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파력 최강'켄타우로스 변이의 '지역내 감염'공포가 현실화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국내 BA.2.75 변이 감염 환자 1명이 추가로 확인돼 지금까지 모두 4명이 됐다"고 밝혔다. 코로나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인 BA.2.75는 (일명 '켄타우로스')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렸던 BA.2보다 스파이크 유전자 변이가 8개가 더 많아 전파력과 면역회피성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번 확진자는 충북에 거주하는 20대로, 3차 접종까지 완료했지만 BA.2.75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3일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나 당일 확진됐으며, 재택치료 후 격리해제된 상태다. 국내 두 번째 감염자의 지인으로, 공항에서 접촉 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방역 당국은 현재 역학조사 중이다. 이번 확진자는 지역 내 감염이 이뤄진 첫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2-07-25 10:59:41[파이낸셜뉴스] 22일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2.75(켄타우로스) 변이 감염자 1명이 인천에서 추가로 발생, 국내 켄타우로스 변이 감염 사례는 모두 3명이 됐다. 이번에 인천에서 추가로 확인된 감염자는 해외여행력이 없는 50대로 앞선 인천에서 발생한 첫번째 켄타우로스 변이 감염자와의 역학적 연관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날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BA.2.75 변이 감염 환자 1명이 추가 확인됐으며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감염자는 인천에 사는 50대로 3차접종을 완료했고 지난 18일 증상을 보였고 19일 확진됐다. 현재 재택치료 중으로 경증인 상황이다. 인천에서 추가로 BA.2.75 확진자가 나오면서 확진자는 총 3명이 됐다. 앞서 14일에 인천에서 60대 확진자가, 21일에는 인도에서 입국한 30대 외국인이 확진됐다. 한편 BA.2.75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됐고 감염전파력이 현재 국내에서 우세종이 된 BA.5보다 3배 이상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07-22 10:09:00[파이낸셜뉴스] '켄타우로스'로 불리는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2.75 변이 확진자가 발생이 21일 추가로 확인됐다. 이날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BA.2.75 확진자 1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해외 유입 확진자로, 지난 5일 인도에서 입국했으며 지난 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해당 확진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로써 국내에서는 지난 14일 인천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총 2명의 BA.2.75 확진자가 발생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07-21 10:07:41[파이낸셜뉴스] 현존하는 코로나19 변이 중 감염 전파력이 가장 강한 것으로 알려진 'BA.2.75'(일명 '켄타우로스') 변이가 국내에서 처음 확인됐다. 1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인천 거주 60대 확진자가 BA.2.75 변이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현재 재택 치료를 받고 있고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심층조사가 진행중이다. 감염 가능 기간 중 해외여행력은 없으며, 동거인 및 지역사회 접촉자 중 추가 확진자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BA.2.75 변이 변이는 지난 5월 26일 인도에서 최초 확인된 후 가파르게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이미 우세종이 됐고 최근 미국, 호주, 영국, 뉴질랜드, 캐나다, 독일, 일본 등 12개 국가에서도 확인된 변이바이러스다. 방역당국은 BA.2.75 변이의 전파력 증가와 면역회피 가능성이 예측됨에 따라 국내발생과 해외유입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국내 발생추이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에 나설 계획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07-14 15:12:44[파이낸셜뉴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위원장은 2가백신 추가접종을 강조하면서 백신에 대한 거부를 무단횡단에 비유하며 접종률 제고를 위한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일 정 위원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백신에 대한 거부에 대해 "횡단보도가 있는데 (백신을 거부하는 것은) 무단횡단을 하다가 교통사고가 난 것과 큰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또 "좋은 백신과 치료제가 있는데도 끝까지 거부하고 중증에 이르러 병원에서 오랫동안 무료로 의료 혜택을 받는 것은 국가 정책과 완전히 반대로 움직여서 생긴 문제"라면서 "국가가 언제까지 그 분들한테 모든 걸 무상으로 제공해야 될 것인지 앞으로 논의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현재 백신과 치료제가 무상으로 제공되고 있지만 이는 지속가능하지 않다며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좋은 백신과 치료제가 있는데도 끝까지 거부하고 중증에 이르러 병원에서 오랫동안 무료로 의료 혜택을 받는 것은 국가 정책과 완전히 반대로 움직여서 생긴 문제"라면서 일반의료체계로 전환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이상반응에 적극 대응하고, 국가의 책임에 대해 홍보와 안내를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코로나19 예방접종자에게 5000원~1만원 상당의 상품권 등을 제공하는 식의 현금성 인센티브도 적극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정부는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의 개량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집중접종기간을 운영하는 등 추가접종을 지속적으로 독려했지만 현재 접종률은 60세 이상 고령층 대상자 중 31.1%, 감염취약시설 대상자의 52.7% 수준이다. 당초 목표로 잡은 고령층 50%, 감염취약시설 60% 목표에는 미치지 못했다. 정 위원장은 개량백신 접종의 효용성을 강조했다. 특히 개량백신이 중증·사망 뿐 아니라 현재 유행하는 변이에 대한 감염 예방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개량백신은 현재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BA.5 계통 바이러스 감염을 막아주며, 24.2%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BN.1도 오미크론 BA.2.75(켄타우로스) 하위 변위이므로 충분한 감염예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1-02 13:32:16[파이낸셜뉴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논의하고 있지만 아직은 해제할 시기가 아니고 3개월 가량 더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실내마스크 관련 논의는 자문위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에서도 계속 논의를 하고 있지만 결론을 내리기 쉽자 않아 보인다"면서 "정부가 나서서 실내마스크 의무를 해제했을 때 선의의 피해자들이 생기기 마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마스크를 벗는 순간 그때부터 감염은 증가하고, 감염이 증가해도 우리 국민 아무도 사망하지 않고 중환자실 문제없고 큰 탈 없이 치료받고 다 넘어가면 실내마스크를 벗으라고 하겠지만 지금은 그런 상황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 3개월만 참으시면 실내 마스크에 대해서는 크게 스트레스를 안 받으셔도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위원장은 대중교통, 의료기관을 제외한 실내 장소에 관련해서는 "특별, 특정한 장소나 시간, 환경과 관계없이 위험을 어느 정도 감수해도 안전하다는 판단이 섰을 때는 과감하게 의무 부과를 해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20일 국회 종합감사에서 "의료기관, 대중교통, 사회복지시설 등 장소를 구분해서 의무화하는 해외 사례를 고려해 저희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해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최근 코로나19 유행이 정체기를 넘어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 어떤 변이가 국내 재유행을 주도할 지에 대해 정 위원장은 예측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정 위원장은 "변이 감시망에서의 비중이 0.1%에서 1%, 2%가 되고 비중이 올라가는 추세를 보면서 판단하는 것"이라며 "어떤 새로운 변이가 우리나라에서 새로운 지배종이 될 것이라는 예측은 아직까지 예측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위험성이 크고 감염을 주도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던 변이(델타 플러스, 켄타우로스로 불리는 BA.2.75 등)들이 생각보다 큰 위력을 보이지 못했던 것을 근거로 들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10-24 13:47:36[파이낸셜뉴스] 최근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둔화되면서 쌀쌀해지는 날씨 속에 본격적인 재유행이 시작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일상회복 이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삶이 코로나19 전으로 돌아가면서 일반 시민들의 관심이 낮아진 가운데 7차 유행이 성큼성큼 다가오는 모양새다. 23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감염재생산지수(Rt)는 지난 16~20일을 기준으로 9주 만에 1을 넘겼다. 이 지수는 1명의 확진자가 감염시키는 인원을 나타내는 지표로 1 이상이면 유행의 증가를, 1 이하면 감소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9주 연속 지속되던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이처럼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유행 감소세가 둔화되고 증가세가 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 상황이 오는 12월 초로 예상되는 7차 유행의 단초일 수 있다는 것이다. 방역당국은 최근 상황을 두고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지난 21일 정례브리핑에서 "반등세라기보다는 감소세가 주춤한 상태"라면서 "단지 1주일 추이만 놓고 반등 여부를 판단하기는 어렵고, 질병관리청이 추가로 분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변이 바이러스의 잇따른 출현도 겨울철 재유행에는 상당한 악재가 되고 있다. 최근 해외에서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들이 동시에 출현하고 있다. 일상회복 과정에서 한국은 물론 전 세계 국가들이 막혔던 하늘길을 정상화하고 있기 때문에 언제든 국내로도 변이의 유입이 가능한 상황이다. 실제로 국내에서도 10월 2주차 기준, 기존 지배종이었던 BA.5의 검출률이 4주 연속 떨어지며 90% 밑으로 떨어지고 다른 하위 변이의 검출률이 증가하고 있다. BA.2.75(켄타우로스) 변이는 3.3%, BF.7은 1.8%, BA.2.75.2는 1.0%로 직전주 대비 모두 증가했다. 또 미국에서 급격하게 확산하고 있는 새로운 변이인 BQ.1과 BQ.1.1는 현재까지 각각 11건씩 검출됐다. 이들 오미크론 하위 변이의 증가가 확진자의 뚜렷한 증가세로 이어지고 있지는 않지만 동시에 다양한 변이가 잇따라 출현한 만큼 방역당국도 국내외 변이 검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7차 유행이 생각보다 일찍 시작될 수 있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지만 실내 마스크 해제 등 방역 완화 정책에는 여전히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코로나19에 대한 위험 인식이 3년 가까운 시간 동안 크게 낮아졌기 때문이다. 현재 정부는 질병관리청과 전문가 자문위원회 등을 비롯, 여러 단위에서 의견을 모으며 해당 건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10-21 17:32:45[파이낸셜뉴스] 찬바람이 불면서 겨울철 재유행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와 방역당국도 오는 12월에서 3월 재유행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현재 코로나19 유행은 확연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건조한 겨울에는 바이러스 전파가 빨라지고, 환기가 어렵고 실내 활동이 증가한다. 유행이 다시 증가할 개연성이 크다. 이 같은 계절적 요소에 더해 겨울철 재유행의 변수는 코로나19 새 변이 출현이 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유행은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일평균 확진자 수는 2만명대 초반을 기록하고 있다. 불과 1달 전만 해도 일평균 확진자 수는 8만명에 육박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유행 규모는 3분의 1 이상 줄어든 것이다. 유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유행 감소의 폭은 최근들어 감소하고 있어 본격적인 겨울철 재유행이 시작되기 전까지 긴 꼬리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 위중증 환자 수도 1달 전 500명대 초반에서 최근 300명대 초반까지 떨어졌고 일평균 사망자 수도 70명 수준에서 30명 수준까지 낮아지며 방역지표 전반이 안정적인 모습니다. 이처럼 코로나19 유행이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 BA.2.75.2, BF.7 등 새로운 변이가 잇따라 출현하면서 방역당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BA.2.75.2는 지난 8월 18일 첫 검출된 이후 국내에서 총 35건이 확인됐다. 국내에서 3건, 해외유입 32건이다. 이 변이는 현재 유럽과 싱가포르, 인도 등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 변이는 높은 감염 전파력과 면역 회피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켄타우로스(BA.2.75) 변이의 하위 변위다. 켄타우로스 변이는 높은 위험도로 우려를 낳았던 것에 비해 검출이 큰 폭으로 늘어나며 우세종이 되지는 않았다. BA.2.75.2는 켄타우로스 변이보다 변이가 3개 더 추가돼 면역 회피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BA.5보다 더 강한 전파력이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현재 BF.7이 국내에서도 검출됐다. 이 변이는 미국에서 유럽 등지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BF.7 변이가 국내에서 지난 8월 최초로 검출됐고 이후 지난 5일 기준 총 15건이 확인됐다다. BF.7 변이는 현재 우세종인 오미크론 계통 BA.5 변이 하위 변이로 BA.5보다 스파이크 단백질에 1개 더 많다. 최근 독일, 프랑스, 벨기에에서 BF.7 변이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 국가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발생하고 있는 변이의 위험성이 실제 어느 정도 수준인지 알 수 없고 현재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지는 않지만 새 변이는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변이나 스파이크 단백질이 많아 안심하기는 이르다. 겨울철 재유행을 새 변이가 주도한다면 지난 3월 다수의 감염자가 발생한 이후 낮아진 면역력을 새 변이가 파고들어 확진자가 크게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10-07 17:21:44[파이낸셜뉴스]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대해 질병관리청은 다가오는 겨울철 유행 이후 단계적 완화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보고한 업무추진현황을 통해 실내마스크 해제는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논의를 거쳐 기준과 범위, 시기 등 조정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코로나19 유행 감소와 향후 재유행 전망에 대해 질병청은 "당분간 감소세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고, 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 정도 재유행 발생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이달 중순 하루 확진자는 1만명에서 2만명 수준을 기록할 것이고 하루 사망자도 10명대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질병청은 새로운 변이인 'BA 2.75.2'에 대한 우려도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이른바 '켄타우로스'(BA.2.75)의 하위 변이인 BA.2.75.2는 지난달 26일 기준, 인도, 미국, 싱가포르 등 28개국에서 732건 확인됐다. 이와 함께 질병청은 신속하고 효율적인 감염병 대응을 위한 차세대 감염병관리시스템인 '방역통합정보시스템' 개발을 이달 중 착수해 내년 1차 개통, 2024년 개발완료한다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10-05 14:14:19[파이낸셜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BA.2.75에 대한 특성 및 전파력 평가 결과 BA.5 변이 대비 전파력과 중증도에서 더 높은 경향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20일 밝혔다. BA.2.75는 켄타우로스 변이로 불리며 지금까지 출현했던 코로나19 변이 중 감염전파력이 가장 강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BA.5를 대체해 우세종이 되지 못하고 있다. 9월 2주차 기준 BA.2.75의 검출률은 1% 수준에서 맴돌고 있다. 방대본은 현재까지 확인된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인 BA.2.75 바이러스 감염자 152명에 대해 일반적 특성 및 전파력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 결과 BA.2.75 변이 실험실적 확정 사례는 62일 동안 152명(9월 10일 검출률 1.3%) 확인됐고, BA.5 변이와 비교했을 때 BA.5에 비해 점유 속도가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BA.5 변이는 46일 동안 396명 확인(7월 2일 검출률 29.2%)됐다. BA.2.75 변이 확진자는 남성(65.5%), 20~30대의 젊은 연령층(45.1%), 비수도권(51.3%)에서 높게 확인됐고, 대부분 해외유입사례(82.3%)였다. 지난 17일 기준 전원 재택치료 후 회복됐고, 위중증 및 사망 사례는 없었다. 방대본은 확정사례 중 추적관리 기간이 종료된 동거인을 대상으로 2차 발병률 분석 결과 38가구 중 12가구(31.6%)에서 추가 전파가 확인됐고 동거인 2차 발병률은 24.3%(74명 중 18명)이었다. 이는 BA.5 변이와 비교할 때 2차 발병률은 낮았고, 이외 지역사회 추가전파는 확인되지 않았다. BA.5 변이 2차 발병률은 288명 중 80명으로 27.8%로 나타났다. 방대본 관계자는 "이번 분석은 평가 대상이 적다는 제한점은 일부 있지만, 결과적으로 동일한 방식으로 평가한 BA.5 변이에 비해 전파력과 중증도에서 더 높은 경향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09-20 11:2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