상륙작전으로 단숨에 전세를 역전시키고 서울을 수복했고 압록강까지 진격했다"고 평가했다. 인천상륙작전 기념일을 국제적 행사로 승화시켜야 함을 강조한 윤 대통령은 "공산 침략에 맞서 우리 국군과 유엔군들이 보여준 불굴의 용기와 투지, 희생정신을 기억해야 한다"며 "그것이 제가 여러분과 함께 인천상륙작전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날 윤 대통령의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 주관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고, 6.25 전쟁에 참전한 국군과 유엔군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로 기획됐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6.25 전쟁의 영웅인 해병대·육군 17연대·켈로부대(KLO)·8240 부대 소속 국내 참전용사들과 미 해병대 대전차 포병으로 인천상륙작전에 참가했던 '빈센트 소델로'(91세), 미 해군 상륙함을 타고 전쟁에 참전했던 '알프레드 김'(94세), 캐나다 구축함을 타고 서해 해상 경비 및 피난민 보호 임무를 수행했던 '로널드 포일'(89세) 등 해외 참전용사들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해군 상륙함 노적봉함에 탑승해 행사를 진행했고, 대형수송함 독도함에도 한미 모범장병, 일반시민 등 1300여 명이 탑승해 인천상륙작전 역사의 현장을 함께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3-09-15 11:48:19[파이낸셜뉴스] 해군과 인천광역시는 내달 1~19일 인천시 일대와 인천항 수로에서 제73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 개최를 통해 자유·평화를 위한 우리 군의 노력을 담아내고, 한반도 평화·안보를 위한 국제적 결집의 장으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31일 해군에 따르면 이번 전승행사는 올해 한국전쟁(6·25전쟁) 정전협정 체결 및 한미동맹 제70주년을 맞아 '9·15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의미·가치를 재조명하고 전쟁에 함께한 유엔군의 희생·헌신을 기리는 데 중점을 두고 계획했다. 인천상륙작전 전승기념행사는 팔미도 등대 탈환·점등행사를 시작으로 해상 전승기념식과 연합상륙작전 재연행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해상 전승기념식은 내달 15일 오전 인천항 수로에 뜬 해군 상륙함 '노적봉함'(LST-Ⅱ·4900t)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노적봉함을 뒤따라 항해하는 '천왕봉함'(LST-Ⅱ·4900t)과 대형 수송함 '독도함'(LPH·1만4500t)엔 국민 참관단이 편승한다. 기념식 뒤엔 해군·해병대가 인천상륙작전을 재연하는 연합 상륙작전 재연행사가 계획돼 있다. 이번 재연행사엔 함정 20여척과 항공기 10여대, 장비 10여대, 장병 3300여명이 참가한다. 아울러 미국과 캐나다 해군함도 1척씩 함께한다. 해군은 이번 재연행사는 연합 상륙기동부대의 상륙전력 탑재부터 선견부대작전, 기뢰 대항작전, 팔미도 등대 점등, 해상 화력지원, 해상 돌격, 공중돌격 및 상륙목표해안 확보 순으로 진행되며, 해군과 해양경찰 함정 7척의 해상 사열을 통해 인천상륙작전 성공을 기념하고 우리 해양안보 역량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전했다. 같은 날 오후엔 월미공원과 인천 자유공원에서 해군 첩보부대 전사자 추모식과 월미도 원주민 희생자 위령비 헌화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 동상 헌화 행사와 함께 참전용사와 군 장병들이 참가하는 호국보훈 거리행진(인천 아트플랫폼~동인천역 앞 광장~캠프마켓)도 진행된다. 내달 15~17일엔 영화 '인천상륙작전'을 관람할 수 있는 영화 특별관이 운영되며, 16일엔 월미도에서 평화 문화공연이, 같은 날 인천 문학경기장에선 인천 음식문화 박람회가 개최된다. 내달 17일엔 수봉공원 일원에서 평화기원 그림·휘호 그리기 대회도 열릴 예정이다. 인천시는 내달 8일엔 송도 컨벤시아에서 평화와 화합을 주제로 한 '국제 평화 콘퍼런스'를, 내달 18일엔 오크우드 호텔에서 국제안보와 평화를 주제로 한 '인천 국제안보회의'를 각각 진행한다. 한편 해군과 인천시는 국민과 함께하는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들도 준비했다. 내달 14일 인천내항 8부두 주차장에선 인천상륙작전 특집 KBS-1TV '가요무대'가 진행되고. 16~19일 기간 인천내항 8부두에선 인천상륙작전 기념 안보전시관이 운영된다. 천왕봉함 공개 행사도 준비돼 있다. 인천상륙작전 온라인 사진전도 내달 1~30일 인천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고, 내달 1일엔 강화도 고인돌체육관에서 '투르 드 디엠지(Tour de DMZ)' 국제자전거대회가, 그리고 내달 9일엔 월미도 일대에서 인천상륙작전 기념 초·중·고교 단축 마라톤대회가 각각 열린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3-08-31 11:18:4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해군은 9월 1∼19일 인천항과 도심 일대에서 ‘제73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를 개최한다. 인천시와 해군은 인천항 수로에서 해상 전승기념식과 연합상륙작전 재연행사를 펼치고 국제포럼 등 국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호국안보행사를 진행한다고 8월 31일 밝혔다. 인천상륙작전 전승기념행사는 팔미도 등대 탈환·점등 행사를 시작으로 해상 전승기념식과 연합상륙작전 재연행사, 해군 첩보부대 전사자 추모식, 맥아더 장군 동상 헌화, 시가 행진, 국제포럼 및 가요무대 등으로 진행된다. 먼저 첩보부대 참전용사 전우회는 해군과 함께 9월 11일 팔미도 천년의 광장에서 팔미도 등대 탈환·점등행사를 연다. 당시 첩보부대원들은 팔미도를 탈환해 등대를 점등함으로써 인천상륙작전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해군은 9월 15일 오전 인천항 수로를 항해하는 해군 함정에서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을 기념하는 전승기념식을 개최한다. 전승기념식은 해군 상륙함 노적봉함(LST-Ⅱ, 4900t)에서 진행되고 그 뒤를 따라 항해하는 천왕봉함(LST-Ⅱ, 4900t)과 대형수송함 독도함(LPH, 1만4500t)에는 국민참관단이 승선해 인천상륙작전 역사의 현장을 함께 한다. 전승기념식에는 국내외 6·25전쟁 참전용사와 해군·해병대 장병, 유엔 참전국 무관단, 해군·해병대 유관단체, 국민참관단 등 1600여명이 참여한다. 기념식에 이어 해군·해병대가 인천상륙작전을 재연하는 연합상륙작전 재연행사가 펼쳐진다. 이번 재연행사에는 함정 20여척, 항공기 10여대, 장비 10여대, 장병 3300여명이 참가한다. 아울러 인천상륙작전 당시 연합국의 일원으로 참가했던 미국과 캐나다 해군의 강습상륙함 아메리카함과 호위함 벤쿠버함도 함께 한다. 연합상륙작전 재연행사는 연합상륙기동부대의 상륙전력 탑재부터 선견부대작전, 기뢰대항작전, 팔미도 등대 점등, 해상화력지원, 해상돌격, 공중돌격, 상륙목표해안 확보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을 기념하고 대한민국의 강력한 해양안보 역량을 보여주기 위해 해군과 해양경찰 함정 7척이 해상사열을 실시한다. 이날 오후에는 월미공원과 인천 자유공원에서 해군첩보부대 전사자 추모식과 월미도 원주민 희생자 위령비 헌화, 맥아더장군 동상 헌화 행사가 열린다. 인천시 아트플랫폼부터 동인천역 앞 광장을 거쳐 캠프마켓까지 참전용사와 군(軍) 장병들이 호국보훈 거리행진을 한다. 인천시와 해군은 인천상륙작전을 기념해 국민과 함께 하는 공연과 문화행사도 진행한다. 인천시와 해군은 오는 14일 KBS와 함께 인천내항 8부두 주차장에서 인천상륙작전 특집 가요무대를 연다. 9월 1∼30일 시청 홈페이지에서 인천상륙작전 온라인 사진전을 개최한다. 또 관련 부서와 연계해 1일에는 강화도 고인돌체육관에서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국제자전거대회를, 9일에는 월미도 일원에서 9·15 인천상륙작전 기념 초·중·고등학교 단축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특히 인천시는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가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14∼19일까지 기념 주간으로 지정해 인천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이 밖에 15∼17일 영화 ‘인천상륙작전’을 관람할 수 있는 영화 특별관 운영, 16일 월미도에서 평화 문화공연을, 인천 문학경기장에서는 인천 음식문화 박람회를, 17일에는 수봉공원 일원에서 평화기원 그림·휘호 그리기대회를 개최한다. 8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평화와 화합의 주제로 ‘국제 평화콘퍼런스’를, 오크우드 호텔에서 18일 국제안보와 평화를 주제로 ‘인천 국제안보회의’를 개최한다. 해군은 16∼19일 인천내항 8부두에서 인천상륙작전 기념 안보전시관을 운영하고 함정공개 행사를 진행한다. 안보전시관 앞 8부두에서 해군 상륙함 천왕봉함(LST-Ⅱ) 공개행사를 진행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9.15인천상륙작전은 단순 전쟁의 승리가 아닌 당시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대한민국을 구한 세계사적 업적으로 시는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의미와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인천을 국제적 평화와 외교의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를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8-31 10:38:40[파이낸셜뉴스] 러시아 정부가 9일(이하 현지시간) 예정된 올해 전승일 행사를 대폭 축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8일 뉴욕타임스(NYT)는 러시아 정부가 진행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여러 곳에서 예정됐던 전승일행사를 축소 또는 일부 취소를 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20여개 도시에서는 군 퍼레이드가 취소됐다. 행사 취소와 관련해 보안 우려와 소요 발생 가능성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애널리스트들은 의심하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그러나 수도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예정된 군 퍼레이드를 포함한 가장 큰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러시아는 옛 전차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이르는 무기를 동원해 군사력을 과시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연설할 예정이다. 그러나 크름반도 세바스토폴을 비롯한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도시의 행사는 드론 공격 등을 우려해 취소됐다. 러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공휴일인 전승일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군에 대한 승리를 기념하는 날로 푸틴 대통령이 특히 행사를 중요시해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3-05-09 16:23:40[파이낸셜뉴스] 16일 육군 지상작전사령부는 경기 양평군 지평리전투 전적비 일대에서 ‘제72주년 지평리전투 전승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지평리전투는 1951년 2월 13~15일까지 양평군 지평리에서 일어난 전투로 미 2사단23연대와 프랑스대대 등 5600여명의 유엔군이 10배가 넘는 중공군 3개 사단 6만여명의 집중공격을 막아낸 전투다. 특히 6·25 전쟁에서 중공군 개입 이후 유엔군이 처음으로 승리한 전투로서, 이를 통해 전세를 만회한 유엔군과 국군이 재반격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평가 받고 있다. 전동진 지작사령관은 기념사에서 “지평리전투의 위대한 승리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운 유엔군과 국군 참전 용사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지평리전투의 값진 승리와 숭고한 희생을 결코 잊지 않고, 강력한 한미동맹 연합방위태세와 실질적 전투준비를 통해 북한이 어떠한 도발도 할 수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섭 국방부장관도 축사를 통해 “우리는 대한민국을 위해 피와땀을 흘리며 싸웠던 국군과 유엔군 참전용사들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동진 지작사령관, 국민의힘 한기호·김선교 국회의원, 필립 르포르 주한프랑스대사, 조이 사쿠라이 주한미대사관 공관 차석, 전진선 양평군수, 앤드류 해리슨 유엔사 부사령관, 데이브 레스퍼런스 미 2사단장, 나치만 서울지방보훈청장도 행사에 함께했다. 특별히 지평리전투 당시 프랑스대대 소속으로 직접 전투에 참가했던 박동하옹(94)도 참석했다. 그는 지난해 6·25 전쟁 무공으로 프랑스 최고훈장인 ‘레지옹 도뇌르 슈발리에’를 수상했다. 한편 지평리전투 기념행사는 2010년 ‘지평리 전투 상기행사’로 시작했다. 이후 2016년 유엔군이 중공군과의 전투에서 승리한 최초의 전투라는 점을 부각해 ‘지평리전투 전승 기념식’으로 진행됐으며, 정전협정 및 한·미동맹 70주년이자 한·불수교 136주년을 맞은 올해부턴 지상작전사령부 주관으로 확대됐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3-02-16 17:54:5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15일에 예정됐던 ‘제71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 기념행사’를 해군과 협의해 취소한다고 8일 밝혔다. 국방부 3대 전승행사의 하나인 ‘인천상륙작전 전승 기념행사’는 매년 해군과 공동주관으로 개최되고 인천상륙작전이라는 역사적인 의미를 재조명하고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국군용사 및 UN참전국 장병들의 헌신과 희생뿐만 아니라 민간인의 희생도 함께 기리는 행사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해군 및 해병대와 함께 제한된 여건 속에서도 인천상륙작전을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조해 지역 내 주요 전광판 등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9-08 10:13:5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해군은 오는 15일 열릴 예정이었던 제70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 기념행사를 코로나19로 인해 충혼탑 참배와 언택트 방식의 온라인 기념영상으로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부석종 해군참모총장과 이승도 해병대사령관은 15일 오전 월미도 해군 첩보부대 충혼탑과 인천 자유공원 맥아더 장군 동상을 찾아 참배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기릴 예정이다. 해군은 인천상륙작전 소개영상과 카드뉴스,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및 당시 참전국 해군참모총장, 해병대사령관 등의 추모와 감사의 뜻을 담은 기념 영상을 해군 SNS에 게시해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국군용사와 참전국 장병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념할 계획이다. 관련 콘텐츠는 해군 홈페이지와 해군 유튜브 등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09-14 10:07:17북한이 27일 정전협정 체결 66주년을 맞아 중앙보고대회, 축하공연 등을 잇따라 개최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자신의 차량 번호판을 727로 시작할 정도로 '전승절'에 주요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27일 노동신문은 "조국해방전쟁승리 66돐 경축 중앙보고대회가 26일 4.25문화회관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박봉주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김재룡 내각총리가 주석단에 나왔고, 당과 정부에서 리만건, 박광호, 김평해, 최휘, 태종수, 오수용, 안정수, 박태덕, 박태성, 김영철, 태형철, 로두철, 최부일, 정경택, 조연준, 김덕훈, 리룡남, 조춘룡이 함께 했다. 군에서는 김수길, 리영길, 노광철이 주석단에 앉았다. 보고에 나선 인민군 총정치국장인 륙군대장 김수길은 "7.27의 자랑스러운 승리전통이 창조되고 년대와 세기를 이어 줄기차게 계승되여왔으며 오늘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비범한 령도에 의하여 사회주의 우리 조국이 국력강화의 최전성기를 맞았다"고 말했다. 한편 노동신문은 이날 전승전 기념 사설에서 "우리는 전승세대의 투쟁정신을 영웅조선의 력사와 전통을 빛내이기 위한 사상정신적무기로 확고히 틀어쥐고 오늘의 전인민적인 총진군에서 그 위력을 남김없이 발양시켜야 한다"면서 "인민군 장병들은 김일성-김정일군사전략전술과 영웅적전투정신, 완벽한 실전능력을 소유한 현대전의 능수, 진짜배기싸움군들로 철저히 준비하며 사회주의 건설의 전구마다에서 불가능을 모르는 혁명군대의 기상을 힘있게 떨쳐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사회적으로 전쟁로병, 전시공로자, 영예군인들을 존대하고 위해주며 혁명선렬들의 숭고한 정신세계를 따라배우는 기풍을 세워나가야 한다"면서 "전쟁의 시련을 겪어보지 못한 새 세대들이 우리 혁명의 승리의 력사와 전통을 똑똑히 알고 대를 이어 빛내여나가도록 하기 위한 사상교양사업에 힘을 넣어 그들이 사회주의건설에서 청춘의 슬기와 용맹을 남김없이 떨치도록 하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위대한 김일성동지의 전승업적은 조국통일위업을 힘있게 전진시키고 반제자주력량의 련대성을 강화해나갈수 있게 하는 위력한 추동력"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국통일은 더는 미룰수 없는 민족지상의 과업이며 사회주의위업의 승리를 이룩해나가자면 반제자주력량들과의 련대성을 강화하여야 한다"면서 "이것을 성과적으로 실현해나가는데서 중요한것은 지난 조국해방전쟁에서 우리가 이룩한 승리의 력사와 전통을 그대로 이어나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승절을 맞아 기념공연도 잇따라 열렸다. 청년중앙예술선전대, 직총중앙로동자예술선전대, 농근맹중앙예술선전대가 합창, 시극 등의 문화공연을 통해 전승절을 기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19-07-27 10:15:03인천시는 해군본부와 공동으로 15∼16일 제68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 기념행사를 중구 월미도 행사장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참전용사의 명예선양 및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는 이번 기념행사는 15일 오전 10시 자유공원에서 맥아더 장군 동상 헌화를 시작으로 전승기념식, 참전용사 감사오찬 순으로 진행된다. 맥아더 장군 동상 헌화는 박준하 인천시 행정부시장과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안병배 인천광역시의회 부의장, 전진구 해병대사령관을 비롯한 참전용사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다. 전승기념식은 월미도 행사장에서 오전 11시에 거행되고 참전용사 대표 및 23개 참전국 국기 입장을 시작으로 전황 보고 영상 시청, 참전용사 회고사,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의 기념사와 박남춘 인천시장 축사,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되며 일반시민과 장병, UN참전국 무관단 등 1800여명이 함께 한다. 올해 참전용사 회고사는 인천상륙작전 당시 해병대 제1연대 작전관이자, 상륙돌격 소대장으로 참전한 이서근(95) 예비역 해병 대령이 맡아 당시 한국군과 UN군의 활약상을 생생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인천상륙작전 전승기념식 외에도 월미도 문화의 거리에서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15일에는 ‘군악·의장대 시범 및 퍼레이드’와 인순이·바다·오마이걸 등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월미콘서트가 진행되며, 16일에는 해군홍보단과 비보이팀 등이 출연하는 ‘슈퍼스타 해군’과 ‘호국음악회’가 열린다. 이 밖에 ‘해군ㆍ해병대 체험관’, ‘군(軍) 전투식량 체험 및 인천상륙작전 역사관’, ‘UN참전국 문화체험관’ 등 다양한 주제의 안보전시장이 운영된다. 인천해역방어사령부에서는 2500t급 신형호위함 경기함(FFG), 4900t급 신형상륙함 천왕봉함(LST-Ⅱ), 400t급 유도탄고속함 한상국함(PKG) 등 3척의 함정을 공개해 안보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인천상륙작전 전승 기념식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15일 오전 10시 40분까지 월미도 행사장으로 오면 함께 할 수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09-13 09:1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