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경기)=권준호 기자】 BMW가 해외법인 최대 물류시설인 경기 안성물류센터에 2027년까지 650억원의 추가 투자를 단행한다. 배터리 전용창고 구축 등 전기차 시대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수입차 업계의 고질적 리스크인 부품 AS 대기 시간을 대폭 줄이겠다는 것이다. BMW의 한국시장 공략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11일 찾은 경기 안성 BMW코리아 부품물류센터는 가동률 95%를 자랑하며,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지난 2017년 완공된 안성물류센터는 국제 규격 축구장 면적(7120㎡)의 8배, 약 5만7000㎡ 면적으로 구축됐다. 당시 투자비만 총 1300억원이 투입됐다. BMW 해외 법인 가운데 세계 최대 규모다. 위치는 인천공항에서 2시간, 평택항에서 1시간 내 거리에 있다. 주요 고속도로 및 45번 국도에 인접해 전국 딜러사에 신속하게 부품을 공급하고 정비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평가다. BMW코리아는 늘어나는 부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7년까지 650억원을 추가로 투자, 규모를 3만1000㎡ 더 늘릴 계획이다. 증축 이후 부품물류센터의 전체 보관 규모는 현재 대비 약 54% 증가한다. 위치는 센터 바로 맞은편으로 현재 부지 매입은 완료한 상태다. 이런 투자 계획은 이미 1단계 공사 구축 당시부터 이미 수립한 것으로, 10년 장기 플랜을 가지고 한국시장에 대응해 온 것으로 풀이된다. BMW코리아는 이번 투자를 통해 다가오는 전동화 시대를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부품물류센터 안에는 별도의 전기차 배터리 전용 창고도 구축한다. BMW코리아가 국내에 배터리 전용 창고를 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용 창고 건설로 BMW코리아는 배터리 공급이 필요할 때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운영 인력은 150여명이다. BMW가 센터 운영과 관련해 특히 강조하고 있는 것은 '작업자의 안전'이다. BMW 안성 부품물류센터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재물보험사 FM의 방화 규정 최상위 단계의 시설을 적용하고 있다.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다. kjh0109@fnnews.com
2024-11-11 18:31:13【경기(안성)=권준호 기자】 BMW가 해외법인 최대 물류시설인 경기 안성물류센터에 2027년까지 650억원의 추가 투자를 단행한다. 배터리 전용창고 구축 등 전기차 시대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수입차 업계의 고질적 리스크인 부품 AS 대기 시간을 대폭 줄이겠다는 것이다. BMW의 한국시장 공략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11일 찾은 경기 안성 BMW코리아 부품물류센터는 가용률 95%를 자랑하며,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지난 2017년 완공된 안성물류센터는 국제 규격 축구장 면적(7120㎡)의 8배, 약 5만7000㎡ 면적으로 구축됐다. 당시 투자비만 총 1300억원이 투입됐다. BMW 해외 법인 가운데 세계 최대 규모다. 위치는 인천공항에서 2시간, 평택항에서 1시간 내 거리에 있다. 주요 고속도로 및 45번 국도에 인접해 전국 딜러사에 신속하게 부품을 공급하고 정비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평가다. BMW코리아는 늘어나는 부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7년까지 650억원을 추가로 투자, 규모를 3만1000㎡ 더 늘릴 계획이다. 증축 이후 부품물류센터의 전체 보관 규모는 현재 대비 약 54% 증가한다. 위치는 센터 바로 맞은편으로 현재 부지 매입은 완료한 상태다. 확장이 완료되면 가용률은 95%에서 97%까지 늘어난다. 이는 100개의 주문이 올 경우 97개가 즉시 출고가능하다는 뜻으로, 그만큼 소비자가 기다리는 시간이 줄어들게 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런 투자 계획은 이미 1단계 공사 구축 당시부터 이미 수립한 것이다. BMW가 10년 장기 플랜을 가지고 한국시장에 대응해 온 것으로 풀이된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최상의 서비스 품질 제공을 위해 한국 시장에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BMW코리아는 이번 투자를 통해 다가오는 전동화 시대를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부품물류센터 안에는 별도의 전기차 배터리 전용 창고도 구축한다. BMW코리아가 국내에 배터리 전용 창고를 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용 창고 건설로 BMW코리아는 배터리 공급이 필요할 때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운영 인력은 150여명이다. BMW가 센터 운영과 관련해 특히 강조하고 있는 것은 '작업자의 안전'이다. BMW 안성 부품물류센터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재물보험사 FM의 방화 규정 최상위 단계의 시설을 적용하고 있다.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다. 현장에서는 지게차에 부착된 센서들이 쉴새없이 울렸다. 지게차 운전자에게 작업 공간 정보를 즉각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센터 천장에는 부품 품질을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한 거대한 선풍기와 통풍시설도 있었다. 불과 5년 전만 해도 없던 기능들이다. 안전에 초점을 두고, 내부 작업 환경을 설계했다고 BMW관계자는 전했다. 실제로 센터 내부에 들어서자 수많은 스프링클러와 빨간 연기 감지기가 눈에 들어왔다. 연기 감지기를 통해 사고를 초기에 감지,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는 게 BMW코리아 설명이다. 정상천 BMW그룹코리아 애프터 세일즈 총괄 본부장은 "안성 물류센터는 건축 자재부터 소방, 재해 대비시설에 이르기까지 세밀한 안전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며 "창고동에는 온도에 민감한 조기작동형(ESFR) 습식 스프링클러 헤드 1만3000개가 설치돼 있고, 특정구역 보관대에도 스프링클러 헤드를 설치, 초기 대응 및 진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11-11 13:18:32[파이낸셜뉴스] BMW그룹코리아가 오는 2027년까지 650억원을 투자해 안성 부품물류센터 규모를 확장한다. 안성 센터는 BMW 해외 법인 가운데 가장 큰 물류 거점이다. 센터 내에는 배터리 전용 창고도 새롭게 구축, 전동화 시대를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BMW그룹코리아는 11일 안성 부품물류센터 규모를 3만1000㎡ 늘린다고 밝혔다. 투자비는 총 650억원으로 증축 이후 부품물류센터의 전체 보관 규모는 현재 대비 약 54% 늘어날 전망이다. 부품물류센터 안에는 별도의 전기차 배터리 전용 창고도 구축한다. BMW코리아가 국내에 배터리 전용 창고를 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용 창고 건설로 BMW코리아는 배터리 공급이 필요할 때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 BMW코리아는 이번 투자를 통해 다가오는 전동화 시대를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센터 확장 계획은 지난 2016년 기공식 당시부터 세워둔 것"이라며 "10년 이상의 장기적인 관점과 전동화 시대에 대비한 준비성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성 부품물류센터는 2017년 BMW그룹코리아가 1300억원을 투자해 지은 거점이다. BMW 해외 법인 가운데 세계 최대 규모로 센터 전제 면적은 약 5만7000㎡, 국제 규격 축구장 면적(7120㎡)의 8배다. 이번 증축이 완료되면 총 투자비는 1950억원로 늘어난다. 현재 센터에는 메인창고, 위험물 창고, 팔레트 보관소, 웰컴 하우스, 경비동 등이 있다. 운영 인력은 150여명이다. 위치는 인천공항에서 2시간, 평택항에서 1시간 내 거리에 있다. 주요 고속도로 및 45번 국도에 인접해 전국 딜러사에 신속하게 부품을 공급하고 정비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평가다. 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부품은 약 6만여종이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부품 가용성은 BMW 그룹 글로벌 기준을 상회하는 95%"라며 "부품을 효율적으로 보관하며 적시에 원활히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건축 자재, 소방, 재해 대비시설 등 안전대책도 세우고 있다. 이번에 새로 짓는 배터리 창고도 최상위 수준 화재 예방 설비를 갖추겠다는 게 BMW코리아 입장이다. 센터 창고동에는 온도에 민감한 조기작동형(ESFR) 습식 스프링클러 헤드 1만3000개를 설치했다. 특히 천장뿐 아니라 부품을 보관하는 특정구역 보관대에도 스프링클러 헤드를 설치, 화재 초기 대응 및 진압을 가능하게 한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화염 속에서도 높은 강성과 안전성을 최대한 유지하는 불연성 미네랄 울 패널로 벽체를 시공, 화재 시 연기나 유독가스 발생을 최소화했다. 센터 내 모든 소방제품은 미국 보험협회안전시험소(UL) 인증마크와 재해보험사(FM) 인증품을 사용한다. 또 전체 시설에 2시간 동안 분사 가능한 900t의 소화수를 저장하고 있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최상의 서비스 품질 제공을 위해 한국 시장에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11-10 10:04:01울산 덕하지구에 위치한 리조트형 아파트 ‘울산 뉴시티 에일린의 뜰 2차’가 구매 부담을 낮춘 다양한 금융 혜택과 고급 커뮤니티 시설로 계약 열기를 더하고 있다. IS동서가 시공한 이 단지는 전용면적 84·99㎡ 총 967가구로 구성되었으며, 1차 물량과 합쳐 총 1,770가구 규모를 자랑한다. 7월부터 시작된 입주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일부 잔여 세대에 한해 선착순 계약이 이루어지고 있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5억원대로, 울산 지역의 최근 분양가 추이와 비교해 합리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초기 구매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금융 혜택이 제공된다. 계약자는 1억원대로 입주가 가능하며, 잔금 대출 이자 선지원 혜택과 함께 잔금 20%에 대해 2년 유예 조건이 적용된다. 추가로 입주 지원금도 지급돼 실질적인 비용 부담을 더욱 줄일 수 있다. 또한, ‘뉴시티 에일린의 뜰 2차’는 무상 제공되는 풀옵션 혜택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스템 에어컨, 유럽산 바닥 타일, 오브제 컬렉션 가전, 빌트인 식기세척기와 스타일러, 프리미엄 욕실 등 고급 인테리어가 무상으로 제공돼 별도의 인테리어가 필요 없을 정도로 완성도 높은 주거 환경을 갖췄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 또한 리조트 수준의 상품성을 강조하며 입주민의 높은 주거 만족도를 충족시키고 있다. 실내골프장, 피트니스센터, VR스포츠 시설 등 다양한 운동 시설과 냉·온탕을 갖춘 사우나, 미니영화관, 음악연주실 등 여가 시설이 조성돼 있다. 또한, 석가산 조경, 캠핑장, 키즈 워터파크 등이 마련돼 가족 단위의 생활을 위한 다양한 공간도 갖췄다. 입주민을 위한 조식과 중식 제공도 큰 매력 포인트로 꼽힌다. CJ프레시웨이가 운영하는 호텔식 식음 서비스와 함께, 영어교육 플랫폼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 어린이 축구 및 청소년 농구 교실 등 자녀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2024-11-08 09:41:58서울 강서구 마곡의 핵심 업무지역인 마이스(MICE) 복합단지에서 '원그로브'와 '케이스퀘어 마곡'이 잇따라 준공하면서 기존 '르웨스트 시티타워'와 함께 '오피스 3파전'이 치열하다. 중소오피스, 프라임오피스, 대형 상업시설 등 차별성을 바탕으로 강남권역(GBD)과 여의도권역(YBD), 도심권역(CBD)에 이은 서울 4대 업무권역으로 자리매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마곡 마이스 복합단지는 서울 월드컵경기장의 9배 규모에 달하는 8만2721㎡의 대지위에 상업·업무·컨벤션·전시관을 복합 개발한 업무지구다. 마곡업무지구의 평균 전용 면적당 임대료와 관리비 합계(NOC)는 10만원대 중후반으로 알려졌다. 강남권역 프라임오피스의 평균 NOC가 50만원에 육박하고 도심권역이 40만원을 훌쩍 넘는 것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르웨스트 시티타워에 이어 원그로브와 케이스퀘어 마곡이 잇따라 준공되면서 오피스 입주장 신호탄을 쏘아올렸다는 분석이다. 르웨스트 시티타워는 마곡나루역에 인접해 있다. KT투자운용이 마곡마이스PFV와 구분소유 중인 복합시설이다. 지하7층~최고13층, 비대칭의 4개동으로 구성됐으며 임대 가능한 오피스 면적은 전체 면적의 60% 수준인 19만5028㎡이다. 중층부의 원스톱센터는 섹션오피스처럼 공간을 일정 규격으로 나누어 호실을 구별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등 소규모 오피스에 적합하다. 코람코자산신탁의 프라임오피스 '케이스퀘어 마곡'은 지하7층~지상12층 연면적 16만374㎡ 규모의 반듯한 직사각형 모양의 오피스 빌딩 4개동으로 이뤄졌다. 전체면적의 90%인 14만1807㎡가 오피스 공간이다. 상업시설을 최소화해 외부인의 간섭 없이 오피스 입주사가 주차와 사무공간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구조다. 케이스퀘어 마곡은 코람코자산신탁이 블라인드펀드로 개발 초기에 선매입한 자산이다. 이미 감정가만으로도 상당한 평가차익을 얻은 코람코자산신탁은 이곳 임대료를 인근 오피스(CP1, CP4)의 85% 수준으로 공급하고 있다. 원그로브로 명명된 마곡 마이스 복합단지 내 가장 큰 빌딩이다. 태영건설이 시행과 시공을 담당하고 국민연금의 자금을 받은 이지스자산운용이 선매입했다. 전체 연면적은 46만2948㎡이고 오피스는 그중 68% 수준인 31만4695㎡규모다. 오피스 면적만 축구장 44배에 달하고 기준층 전용면적도 마곡에서 가장 넓다. 이 빌딩은 지하7층~지상11층의 4개 동으로 이뤄졌다. 부동산투자업계 관계자는 "현재 마곡은 저렴한 가격으로 임차공간을 고를 수 있다는 점에서 아파트 입주장과 같다"며 "최근 서울 중심권역에 근거지를 뒀던 다수의 기업들이 마곡 오피스빌딩 실사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11-03 18:04:08[파이낸셜뉴스] 서울 강서구 마곡의 핵심 업무지역인 마이스(MICE) 복합단지에서 '원그로브'와 '케이스퀘어 마곡'이 잇따라 준공에 나서면서 기존 '르웨스트 시티타워'와 함께 '오피스 3파전'이 치열하다. 중소오피스, 프라임오피스, 대형 상업시설 등 차별성을 바탕으로 강남권역(GBD)과 여의도권역(YBD), 도심권역(CBD)에 이은 서울 4대 업무권역으로 자리매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마곡 마이스 복합단지는 서울 월드컵경기장의 9배 규모에 달하는 8만2721㎡의 대지위에 상업·업무·컨벤션·전시관을 복합 개발한 업무지구다. 마곡업무지구의 평균 전용 면적당 임대료와 관리비 합계(NOC)는 10만원대 중후반으로 알려졌다. 강남권역 프라임오피스의 평균 NOC가 50만원에 육박하고 도심권역이 40만원을 훌쩍 넘는 것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르웨스트 시티타워에 이어 원그로브와 케이스퀘어 마곡이 잇따라 준공되면서 오피스 입주장 신호탄을 쏘아올렸다는 분석이다. 르웨스트 시티타워는 마곡나루역에 인접해 있다. KT투자운용이 마곡마이스PFV와 구분소유 중인 복합시설이다. 지하7층~최고13층, 비대칭의 4개동으로 구성됐으며 임대 가능한 오피스 면적은 전체 면적의 60% 수준인 19만5028㎡이다. 중층부의 원스톱센터는 섹션오피스처럼 공간을 일정 규격으로 나누어 호실을 구별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등 소규모 오피스에 적합하다. 코람코자산신탁의 프라임오피스 '케이스퀘어 마곡'은 지하7층~지상12층 연면적 16만374㎡ 규모의 반듯한 직사각형 모양의 오피스 빌딩 4개동으로 이뤄졌다. 전체면적의 90%인 14만1807㎡가 오피스 공간이다. 상업시설을 최소화해 외부인의 간섭 없이 오피스 입주사가 주차와 사무공간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구조다. 케이스퀘어 마곡은 코람코자산신탁이 블라인드펀드로 개발 초기에 선매입한 자산이다. 이미 감정가만으로도 상당한 평가차익을 얻은 코람코자산신탁은 이곳 임대료를 인근 오피스(CP1, CP4)의 85% 수준으로 공급하고 있다. 원그로브로 명명된 마곡 마이스 복합단지 내 가장 큰 빌딩이다. 태영건설이 시행과 시공을 담당하고 국민연금의 자금을 받은 이지스자산운용이 선매입했다. 전체 연면적은 46만2948㎡이고 오피스는 그중 68% 수준인 31만4695㎡규모다. 오피스 면적만 축구장 44배에 달하고 기준층 전용면적도 마곡에서 가장 넓다. 이 빌딩은 지하7층~지상11층의 4개 동으로 이뤄졌다. 부동산투자업계 관계자는 "현재 마곡은 저렴한 가격으로 임차공간을 고를 수 있다는 점에서 아파트 입주장과 같다"며 "최근 서울 중심권역에 근거지를 뒀던 다수의 기업들이 마곡 오피스빌딩 실사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11-03 13:44:08[파이낸셜뉴스] 정부가 글로벌 김 산업 주도권 공고화를 비전으로 소규모 양식장들이 통합해 어업법인화하는 경우 정부 지원사업을 우대하는 등 김 양식업계의 규모화를 유도한다. 우리식 김의 영문 명칭인 'GIM'을 확산시키고, 우리 김 제품 규격안이 글로벌 스탠다드가 될 수 있도록 국제표준화(국제식품규격위원회, CODEX)를 추진한다. 김의 안정적 물량 공급 해양수산부는 10월 31일 우리 김의 생산부터 가공·수출까지 전 주기 개선방안을 담은 '김 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세계 김 시장의 70% 이상을 우리 김이 점유하고 있다. 한식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김 수요는 급증하고 있으나, 국내 전체 김 원료(물김) 생산량은 50만~60만t 수준에서 머물러 공급 확대를 통한 가격 안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아울러, 기후 변화로 인한 수온 상승으로 인해 선제적인 대응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정부는 우선 내수와 수출에 필요한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내년 마른김은 올해보다 1000만 속(속=100장) 늘어난 1억6000만 속(2024년 대비 7% 증가)이 생산돼 수급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2700만㎡(축구장 3800개 규모)의 김 양식장을 확대했으며, 먼바다에서의 김 양식도 1000만㎡ 규모로 최초로 시도한다. 2025년에도 수급상황을 살펴 추가 양식면적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양식관리선의 입·출항, 물김 보관, 수산물 가공 등 양식과정을 최적화할 수 있는 ‘양식전용 어항’의 타당성도 검토한다. 바다가 아닌 육상에서 김을 양식하는 기술을 내년부터 개발하고, 고수온에 강한 김 양식품종을 현장 실증 후 보급하는 등 빠르게 진행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안정적인 생산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소규모 양식장들이 통합해 어업법인화하는 경우 정부 지원사업을 우대하는 등 김 양식업계의 규모화를 유도한다. ‘(가칭)마른김 수협’ 출범 지원 등 300여개의 마른김 업계를 조직화·규모화할 수 있는 방안을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고, 내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업하여 김 가공공장을 스마트공장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물김의 주생산지인 전남의 물류시설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전남 산지거점유통센터(FPC) 1개소를 신축하고, 나주 소비지분산물류센터(FDC)를 증축하여 물류비용을 줄여 나간다. 김의 국제 표준화 추진 우리 김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간다. 그간 해외에서 김은 'Nori', 'Seaweed', 'Laver' 등 여러 명칭으로 사용되어 브랜드 확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우리식 김 영문 명칭인 GIM을 확산시키고, 우리 김 제품 규격안이 글로벌 스탠다드가 될 수 있도록 국제표준화를 추진한다. 가격, 수급 등 김 산업 현안에 긴밀히 대응하기 위한 정부-업계 간 거버넌스도 강화한다. 종자·양식·가공·수출 업계가 모두 참여하는 김 산업 협의체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정부와 김 업계가 상생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여 생산방향을 논의하고 수급 불안 등에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자조금을 활성화하여 수급 조절, 소비 촉진 등을 위한 민간의 역량도 키워 나간다. 김 전문 연구기관인 국립수산과학원 해조류연구소의 규모와 기능을 확대해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앞으로 신규 개발하는 양식장 일부는 청년 귀어인에게 임대하는 등 신규 인력을 양성하여 김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김은 반찬, 김밥 등으로 우리 국민의 사랑을 받는 식품이자, 이제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먹거리로 거듭나고 있다”며 “김 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통해 국민들이 부담 없이 김을 소비할 수 있도록 하고, 세계 시장에서 우리 김의 위상을 확고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10-31 14:35:46쿠팡이 호남권 최대 규모의 광주첨단물류센터(FC)를 가동한다. 지역민 우선 채용으로 청년 고용률을 높이고, 중소 상공인의 판로를 넓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쿠팡은 오는 2027년부터는 전남 고흥·보성, 구례·곡성 등 인구감소지역에까지 로켓배송이 가능해져 국토 균형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쿠팡은 14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평동일반산업단지에서 '광주첨단물류센터(FC) 준공식'을 개최했다. 광주FC는 연면적 5만평 이상으로 축구장 22개 규모다. 총 투자금은 2000억원이 넘는다. 지역민을 중심으로 2000여명을 직접 고용할 예정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광역시의 청년 고용률은 38.9%로 주요 광역지방자치단체는 물론 전국 청년 고용률(46.5%)보다 낮다. 그러나 광주지역 쿠팡 물류센터 직고용(일용직 제외) 인력의 20~30대 청년 비중은 55%로, 전국 주요 지역 가운데 가장 높다. 광주 지역 20~30대의 쿠팡 취업 수요가 매우 높은 만큼 이번 대규모 물류센터 준공으로 지역의 청년 일자리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쿠팡은 2021년 광주광역시와 협약 이후 평동일반산업단지에 신선식품(로켓프레시) 전용 등 물류센터 2곳을 운영 중이다. 이 곳에는 65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날 운영을 시작한 광주FC는 지난 2020년 9월 광주광역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021년 9월에 착공했다. 호남권 최대 규모의 전국 로켓배송 물류센터 기지로 자율운반로봇(AGV), 소팅 봇(sorting bot) 등 최첨단 자동화 물류 설비를 도입하고 쾌적한 휴게시설을 마련해 근로환경의 질을 높였다. 지역 중소상공인들의 매출 성장도 예상된다. 광주와 호남권 중소상공인들이 광주첨단물류센터에 상품을 입고해 물류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고, 전국 로켓배송 판로를 확보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의 산업을 키우고 일자리를 만드는 투자유치는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며 "지역 일자리를 함께 만들어준 쿠팡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광주 시민 우선 고용으로 광주 전역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호남권의 중소상공인들의 판로 확대는 물론 대만 등 해외 수출이 가능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상희 기자
2024-10-14 18:26:30[파이낸셜뉴스] 쿠팡이 호남권 최대 규모의 광주첨단물류센터(FC)를 가동한다. 지역민 우선 채용으로 청년 고용률을 높이고, 중소 상공인의 판로를 넓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쿠팡은 오는 2027년부터는 전남 고흥·보성, 구례·곡성 등 인구감소지역에까지 로켓배송이 가능해져 국토 균형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쿠팡은 14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평동일반산업단지에서 '광주첨단물류센터(FC) 준공식'을 개최했다. 광주FC는 연면적 5만평 이상으로 축구장 22개 규모다. 총 투자금은 2000억원이 넘는다. 지역민을 중심으로 2000여명을 직접 고용할 예정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광역시의 청년 고용률은 38.9%로 주요 광역지방자치단체는 물론 전국 청년 고용률(46.5%)보다 낮다. 그러나 광주지역 쿠팡 물류센터 직고용(일용직 제외) 인력의 20~30대 청년 비중은 55%로, 전국 주요 지역 가운데 가장 높다. 광주 지역 20~30대의 쿠팡 취업 수요가 매우 높은 만큼 이번 대규모 물류센터 준공으로 지역의 청년 일자리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쿠팡은 2021년 광주광역시와 협약 이후 평동일반산업단지에 신선식품(로켓프레시) 전용 등 물류센터 2곳을 운영 중이다. 이 곳에는 65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날 운영을 시작한 광주FC는 지난 2020년 9월 광주광역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021년 9월에 착공했다. 호남권 최대 규모의 전국 로켓배송 물류센터 기지로 자율운반로봇(AGV), 소팅 봇(sorting bot) 등 최첨단 자동화 물류 설비를 도입하고 쾌적한 휴게시설을 마련해 근로환경의 질을 높였다. 지역 중소상공인들의 매출 성장도 예상된다. 광주와 호남권 중소상공인들이 광주첨단물류센터에 상품을 입고해 물류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고, 전국 로켓배송 판로를 확보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의 산업을 키우고 일자리를 만드는 투자유치는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며 "지역 일자리를 함께 만들어준 쿠팡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광주 시민 우선 고용으로 광주 전역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호남권의 중소상공인들의 판로 확대는 물론 대만 등 해외 수출이 가능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0-14 13:34:06최근 들어 반도체 실적이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가 HBM을 앞세워 역대 분기 최고치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는 반도체 한파를 직격탄으로 맞은 모습이다. 이에, SK하이닉스의 대표 수혜지역인 이천 등 반도체 지역의 부동산 시장도 동반 달아오르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6조7559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 예상에 부합한다면 SK하이닉스는 2018년 3분기 기록한 역대 분기 최고치(6조4274억원)를 돌파할 전망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SK하이닉스 수혜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부동산 R114 자료를 보면 올 1~9월 SK하이닉스 공장이 위치한 청주시 흥덕구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07%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청주시 아파트 매매가격이 0.21% 하락한 것과 대비되는 동시에 청주시 내 유일하게 매매가가 상승한 것으로, SK하이닉스가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SK하이닉스가 지역 경제를 떠받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지역에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크다”며 “반도체 산업 불황 속에서도 SK하이닉스가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하면서 수혜지역 부동산 시장 역시 긍정적인 모멘텀이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이천시 일대가 SK하이닉스 수혜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이천시에서 분양 중인 ‘이천자이 더 레브’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천자이 더 레브’는 이천시 송정동 산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7개동 전용면적 84~185㎡ 총 635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84㎡A 327가구 ▲84㎡B 124가구 ▲84㎡C 94가구 ▲117㎡ 88가구 ▲185㎡P 2가구 등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이천자이 더 파크’와 ‘이천자이 더 리체’에 이어 이천시에 들어서는 세 번째 ‘자이’ 아파트다. ‘이천자이 더 레브’는 현재 이천시에서 분양 중인 단지들 가운데 가장 싼 분양가로 손꼽힌다. 전용 84㎡ 분양가가 5억원대 초반부터 책정됐다. 올해 이천에서 분양한 단지들의 전용 84㎡ 기준 분양가가 6억원대인 데다, 일부 단지의 경우 옵션 비용을 포함할 경우 7억원을 넘어서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 수요자들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점도 체크 포인트다. 1차 계약금은 1000만원으로 초기계약에 부담을 낮췄고, 총 계약금도 5%로, 계약금만 있으면 입주시까지 부담이 없다. 여기에 추후 계약조건이 변경돼도 변경된 조건을 기존 계약자들에게 소급 적용해주는 ‘계약안심 보장제’도 적용된다. 이 제도를 통해 계약 이후 분양가 할인 등 조건이 바뀔 것을 우려해 당장 계약을 망설이는 수요자 및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계약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안심전매 보장제를 시행하여 1차 중도금 납입 전 전매가 가능해 수요자들의 부담을 낮췄다. ‘이천자이 더 레브’는 입지여건도 우수하다. 단지에서 약 300m 거리에 송정초와 송정중 등이 위치해 있어 자녀들의 안전통학이 가능하고, 단지 바로 북측으로 약 1만2000㎡ 규모(축구장 약 1.5배 규모)의 공원도 조성될 예정이다. 커뮤니티 시설인 클럽 자이안에는 GDR이 적용된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GX룸, 탕이 있는 사우나, 카페테리아 등이 조성돼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게스트하우스(2개실), 다함께돌봄센터, 작은도서관(교보문고 북큐레이션), 독서실 등의 보육 및 교육시설도 조성된다. 특히 세대당 약 1.6대 이상의 넉넉한 주차공간과 전체의 약 55% 이상을 확장형(2.6X5.2m) 주차공간으로 조성해 편리한 주차가 가능할 전망이며, 전 세대 개별 세대창고가 제공돼 계절용품이나 부피가 큰 생활용품 등을 보관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이천시 증일동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27년 4월 예정이다.
2024-10-11 18: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