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최계운 인천시교육감 보수단일 후보가 ‘인천 학생올림픽’을 개최하겠다고 공약했다. 최계운 교육감 후보는 인천태권도협회 회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내 체육 관련 개선 및 요구사항 등에 관한 얘기를 나누는 자리에서 ‘인천 학생올림픽’ 개최를 약속했다고 23일 밝혔다. 최 후보는 인천지역 학생들의 체육활동 기회를 늘리고 공부에 지친 학생들에게 체육활동으로 친교와 협동심을 키워주겠다며 ‘인천 학생올림픽’ 개최를 약속했다. 최 후보는 올림픽 주요 종목으로 3대3 농구, 축구, 족구, 배구, 달리기, 스트릿댄스 등의 종목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 중 특히 스트릿댄스의 경우 브레이킹 댄스가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것을 고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 후보는 각종 체전 재개에 따라 우수 체육교사 가점제도 부활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소년체전이나 전국체전에 입상할 경우 지도교사 연구점수를 주고 입상선수에게 주어지던 포상금도 부활시키겠단 구상이다. 또 엘리트 체육선수는 학교 체육활동과 연계시켜 이들의 활동기회를 폭넓게 부여하고 전문 체육교사 이수 기회도 주기로 했다. 각급학교 운동장과 체육관은 방과 후 및 공휴일 개방으로 학교 유휴시설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최 후보 측에선 해당 공약들을 추진하기 위한 자문단 설치와 특별기획팀(태스크포스) 구성 운영 등 정책 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한 기구도 설치키로 했다. 최 후보는 “지역 학생들과 시민들이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 우수 지도교사에게도 동기부여가 되도록 해 인천을 체육이 강한 도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5-23 15:50:4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교육감 선거에서 8년 만에 범보수후보 단일화가 성사됐다. 허훈 인천시교육감 후보는 17일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후보직 전격 사퇴와 함께 최계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보수 후보로는 인천시교육감 보수후보 단일화협의회가 주최로 경선을 통해 단일후보로 결정된 최계운 후보만 남아 자동적으로 범보수 단일 후보가 됐다. 허 후보는 “지난 8년간 전교조 출신 교육감들로 인해 인천 교육은 교권은 무너지고, 교육현장에 정치적 논리가 횡행하고 교원가족 간 갈등의 골은 더 깊어지고, 학력은 떨어지고 인성교육은 실종됐다”고 지적했다. 허 후보는 “기본 질서마저 무너진 인천교육을 그대로 방치할 수 없어 교육감선거에 출마했으나 보수후보의 분열로는 도저히 전교조 교육의 폐해를 극복하기 힘들다고 생각해 후보를 사퇴하게 됐다”고 말했다. 허 후보는 “꿈과 희망을 주는, 인천교육을 위해 범보수 단일후보인 최계운 후보에게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허훈 후보의 사퇴로 인천시교육감 선거는 범보수 단일후보인 최계운 후보를 비롯해 전교조 인천지부장 출신의 도성훈 후보, 전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의원 서정호 후보 등 3자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인천시교육감은 지난 두 번의 선거에서 범보수후보 단일화에 실패해 단일후보인 진보후보에 패배한 바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5-17 13:12:3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최계운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가 메타버스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인천시교육감 선거에서 처음으로 메타버스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 예비후보는 지난 5일 이배영 인천사회복지사협회장과 50여명의 교육복지사를 초청해 ‘교육복지사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답하다’란 주제로 메타버스 선거사무소 개소 기념 메타버스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의 최 예비후보 메타버스 선거사무소 내에 마련된 대교육장에서 교육복지사들이 각자 의견을 발표하고 최 예비후보의 답변을 듣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교육복지사들은 실명 외 각자 아바타와 별명을 정하고 채팅창 우측 이모티콘 박수로 시작하며 참여해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평소 하고 싶었던 의견을 기탄없이 발표했다. 최 예비후보는 “현재 학교는 코로나19 위기로 인한 학습 공백이 커고 학생들 간 교우관계도 줄어들어 심리적 상처를 입은 학생도 크게 늘어난 상황”이라며 “이런 교육현장에 교육복지사를 배치해 치유와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복지사들은 그동안 쌓아두었던 아쉬움과 바람을 한꺼번에 쏟아내듯 다양한 질문과 건의를 쏟아냈다. 진행을 맡은 조용호 글로벌미래교육원 원장은 “실제 메타버스란 가상공간에서 만나니 처음엔 조금 어색한 분위기였는데 교육복지사들이 곧바로 적응해 의견을 쏟아내는 것을 보고 놀랐다”며 “메타버스란 가상공간이 오히려 심리적 거리감을 크게 줄여주는 효과가 있는 걸 느꼈다”고 진행 소감을 밝혔다. 간담회에 참여한 이배영 인천사회복지사협회 회장은 “사실 교육복지사들이 너무 업무가 많고 바빠 한자리에 모으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각자 근무지나 집 등에서 컴퓨터를 통해 일시에 만나니 모임 자체가 훨씬 편했다”고 설명했다. 최 예비후보는 “앞으로 인천시 교육감이 되면 메타버스 인천교육청을 구축해 학생, 교직원 등 학교 구성원들이 직접 의견을 올리는 여론수렴방을 만들어 현장의 이야기를 듣는 소통창구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4-07 14:20:4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최하위 학력지표, 하향평준화, 교육청 비리 등 지금 인천교육의 문제점은 땜질식 처방으로는 해결이 어렵다는 것이다. 혁신적인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 5일 최계운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 예비후보는 총체적인 인천교육의 문제는 부분 손질이 어렵다며 △교육격차 해소 △교육비리 청산 △교육환경 개선 등 3대 교육목표 10대 핵심공약실천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10대 핵심공약으로 △기초학력 전담교사제 전면 확대 △사교육비 부담 줄이는 학원비(바우처) 지원 △교육비리 청산! 교장공모제 폐지 △대입상담 강남 안 가도 된다. 컨설팅 전담교사 확대 △학교폭력 안 돼! 교육복지사 전 학교 배치 △원도심 교육환경 공백 안 되지! 복합교육센터 건립 등을 제시했다. 최 예비후보는 “제가 가지고 있는 지식, 경험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제대로 된 교육을 시키고자 교육감 선거에 도전했다”고 말했다. 또 최 예비후보는 “인천에서 태어나서 인천에서 교육받고 직장 생활 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며 “말만 앞세우지 않고 실천적 내용을 가지고 주민·학생들에게 다가가겠다”고 강조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4-05 17:24:2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최계운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는 24일 남동구 승산빌딩에 선거사무소를 마련해 개소식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김선형 전 인천대 부총장 등 전·현직 교수, 민영욱 인천환경미술협회 회장, 단봉초등학교 학부모회 회원 등 교육단체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안상수, 유정복 전 인천시장, 이학재 전 의원, 심재돈 국민의힘 인천 동구·미추홀구갑 당협위원장 등 인천시장 예비후보 4명이 축사를 해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축사에 이어 최계운 후보를 인천미래교육연대 단일후보로 지지한 이배영 예비후보가 최계운 예비후보 선거대책본부 공동선거대책위원직을 수락하고 함께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최 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오늘 정식으로 선거사무소 문을 여는 첫날이지만 이 첫날을 맞이하기까지 많은 분들의 노력이 있었다. 뜻을 함께 하는 분들과 보수후보 단일화를 이루고 더 나아가 인천시교육감 당선까지 힘차게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최 예비후보는 “인천교육이 잘못되어 가는 것에 대해 더 이상 말만 할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나서야겠다는 심정으로 출마를 했다”며 “이 선거사무소가 인천교육을 혁신하고 인천교육을 함께 개혁해 나가는 여론결집, 소통의 장소, 나아가 교육교체를 하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3-25 10:52:3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최계운 인천대 명예교수가 3일 오전 9시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인천교육감 예비 후보 등록을 했다. 최 명예교수는 이날 예비 후보 등록에 앞서 “부패와 이념의 사슬을 끊고 꼴찌 타성에 젖은 인천교육을 확 바꿔 전국 최상위로 정상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 명예교수는 “지난 10여년 간 인천교육은 정체되다 못해 썩어 교육청 관계자들이 사법처리를 받는 지경에 이르렀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는 인천형 공교육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 명예교수는 예비 후보 등록을 한 후 첫 현장 방문으로 인현동화재참사희생자 위령비를 찾아 헌화했다. 인천 중구 인현동 화재참사는 1999년 10월30일 인현동의 한 호프집에서 일어난 화재로 사망 56명, 부상 78명의 대형 화재사고이다. 최 명예교수는 인천대 대학발전본부장, 도시과학대학장을 거쳤으며, 아시아물위원회 회장, 세계도시물포럼 사무총장을 맡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했다. 인천 지역사회에서는 인천 경실련 공동대표, 인천환경원탁회의 의장을 맡아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데 적극 참여해 왔다.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직을 수행하면서 혁신적 조직관리로 흑자경영을 이뤄 최우수 공기업 평가를 받기도 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2-03 15:33:1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최계운 인천대 명예교수( 사진)가 4일 ‘인천교육 혁신’을 강조하며 인천시교육감 출마선언을 했다. 최 명예교수는 인천시청 기자실 방문해 “지난 10여년간 인천교육은 고인 물처럼 정체돼 썩어가고 있다. 그 결과 각 교육지표는 전국 최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명예교수는 “부패와 이념의 사슬을 끊고 인천형 교육혁신을 통해 인천교육을 전국 최상위로 정상화 하겠다”며 본인이 준비된 교육 CEO 적임자라고 자처했다. 최 명예교수는 이를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인천교육의 정상화와 인천형 공교육 혁신, 학생 중심 미래지향적 교육을 제시했다. 인천교육의 정상화로 꼴찌 수준인 인천교육을 최정상으로 올려놓고, 인천형 공교육 혁신을 추진해 학생 중심의 맞춤형 모델 적용과 교직원들의 행정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의례적인 행정업무를 과감히 혁신하겠다고 주장했다. 학생 중심 미래교육의 구체적인 방안으로 디지털 교육플랫폼을 통한 방과후 공교육 활성화와 원도심과 신도시의 교육격차 해소를 제시했다. 최 명예교수는 “인천의 인구 특성상 원도심 학생은 급격히 줄어들고 신도시는 학급당 학생 수가 너무 많아서 문제다. 교육부로부터 학교 신설 권한을 이양 받아 과밀학급을 말끔히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최 명예교수는 인천대 대학발전본부장 시절 인천대와 인천전문대의 통합에 기여했고, 아시아물위원회 회장, 세계도시물포럼 사무총장을 맡아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인천 경실련 공동대표, 인천환경원탁회의 의장을 맡아 인천지역 현안을 해결하는데 적극 참여해 왔다.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직을 수행하면서 혁신적 조직관리로 흑자경영을 이뤄 최우수 공기업 평가를 받기도 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1-04 16:03:0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도성훈, 최계운 인천시교육감 선거 후보들이 선거가 막바지로 치닫으면서 상대후보를 네거티브하거나 고발하는 등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 30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후보 선거캠프에 따르면 도 후보 캠프는 지난 28일 최계운 후보를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키로 했다. 최 후보 캠프가 국민의힘 소속 인천시장 후보와 자신의 얼굴 사진이 담긴 ‘인천지킴이’ 라는 카드뉴스를 만들어 배포했다는 것이다. 이는 ‘후보자는 특정 정당으로부터 지지·추천받고 있음을 표방해서는 안 된다’는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제46조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도 후보 캠프는 밝혔다. 앞서 23일 도 후보 캠프는 최 후보 선거운동원들이 국민의힘 소속 자치단체장 후보 측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거리 홍보를 벌였다며 최 후보 캠프를 선거법 위반 혐의로 시 선관위에 고발했다. 최 후보 선거운동원들은 지난 22일 국민의힘 소속 인천시장 후보와 동구청장 후보가 유세하는 인천 동구 송림오거리 현장에서 최 후보를 홍보하는 피켓을 들고 지지를 당부하는 등 국민의힘이 최 후보를 지지하는 듯한 행위를 했다는 것이다. 도 후보 캠프 관계자는 “최 후보가 논문 표절 등으로 낙선 가능성이 커지자 버젓이 불법을 자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남은 선거운동 기간 최 후보의 불법행위는 더 늘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보수단일 후보인 최계운 인천시교육감 후보는 25일 도 후보 캠프의 논문 표절 주장과 관련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고 경찰에도 고발했다. 최 후보 캠프는 도 후보가 “논문 표절로 인천대 총장 선거에서 탈락한 것 아니냐”고 발언한 것과 관련 “이 주장은 허위 사실이라며 최 후보의 명예를 훼손함과 동시에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 후보 캠프는 "2021년 2월 치러진 인천대 총장선거 과정에서 논문 검증은 인천대 연구진실성위원회에서 면밀히 이뤄졌다. 명백히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을 허위로 유포한데 대해 고소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최 후보 캠프는 지난해 불거진 인천시교육청의 ‘교장공모제 비리’와 관련 “책임져야 할 사람은 도성훈 후보”라며 도 후보의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 최 후보 캠프는 “도 후보가 해당 사건을 ‘개인의 일탈’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전교조 인천지부장까지 지냈던 도 후보가 같은 전교조 출신 최측근들이 벌였던 비리를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을 리가 없다”고 말했다. 인천지방법원은 최근 1심 재판에서 시교육청 교장공모제 면접시험 유출사건에 가담한 도성훈 교육감 전 정책보좌관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또 범행에 가담한 장학관과 교사 등 5명에겐 각각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교장공모제는 교장 임용방식을 다양화하고 학교 구성원이 원하는 유능한 인사를 뽑자는 취지로 지난 2007년에 처음 도입됐다. 이 중 내부형 공모제는 교장 자격증 소지자나 초중등학교 경력 15년 이상 교원이 대상이다. 최 후보 캠프는 “문제는 이 제도가 전교조 출신 교사를 교장으로 선발하기 위한 제도로 전락했다는데 있다. 공모제 비위가 드러난 A씨 등 6명 가운데 교육청 초등교육과장을 제외하고 나머지 5명 모두 전교조 인천지부 활동이력을 가지고 있다. 최근 5년간 인천의 교장공모제 임용인원 217명 가운데 143명(65.8%)이 전교조 출신”이라고 주장했다. 도 후보도 제11·12대 전교조 인천지부장 등을 역임했고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진보진영 교육감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최 후보 캠프 관계자는 “교육청을 비리의 온상으로 전락시킨 장본인이 어떻게 인천교육을 혁신할 수 있겠는가. 교육감 직무수행평가 4년 연속 전국 꼴찌에 교장공모제 비리까지 썩을 대로 썩고 무능의 끝을 보여준 도 후보는 사퇴만이 인천시민에게 용서받는 길”이라고 비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5-30 17:04:0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지역 전·현직 교육계 중진 및 원로 인사들이 최계운 인천시교육감 보수 단일후보를 응원하기 위해 최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했다. 27일 최계운 후보 선거캠프에 따르면 나근형 전 인천교육감을 비롯한 전·현직 초·중·고 교사, 교감·교장, 교육장, 대학교수 등 100여명이 최 후보를 지지하고 응원하기 위해 선거캠프를 방문했다. 나근형 전 인천시교육감은 “최계운 후보는 인천에서 대학교수로 25년간 활동하면서 국가 공기업 대표를 맡고, 국제사회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공헌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 전 교육감은 “탁월한 리더십이 검증된 최계운 후보가 인천교육의 수장을 맡는 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김한신 전 교육장은 ”인천교육의 미래를 걱정해 왔던 우리가 교육감 선거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인천교육을 바로 세울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교육계가 이번 인천교육감 선거에 좀 더 관심을 갖고 최계운 후보를 더욱 열심히 응원하자”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승란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지지와 응원에 고마움을 표했다. 박 위원장은 “이번에 최계운 후보를 지지해 주신 500여분의 교육계 어른들은 인천지역 교육계를 대표하는 인천교총과 교육포럼, 삼락회, 인천학술회 등의 회원들로 전교조를 제외한 전 범위의 교육계를 대변한다고 할 수 있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교육계 각 분야의 원로들께서 한마음으로 최계운 후보를 지지해 주신 것이 무너진 인천교육을 바로 잡고 교육의 정통성을 확립해 주시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계운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반드시 인천교육감을 바꿔야 한다고 역설했다. 최 후보는 “교육혁신을 위해 제가 앞장서고 있지만 혼자서는 결코 바꿀 수 없다. 그동안 비정상적으로 돌아가던 인천교육을 정상으로 만들기 위해 함께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5-27 16:13:17"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기본적으로 교육에 별로 관심없는 구세대 수구 반동세력이다. 이 세력을 걷어내지 않고는 어떤 좋은 아이디어나 좋은교육도 학교에 뿌리내리지 못한다. 이들의 기득권 헤게모니를 걷어내야 미래교육 준비도 가능하다." 6·1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조전혁 후보(사진)는 지난 23일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출마 이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중도·보수진영 후보로 출마한 조 후보는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19일 '전교조 교육 아웃'을 대표 슬로건으로 출정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조 후보는 "전국 시도교육청을 전교조 출신 교육감이 장악하면서 공통적으로 하향양극화(학력저하+하향평준화)가 발생했다"며 "무능하기만 하면 다행인데 교육에서 우리나라의 헌법적 가치인 자유민주주의에서 자유를 빼자고 주장하거나, 시장경제인데 반시장적인 내용을 주입해온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교육감이라는 자리는 가장 언론의 주목을 받는 자리라는 점에서 전교조의 비교육, 반교육에 대해 국민께 알리고 여론을 조성해 전국의 교육개혁을 추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도·보수 진영 단일화 불발과 관련해 조 후보는 박선영·조영달 후보에 대해 '적반하장'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교추협(수도권 중도보수 교육감 단일화 추진협의회)을 통한 단일후보가 됐지만 남은 후보들이 사퇴 후 불복해 놓고 오히려 저에게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며 "단일화를 거부한 후보들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고, 저의 지지율이 올라가는 것은 유권자들이 조전혁을 중도·보수 단일화 후보로 평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 후보는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정책 연대에 대해서도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 17일 출범한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정책 연대는 조 후보외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 최계운 인천시교육감 후보 등 총 13개 지역 교육감 후보의 정책 연대 모임이다. 그는 "자치단체장 선거의 경우 후보는 몰라도 정당을 보고 선택할 수 있지만 교육감 후보는 방법이 없다"며 "정책 연대가 정당 공천과 같은 효과를 발휘하기 바라고 있으며 실제 캠페인이 활성화되면 해당 진영의 대표선수라고 인식하게 돼 후보의 단일화가 아닌 유권자의 단일화를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조 후보자는 서울교육과 관련해 지·덕·체(智德體)가 아니라 체력, 인성, 지식의 순으로 하는 체인지 교육으로 패러다임을 바꾸고 싶다는 바람도 강조했다. 튼튼한 체력을 바탕으로 그 위에 인성을 쌓고 지식이 올라가는 그런 학교를 만들고 싶다는 의미다. 변화를 뜻하는 'change'의 중의적 의미도 담고 있다. 조 후보자는 "10여년 전부터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코딩교육을 본격화한 서구권과 달리 우리나라는 아직 제대로된 교육을 못하고 있다"며 "미래에 인공지능(AI)를 떼고 살 수 없다는 점에서 앞서가는 서울교육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유범 기자
2022-05-24 18:0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