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공군은 충남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롯데지주와 콘테이너형 독서카페 '청춘책방'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2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콘테이너형 독서카페 설치 사업은 독서나 문화활동 접근성에 제약이 있는 지역의 군부대에 청춘책방 설치를 지원하는 형태로 진행되며, 롯데지주가 예산을 지원하고 구세군자선냄비사업본부가 추진하고 있다. 공군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울릉도 관제부대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1개 부대에서 청춘책방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지난 2022년 체결한 업무협약 만료에 따른 것으로, 공군과 롯데지주는 앞으로도 매년 1~2개의 청춘책방을 설치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업무협약식 이후에는 계룡대 대강당에서 '청춘책방 북콘서트'가 개최된다. 방송인 박슬기의 사회로 김대호 아나운서와 박세리 골프감독이 장병들의 고민을 상담해 주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콘서트 이후에는 8인조 다국적 걸그룹 '유니스'가 특별 위문 공연을 펼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11-21 16:39:39‘정년이’가 새로운 OST로 리스너들을 만난다.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극본 최효비 연출 정지인) 측은 오는 11월 3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년이’ OST Part 4 ‘목포의 청춘&자명고’를 발매한다. 이번 OST는 지난 5화에서 공개된 윤정년의 방송 데뷔곡 ‘목포의 청춘’을 비롯해 매란국극단 연구생들의 공연 ‘자명고’ 국극 음원까지 총 7개 트랙으로 구성된다. 먼저, 첫 번째 트랙을 장식한 윤정년의 ‘목포의 청춘’이 드라마의 감동을 다시금 전한다. 윤정년은 사기 계약을 당한 뒤 텔레비전 가수로 데뷔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도 ‘목포의 청춘’을 진심을 다해 부르며 자신만이 보여줄 수 있는 무대를 선보였고, 과거 유명 가수이자 정년이의 가수 데뷔를 도운 패트리샤 김은 “넌 내가 본 가수들 중에 남바원이었어”라는 말로 감동을 더하며 드라마의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더불어, 여러 우여곡절 끝에 다시 매란국극단으로 돌아간 정년이가 군졸 역으로 함께 하는 ‘자명고’의 국극 음원 ‘에헤야’, ‘위에선 한나라가, 누굴까 그 사람’, ‘왕자마마(주란)’, ‘천지인간’, ‘군졸들, 군사설움’, ‘왕자마마(정년)’ 등도 이번 OST를 통해 공개된다. 자명고는 매란국극단의 대표작으로 고구려의 호동왕자와 낙랑국의 목련공주가 비극적 사랑에 빠지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백성 역할을 맡은 국극단 촛대들의 합창부터 옥경과 혜랑이 함께하는 사랑 노래와 정년의 소리까지 국극이기에 들을 수 있는 다채로운 소리가 이어진다. 한편 1950년대 국극의 인기를 2024년 안방극장에 재현할 tvN 드라마 ’정년이’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되며, OST Part 4 '목포의 청춘&자명고'는 11월 3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CJ ENM
2024-11-01 18:10:29【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LG화학 여수공장이 65세 이상 어르신의 친환경 인식 강화와 활기찬 노후 생활 증진을 위해 친환경 상식 퀴즈 대회를 열었다. 1일 LG화학 여수공장에 따르면 전날 여수시 흥국체육관에서 65세 이상 독거 및 저소득 어르신 200여명과 함께 '제9회 도전! 청춘 환경 골든벨' 행사를 진행했다. '도전! 청춘 환경 골든벨' 행사는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쉽고 재미있는 친환경 퀴즈를 진행해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고, 교류와 친목의 장을 형성해 활기찬 노후 생활을 증진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6년에 시작해 올해로 9회째 실시된 가운데 1800여명의 지역 어르신들이 참여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탈취제 만들기, 행운권 추첨, 초대가수 공연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함께 진행하고, 노인 가구에 꼭 필요한 생필품을 전달해 참여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약 2시간 동안 이어진 서바이벌 퀴즈 끝에 우승을 차지한 A 씨는 "후반부로 갈수록 난이도가 어려워졌지만 평소에 환경 관련 뉴스를 많이 본 덕에 최종 문제를 맞힐 수 있었다. 행사를 마련해 준 LG화학과 쌍봉종합사회복지관에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LG화학 여수공장 봉사단 관계자는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지역 내 소외 계층 어르신의 복지 증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01 10:57:43‘가왕’ 조용필(74)이 최근 20번째 정규 앨범 '20'을 출반한 가운데, 조용필의 청년 시절을 집중 조명한 평전 ‘청춘 조용필’이 21세기북스에서 나왔다. 이번 책을 쓴 홍성규 작가는 신문기자 출신의 대중음악 전문가로, 기자 시절부터 조용필과 두터운 친분을 쌓고 수많은 인터뷰와 만남을 통해 그를 지켜본 생생한 기억을 이번 책에 고스란히 담았다. 이번 책을 '조용필에 대한 오마주(경배)'라고 밝힌 홍 작가는 "‘청춘 조용필’이라는 책 제목은 세월이 흘러도 늘 새로움을 추구하는 조용필의 젊은 도전정신을 상징한다"며 "오랜 기간 곁을 지켜온 팬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타이틀을 정했다"고 말했다. 저자는 이번 책을 쓰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밝혔다. "2013년 '바운스'와 '헬로'에 이어 2022년 '세렝게티처럼'을 내놓으며 늘 앞서가는 음악을 해온 조용필이 20번째 앨범을 준비하고 있는데, 더 늦기 전에 소중한 기억을 기록으로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퍼뜩 들었다"고 그는 말했다. '그 시절 우리가 사랑한 레전드'라는 부제를 단 '청년 조용필'은 '우리가 몰랐던 조용필의 시간들'을 시작으로 '작은 거인은 어떻게 위대한 탄생을 이뤘나', '이 세상 모든 것들을 사랑하고 노래하리' 등 총 3부로 이야기를 이어간다. 책을 읽다보면 우리가 미처 몰랐던 '뮤지션' 조용필에 관한 숨은 이야기와 국내 가요계 최정상을 달렸던 '가왕' 조용필의 맨얼굴과 만날 수 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10-25 15:52:23아티스트 헌서(Heon Seo)가 특별한 발라드 넘버를 선보인다. 뮤직 퍼블리싱 클래프컴퍼니에 따르면 헌서가 신예 작곡가 서지현과 협업한 신곡 '내일의 우린'이 24일 정오 국내외 음원 플랫폼을 통해 정식 발매된다. 헌서의 첫 발라드 넘버로 기억될 '내일의 우린'은 소설, 영화로도 많은 감동을 주었던 작품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에서 영감을 받아, 시간과 공간을 이겨내고 견디는 그리움을 표현했다. 운명 같은 만남이 아닌 운명 같은 이별 후에, 언젠가 다시 만나게 된다는 확신 하나 가지고서 같은 내일을 걸어갈 수 있기를 바라는 가사로 그리움이라는 정서를 가득 담았다. 특히 푸른 청춘의 목소리를 가졌다는 평을 받고 있는 헌서에게 '내일의 우린'에서 또 다른 색채를 느낄 수 있을 만큼 깊은 감성과 표현력으로 노래를 완성시켰다. 헌서의 목소리를 따라 시작되는 '내일의 우린' 뮤직비디오는 장면 한 페이지, 한 페이지들이 연인들의 그 순간의 스냅사진을 한 장씩 꺼내어 보는 듯하며 감상하는 이들에게 공감 가는 스토리를 전한다. 헌서와 작곡가 서지현이 함께 협업한 '내일의 우린' 제작 비하인드는 음원 발매 이후 음원 플랫폼 지니뮤직 매거진을 통해 상세하게 소개될 예정이다. 헌서는 첫 발라드 곡 '내일의 우린' 공개를 앞두고 "이번에 좋은 기회로 저의 첫 발라드 곡이 발매된다. 여러분들께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너무 설렌다. 이번 신곡 '내일의 우린' 많은 기대 부탁드리고 지금처럼 앞으로도 다양한 모습 보여드릴 테니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서지현 작곡가가 기획한 '내일의 우린'은 한국콘텐츠진흥원 2024년 콘텐츠 창의인재동반 우수프로젝트 사업화지원 사업 중 뮤직 퍼블리싱 클래프컴퍼니가 운영하는 'K-뮤직 ON!' 프로그램에 선정된 프로젝트로, 클래프컴퍼니를 주축으로 K-뮤직 전문가들의 컨설팅, 지원을 통해 제작되었다. 헌서는 23넌 7월 'Onward'로 데뷔해 환승연애3 OST 'ALL BLUE', 'Hero', '거짓말탐지기'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아티스트 활동과 더불어 하이브 산하 작곡팀 PRISMFILTER 소속으로 TWS, QWER, NCT WISH 등 다양한 작곡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헌서는 SNS를 통해 커버 영상, 다큐멘터리, 작업기 등 꾸준한 활동을 통해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오고 있으며, 찰리푸스에게 샤라웃을 받기도 하였다. 한편, 헌서의 첫 발라드 곡 '내일의 우린'은 24일 오후 12시부터 국내외 각종 글로벌 음원 플랫폼에서 감상 가능하며, 유튜브 등 SNS 채널에서 뮤직비디오와 라이브클립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클래프 컴퍼니
2024-10-24 11:04:511970~1990년대 전국적 명성을 떨친 부산 광복동 음악감상실 '무아(無我)' 풍경을 현대적으로 재현, 추억을 선물하는 이색 축제가 열린다. 부산근현대역사관(관장 김기용)은 오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별관 1층에서 부산 유일의 레코드 축제 '광복레코드페어'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최인락 DJ 음악감상회, 배순탁 작가 토크콘서트, 김일두·몽키비지엠 음악공연, 레코드·청음 공간(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광복레코드페어'는 한국 현대 대중음악 성지였던 부산 원도심 광복동 일대 문화적 정체성을 살린 복합문화공간 별관만의 특화콘텐츠다. 올해 '광복레코드페어' 주제는 '무아지경(無我地景)'이다. 명성을 떨친 광복동 극장식 음악감상실 '무아' 풍경을 현대적으로 재현해 원도심 문화적 가치를 되살리자는 취지를 담았다. 1971년 7월 부산 광복동에 문을 연 '무아'는 서울, 대구, 울산 등에서 여행을 온 음악애호가들이 꼭 들렀다 갔던 핫플레이스다. 한국 대중음악 성지이자 청춘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었다. '무아'는 방송 DJ 등용문이기도 했다. 부산 출신 인기가수 공연 장소로 당시 한국 대중음악계의 요람 역할도 했다. 이번 축제 기간 △음악감상회 '무아를 아십니까?' △토크콘서트 '음악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과 레코드의 역사' △음악공연 '그 시절 우리가 사랑한 노래' △프리 스테이지 등 무아(無我)와 부산 원도심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11월 1일 오후 7시에는 무아 출신 DJ로 1990년대 부산문화방송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의 별밤지기로 활약했던 최인락씨가 음악감상회 '무아를 아십니까'를 진행한다. 최씨의 토크와 디제잉으로 진행될 음악감상회는 무아의 탄생과 변천, 무아를 거쳐 간 디제이, 기억에 남는 신청자와 신청 음악, 오늘날 무아가 갖는 의의 등 이제껏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무아에 대한 뒷이야기를 모두 풀어낼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한국 대중음악 성장에 있어 부산 원도심이 차지하는 위상을 재조명하고 당대 시대상은 물론 그 시절 청춘의 낭만과 애환을 떠올리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11월 2일 오후 4시에는 대중음악평론가이자 대중음악 관련 책을 집필하는 배순탁 작가의 토크콘서트 '음악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과 레코드의 역사'가 열린다. 배씨는 깊은 음악적 식견을 바탕으로 오랜 시간 대한민국 대표 팝 전문 프로그램인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작가다. 11월 2일 오후 7시부터는 음악공연 '그 시절 우리가 사랑한 노래'가 진행된다. 부산을 대표하는 포크 기반 싱어송라이터 김일두씨와 부산의 재즈 음악가이자 27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재즈 음악 전문 유튜버 '몽키비지엠'이 출연해 새로운 감성으로 해석한 7090 노래를 관객에게 들려준다. 이번 '레코드페어'에서는 지역 레코드 소장가가 초청자로 출연해 자신의 희귀음반을 자랑하는 코너로 변용해 선보일 예정이다. 1980년대 중구와 서면 일대의 음악감상실에서 DJ로 활약한 최인락, 김현민씨가 진행을 맡아 초청자와의 토크 외 객석의 신청곡까지 들려주게 된다. 이 밖에 11월 1일 오후 1시부터는 광안리를 중심으로 아날로그 레코드바를 운영하고 있는 '코스탈타운커뮤니티' 디제잉이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 유일의 레코드 축제인 '광복레코드페어'에는 원도심을 비롯해 부산 내 30여곳의 레코드 소장가와 레코드 판매점, 음악 서적 출판사 등이 참여해 레코드 부스와 청음 공간 등을 운영한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0-20 19:29:40[파이낸셜뉴스] 병무청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해 5번째를 맞는 청춘예찬 병역이행 응원 영상을 올렸다고 16일 밝혔다. 병무청에 따르면 이번 영상은 병역이행 자긍심 고취와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 분위기 확산을 위해 기획·제작됐다. 김종철 병무청장은 "병역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는 우리 청년들에게 국민의 관심과 응원이 그 무엇보다도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병무청은 병역이행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병역이행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영상은 병역을 이행 중인 청년들에게 고마움을 전달하는 격려 메시지로 구성됐으며, 가수와 배우 등 연예인 출신 병사 등이 재능기부 형태로 영상에 참여했다. 병무청은 약 한 달 동안 다양한 참여자의 응원 영상 게재와 댓글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10-16 10:25:46그룹 EPEX(이펙스)가 정규 2집의 포문을 연다. 이펙스(위시, 금동현, 뮤, 아민, 백승, 에이든, 예왕, 제프)는 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정규앨범의 선공개 싱글 'My Girl(마이 걸)'을 발매한다. 'My Girl'은 사랑에 서툴러 어색하지만 용기 내어 고백하는 이야기를 담은 러브송이다. R&B 힙합 장르로 이펙스의 달콤하면서 솔직한 화법과 감성을 풀어냈으며, 그루비한 베이스라인, 강렬한 사운드와 어우러진 활기찬 에너지도 감상 포인트다. 음원과 동시 공개되는 'My Girl' 뮤직비디오에서 이펙스는 사랑에 빠진 청춘들의 재기발랄한 모습을 표현한다. 이펙스만의 밝고 싱그러운 케미스트리가 글로벌 팬들의 설렘을 자극할 전망이다. 이펙스가 올 하반기 발매하는 정규 2집은 청춘 3부작 정규앨범 시리즈의 두 번째 챕터 앨범이다. 이펙스는 이번 선공개곡 'My Girl' 활동으로 새로운 챕터의 서막을 알리며, 정규 2집 본편에서 본격적으로 펼쳐질 독창적인 스토리텔링과 음악성을 향한 기대감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한편, 이펙스는 지난 4월 데뷔 첫 정규앨범 '소화(韶華) 1장 : 청춘 시절'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청춘에게'로 성공적인 활동을 펼쳤다. 또 아시아 투어 'So We are not Anxious(쏘 위 아 낫 앵셔스)', 팬콘 투어 'YOUTH DAYS(유스 데이즈)'를 성황리에 마친 후 일본 TBS 팟캐스트에서 단독 프로그램 'EPEX의 TEPPEN 토크'를 진행하고, 오는 11월에는 도쿄에서 개최되는 패션 페스타 'TGC teen 2024 Winter'에 참석하는 등 국내외를 오가는 광폭 행보로 꽉 찬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이펙스는 14일 오후 6시 정규 2집 선공개 싱글 'My Girl'을 발매하고, 이번 주 다양한 음악 방송에 출연해 'My Girl' 무대를 선보인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C9엔터테인먼트
2024-10-14 11:35:1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공원 일대가 올가을 걷고 싶고, 가고 싶은 '청춘문화 광장'으로 확 바뀐다. 광주광역시는 오는 10월 5일부터 3주간 매주 토·일요일 오후 광주공원 앞 노상주차장 광장에서 '청춘문화누리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춘문화누리터'는 광주시가 청춘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광주공원 일대를 장기적으로 걷고 싶고, 가고 싶은 '청춘문화 광장'으로 만들어가기 위한 프로젝트다. 이번 '청춘문화누리터'는 6명의 청년기획단과 청년디렉터 김꽃비 씨가 주도적으로 아이디어를 모아 '주말은 청춘'을 주제로 △스트리트댄스 배틀 △디제잉 파티 △힙합 음악무대 △인디음악 공연 △코스튬 플레이 공연 △퓨전타악 공연 등 매회 장르를 달리해 골라 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10월 5일 '스트리트댄스_연결'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 대만, 필리핀 등의 스트리트댄서들이 광주공원을 찾아 저지쇼와 토터먼트식 배틀을 연다. 빛고을댄서스 소속 이은지 청년기획자의 연출로 관람객이 함께 즐기는 댄스타임이 마련된다. 이어 6일 '디제잉_공감'에서는 관객이 참여하는 '보이는 라디오'와 DJ들의 공연, '나도DJ' 체험부스 등 흥겨운 디제잉 파티를 만날 수 있다. 12일 '힙합_불꽃'에서는 'EMESS(에메스)', 'MORO(모로)' 등 열렬한 팬덤을 보유한 뮤지션과 광주에서 활동하는 뮤지션의 힙합 무대를 즐길 수 있다. 13일에는 '코스튬플레이_이상'을 주제로 웹소설이나 게임,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를 현실 무대에서 재현하는 공연을 선보인다. 인기웹툰 '고래별'을 연극으로, 웹소설 '화산귀환'의 명장면이나 유명 애니메이션 '프리파라'가 댄스 무대로 펼쳐진다. 19일에는 인기 록밴드들이 함께하는 '인디뮤직_푸름' 공연을 선보인다. 인디음악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갤럭시익스프레스', '중식이밴드', '아디오스오디오'가 광주를 찾는다. '투파이브' 등 지역 밴드 공연도 준비돼 있다. 20일은 '퓨전타악_울림'을 통해 다양한 타악기들의 신명나는 울림을 선사한다. 광주 대표 타악팀 얼쑤, 자타공인과 울산의 브라질타악팀 울림블로코가 출연한다. 모든 공연은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행사 주관처인 광주문화재단 누리집이나 광주문화재단 예술누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성배 광주시 문화체육실장은 "광주시민들과 함께 해 온 광주공원이 청년들의 문화가 넘실대는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됐다"면서 "청춘문화누리터에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30 10:49:43[파이낸셜뉴스] 병무청은 현역 복무중인 모범병사 100여명을 초청해 5~6일 일정으로 격려행사를 진행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모범병사 초청 격려행사”는 병역이 자랑스러운 문화를 조성하고자 2007년부터 매년 실시해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국립대전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모범병사 시상식 및 축하콘서트,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 역사 유적지 탐방으로 진행된다. ■병역감면 받고도 자원해 병역이행하는 청년, 작년 한해 3157명 외국 영주권을 취득하거나 질병 등으로 병역을 감면받고도 자원하여 병역을 이행하는 청년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07년 영주권 병사 366명을 시작으로 2018년에는 1456명, 2023년에는 3157명이 자원해 병역을 이행했으며, 올해 7월말 기준 2264명으로 연말까지 3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병무청이 지난해부터 영주권 병사, 질병치유·학력변동 병역이행자뿐만 아니라, 4급 현역복무선택자와 바로위 신체등급 희망 현역복무자까지 확대한 결과로 평가된다. 2007년도에 영주권 병사를 시작으로 현재 질병치유 및 학력변동 등의 사유까지 그 대상이 확대되었으며, 제도 시행 이래 현재까지 2만242명이 신청했다. 김종철 병무청장은 ”질병치유 등을 통하여 당당하게 현역으로 복무하는 병사들의 용기에 깊은 감사와 격려를 보낸다”고 전하며, “병역을 성실히 이행하는 사람이 예우받는 병역이행이 자랑스러운 사회가 되도록 모든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외국영주권 취득·질병 등에도 당당한 현역병 입영 올해 초청된 병사는 영주권자, 질병치유 후 현역병으로 입영하여 모범적인 군복무와 공적을 인정받아 각 군 참모총장으로부터 추천받은 병사들로, 이 중 1명에게는 국방부장관, 15명에게는 병무청장 표창장이 수여됐다. △국방부장관 표창장을 받은 이태경(20세) 일병은 운동부상으로 인한 발목수술로 4급(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 판정을 받았으나, 가족들의 응원과 자신의 성장을 위해 재활 치료 후 현역병으로 당당하게 자원입대하였고, 현재 GP에서 근무 중이다. △조부의 희생과 헌신을 이어받아 입영한 박성현 일병(육군)은 한국에서 태어나 생후 6개월에 일본으로 이주하여 유년기·청소년기를 보내고, 일본 릿쿄대학교 재학 중 육군으로 자원 입영한 박성현 일병은 “우리 외조부님(6.25 참전용사)과 친조부님(공군복무 중 순직)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자신의 청춘을 바쳤다"며 "조부의 헌신과 희생은 우리 가족의 자부심이며,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을 지키겠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자원 입영을 결심했다”고 자원 입영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인'임을 잊지 않고 해병대에 입영한 이윤호 일병(해병대)은 19년동안 해외(온두라스, 베트남)에서 유년기·청소년기를 보냈지만 한국인임을 늘 강조하신 부모님의 영향으로 해병대에 자진 입영했다. 이 일병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나의 의무를 다하는 것이 큰 자부심이라 느꼈다”면서 “군대에서의 시간은 때로 고되고 힘들지만 그 모든 과정이 나를 더 단단하게 강하게 만들었음을 느낀다. 강한 해병대원으로 대한민국 안보 수호에 적극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충역 대신 현역병으로 입영한 지창용 상병(육군)은 교통사고 수술로 4급 판정을 받아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이었으나,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고 한뼘 더 성장하기 위해 현역병 입영을 결심했다며 “제 한계에 도전하고 싶었다. 하루하루 새로운 훈련을 소화해내고,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해지는 나 자신을 볼때마다 뿌듯하다. 나와 같이 현역 자원 입영을 고민을 하는 이가 있다면 강력 추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집병 가산점 및 항공료 등 다양한 형태로 병역이행 지원 병무청에서는 외국 영주권을 취득하거나 질병 등으로 병역을 감면받고 자원하여 병역을 이행한 사람을 우대하고 애국심 고취와 자랑스러운 병역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예우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입영 전에 본인의 입영 희망시기를 최대한 반영하고 있으며, 모집병에 지원할 경우 일정 비율의 가산점을 부여하여 선발하고 있다. 또한 입영 시기가 다가온 그들의 건강한 군 복무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갖는다. 복무 중에는 매년 각 군에서 100여명을 추천받아 전통문화 체험, 역사 유적 탐방, 표창 수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청춘예찬 현역병 모범병사 격려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군복무에 대한 간접체험을 통해 자발적 병역이행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긍정적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2년마다 자원하여 입영한 병사들의 체험수기를 공모하여 책자로 발간하고 있다. 또한 자진해 입영한 영주권 병사가 정기 휴가기간 중 본인의 시민권 또는 영주권 국가로 출국을 희망하는 경우, 최대 3회까지 왕복 항공료(여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음식점·카페·헬스장·병원 등 병무청과 협약한 전국 1589개 '나라사랑 가게'에서 상시 할인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전역 이후에는 “명예증서”를 수여해 자랑스러운 병역이행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고, 본인이 원할 경우 병적증명서에 관련 내용을 기재하여 발급하고 있다. 병무청은 병역이행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병역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한 사람이 예우받는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9-06 15:3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