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카오스재단은 26일 '과학·지식·나눔'을 모토로 설립한 비영리 공익 재단으로 5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출범 이후 어른이 듣는 고급 과학문화를 형성하고, 과학 토론 문화에 기여하며, 유튜브·SNS 등 변화하는 매체를 적극 활용하며 성장해왔다. 카오스재단 이기형 이사장은 "인문학과 달리 일반 대중들에게는 과학이 어렵다는 선입견이 있지만 실제 과학분야의 선진국들에서 이뤄지는 과학강연의 양과 질을 보면 과학이 쉽지 않다는 문제의식은 기우임을 알 수 있다"며 "지난 5년간 카오스 재단을 운영하며 과학이 대중에게 보다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고, 대중이 과학을 좀더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과 길을 꾸준히 모색하다 보면 과학도 충분히 대중이 즐길 수 있다는 확신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5년 전 카오스재단을 설립할 때 과학을 좋아하는 팬 10만명을 모으자는 목표를 세웠는데 현재 추세라면 내년 말 즈음에 목표했던 회원을 충분히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카오스재단은 앞으로 새로운 5년동안, 좀더 다양하고 좋은 컨텐츠에 열광하는 사람들의 수가 자발적으로 늘어 카오스재단에 대한 50만명 이상의 팬이 만들어지고 그 즈음에는 누구나 과학을 향유하는 사회,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방식이 뿌리를 내리는 사회가 될 것을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어른이 듣는 고급 과학문화 형성 카오스재단은 과학강연하면 어린이나 듣는 강연이라는 선입견을 탈피, 카오스재단의 시그니처 강연인 카오스강연의 청중 평균연령은 약 35세로 10대부터 80대까지 골고루 형성돼 있다. 카오스재단의 강연은 국내외 대표 석학의 고퀄리티 강연으로 정평이 나 있다. 10명의 석학으로 이뤄진 '카오스 과학위원회'의 기획과 섭외를 통해 국내에서 대중들이 세계적 석학 강연을 직접 접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2019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윌리엄 케일린 교수가 올해 11월 강연을 진행했으며, 이밖에 이기적 유전자의 저자 리처드 도킨스, 2001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팀헌트경, 1991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에르빈 네어, AI와 로봇분야 세계적 석학 다니엘리 등 해외 대표 석학의 강연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해외에서 인정한 김빛내리 교수, 기후학자 국종성 교수, 통계물리학자 정하웅 교수,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김성근 이사장, 한국연구재단 노정혜 이사장 등 국내외 대표 석학들도 카오스재단의 연사 또는 패널로 참여해왔다. 알쓸신잡의 과학자 김상욱 교수, 정재승 교수 등도 카오스재단의 단골손님이다. ■과학 토론 문화에 기여 카오스재단의 대표 강연인 카오스강연은 2015년 봄 '기원(Origin)'을 시작으로 매년 봄·가을 각 10강씩 무료 진행됐으며 오는 12월 4일 종강 예정인 2019 가을 '도대체(都大體)'까지 총 10학기 100회의 강연이 이어져왔다. 카오스강연은 한 가지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루는 대중강연을 지향하며, 특히 2부 패널토론을 통해 국내 과학강연에서 드물었던 과학 토론 문화를 형성했다는 평을 받는다. 카오스강연은 신청인원이 많아 2016년부터는 무작위 선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경쟁률은 평균 4대 1이다. 한 학기 10강씩 진행되는 강연 임에도 출석률이 매우 높은 점도 특징. 카오스강연은 수료증 제도로 출석률을 높였다. 10강 중 8강 이상을 수강하면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시민과학센터와 카오스재단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지금까지 수료증을 받은 청중 만도 1200여명에 달한다. 이 밖에 카오스재단은 한층 심도 있는 과학강연인 마스터클래스 강연 21회, 노벨상·필즈상 해설 강연 3회 및 대형 콘서트 장에서 진행한 서울대 자연과학 공개 강연 5회, 과학강연을 콘서트 형식으로 바꾼 카오스 콘서트 12회 등 150회가 넘는 과학 대중 강연 및 콘서트를 진행, 강연 누적 시간만 405시간, 오프라인 누적 청중 수는 3만3여명에 달한다. ■유튜브, SNS 등 적극 활용 지난 1년 동안 카오스재단은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을 반영해 영상 사업에 주력했다. 그 결과 단 1년 만에 유튜브 온라인 구독자 수가 4만명까지 늘었다. 동영상 영상 조회수는 420만여회이다. 지난 해 11월 구독자 수가 5800여명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폭발적인 성장세다. 카오스재단의 과학 강연 영상 외에도 과학 컨텐츠를 흥미롭게 편집한 '술술과학', 과학자 인터뷰 등 다양한 컨텐츠를 선보인 결과다. 구독자 4만은 과학계 단체가 운영하는 유튜브 중에서는 가장 앞선 숫자다. 한편, 오는 12월 18일 수요일 오후 8시 카오스재단 5주년 기념 '5X5 신묘한 나눔의 과학'이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은 2001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팀헌트경이 특별강연을 하고, 팀헌트경의 부인이자 역시 생명과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메리콜린스 교수와 서울대 이현숙 교수가 각 분야의 미래와 과학계 여성진출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다. 특별강연에 앞서 오후 7시엔 카오스재단 정기후원자를 위한 후원자의 밤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19-11-26 10:23:12카오스재단이 2018년 봄 정기 강연 '수학: 모든 것의 수(數)다'를 정리한 고급수학 특강 도서 '모든 것의 수(數)다'를 출간했다. 세상을 '수(數)'로 이해하는 수학자들의 눈에는 세상이 어떻게 보일까? 영화 '매트릭스'처럼 프로그래밍 된 가상현실까지는 아니더라도, 만물이 작동하고 존재하는 이면에는 수학적 질서가 자리 잡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모든 것의 수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0명의 수학자들이 어떤 수학 이론 혹은 난제에 매료됐고, 어떤 연구를 해왔는지, 수학이 우리 곁에 얼마나 가까이 있고, 세상을 이해하는 흥미로운 관점이 될 수 있는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수포자(수학을 포기한 자)라는 말처럼 수학과 담을 쌓았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지만, 수의 영향력은 사실 더 커지고 있다. 일상적으로 쓰고 있는 컴퓨터 역시 결국 수로 돼 있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AI의 발전과 더불어 수학적 사고 능력이 중요한 조건이 돼가고 있다. 아무리 수학이 어렵더라도 그 영향력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면 무작정 피할 것이 아니라 수학적 사고로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보면 어떨까? '모든 것의 수다'는 카오스와 데이터과학, 비유클리드 기하학, 게임 이론, 수리생물학, 알고리즘, 대통일 이론에 이르기까지 세상 속의 수를 찾아 떠나는 고급 수학 특강이다. 수학은 어떻게 발전했고 어디까지 응용될 수 있는지, 우리의 삶에 수가 얼마나 밀접하며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지 알게 되면 새삼스레 놀라게 된다. 한편, 카오스재단은 이기형 인터파크 회장이 2014년 11월 '과학지식의 공유'와 '기초 과학의 대중화'를 가치로 설립한 비영리 재단으로 과학계 석학들이 주제를 선정해 매년 봄, 가을에 무료 정기 카오스강연을 개최하고 있다. 2019년 봄에는 '기원_궁극의 질문들'을 주제로 10회 정기 강연을 진행했으며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는 '도대체都大體' 를 주제로 가을 정기 강연을 개최한다. 한남동 블루스퀘어 3층 카오스홀에서 매주 수요일 진행되며 신청은 카오스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카오스재단은 과학이 세상에 도움을 줄 수 있고 과학적 사고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 아래 더 많은 사람과 기초과학에 관한 다양하고 깊이 있는 지식을 대중 강연, 콘서트, 출판 등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나누고 있다. 카오스재단의 강연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으며 지난 강연은 재단 홈페이지와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19-08-20 09:16:52나비가 알에서 애벌레로, 번데기에서 성충으로 탈바꿈하 듯 긴 시간 변신을 거듭해온 우주와 생명의 과거를 깊이 있게 들여다 볼 수 있는 지식 강연이 열린다. 카오스재단은 오는 7월 20일 오후 2시부터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변신, 기원이야기'라는 주제로 제 12회 카오스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경희대학교 물리학과 김상욱 교수,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우종학 교수,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장대익 교수가 참석해 '변신'을 주제로 3가지 강연을 진행하며 패널토의, 밴드 '닥터스'의 특별공연 등 총 3시간 동안 진행된다. 먼저 블랙홀 과학자로 잘 알려진 우종학 교수가 '별이 피고 지는 우주의 끝에서'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다음 양자물리학자이자 최근 알쓸신잡3 과학박사로 출연해 화제가 된 김상욱 교수의 '물질에서 생명으로의 변신' 강연이 이어진다. 물리학자가 이야기하는 생명이야기로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카이스트에서 기계공학을 공부했지만 진화학자가 된 장대익 교수의 '생명의 대변신과 변주' 강연에서는 생명 진화의 대변신을 만든 8가지 사건들과 생명의 복잡성을 증가시킨 크고 작은 변수에 주목해 생명의 진화를 깊이 있게 다룬다. 마지막으로 강연자로 나선 우종학, 김상욱, 장대익 3명의 교수 모두가 패널로 모두 재출연, '인류원리', '과학의 변신', '미래의 변신'을 주제로 열띤 토의를 벌일 예정이다. 카오스재단 김남식 사무국장은 "2015년에 이어 4년만에 카오스재단이 다시 한 번 '기원'이라는 주제로 과학 콘서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우주', '별', '생명', '복잡성' 등 과학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골몰하게 되는 소재를 바탕으로 '기원'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단독 판매되며 R석 3만원, A석 2만원이다. 단 카오스재단 정기 후원자는 본인에 한해 초대권 2매 예매 또는 50% 할인된 가격에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19-06-20 09:08:43기초과학 쉽고 재밌게 알리기 위해 만든 재단.. 한국 과학계 브레인들 뭉쳤다 기초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인터파크가 후원하는 재단법인 '카오스'(KAOS)가 출범했다. 지난해 말 출범한 카오스는 수학과 기초과학에 관한 다양하고 심도 있는 지식을 대중에게 쉽고 재미있게 전달한다는 목적 아해 올해 다양한 대중강연, 지식콘서트, 출판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다수의 카오스 지식콘서트, 다양한 과학 대중서 출간 등을 통해 과학 대중화의 초석을 닦은 인터파크는 카오스재단을 통해 과학분야에 더욱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접근을 할 계획이다. 카오스는 'Knowledge Awakening On Stage'의 두문자어로 '무대 위에서 깨어난 지식'을 뜻한다. 난해한 과학과 수학의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대중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카오스재단의 의지를 담았다. 자문과 심의 기관으로 구성된 카오스 과학위원회는 물리천문, 지구과학, 화학, 생명공학, 수학 등 쟁쟁한 석학들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대 오세정 물리천문학부 교수를 위원장으로 고등과학원 고계원 교수(수학과), 서울대 김성근 교수(화학부), 서울대 노정혜 교수(생명과학부), 서울대 이강근 교수(지구환경과학부), 서울대 이현숙 교수(생명과학부), 카이스트 정하웅 교수(물리학과), 출판사 '문학과 지성' 주일우 대표 등으로 구성됐다. 카오스재단은 올해 '과학의 공유' 방안의 일환으로 과학에 관심이 있으면서 어느 정도 지적 소양을 갖춘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학기당 주 1회 2시간, 10~12주의 프로그램인 '카오스 강연'을 운영한다. 학기별로 수료증도 발급한다. 카오스 지식콘서트도 연다. 과학위원회가 선정한 '올해의 과학 주제'를 놓고 국내외 저명한 석학을 초청해 강의를 듣고 토론과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2001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팀 헌트 케임브리지 교수가 강연한 '서울대 자연과학 공개강연'은 카오스재단의 첫 번째 공식 일정이기도 했다. 인터파크 이기형 회장은 카오스재단 출범식에서 "카오스재단을 통해 더욱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해 기초과학 및 수학의 대중화를 이끌 것"이라며 "과학의 진정한 주체가 돼야 할 대중과의 소통에 주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정 서울대 교수도 "매년 과학 주제를 선정하고 멀티미디어 과학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자책, 화상강의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콘텐츠 개발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단법인 카오스의 김남식 사무국장은 "카오스재단은 그동안 대중이 막연히 어렵게만 느껴왔던 과학, 수학에 대한 관심과 참여의 폭을 넓혀 기초과학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며 "나아가 미래의 과학인재 육성에도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특별취재팀 정명진 팀장 최갑천 이설영 조윤주 김혜민 박세인 고민서 기자
2015-03-17 16:39:51인터파크가 3일 서울 태평로에 위치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카오스 재단의 본격활동을 선언했다. 이날 마련된 질의응답 시간에 참석한 오세정 서울대 교수(왼쪽 첫번째), 팀 헌트경(왼쪽 두번째), 이현숙 서울대 교수가 답변하고 있다. 인터파크가 3일 카오스 재단의 본격활동을 선언하고 과학대중화에 앞장 선다. 이날 재단 이사장인 이기형 인터파크 회장은 서울 태평로에 위치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수학과 기초과학에대한 대중의 지지와 공감을 끌어내기 위한 고민했다"며 "카오스 재단의 설립은 그 고민에 대한 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파크에 따르면 카오스는 'Knowledge Awakening On State'의 첫 자를 딴 것으로 '무대 위에서 깨어난 지식'을 뜻하며, 수학과 기초과학의 다양하고 심도 있는 지식을 대중강연·지식콘서트·출판 등으로 대중에게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세워졌다. 이 이사장은 "2012년부터 이공계 석학들과 진행해온 '카오스콘서트'에 대한 반응과 기대가 높아져 본격적으로 재단을 설립했다"며 "보다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프로그램을 개발, 기초과학·수학의 대중화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카오스재단은 과학대중화 프로그램을 담당할 '카오스 과학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카오스 과학위원회에는 오세정 교수가 위원장을 맡고 고등과학원 고계원 교수(수학)와 서울대 송호근(사회학)·노정혜(생명과학) 교수, KAIST 정하웅(물리학) 교수 등 9명이 참여한다. 오세정 교수는 "올해의 주제로 '기원'과 '빛'을 선정했다"며 "앞으로 두 주제에 대한 공개 강연과 지식콘서트, 기초과학 동영상 제작, 도서 출판 등을 통해 과학을 더 흥미롭게 접할 기회를 대중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오스재단은 오늘 5일과 6일 양일간 서울대 자연과학 공개강연을 기점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서울대학교 문화관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이번 강연에서는 과학자의 꿈과 조전을 주제로 물리 화학, 수학, 천문학의 자연과학자가 모여 과학자로서의 삶과 학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서울대학교 강연에는 2001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영국의 팀 헌트 경이 노벨상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공식행사에 앞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헌트경은 "발명을 할 수 있는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공부한다고 알려져 있다"며 "기술·지식을 배우는 행위 보다 필요를 느끼는 것이 선행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bbrex@fnnews.com 김혜민 기자
2015-02-03 15:16:03[파이낸셜뉴스] 사이테크(Sci-tech) 선도기업 그래디언트는 카오스재단, 인천광역시교육청과 과학교육 및 과학 문화 확산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의 전문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공교육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과학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과학 문화를 일상 속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세 기관은 △과학교육 콘텐츠 및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정보 및 인적 교류 △과학 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 및 행사 기획, 운영 △교육, 홍보, 자문 등 각 기관의 강점을 활용한 상호 지원 △과학교육 및 과학 문화의 국내외 확산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그래디언트는 자사의 인공지능(AI) 기반 과학 지식 플랫폼 ‘SOAK(Scientific Odyssey Along the Knowledge, 쏙)’의 콘텐츠 기획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자발적인 과학 탐구를 유도하는 교육 환경 조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계획이다. SOAK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흥미로운 질문을 통해 학습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스스로 탐구하게 만드는 새로운 개념의 과학 콘텐츠 플랫폼이다. 기초과학의 대중화를 목표로 2014년 출범한 카오스재단은 누구나 과학을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 운영하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인 ‘카오스강연’과 공식 유튜브 채널 ‘카오스 사이언스’를 통해 다양한 과학 콘텐츠를 제공하며 과학 문화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그래디언트 남인봉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과학을 탐구하고, 배운 지식을 자기 주도적으로 확장해 나가는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며 “그래디언트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과학 문화 확산에 기여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6-12 10:50:52[파이낸셜뉴스] 사이테크(Sci-tech) 선도기업 그래디언트는 카오스재단, YBM퍼블위즈와 과학교육 및 과학 문화 확산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과학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과학 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 및 행사 운영 △교육, 홍보, 자문 등 각 기관의 강점을 활용한 상호 지원 △과학교육 및 과학 문화 확산을 위한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먼저 그래디언트는 혁신적인 과학기술을 핵심 가치로 삼고 미래 지향적인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지난달 AI 기반의 과학 지식 플랫폼 ‘SOAK(Scientific Odyssey Along the Knowledge, 쏙)’을 선보이며 콘텐츠 플랫폼 사업에 진출했다. SOAK은 일방향적인 지식 전달 방식을 탈피해 흥미로운 질문을 던지고, 자발적인 과학 탐구를 유도하는 새로운 형태의 지식 플랫폼이다. 카오스재단은 과학에 관한 다양하고 깊은 지식을 대중에게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지난 2014년에 설립된 비영리 공익 재단이다. 대표 프로그램인 ‘카오스강연’을 비롯해 유튜브 채널 ‘카오스 사이언스’를 통해 다양한 과학 콘텐츠를 제공하며 과학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마지막으로 YBM퍼블위즈는 영어교육 콘텐츠 개발 및 유통에 특화된 교육기업으로, 다양한 영어 학습 교재와 온라인 콘텐츠, 영어 말하기 시험 등을 통해 국내 영어 교육을 선도해왔다. 특히 다수의 원어민 전문가와 함께 쌓아온 영어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언어 교육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그래디언트와 카오스재단은 YBM퍼블위즈의 영어 전문성을 활용하여 글로벌 확산 역량을 강화하며, YBM퍼블위즈는 과학 분야로 사업 영역을 더욱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그래디언트 남인봉 대표는 “과학의 대중화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누구나 과학을 질문하고 탐색할 수 있는 경험을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과학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마주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과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5-20 10:11:53[파이낸셜뉴스]교육부는 8일 오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대학과 함께하는 2022 국제연합(UN) 세계 기초과학의 해' 한국 추진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UN은 올해를 세계기초과학의 해로 지정했으며, 교육부는 대학이 기초 학문을 바탕으로 연구 기반을 강화해나갈 수 있도록 대학을 중심으로 연내 연속 기획 행사를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한 한국 추진위원회는 교육부 차관, 전국자연과학대학장협의회장, 카오스재단 이사장 등 3명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대학, 초중등, 연구, 국제 분야 관계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된다. 특히 연내 연속 기획의 첫 번째 행사인 한국 선포식은 오는 4월19일께 개최되며 '기초학문의 위기와 대응'을 주제로 세미나, 강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7월1일께는 세계 선포식을 기념해 '과학한국 100년의 도약'을 주제로 공개토론회도 개최한다. 11월에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의 포럼과 연계해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2-02-08 06:25:12[파이낸셜뉴스] 카오스재단은 2021 봄 카오스강연을 천문학으로 주제를 정하고 오는 3일부터 5월 12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비대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강연은 '스페이스 오페라'로 한국천문학회의 의뢰로 2년 전부터 기획한만큼 태양계부터 별, 은하, 외계 생명체까지 다양한 주제를 준비했다. 이번 강연에는 임명신, 김용철, 윤성철, 이석영 교수 등 한국을 대표하는 천문학자들이 모두 모였다. 강연의 모더레이터도 분야의 전문가인 고등과학원 물리학부 김용휘 박사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지능연구소 김태훈 박사가 맡아 청중과 강연자 사이에서 깊이있지만 균형감있는 진행을 담당하게 된다. 먼저 3일 수요일 저녁 8시 제 1강의 문은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임명신 교수가 연다. 이 강의에서는 우리가 처음 천문학에 눈을 뜨게 된 계기, 관측 역사와 미래를 보여준다. 뒤이어 10일 2강에서는 지구에서 가까운 부분인 '태양계'에 대해 한국천문연구원 심채경 박사가 다루고, 이후 태양계 너머 '외계행성'을 서울대 권우진 교수가 3강에서 들려줄 예정이다. 24일 4강의 '지구멸망시나리오'편에서는 한국천문연구원 조용현 박사가 지구위험성을 가늠하며 SF를 보는 듯한 시간을 선사한다. 밤 하늘에 가장 궁금한 존재인 '별'은 '큰 별'과 '작은 별'로 나눠 연세대 김용철 교수와 서울대 윤성철 교수가 5강과 6강에서, 별보다 큰 천체 '은하'는 정애리 교수와 신지혜 교수가 7강과 8강에서 각각 다룬다. 9강인 4월 28일에는 외계생명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으로 천문학자 이명현 박사와 극지연구소 이유경 박사, 서울대 윤성철 교수의 토론도 이어진다. 마지막 5월 12일 10강에서는 연세대 이석영 교수가 우리가 왜 우주를 사랑하는지, 앞으로 천문학은 어떻게 펼쳐질지를 이야기한다. 이번 시즌에는 정규 10강 외에 총 6회의 외전이 준비돼 있을만큼 컨텐츠가 풍푸하다. 5월 26일에는 '암흑에너지는 없다'는 주장을 펼친 연세대 이영욱 교수와 고등과학원 박창범 교수가 토론을 펼친다. 6월에는 대중들이 가장 관심을 보이는 상대성이론, 양자물리, 초끈이론, 우주론 등의 주제가 5회 연속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카오스재단 김남식 사무국장은 "우주여행이나 외계인을 소재로 한 영화나 드라마를 칭하는 '스페이스 오페라' 원어의 의미처럼 우주에 관해 SF영화처럼 상상력을 키워 줄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천문학자들이 모두 모인 강연인 만큼 평소 천문학에 관심이 있는 청중들에게는 최고의 강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튜브 '카오스 사이언스'와 네이버TV '카오스재단'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카오스강연의 경우 생중계 중에만 노출되는 출석체크 링크로 10강에 모두 출석체크를 하게 되면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시민과학센터와 카오스재단 명의의 수료증을 전달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1-03-02 10:29:13[파이낸셜뉴스] 카오스재단은 서울대학교 자연과학 공개 강연 '과학자의 꿈과 도전: 불확실한 세계, 그래서 과학'이 6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과 카오스재단이 주최하고 인터파크가 후원한다. 이번 제 28회 공개 강연은 코로나19가 세상에 전파 된 지 1년 이상이 된 시기에 열리는 만큼 '불확실한 세계, 그래서 과학'이라는 주제로 수학, 지구환경과학, 생명과학, 화학분야 젊은 과학자 4인의 강연이 각 40분씩 이어진다. 먼저 1강은 수리과학부 서인석 교수의 '수학으로 맞서는 불확실한 세계'로 문을 연다. 2강은 지구환경과학부 나한나 교수가 '미지의 세계, 바다의 탐구'에 대해, 3강은 생명과학부 장혜식 교수가 'GATC로 만든 세계, 우리 몸의 설계도'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끝으로 4강은 화학부 송윤주 교수가 '큰 분자 작은 우주, 효소의 세계'로 자연과학 공개 강연 약 3시간 동안의 대미를 장식하며, 중간중간 아카펠라와 재즈 등의 특별 공연도 준비돼 있다. 유튜브 생중계로 열리기 때문에 별도의 신청이나 인원 제한 없이 무료로 시청할 수 있고 서울대학교 학생 뿐만 아니라 과학에 흥미가 많은 학생, 일반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강연은 유튜브 '서울대학교자연과학대학' 또는 '카오스사이언스' 채널을 통해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으며, 강연자와 실시간으로 질문과 답을 주고 받을 수도 있다. 이번 강연 내용은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홈페이지에서 미리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한편, 자연과학 공개 강연은 1994년에 시작해 서울대학교의 대표적인 과학 나눔 프로그램이다. 생소한 자연과학을 쉽게 설명함으로써 과학으로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과학·지식·나눔을 모토로 설립된 공익재단 카오스재단은 2015년 22회 강연부터 참가해 무대디자인을 새롭게 하고 공연의 형식을 빌리는 등 자연대 자연과학 공개강연의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1-02-04 11:1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