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게임 신사업에 출사표를 던진 코스닥 상장사 시티랩스는 글로벌 퍼블리싱에 나선 버블 슈터 기반의 캐주얼 퍼즐 장르 게임 ‘아기상어 버블퐁 프렌즈’가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 2021’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시티랩스는 이번 ‘지스타 2021’ 행사가 진행된 지난 17일부터 닷새 동안 ‘핑크퐁 아기상어’를 블록으로 꾸며 마련한 ‘아기상어 버블퐁 프렌즈’ 부스에 다양한 방문객들이 줄을 이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특히, 버블 슈터 기반의 캐주얼 퍼즐 장르 게임 특성상 10대부터 50대까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가족, 커플단위의 방문객들이 게임 사전 체험에 나서는 등 지속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행사 마지막날인 지난 21일 일요일에는 국내 걸그룹 오마이걸을 비롯해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아기상어 버블퐁 프렌즈’ 부스를 찾은 가운데 게임 메인 주제곡을 이용한 댄스 챌린지가 진행되는 등 방문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조영중 시티랩스 대표이사는 “지스타 행사기간 ‘핑크퐁 아기상어’의 IP 파워를 실감할 수 있었다”며 “시티랩스는 ‘아기상어 버블퐁 프렌즈’ 게임의 글로벌 퍼블리싱로서 성공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해외 퍼블리싱사와의 협업 또한 긍정적으로 검토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스마트스터디의 대표 IP인 ‘핑크퐁 아기상어’를 기반으로 개발된 게임 ‘아기상어 버블퐁 프렌즈’는 내년 상반기 내 모바일과 PC 하이브리드 체제로 출시될 예정이다. 시티랩스는 ‘아기상어 버블퐁 프렌즈’ 게임 내 ‘핑크퐁 아기상어’의 IP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있는 하루엔터테인먼트와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이어가며 서비스 업데이트 및 론칭 계획을 수립해 가겠다는 방침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11-29 08:53:20【파이낸셜뉴스 부산=김준혁 김미희 기자】 21일 막을 내린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1'은 2K(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를 비롯해 위메이드, 그라비티, 시프트업 등 중견게임사들의 신작 게임이 펼쳐졌다. 크래프톤과 카카오게임즈는 각각 신작 게임 부스를 차려 전국 게이머와 만났다. 또 위메이드는 장현국 대표가 직접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등 블록체인 기술이 들어간 게임과 관련한 정책을 제언했다. 이와함께 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카카오게임즈와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오딘)'이 거머쥐면서 기존 3N(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 중심이었던 게임 생태계를 3N과 2K로 대폭 확장시켰다. ■게임대상 '오딘' 등 신작 릴레이 지스타조직위원회 등 게임업계에 따르면 일반 방문객 관람이 허용된 지난 18일부터 4일간 약 2만8000명의 방문객이 부산 벡스코 지스타 현장을 찾았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방역 강화로 야외 및 기타시설이 사용되지 않았지만, 벡스코 제1전시장 전관에 1393부스가 설치됐다. 일반 방문객 입장은 오전 10시와 오후 1시로 나눠, 일반 관람객 대상 전시장 면적 대비 최대 동시 수용 가능 인원도 약 4400명 이하로 지속 관리해 참관 안정성을 확보했다. 게임대상을 거머쥔 카카오게임즈 오딘을 비롯해 △크래프톤 신작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 △시프트업 신작 '니케: 전쟁의 여신' △그라비티 정통 지식재산권(IP) '라그나로크' 등이 행사를 빛냈다. ■님블뉴런, 내년 이터널 리턴 출시 특히 북유럽 신화 기반 세계관을 갖춘 오딘 부스 앞 대기줄은 예상 대기 시간이 한때 1시간 30분을 훌쩍 넘기기도 했다. 게임 체험을 마치고 나온 20대 박모씨는 "그래픽이 굉장히 좋았다"면서 "캐릭터를 키우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카카오게임즈는 '이터널 리턴즈'와 '프렌즈샷: 누구나골프' 등도 선보였다. 올 게임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PC온라인 생존 게임 이터널 리턴을 개발한 김남석 님블뉴런 대표는 "(현재 얼리 액세스 단계인) 이터널 리턴을 내년 중후반에 정식 출시하겠다"면서 "북미를 시작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시프트업과 그라비티 게임 관심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 테마로 부스를 마련했다. 게임체험존을 비롯해 △뉴배 MBTI존과 이모트 댄스 챌린지존 등에 대기줄이 길었다. 부스를 방문한 10대 양모씨는 "친구들과 직접 플레이하니 더욱 재밌었다"면서 "30분 넘게 기다린 시간이 아깝지 않았다"고 전했다. 시프트업은 신작인 니케: 승리의 여신을 통해 게임 캐릭터 일러스트 그대로 전투화면에 등장시켰다. 참관 평균 게임 체험 시간이 5분 내외인 반면 시프트업은 20분간 체험할 수 있도록 부스를 운영했다. 방문객들이 체험시간 20분을 꽉 채울 만큼 몰입감이 뛰어났다는 평가다. 그라비티는 자사 대표 IP 라그나로크 콘텐츠 영역을 확장하는 데 중점을 뒀다. △멀티 플랫폼 기반 횡스크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라크나로크 비긴즈' △'라그나로크V: 부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 △'라그나로크: 프로젝트 T' 등이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IP를 활용해 기존 30~40대 위주였던 주요 타깃층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그라비티 관계자는 "20주년을 맞이한 라그나로크 IP를 활용해 핵심 타깃층을 넓히고, 글로벌 시장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김미희 기자
2021-11-21 17:26:25【파이낸셜뉴스 부산=김준혁 기자】 "메타버스는 먼 이야기가 아니라 이미 와 있다.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섞여 가고 있다." 전진수 SK텔레콤 MNO사업부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CO장(컴퍼니장)은 메타버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술이 고도화하고 세대가 바뀌면서 메타버스의 개념도 보다 명확해졌다는 설명이다. 전 CO장은 19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진행된 지스타 2021 부대행사 지스타 컨퍼런스 중 '메타버스가 가져올 일상과 산업의 변화'라는 주제로 진행한 키노트 연설에서 "메타버스가 남의 이야기, 먼 미래 이야기라고 생각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즐겼으면 하는 의미에서 이번 연설을 준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CO장은 "(메타버스) 이코시스템을 간단하게 바라보지만 말고 메타버스 시대가 왔을 때 기존 영역들에서 뭔가 하나만 할 수 있어도 다음 세대에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전 CO장은 메타버스에는 '디지털 휴먼', '가상 공간', '경제활동' 등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결합돼 있다고 설명했다. 단순한 현상이 아닌 만큼, 메타버스 속 광고 등의 시장도 메타버스를 통해 더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 CO장은 "2025년에는 (메타버스의 가치는) 667조원에 달한 것이라는 조사가 나왔다"며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외 기업의 메타버스 관련 동향도 짚었다. 전 CO장은 "빅테크들이 (메타버스에) 돈을 붓고 있다"며 "그 업체들을 중심으로 시장이 크게 움직일 것이며, 우리도 (이를 중심으로) 무언가를 계속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근 사명을 바꾼 '메타(前 페이스북)'는 지난 2013년 VR 기업 오큘러스를 2조원에 인수했다. 이외에도 줌과의 협업을 통해 가상공간 실현의 고도화를 위해 매년 노력하고 있다. 전 CO장은 이 같은 메타의 동향에 대해 "진심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엔터프라이즈를 중심으로 메타버스를 설계하고 있으며, △애플 △에픽게임즈 △유니티 △네이버Z의 제페토 △엔비디아 등을 거론했다. '플레이투언(P2E)'를 선도하고 있는 '액시 인피니티'와 위메이드의 '미르4'도 소개했다. 그는 "게임 활동 자체의 패러다임이 완전히 뒤집어지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전 CO장은 SKT가 서비스하고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의 방향성도 제시했다. 전 CO장은 "(이프랜드의) 가입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이프랜드 속에서 입학식, 팬미팅, 회의, 기자간담회 등 메타버스 공간 안에서 많은 활동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했다. 이프랜드는 앞으로도 이처럼 현실과 가상을 잇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22일에는 이프랜드 속 '별마당 도서관'을 공개한다. SKT는 이외에도 MS의 '믹스 리얼리티 캡처 스튜디오' 아시아 최초로 국내 도입해 메타버스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믹스 리얼리티 캡처 스튜디오는 106개의 카메라와 53개의 레이더 센서로 움직이는 대상에 대한 자연스럽게 애니매이션 형태로 변환시켜준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수습기자
2021-11-19 17:00:18【파이낸셜뉴스 부산=김준혁 기자】 "또 다른 실험이 시작됐습니다." 올해 게임대상에서 우수상과 인기게임상을 거머쥔 '이터널 리턴'이 내년 더 큰 도약을 준비한다. 주요 인기 지역인 국내를 비롯해 북미 지역을 공략할 계획을 밝혔다. 김남석 님블뉴런 대표는 19일 카카오게임즈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한 지스타 2021 카카오게임즈 공동 인터뷰에서 "글로벌에서는 북미가 한국 다음으로 (인기 비중이) 가장 높다"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터널 리턴은 님블뉴런이 개발한 PC온라인 생존 게임이다. 지난달 20일 카카오게임즈와 북미·유럽·오세아니아 지역 퍼블리싱 계약을 맺은 바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마케팅 협약도 맺엇다. 구독형 모델인 게임패스 합류 및 윈도우 스토어 추천 게임으로 등록됐다. 김 대표는 해외 퍼블리싱 지역 중에서도 국내 다음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북미 지역 공략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현재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북미 지역이 가장 중요하다"며 "(북미를 시작으로) 다른 지역으로 퍼져나갈 수 있게끔 고민 중"이라고 했다. 파트너사인 카카오게임즈·MS와의 협업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카카오게임즈가 글로벌에서 여러 게임을 운영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받고자 하고 있다"며 "카카오게임즈가 많이 신경써준 덕분에 게임 출시에 있어 긍정적인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MS로부터는 여러 인사이트를 받고 있어 그 두 지역(아시아·북미)을 중심으로 이터널 리턴을 잘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했다. 한편, 김 대표는 이터널 리턴의 국내외 별도 빌드 적용은 고려되지 않고 있으며, 정식 출시에 앞서 각 현지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고민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북미·유럽 서비스는 스팀 MS 빌드를 통해서 운영하고 있는데, 별도 카카오 빌드 제공은 고려되지 않고 있다"며 "빌드 자체보다 현지화된 서비스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지 콘텐츠 이벤트 계획 등을 현지화된 서비스로 제공하는 방안 등을 고민 중"이라며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하는 과정에서 글로벌 유저들도 마음과 지갑을 열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수습기자
2021-11-19 15:28:01【파이낸셜뉴스 부산=김미희 기자】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대중화를 목표로 메타버스 소프트웨어(SW) 창작, 교육, 유통(커뮤니티)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레드브릭이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청사진을 제시했다. 양영모 레드브릭 대표는 1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2021’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숏폼 콘텐츠를 즐기듯이 누구나 스낵 게임을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레드브릭이 양성하고 있는 크리에이터가 그 문을 열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레드브릭(옛 위즈스쿨)은 메타버스 창작 플랫폼 ‘위즈랩’을 운영하고 있다. 위즈랩은 누구나 자신만의 메타버스 콘텐츠를 창작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툴)와 배포공간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블록코딩을 기반으로 한 레드브릭 창작 툴은 상대적으로 이용이 쉬워 평균 14.5세 청소년과 비전공자 성인들이 이용한다. 위즈랩은 2019년 5월에 정식 론칭됐다. 현재 10만 120명 크리에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 크리에이터가 제작한 콘텐츠는 30만7800개에 달하며, 방탈출 게임과 슈팅 게임 등을 비롯해 타이머, 달력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만들어지고 있다. 김호규 최고전략책임자(CSO)는 “메타버스 크리에이터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튜터, 크리에이터, 플레이어 등이 자리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메가 지식재산권(IP) 확보와 콘텐츠 제작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레드브릭은 지난 5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또 지난 6월 30억 원 규모 초기단계(시리즈A) 투자를 유치해 누적 투자유치금액 총 54억 원을 달성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11-18 19:57:06【파이낸셜뉴스 부산=김미희 기자】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 사진)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2021’에서 활발한 행보를 보였다. 김 대표는 18일 지스타에서 팬 사인회를 가진 데 이어 ‘일러스트레이터에서 디렉터까지’라는 주제로 국제 게임 컨퍼런스 강연자로 나섰다. 김 대표는 이번 강연에서 게임 일러스트레이터에서 아티스트이자 기업 대표로서 걸어온 길을 개발 철학과 함께 전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전시 기간동안 ‘니케:승리의 여신’을 직접 체험하고 즐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11-18 18:47:49【파이낸셜뉴스 부산=김미희 기자】 글로벌 게임 기업 그라비티는 1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2021’에서 슈퍼 지식재산권(IP) ‘라그나로크’를 활용한 내년 신작 2종을 공개했다. 18일과 19일 이틀 간 진행된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라그나로크 비긴즈’, ‘라그나로크V:부활’이 소개됐다. 최현진 PD와 전신형 사업 PM은 라그나로크 비긴즈를 소개한 뒤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오는 19일에는 천종필 개발 총괄 PD와 정진화 사업 PM이 라그나로크V:부활에 대해 발표했다. 라그나로크 비긴즈는 라그나로크 첫 멀티 플랫폼 기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라그나로크V:부활은 원작사가 직접 발키리 세계관으로 제작한 타이틀이다. 전작 대비 확장된 세계관 속에서 스토리가 진행된다. 그라비티 관계자는 “2022년 출시될 예정인 신규 타이틀 2종에 대한 소개가 이틀 동안 진행될 예정”이라며 “신규 타이틀에 대한 다양한 내용들이 공개되는 만큼 지스타 현장 또는 방송을 통해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11-18 18:18:38【파이낸셜뉴스 부산=김미희 김준혁 기자】 지난 17일 개막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1'에 참가한 크래프톤이 최근 신작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배그: 뉴스테이트)'테마로 성공적인 행사 둘째날을 보냈다. 부스 앞에 길게 늘어진 줄로 지난 11일 출시된 배그: 뉴스테이트의 인기를 엿볼 수 있었다. 18일 부산 벡스코에 위치한 크래프톤의 배그: 뉴스테이트 부스는 많은 방문객들로 붐볐다. 크래프톤은 지스타 BTC 전시관 A02 부스에서 게임체험존을 비롯해 △뉴배 MBTI존 △이모트 댄스 챌린지존 △포토존 △굿즈숍 등을 운영한다. 게임 체험을 기다리는 수많은 방문객들은 기존에 준비된 프로그램으로 대기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오후 3시경에는 크리에이터 조충현씨가 스테이지에 올라 '이정재 성대모사'를 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크래프톤의 부스를 방문한 20대 김모씨는 "친구들과 함께 방문해 직접 배그: 뉴스테이트를 플레이해 더욱 재밌는 것 같다"며 "30분 넘게 기다린 것 같은데, 기다린 시간이 아깝지 않았다"고 했다. 크래프톤은 지스타 2021이 끝나는 21일까지 △뉴배 챌린지 매치 △뉴배 톡톡 △스테이션 2051 △뉴배 라이브 △PGC 라이브 등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크래프톤은 지스타 2021에서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를 선보이고 팬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이번 지스타 2021 참가를 통해 한국 게임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는 데 국내 선도 게임사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고, 배그: 뉴스테이트를 중심으로 크래프톤만의 독보적인 크리에이티브와 기술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김미희 기자
2021-11-18 17:06:10【파이낸셜뉴스 부산=김미희 김준혁 기자】 “경영하는 입장에서 각 나라 법과 규제는 변경할 수 없는 조건이다. 법에 저촉되지 않도록 잘 파악해서 (NFT 등 블록체인 게임을) 서비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블록체인 게임인 ‘미르4’ 글로벌화에 성공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사진)가 사행성 게임 관련 정책 화두를 제시했다. 대체불가능한토큰(NFT, Non-Fungible Token) 등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게임은 사행성 금지 조항(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게임산업법)에 따라 국내에 출시하지 못하는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사행성 규제 사각지대에 놓인 NFT 장 대표는 1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2021’ 기자간담회를 통해 “(가상자산 등) 게임재화가 실물경제로 나오면 사행성으로 여겨지고 있다”면서 “어떤 것을 사행으로 볼 것인가에 대한 사회적 합의도 아직 없기 때문에 게임산업법 전면개정 등에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즉 현행법에서 NFT를 허용하는 것을 넘어 사행성 관련 규제 자체가 바뀌어야 한다는 게 그의 지적이다. 앞서 위메이드는 지난 8월 글로벌에 출시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4에 NFT 등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 게임을 할수록 새로운 부가가치를 얻을 수 있는 ‘P2E(Play to Earn) 시대’를 앞당겼다. 글로벌 미르4는 전 세계 동시 접속자 130만을 돌파한 상태다. 하지만 게임 아이템을 ‘위믹스’ 등 가상자산으로 교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사행성 규제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장 대표는 “(게임 자체 사행성 여부가 아닌) 게임 재화가 게임 밖으로 나오면 사행이라고 규정하는 게 게임 플레이에 맞는지는 의문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르4 국내 서비스는 준비되어 있으며 법과 제도가 허용된다면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믹스 블록체인 게임 100개 목표 장 대표는 엔씨소프트(엔씨), 넷마블, 컴투스 등 게임사들이 잇달아 NFT 등 블록체인 게임에 뛰어드는 것에 대한 견해도 피력했다. 블록체인 게임 경쟁이 아닌 생태계 확장에 방점을 찍은 것. 그는 “블록체인 게임 미르4처럼 특정 이니셔티브가 성공했을 때, 연구 및 벤치마크하고 따라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위메이드는 글로벌 게이밍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자이자 위믹스를 게임업계 기축통화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 만큼 모든 게임회사들과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에 내년 1·4분기까지 10개 게임이 더 올라갈 것이며 향후 ‘100개 게임 온보드’ 목표 달성도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스타 개막 2일차인 18일 부산 벡스코 현장은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그라비티, 시프트업 등 대형부스에 관람객이 몰렸다. 특히 카카오게임즈 전시장에서 진행된 ‘프렌즈샷:누구나골프(프렌즈샷)’ 대전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 주목을 끌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김준혁 기자
2021-11-18 15:36:14【파이낸셜뉴스 부산=김미희 기자】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1(지스타)’ 개막 2일차인 18일 부산 벡스코 현장은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그라비티 등 대형 부스에 관람객이 몰렸다. 특히 카카오게임즈 전시장에서 진행된 ‘프렌즈샷:누구나골프(프렌즈샷)’ 대전에 수많은 사람들이 대기했다. 프렌즈샷은 카카오프렌즈 지식재산권(IP)에 골프 소재를 접목한 모바일 캐주얼 게임이다. 지난 8월 출시 하루 만에 구글플레이와 애플앱스토어에서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또 사이게임즈 신작인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오프닝 영상을 지스타에서 처음 선보였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오프닝 영상에서는 게임 캐릭터 ‘트레이닝’ 등 매력을 극대화하는 ‘위닝 라이브’를 선보여 관람객 눈길을 사로잡았다. 모바일 신작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실존하는 경주마 이름을 이어받은 캐릭터를 육성하고, 레이스 승리를 목표로 플레이해 나가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11-18 11:3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