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보성=황태종 기자】전남 보성군이 오는 2027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벌교종합스포츠시설을 본격 조성한다. 15일 보성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벌교종합스포츠시설 조성 사업 부지에 대한 농업진흥지역 해제 승인 및 농지전용 협의를 최종 완료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50억원을 들여 벌교읍 장양리 일원에 3만2226㎡ 규모의 종합 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축구장 2면(천연잔디 1, 인조잔디 1), 풋살장 2면, 주차장 등이 새로 조성될 예정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보성군은 기존 축구장 3면을 포함해 총 5면의 축구장을 확보하며 명실상부한 전남권 스포츠 중심지로 도약하게 된다. 또 해당 부지에 전지훈련센터도 조성돼 있어 체계적인 유소년 훈련 환경을 제공하고, 전국 스포츠팀의 전지훈련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보성군은 지난 2022년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했으나, 부지 확보 지연으로 장기간 답보 상태에 빠졌다가 지난해 상반기 부지 변경 용역을 추진하고, 같은 해 6월 전남도로부터 사업 계획 변경 승인을 받아 대상 부지를 확보했다. 이어 같은 해 10월 전남도 농정심의회에서 원안 가결되며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진흥지역 해제(안)가 장기간 계류된 상황에도 불구하고 총 4차례의 보완 절차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지난 7월 최종 해제를 이끌었다. 앞으로 보성군은 군의회 군관리계획 시설 변경 심의를 거쳐 오는 10월 공사를 발주하고, 2027년 상반기에는 주민과 전국 축구 동호인들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벌교종합스포츠시설 조성 사업은 보성군이 전남권은 물론 전국적인 스포츠 거점 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전국 규모의 유소년 및 성인 축구대회 유치를 통해 체류형 스포츠 관광의 기반을 다지고, 지역 상권과 숙박업, 음식점 등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7-15 12:25:46[파이낸셜뉴스] 전기차나 반도체, 풍력터빈 등 첨단 산업의 핵심 원료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희토류에 대한 해저 탐사가 본격화된다. 전체 생산량의 대부분이 중국에 집중돼 있어 공급망 불안정이 발생해왔던 희토류 채굴에 긍정적인 효과가 전망된다는 평가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탐해3호는 14일 오후 5시, 진해항 제2부두에서 서태평양 공해로 출항해 ‘해저 희토류 전용 탐사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탐사는 KIGAM이 2020년부터 쌓아온 해저 희토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고농도 희토류 부존 지역을 발견하기 위한 첫 발걸음이다. 앞서 KIGAM은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의 기초조사를 통해 태평양 전역 159개 해역에서 희토류 농도 분포 데이터를 확보했다. 이 과정에서 대양 중심부 적도 인근과 서태평양 일부 고농도 희토류 부존 지역임을 과학적으로 확인했다. 탐해3호는 총 사업비 1678억 원의 국비를 투입해 건조된 6862t 규모의 고기능 3D/4D 물리탐사연구선이다. 해양 탄성파(음파)를 이용해 지하 자원 분포를 3차원으로 영상화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탐사 장비를 갖추고 있다. 에어건 6000in3, 8조 6km에 이르는 스트리머, 해저면 노드형 수진기(OBN) 400대 등을 활용해 단 한 번의 탐사로 축구장 590개 면적에 달하는 4.2km2 규모의 해저를 정밀 탐사할 수 있다. 이번 탐사는 과학적 기초조사로 쌓아온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고농도 지역을 대상으로 한 첫 ‘현장 정밀 탐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탐해3호는 향후 6년간 △해저코어를 통한 희토류 3차원 부존량 확인, △다학제 연구 기반 부존기작 규명, △AI 활용 자원 예측 분석, △개발 가능성 평가 등을 통해 해저 희토류 자원 확보의 전략적 기초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실제 해저 희토류는 육상 희토류 대비 장점이 많다. 해저퇴적물 상부 0~10m 깊이에도 높게 분포되어 채광이 쉽고, 고급 자석, 촉매, 조명 등 특수 산업에 쓰이는 중희토류 함량이 평균 2배 이상 높아 경제성이 높다. 또 방사성 원소 함유 비율이 낮아 해양 선광 과정에서 해수를 활용할 수 있어 환경오염도 적다는 설명이다. 연구책임자인 김윤미 해저지질연구센터장은 “그동안 국제 해저 시추 프로젝트(IODP) 등을 통해 확보한 시료로 분석 중심의 기초연구를 해왔다면, 이번 탐사는 대한민국의 탐해3호를 직접 운용해 순수 우리 연구기술을 통해 해저 희토류 자원 분포를 3차원으로 확인·분석하는 단계로 전환되는 것”이라며, “중국과 일본이 이미 선점에 나선 상황에서, 이번 해저 희토류 탐사의 상징성과 전략적 의미는 매우 크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7-14 10:28:59[파이낸셜뉴스] 청라국제도시가 세계가 주목하는 'K-국제도시'로 대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최근 국제업무단지를 중심으로 복합개발이 본격화되며 '청라 3.0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양상이다. ■체계적 개발...5년간 가구수 11% 증가 15일 업계에 따르면 청라국제도시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체계적인 개발을 통해 크게 청라1동, 청라2동, 청라3동으로 나뉘어 특색 있는 발전 방향을 모색해왔다. 먼저 도시의 초석을 다진 청라1동은 '커낼웨이(문화공원)'를 중심으로 설계됐다. 수변 공간이 주거 및 상업시설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새로운 자족도시의 기초를 확립했다. 이어 청라2동은 주변 자연 환경을 적극 활용해 도시의 가치를 한층 더 높였다. 특히 청라호수공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명소와 문화 공간이 조성되면서 도시의 심미성과 여가 기능을 동시에 만족시켰다는 평가다. 마지막으로 청라3동은 청라국제도시의 미래를 상징하는 핵심 지역으로, 글로벌 금융·업무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첨단 비즈니스 거점으로 조성 중이다. 또 대형 복합시설과 오피스, 연구단지 등이 집약돼 고부가가치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중 청라국제도시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중 하나로 신개념 비즈니스 타운을 목표로 조성됐다. 초기 계획 인구는 약 10만명 규모였으나, 주거 환경과 교통망, 생활 인프라가 빠르게 확충되면서 청라 3.0이 개발 전임에도 이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인천 서구 청라동의 인구는 11만5775명으로 집계됐다. 인구와 함께 가구수도 지난 5년 동안 약 11%가 늘었다. ■청라의 핵심이 될 국제업무단지 '청라 3.0'은 산업과 경제, 문화, 의료, 교통 인프라를 아우르는 미래형 도시로 진화하는 단계를 상징한다. 청라 국제업무단지는 청라3동 14만4000㎡ 부지에 총사업비 1조7000억원을 들여 2035년까지 대규모 주거단지와 오피스, 상업시설까지 다양한 공간과 설계가 조화를 이루며 개발하는 청사진을 담고 있다. '청라 3.0 시대'의 핵심인 국제업무단지를 비롯해 현재 추진되고 있는 개발 분야도 금융, 로봇, 의료, 문화 등으로 무궁무진하다. 먼저 하나금융그룹이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조성 중인 대규모 금융복합단지 '하나드림타운'(2026년 예정)이 주목된다. 하나금융지주를 비롯한 6개 주요 계열사가 입주할 예정으로, 완공 시 청라 국제업무단지는 디지털 금융과 글로벌 시장 공략의 전진기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어 '스타필드 청라'(2027년 완공 예정)가 눈길을 끈다. 쇼핑·스포츠·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복합시설로 국내 두 번째 돔구장(2만1000석 규모)을 비롯해 지상 6층 연면적 약 50만㎡ 규모의 쇼핑몰, 호텔 등이 들어선다. 인근에는 작년 8월 개장한 아시아 최대 규모 '코스트코 청라점'이 위치해 멀티 몰세권을 갖췄다. '의료복합타운'도 있다. 약 9만7459㎡의 부지에 800병상 규모로 조성되는 서울아산청라병원(2029년 예정)과 카이스트 및 하버드의대 연구소가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인천 로봇랜드와 영상문화복합단지도 대표적인 개발 호재다. 인천 로봇랜드는 약 76만9281㎡ 규모의 부지에 로봇산업을 중심으로 연구, 산업, 상업, 관광 기능이 결합된 복합 클러스터다. 축구장 11배 규모로 조성되는 영상문화복합단지는 2026년 착공을 거쳐 2031년까지 단계적으로 완공될 예정이다. 실내외 대형 촬영 스튜디오, 유럽·브로드웨이 콘셉트의 오픈 세트, 미디어센터, 오피스텔 등이 조성된다. 청라 국제업무단지 인근에는 초고층 랜드마크 시설 '청라시티타워' 개발도 계획돼 있다. 청라호수공원 중심에 들어설 이 복합타워는 지상 100층에 해당하는 높이(448m)를 자랑한다. ■국제업무단지 중심으로 교통환경 새판 교통여건의 획기적인 개선이 이뤄진다는 점도 주목된다. 먼저 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선 국제업무단지역(가칭, 2027년 예정)이 자리해 향후 이 노선이 개통하면 청라국제도시에서 강남 논현역까지 환승 없이 77분만에 이동할 수 있다. 또 서울 1호선 환승역인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걸리는 시간이 기존 78분에서 42분으로 단축된다. 여기에 공항철도 9호선과 직결도 계획돼 있으며 GTX-D·E노선도 추진 중으로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된다. '제3연륙교' 건설도 올해 말 개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이는 총 길이 4.68km, 왕복 6차로의 해상 교량으로 청라국제도시와 영종국제도시를 직접 연결하는 핵심 교통 인프라다. 이 교량이 개통되면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도 2032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수도권 전체의 교통 체증 해소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 최초 발코니 갖춘 주거형 오피스텔 이런 가운데 올 여름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갖춘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가 내달 분양에 나선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인천 최초로 실내형 발코니를 도입했다는 것이다. 최근 오피스텔에 발코니 설치가 법적으로 허용되면서 더욱 차별화된 상품성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실내형 발코니는 홈카페, 공부방, 놀이방, 펫룸, 실내형 사우나 등으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어 주거 가치를 한층 더 높이고 있다. 청라스마트시티가 공식 론칭한 복합브랜드 '피크원(PEAKONE)’은 청라국제도시의 정점(PEAK)에 선 단 하나의 자리(ONE)를 의미하며, 청라국제업무단지의 입지 가치를 집약한 브랜드다. 입주와 동시에 완성형 국제업무단지의 특권을 누릴 수 있는 주거복합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최고 49층의 높이를 보유해(일부세대) 서해바다 오션뷰와 국제금융단지 시티뷰를 확보한 것이 특징이며, 서울7호선 국제업무단지역(가칭, 2027년 예정)이 도보 약 5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돋보인다. 단지에서 도보 약 5분 거리에 초·중 학교용지가 계획돼 있으며, 인천체육고등학교, 달튼 외국인 학교도 반경 1.5km 내 위치한다. 달튼 외국인 학교는 송도국제도시 채드윅 국제학교과 더불어 한국 학력이 인정되는 곳으로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또 문학공원, 호수공원, 해변공원, 노을공원 등 다양한 공원이 청라수변공원과 연결돼 자리해 쾌적함을 한층 더했다. 이밖에 차량 10분 내외에 국내 최대규모 코스트코 청라점과 돔구장이 함께 들어오는 국내 최대 초대형 복합문화쇼핑몰인 스타필드 청라(2027년 예정)를 비롯해 서울아산청라병원(2029년 예정)이 자리한다.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는 인천 서구 청라동 청라국제도시 업무용지 B1블록에 들어서며, 청라스마트시티가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지하 5층~지상 49층, 총 4개동, 전용면적 84㎡~119㎡ 1056실로 구성된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6-14 23:53:08[파이낸셜뉴스] 가수 임영웅의 생일(6월 16일, 웅탄절)이 다가오면서 그를 사랑하는 팬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그러나 평소 검소하고 선행이 몸에 밴 임영웅은 탑스타의 위치에 있는데도 팬들의 선물을 일체 받지 않고 손편지만 받으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생일은 특별했지만 그도, 팬들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훈훈한 날이 돼 가고 있었다. 14일 연예계에 따르면 임영웅은 생일 때마다 팬들의 선물을 받지 않고, 손편지만 받으려는 것으로 전해졌다. 평소 검소한 그는 생일에도 팬들에게 이 같이 당부하며 봉사나 기부에 힘 써달라고 호소해왔다. 특히 그는 연예인 활동을 하는 동안 방송과 광고, 유튜브 등 수익에서 일부를 기부하려는 신념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에게도 나눔을 실천하자는 뜻을 틈틈이 전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임영웅은 수년간 꾸준히 기부를 해온 덕분에 '기부 천사'라는 애칭을 팬들이 붙여줬다. 최근 경상도 산불 피해 이웃 돕기를 위해 4억원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기부했는데, 팬들도 함께 동참하자는 뜻에서 팬클럽 명의로 기부했다는 후문이다. 임영웅은 "산불로 인해 소중한 일상을 잃고 힘들어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진심 어린 응원의 뜻을 밝힌 바 있다. 기부금 4억원은 임영웅이 3억원, 소속사 물고기뮤직이 1억원을 합해 조성됐으며, 해당 기부금은 산불 피해를 본 이재민 구호 활동과 복구 작업에 사용 중이다. 임영웅이 지난 2021년부터 사랑의열매에 꾸준히 '영웅시대' 이름으로 성금을 기부한 금액은 10억원이 훌쩍 넘는다. 이뿐만이 아니다. 임영웅은 지난해 10월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 티켓 수익금 12억원 전액을 월드비전 등에 기부하기도 했다. 나눔의 가치를 목표로 임영웅과 소속사가 기획한 이 경기로 인해 팬들의 기부 문화 확산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한 연예기획사 부대표는 "임영웅이 자선축구대회 티켓 전액을 기부한 계기로 연예계에서도 인기 연예인들이 이런 형태로의 기부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팬들이 같이 경기를 응원하고 수익금을 기부하는 새로운 문화가 생긴 것"이라고 평했다. 이밖에 임영웅은 매년 취약계층을 위해 거금을 쾌척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연예계에서는 그의 선행이 과거 아버지를 사고로 여의고 외할머니 손에 자란 힘든 어린 시절의 아픔에서 비롯됐다고 보고 있다. 힘들게 살았던 과거로 인해 항상 어려운 사람을 돕는 생각을 수시로 한다는 것이다. 한 공연 기획자는 "임영웅이 불우한 어린 시절을 겪었기 때문에 어린이나 약자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을 갖게 됐다"며 "누구한테 보여주기 위한 선행이 아니라 진심으로 약자를 도우려는 모습을 주변인들은 느낀다"고 회상했다. 이런 임영웅의 모범적 선행과 기부 문화 선도는 팬들의 감동을 넘어서 기부 동참을 이끌고 있다. 그가 생일임에도 검소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려는 신념이 있는 만큼 팬들도 그를 닮아가고 있다. 팬클럽 '대구 영웅시대 투게더방'은 임영웅의 생일을 맞아 소아암 전문 비영리단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치료비로 3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임영웅의 생일과 두 번째 정규 앨범의 성공을 기원하며 팬들이 자발적으로 모아 이뤄졌다. 기부금은 대구·경상도 지역 내 소아암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전액 사용된다. '대구 영웅시대 투게더방'은 지난 2023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기념일 기부를 지속 중이다. '대구 영웅시대 투게더방' 측은 "다가오는 16일 임영웅의 생일과 두번째 정규 앨범 대박을 기원하며 소아암과 싸우는 아이들에게 용기와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임영웅과 영웅시대가 함께 만드는 '같이의 가치'가 세상에 긍정적인 울림이 되길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같은 재단에 700만원을 기부한 팬클럽 ‘영웅시대 광주전남’도 히크만 주머니 200개도 함께 전달했다. 이들은 6년째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기부를 이어오며 지금까지 12명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영웅시대WithHero부산금정산은 부산 사랑의열매에 성금 300만원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에 동참했다. 임영웅의 또 다른 팬클럽 '웅빛나래방'도 지난 11일 사랑의열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온기 저금통'으로 조성한 기부금 470만원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번 성금은 팬들이 임영웅의 생일을 기념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온기 저금통' 캠페인을 통해 마련됐다. '온기 저금통'은 임영웅의 노래 '온기'에서 전해지는 따뜻한 메시지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팬클럽 전용 저금통이다. 팬들은 일상 속에서 틈틈이 모은 금액을 모아 하나의 큰 온기로 완성시켰다. '웅빛나래방' 측은 "임영웅의 노래처럼, 우리도 작은 정성을 모아 누군가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싶었다"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스터디하우스’라는 부산 팬클럽은 정기적으로 급식 봉사활동을 하는 ‘밥상공동체’에 550만원을 기부하고, 삼계탕 보양식을 대접했다. '스터디하우스'는 5년간 46회에 걸쳐 총 8000만원에 달하는 후원을 이어오는 중이다. 쪽방촌 독거노인을 위한 도시락과 연탄 배달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밖에 ‘시애틀 영웅시대’는 경기도 포천시에 400만원을 기부하며 임영웅의 고향에 따뜻한 온정을 전했고, 경기북부 지역 팬클럽은 고양동 주민센터와 협력해 어려운 가정 40곳에 10kg씩 김치 400kg을 후원했다. 임영웅의 생일은 그들만의 축하 파티가 아닌,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훈훈한 날이 돼 가고 있었다. 선한 연예인에 선한 팬들인 셈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6-14 07:36:20【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시민 건강 증진과 도시 활력 제고를 위해 역점 추진 중인 생활체육 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시에서 운영하는 체육 프로그램 이용자 수가 지난 2022년 39만 건에서 2024년 73만 건으로 1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민 삶 속에 생활체육이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있다는 평가다. 28일 순천시에 따르면 팔마스포츠센터를 비롯해 문화건강센터, 신대 스포츠센터 및 유·청소년 수영장, 어울림센터, 국가정원스포츠센터, 조곡생활체육공원, 상사·해룡파크골프장 등 도시 곳곳에 생활체육 시설을 촘촘하게 확충해 왔다. 이 중 어울림센터는 도서관과 체육시설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운동하고 문화를 누릴 수 있는 통합형 체육센터로 주목받고 있다. 다목적 체육관과 장애인 당구장, 체력단련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으며 관람석 평면화, 출입문 단차 제거, 완만한 경사로 등 장애물 없는 환경을 조성해 시설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순천시는 시민들의 높아진 생활체육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인프라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외서면에는 45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조성되고 있으며, 연향들 지구 내 국제규격수영장과 배드민턴 전용구장 등을 구상하고 있다. 또 2031년을 목표로 한 순천 남해안 남중권 종합스포츠파크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하며, 생활체육 기반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처럼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에 따라 순천시가 운영하는 생활체육 시설에서 헬스, 수영, 댄스, 요가, 축구 등의 프로그램을 이용한 건수가 최근 2년 새 187% 늘었다. 아울러 순천시는 체육시설 프로그램 외에도 생활체육지도자들이 경로당, 야외광장, 행정복지센터 등 강습이 필요한 곳으로 직접 찾아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생활체육교실'을 운영해 호평을 받고 있다. 실제 지도자 19명이 순천시내 90개소에서 요가, 체조, 탁구, 게이트볼 등을 가르치고 있으며, 하루 평균 85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또 동천과 호수공원 광장 등에서 지나가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건강체조 프로그램 '해달맞이 생활체육 교실'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신나는 주말체육' 프로그램을 통해 초·중·고등학생 및 동 연령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볼링, 복싱, 요가 등 다양한 체육 종목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소규모 체육대회부터 남승룡마라톤대회, 순천시 생활체육대축전 등 대규모 행사까지 정례화해 시민 체력 증진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2024년 남승룡마라톤 대회는 풀코스가 추가됨에 따라 참가자 수가 8500명으로, 전년 5100명에 비해 크게 늘며 전국적인 관심을 끌기도 했다. 순천시는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일상 속에서 운동을 즐기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과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전국 단위 유소년 축구대회, 학생야구대회, 각종 시·도 단위 대회를 유치해 스포츠 관광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생활체육이 더 이상 취미의 영역이 아닌 복지의 필수 요소가 되고 있다"면서 "모든 세대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체계적인 인프라 확장과 프로그램 혁신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28 10:59:08【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최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어 기부자 맞춤형 신규 답례품 25개를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광주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은 기존 51개 품목에서 76개 품목으로 늘어났다. 광주시에 따르면 신규 답례품에는 △가공식품 △축산물 △공예품을 비롯해 프로야구·축구 팬들을 위한 프로 스포츠 굿즈, 전국 최초 생활형 돌봄서비스 등 실용성과 상징성을 겸비한 품목 등이 포함됐다. 먼저, 신규 답례품으로 추가된 KIA 타이거즈 유니폼의 경우 광주시 고향사랑기부자에 한해 시중가 대비 3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되며, 광주FC 공식몰 전용 쿠폰도 답례품으로 제공된다. 광주시는 스포츠 팬들의 자발적인 고향사랑기부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도입된 생활형 돌봄서비스 '청소를 부탁해'는 기부자가 지정한 장소(예 광주 거주 부모님댁)로 가사도우미가 직접 방문해 냉장고나 화장실 청소를 진행한다. 단순한 선물을 넘어 실질적인 생활복지를 지원하는 맞춤형 돌봄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광주사회서비스원(안심돌봄센터)이 직접 운영해 신뢰도와 품질을 확보했으며,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광주시민 누구에게나 제공된다. 전국적인 명성을 지닌 광주 대표 떡 전문 브랜드인 ㈜창억이 공급업체로 참여하는 등 먹거리 답례품의 경쟁력도 강화됐다. '창억 떡'은 온라인 플랫폼 '마켓컬리' 떡 판매 1위 상품으로, 높은 소비자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다. 신규 추가된 답례품은 오는 22일부터 고향사랑e음 사이트를 통해 기부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답례품 확대는 단순한 품목 추가를 넘어 기부자들이 광주의 문화와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혔다는 데 의미가 있다. 기부자는 관심에 따라 먹거리뿐 아니라 문화·스포츠·서비스 분야까지 선택의 폭을 넓혀 만족도와 참여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적극 발굴해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박윤원 광주시 자치행정과장은 "광주의 특색을 반영한 차별화된 답례품으로 기부자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면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기부자 의견 반영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 상생의 대표 제도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15 09:34:38[파이낸셜뉴스] 넥센타이어는 핀란드 이발로 UTAC 주행 시험장 내에 전용 타이어 시험센터를 설립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시험센터 설립은 겨울철 극한 환경에서의 철저한 제품 시험을 위한 것이다. 겨울용 타이어는 극한 환경에서의 시험이 필수적이다. 최대 8배 미끄러운 눈길과 빙판길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해야 하며, 낮은 기온에서 딱딱해지는 고무의 특성을 극복해야 하기 때문이다. 새 시험센터는 북극권에서 약 300㎞ 떨어진 곳으로 극한의 겨울 조건에서 타이어 성능을 시험하기에 이상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넥센타이어는 그동안 단기 계약을 통해 이곳 시험장을 사용해 왔다. 그러나 이번 전용 시험센터 설립으로 기존 1개월 수준이던 겨울용 타이어 시험 기간을 최대 4개월로 늘릴 수 있게 됐다. 특히, 이곳에서는 유럽 겨울용 타이어 기준인 삼각설산(3PMSF) 마크 획득 테스트를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넥센타이어는 유럽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새 시험센터는 연구 개발용 사무실과 작업장, 축구장 20개 길이의 눈길 및 빙판길 트랙으로 구성된다. 본격적인 운영은 오는 12월부터 시작된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겨울용 타이어 성능을 한층 높여, 당사 매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5-04-09 15:50:46[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북미, 한국, 유럽 등 전 세계 20여개국에서 2025년형 신형 올레드 TV 판매에 돌입했다. LG전자는 순차적으로 150개국으로 출시국을 늘려, 글로벌 OLED TV시장 '13년 연속 판매 1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LG전자 3월 초 북미와 한국시장에 이어 이달 초 영국, 독일, 스위스, 헝가리 등 유럽 8개국에서 신형 올레드 TV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2025년형 LG 올레드 TV는 이전 모델 대비 화면의 질과 AI 기능이 한층 강화됐다. 디스플레이 알고리즘과 유기 화합물 적층 구조 변경으로, 일반 올레드 TV(B5 모델) 대비 3배 이상 화면을 밝게했다. 또한 주변 조도에 관계없이 일관된 검은색을 표현하는 '퍼펙트 블랙'으로 명암비를 극대화했다. 시장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프랑스 유력 테크 전문매체인 레뉴메리끄는 LG 올레드 에보(G5)에 대해 "뛰어난 화질, 우수한 게이밍 성능, 높은 수준의 최대 휘도 등을 제공하는 2025년 최고의 TV 제품 중 하나"라며 "5점 만점에 5점을 준다"고 밝혔다. 영국 TV 리뷰 전문 매체 HDTV테스트도 LG 올레드 에보(G5)에 대해 "강렬한 태양과 태양을 둘러싼 주위의 구름 디테일까지 보여주는 TV"라며 "높은 휘도와 정확한 색상 표현력 등에서 상당한 발전을 보여준다"고 극찬했다. 영국 IT 매체 T3는 "2025년 올레드 기술력은 성층권에 도달했다"며 LG 올레드 에보(G5)의 새로운 밝기 향상 기술을 극찬했다. 미국 IT 매체 더 숏컷도 LG 올레드 에보(M5)를 "꿈꾸던 무선 게이밍 TV"로 칭하며 해상도, 선명도, 주사율, 응답속도 등이 유선 TV와 차이가 없었다고 평했다. 2025년형 LG 올레드 TV는 프리미엄 모델인 올레드 에보(M5/G5/C5)와 일반형 모델인 올레드 TV(B5) 등이다. 사이즈는 42형부터 97형까지다. LG전자는 AI기능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리모컨에 AI 전용 버튼을 탑재했다. 일명 '손에 잡히는 5대 AI 기능'으로 프리미엄 AI TV로서 위상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탑재된 AI기능은 △AI 컨시어지 △AI 서치 △AI 챗봇 △AI 맞춤 화면·사운드 마법사 △보이스 ID 등이다. 'AI 컨시어지'는 AI가 시간대별 사용 패턴을 기반으로 '게임 콘솔 연결하기', '축구 하이라이트 시청' 등 고객 맞춤형 키워드를 제안하는 모드다. TV 시청 중 리모콘의 AI 버튼을 짧게 누르기만 하면 이용할 수 있다. 'AI 챗봇'은 TV를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간단한 문제 해결을 돕는다. 화면이 어두워졌다"고 하면 AI가 해결 방법을 안내해 준다. 고객이 서비스 센터에 전화하고 상담하는 수고를 AI가 덜어주는 식이다. '보이스 ID' 기능은 가족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ID로 인식하는 기능이다. 사용자별 이용 성향을 파악, 그에 맞춰 콘텐츠, 화질 모드 등을 달리하는 기능이다. LG전자는 2025년형 올레드 TV를 앞세워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굳건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LG전자는 대표적인 프리미엄 제품인 글로벌 OLED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52.4% 점유율을 차지하며 1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5-04-07 10:52:51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자연 속에서의 여유를 누릴 수 있는 ‘세컨하우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도심의 복잡함을 벗어나 자연 친화적인 환경에서 휴식을 즐기는 동시에, 미래 가치가 기대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관심도 집중되는 분위기다. 특히 경기 가평 지역은 수도권에서의 접근성이 뛰어나면서도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춘 곳으로, 세컨하우스를 찾는 수요자들에게 최적의 입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가평 지역에서 타 지역 거주자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256건으로, 전년(218건) 대비 17.4% 증가했다. 이는 가평의 부동산 시장이 외부 수요층으로부터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주말마다 도심을 떠나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세컨하우스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며 “가평은 뛰어난 자연환경과 함께 서울과의 접근성까지 갖춰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매력적인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가평군 가평읍 일원에 들어서는 ‘자라섬 수자인 리버페스타’가 주목받고 있다. 이 단지는 지상 최고 29층, 2개 동, 전용면적 84~153㎡, 총 381세대로 구성되며,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BS한양이 시공을 맡았다. 자라섬 수자인 리버페스타는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역세권 단지다.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 ITX 가평역을 이용하면 청량리까지 약 4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특히 수도권 광역교통망 확충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GTX-B 노선이 가평까지 연장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향후 서울 접근성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GTX-B 개통 시 가평에서 서울역까지 약 35분이면 이동할 수 있어 수도권 주요 지역과의 연결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쾌적한 자연환경도 강점이다. 단지 바로 앞에는 축구장 93배 크기의 자라섬이 위치해 있으며, 남도꽃정원, 캠핑장,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레저 공간이 조성돼 있어 힐링 라이프를 누리기에 적합하다.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로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캠핑리스존, 펫케어존 등이 마련돼 실거주뿐 아니라 세컨하우스로 활용하기에도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가평초·중·고교가 가까이 위치해 있으며, 학원가, 하나로마트, 가평군법원, 가평군청 등 생활 편의시설도 인접해 있어 실거주 여건도 우수하다. 분양 관계자는 “자연 속 힐링과 도심 접근성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가평 지역의 특성이 부각되면서 ‘자라섬 수자인 리버페스타’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GTX-B 노선 확장 기대감까지 더해져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자라섬 수자인 리버페스타’의 견본주택은 가평군 가평읍 농협하나로마트 인근에서 운영 중이다.
2025-03-07 08:09:19[파이낸셜뉴스] SM그룹이 충청남도 천안시의 시정발전 유공시민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SM그룹 건설부문 계열사 삼환기업의 유창훈 대표이사는 전날 천안시 서북구 천안시청에서 열린 '2025년 3월 시정발전 유공시민 표창 수여식'에 참석해 박상돈 천안시장에게 표창을 받았다. 삼환기업이 시공한 '천안역 경남아너스빌 어반하이츠'가 주거환경과 도시미관 개선 등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은 결과다. 천안역 경남아너스빌 어반하이츠는 서북구 성정동에 조성되는 총 293가구(전용면적 84㎡A 61가구, 84㎡B 189가구, 128㎡ 43가구) 아파트다. 반경 1km 안에 고속버스터미널과 백화점을 비롯한 상업시설에 만남로, 충절로 같은 주요 도로도 인접해 있어 주거 인프라가 좋은 곳으로 꼽힌다. 천안역을 중심으로 한 원도심 활성화와 그에 따른 도시재생에 중요한 역할을 할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기존 사업자의 경영악화 이후 삼환기업이 2023년 9월부터 신규 아파트로 건립을 재개해 오는 4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삼환기업은 아파트 주요 동의 일부를 커튼월 룩으로 개선하는 동시에 안전난간대를 투명유리벽으로 설치해 외관을 고급스럽게 조성하는 데 힘썼다. 유창훈 대표는 "도시미관을 고려한 익스테리어와 함께, 천안축구센터에서 천안역까지 이어지는 단지 앞 왕복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확대하는 등 입주 예정 고객들의 니즈를 폭넓게 반영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건설업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 도모와 소통 강화라는 SM그룹의 철학을 실현하는 사업 추진으로 그동안 쌓아온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3-05 10:2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