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케이쓰리아이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한기대) 온라인평생교육원’로부터 약 12억원 규모 인공지능(AI) 기반 XR(확장현실) 콘텐츠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총 17억원 규모 이러닝 콘텐츠 개발사업으로, 한국평생교육대학교 온라인 평생 교육원을 통해 진행된다. 케이쓰리아이는 이번 수주까지 한기대로부터 12건의 수주 성과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공급계약은 한기대 2025년도 기계 및 재료 분야 가상훈련용 콘텐츠 개발을 골자로 한다. 해당 콘텐츠는 고위험 및 고가 장비를 다루는 기술공학 영역에서 실습 훈련을 가상환경에서 구현해야 하기 때문에 XR 콘텐츠 품질이 핵심이다. 케이쓰리아이는 △협동로봇 △반도체 △자동차 등 총 9개 분야에 적용되는 다양한 콘텐츠를 공급할 예정이다. 케이쓰리아이는 경쟁입찰을 거쳐 수주에 성공하면서 국내 최초 XR 미들웨어 기반 고효율 콘텐츠 제작 역량과 품질 경쟁력으로 신뢰받는 기업임을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 다수의 공급 레퍼런스를 통해 뛰어난 그래픽 리얼리티 및 실제 현장과 유사성이 높은 가상훈련 공간 구현 기술을 보유 중이다. 케이쓰리아이는 독보적인 XR 기술뿐 아니라 AI 기술도 적용해 한기대 맞춤형 콘텐츠 제작에 나설 방침이다. 자체 프레임워크 ‘Universe XR’을 기반으로 콘텐츠 제작 기간을 대폭 단축했으며, 다양한 분야 시나리오에 대응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AI 챗봇을 통해 실시간 질의응답 시스템을 구축해 콘텐츠 이용자 만족도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2017년 첫 수주 이후 뛰어난 기술력 및 사용자 편의성을 기반으로 이번 공급계약까지 한기대와 총 12건의 계약을 체결하면서 누적 수주금액 52억원 규모 성과를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며 “기존 고효율 XR 콘텐츠 구현 기술뿐 아니라 AI 기술 적용으로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해 향후 지속적인 수주 성과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체 프레임워크를 바탕으로 맞춤형 XR 콘텐츠를 신속하게 제작할 수 있으며, 타 분야 확장도 자유롭고 고객 유지관리도 용이한 게 케이쓰리아이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항상 앞서가는 아이디어를 제공해 국내 XR 분야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하고 엔비디아 옴니버스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산업형 메타버스 인프라 신사업도 가속화하겠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7-08 08:44:14SOOP은 셀프 포토 브랜드 ‘포토이즘’을 운영하는 콘텐츠 리테일 기업 주식회사 서북과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콘텐츠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서북은 포토이즘, 포토이즘 플레이, 포토이즘 박스 등 셀프 사진 촬영 키오스크 기반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기획, 공간 구성, MD 등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하며 오프라인 콘텐츠 유통 및 굿즈 판매로도 외연을 확장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SOOP의 인공지능(AI) 기술과 스트리머를 활용해 새로운 콘텐츠와 사업을 공동으로 기획하고 추진할 계획이며, SOOP의 생성형 AI 영상 제조기 '싸빅(SAVYG)'을 포토이즘 서비스에 적용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싸빅은 SOOP 스트리머의 영상 데이터(모션)를 학습한 AI 기술 '모션지피티(MotionGPT)' 기반 서비스로, 텍스트 투 비디오와 포토 투 비디오 구현이 가능하다. 싸빅은 스트리머가 방송 중이 아닐 때도 콘텐츠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역할을 하며 팬과의 감성적 상호작용 수단으로도 활용된다. SOOP은 적용 대상을 전체 스트리머로 확대하고 있다. 양사는 각 사가 보유한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결합해 팬덤 기반 콘텐츠 기획, 리테일 공간 활용 콘텐츠 개발 등 다각도의 협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공동협의체를 구성하고 실행력을 중심으로 한 협력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SOOP 이민원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글로벌 포토부스 브랜드와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와 이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술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 모델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7-01 10:18:49[파이낸셜뉴스] 군 급식, 콘텐츠 사업 확장 등을 통한 급식업계의 맞춤형 시장 공략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아워홈은 고객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를 앞세워 MZ 장병들의 입맛 공략에 나선다. 아워홈은 지난달 말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 제16전투비행단, 제18전투비행단 병영식당 운영권을 수주한 바 있다. 이는 아워홈이 한화그룹에 편입된 이후 군 급식 시장에서 이뤄낸 첫 결실이다. 군 급식 국내 시장규모는 약 2조원으로 국방부는 올해 안으로 49개 부대 위탁 급식을 민간 기업에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아워홈은 현재 전국 육·해·공군 10여개 부대에서 병영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군 전용 식자재 브랜드인 '오로카'를 중심으로 군 특화 운영 시스템 적용, 군 전용 제품 개발, 조리 인력 효율화 등 각 부대 특성을 반영한 현장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는 드라마·영화 등 지식재산권(IP) 콘텐츠를 급식 서비스에 접목하고 있다. 오는 7월부터 tvN 새 토일드라마 서초동 방영을 기념해 전국 40여개 급식장에서 매주 다른 콘셉의 시리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루 평균 약 5만식 규모의 이벤트다. 드라마속 주요 인물과 회식 상황에서 착안한 6가지 테마 메뉴가 순차적으로 제공된다. 지난달에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과 협업 이벤트를 열기도 했다. 현재까지 약 100개 사업장에서 콘텐츠 기반 특식 메뉴가 운영됐으며, 누적 이용객 수는 12만명에 달한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급식은 단순한 식사를 넘어 휴식을 선사하는 서비스인 만큼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이용객 경험을 확장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6-26 13:41:4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6월 30일까지 문화콘텐츠 기업의 시장 진출과 수익성 강화를 돕는 ‘문화콘텐츠 맞춤형 사업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천TP는 이 사업을 통해 인천에 본사를 둔 문화콘텐츠 기업 20개 사 안팎을 선정해 기업별 콘텐츠 특성과 성장 가능성에 따라 최대 2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차등 지원한다. 지원 항목은 지식재산권 출원·인증, 디자인 개발 및 홍보영상 제작,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개발, 온·오프라인 마케팅, 국내외 전시 참가, 플랫폼 입점 등 3개 분야 10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고 이 중 최대 4개 항목을 선택해 지원 받을 수 있다. 지원신청은 6월 30일까지 비즈오케이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인천TP 콘텐츠기업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TP 관계자는 “맞춤형 사업화 지원으로 인천의 콘텐츠 기업이 실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6-19 10:52:12[파이낸셜뉴스] 클래스101이 국방부가 주관하는 '군 온라인 문화예술 체험형 강의콘텐츠' 사업 운영사로 5년 연속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군 장병 및 군무원 1만2000명 대상으로 문화예술 분야 온라인 강의를 공급해 복무 중 정서 안정과 자기 계발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병영 내 휴대전화 사용 확대 등 변화된 복무 환경에 맞춰 시공간 제약 없이 다양한 교육에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올해 클래스101은 △미술 △음악 △무용 △연극 △디자인 △미디어 등 6개 분야, 총 150여개의 강의를 준비했다. 분야·수준별(초·중·고급) 커리큘럼과 기초, 심화, 실습 등 학습 단계에 맞는 구성으로 개인화된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하다. 특히 댓글, 질의응답, 결과물 공유 등 양방향 학습 기능과 무제한 수강, 준비물 제공으로 병영 내에서도 장병들이 원활한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7월 1일부터 12월 2일까지 약 5개월간 운영 예정인 군 온라인 문화예술 체험형 강의콘텐츠의 참가 신청은 금일부터 군 장병 전용 온라인 페이지를 비롯한 국방부 홈페이지, 나라사랑 포털, 홍보 포스터 QR코드 등을 통해 가능하다. 이와 함께 클래스101은 선착순 신청자 500명에게 기프티콘을 지급하고 성과 우수자 및 수강 참여도가 높은 50개 부대를 선정해 20만원 상당의 체험 키트 증정, 후기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군 장병의 수강을 독려할 계획이다. 클래스101은 지난해 10월 기업 간 거래(B2B) 사업 강화를 위해 쿠팡 출신의 커머스 및 기업 서비스 분야 전문가 박성원 팀장을 영입, 전담 조직을 신설하며 내부 체계를 정비했다. 그 결과 현대오토에버, 경기도일자리재단, 경희대학교, 예금보험공사 등 800개 이상의 기업·기관 고객을 확보하며 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박성원 클래스101 B2B세일즈 팀장은 "병영 환경에서도 충분히 다채로운 문화예술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양질의 콘텐츠 공급과 적합한 플랫폼 환경 조성에 주목했다"며 "장병 및 군무원 분들이 복무 중에도 자신만의 속도로 문화예술과 가까워지고 성장하는 기회를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6-13 11:35:47서울경제진흥원(대표이사 김현우)은 5월 26일 웹 콘텐츠 제작 전문 기업인 ‘크리시아미디어’와 함께 ‘2025 서울 창조PD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 창조PD 육성사업’은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이 육성하는 콘텐츠 기획·제작자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웹 콘텐츠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트렌디한 감각을 지닌 1인 미디어 창작자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웹예능과 웹드라마 등 웹 콘텐츠 제작과 IP 기반 비즈니스 모델 기획에 중점을 둔 실전형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초, 심화, 우수의 총 3단계로 구성된다. 콘텐츠 기획과 연출의 기본기를 다지는 기초과정에서는 시나리오 작성법과 브랜디드 콘텐츠 기획 교육이 이루어진다. 이후 심화 단계부터는 실제 웹 콘텐츠 프로덕션 실무, 채널 브랜딩 전략, 수익화 모델 수립 등 실전 역량을 키우는 전문 교육이 이어진다. 교육과정 전반에는 현직 콘텐츠 제작자와 PD들이 직접 참여하여 현장 중심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강사진에는 유튜브 채널 ‘제이키아웃’(구독자 188만), ‘인생84’(124만), ‘네고왕’(137만) 등 인기 채널의 메인 PD뿐 아니라, 지상파 방송과 OTT 플랫폼에서 활동 중인 전문 프로듀서들도 다수 참여해 교육의 전문성과 현장성을 한층 강화했다. 교육생들은 콘텐츠 기획안과 영상물을 직접 제작하여 전문가 평가를 통해 각 단계 별로 선별되며, 우수 단계에서는 전문가 평가와 대중 투표를 통해 최우수 6인으로 선발된다. 최종적으로 선발된 최우수 교육생 6인에게는 총 2,000만원 규모의 상금과 함께 서울특별시장상이 수여되며, 서울시 1인 미디어 창작자 그룹 ‘크리에이티브포스’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된다. 또한 역량이 우수한 창작자에게는 웹 예능, 웹 드라마 부문 유명 콘텐츠 제작사에 인턴십 취업 연계도 지원할 계획이다. ‘크리에이티브포스’는 서울경제진흥원(SBA)이 2017년부터 운영해 온 공공 MCN(다중 채널 네트워크)로, 현재까지 누적 1,034팀이 활동 중이며 뷰티, 여행, 테크, 한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이번 육성사업의 우수 창작자는 크리에이티브포스 멤버로 활동하며 전문 장비 대여, 체계적인 교육, 네트워킹, 브랜드 협업 기회 등 다양한 후속 지원을 받을 수 있다. ‘2025년 서울 창조PD 교육생 모집’은 5월 26일(월)부터 6월 20(금)까지 약 4주간 진행되며, 서울경제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서울경제진흥원 전대현 창조산업본부장은 “미래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갈 창조 인재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며, 창의적 아이디어가 현실화되고 확장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5-28 15:06:31LG유플러스가 콘텐츠 사업을 전담하는 사내 조직 분사를 추진한다. 홍범식 사장(사진)이 취임 이후 수익성이 떨어지는 비핵심 사업을 속속 정리하며 조직 효율화에 팔을 걷어붙였다는 분석이다. 핵심 먹거리인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수익성에 기반한 체질 개선에 속도를 붙일 것으로 관측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홍 사장은 최근 부문장 회의에서 최고콘텐츠전문가(CCO) 산하 콘텐츠 전문조직인 '스튜디오 엑스플러스 유(STUDIO X+U)' 분사 방안을 논의했다. STUDIO X+U는 사내 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2022년 신설된 조직이다. 지식재산권(IP) 발굴·개발·투자를 맡는 콘텐츠IP사업담당, U+모바일tv 등 사내외 플랫폼에 공급할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드는 콘텐츠제작센터로 구성돼 있다. 구체적인 분사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사내에서는 연내 분사를 염두에 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실제 2023년부터 LG유플러스에 입사한 임직원들이 작성한 근로계약서에는 분사 등으로 소속이 바뀔 수 있으며, 분사 시 고용승계를 보장한다는 문구가 삽입됐다. LG유플러스는 인센티브 지급 등을 내세워 임직원들의 분사 법인 이동을 독려할 방침이다. 분사 법인 연봉·처우는 LG유플러스와 동일하고, 스톡옵션을 지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서울 용산에 본사가 있는 LG유플러스와 달리 STUDIO X+U는 여의도 앵커원에 거점을 두고 있다. LG유플러스 한 직원은 "몇 명이나 분사 법인으로 이동할 지 몰라 내부는 뒤숭숭한 분위기"라고 말했다. 홍 사장이 STUDIO X+U 분사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것은 콘텐츠 제작 환경과 수익성 악화 때문이다. STUDIO X+U를 비롯한 국내 제작사들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글로벌 콘텐츠 경쟁과 눈덩이처럼 불어난 제작비 등에 시달린 지 오래다. 막대한 제작비를 투입한 대작도 흥행을 거두지 못하는 등 고질적인 '하이리스크·하이리턴(고위험·고수익)' 사업 구조도 수익성에 부담이다. STUDIO X+U는 최근 재무건전성이 악화되자 제작비를 대폭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 사장은 고강도 사업 재편을 이어가며 AI를 필두로 조직 쇄신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 사장은 지난해 11월 취임 후 첫 단행한 조직 개편에서 AI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AI 기반 상품·서비스를 주도하는 'AI 에이전트 추진그룹'을 신설하고, 산하에 '모바일 에이전트 트라이브'와 '홈 에이전트 트라이브'를 출범해 고객 체감 AI 서비스·상품 개발을 주문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콘텐츠 전담 조직 분사 논의가 있는 것은 맞지만, 아직 초기 단계로 결정된 바는 없다"면서 "근로계약서는 개인별 작성되는 문서로, 세부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전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김준석 기자
2025-03-18 17:23:10[파이낸셜뉴스] 1000만 영화 '부산행', 디즈니플러스 '무빙'시리즈로 유명한 콘텐츠미디어 그룹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가 인공지능 전문기업 솔트룩스와 손잡았다. 27일 NEW에 따르면 양사는 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혁신 사업 및 신규 서비스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NEW가 보유한 영화, 드라마, 음원 등 콘텐츠 자산과 솔트룩스의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 신규 서비스 및 공동 사업화를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한 것. 양사는 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과 콘텐츠 기반 AI 서비스 발굴, 그리고 AI 도입을 통한 콘텐츠 제작 프로세스 효율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자동 자막 생성, 다국어 번역 등 콘텐츠 산업 전반에 AI기술 적용 솔트룩스는 국내 AI 업계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으로, 공공·금융·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 혁신을 주도해 왔다. 최근에는 차세대 AI 에이전트 기술이 적용된 ‘루시아 2.5’를 선보였다. 최근 AI 기술은 콘텐츠 산업 전반에서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 글로벌 콘텐츠 기업들은 AI를 활용해 자동 자막 생성, 음성 합성, 다국어 번역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영상 및 이미지 제작 기술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AI 기반 더빙 및 번역 서비스는 OTT 및 글로벌 콘텐츠 시장 확대와 맞물려 필수적인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NEW는 글로벌 시장에서 콘텐츠 종합 스튜디오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할 예정이다. 서동욱 NEW 사장은 “NEW의 영화, 드라마, 음원 등 보유 자산이 AI 기술과 결합해 새로운 가치와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작, 유통, 마케팅 등 업무 전반에 AI가 접목되는 좋은 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이번 협약은 AI와 미디어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NEW와의 협력을 통해 콘텐츠 산업의 인공지능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NEW는 영화 ‘부산행’ ‘밀수’, 드라마 ‘닥터 차정숙’, ‘굿파트너’, OTT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 등 다채로운 매력의 작품을 선보였다. 올해는 영화 ‘파과’ ‘좀비가 되어버린 나의 딸(좀비딸)’, 드라마 ‘굿보이’ 등 공개를 앞뒀다. 전 세계 30여 개의 메이저 CTV(커넥티드TV)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300개 이상의 실시간 FAST 채널을 운영하는 등 엔터 테크 분야 사업도 운영 중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2-27 15:29:26[파이낸셜뉴스] 캔버스엔(구 빅텐츠)이 콘텐츠 지식재산권(IP) 신사업을 본격 확장한다. 캔버스엔은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협업한 글로벌 히트곡 '아파트(APT.)' 굿즈 제작사인 팬덤코퍼레이션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팬덤코퍼레이션은(FandomCorporation) K-POP 아티스트들의 IP를 활용한 상품화(MD) 제작 전문기업이다. ‘아파트’의 굿즈 마스터 상품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의 IP를 활용하는 마스터 상품화 계약을 체결, 제작을 비롯해 유통∙판매할 수 있는 포괄적 권리를 확보했다. 캔버스엔은 이번 협약에 따라 팬덤코퍼레이션이 보유한 아파트 굿즈 상품화는 물론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의 IP 상품화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또 양사가 보유 중인 IP, 인프라, 네트워크를 활용한 K-POP MD 기획 및 제작, 유통 및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글로벌 팬덤 기반 세일즈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K-콘텐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K-POP은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분야로 지난해 상반기에만 매출 1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등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K-POP 팬덤 시장 규모는 8조원, 세계 한류 팬 규모는 2억2490만명으로 추산됐다. 외신에 따르면 11일 기준 ‘아파트’는 미국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 15주 연속 1위를 달성하며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를 뛰어넘는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캔버스엔 관계자는 “전략적 업무협약의 체결로 글로벌 팬덤 기반 세일즈를 더욱 강화하고 지속적인 콘텐츠 IP 비즈니스 확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2-11 14:31:31[파이낸셜뉴스]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신한은행과 함께 금융지원 사업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콘진원과 신한은행은 지난해 4월 ‘문화콘텐츠기업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은행은 콘진원이 추천한 콘텐츠 분야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을 지원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10억원을 특별 출연했다. 콘진원은 우수 K-콘텐츠 기업들을 신한은행에 추천하며 콘텐츠 보증제도를 연계해왔다. 지난해 12월 말, 신한은행은 25억원을 추가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콘텐츠기업들이 신보·기보 보증서 연계 대출을 이용할 때, 보증한도 10억원 이내에서 최대 2년간 연 0.8%의 보증료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 지원으로, 콘텐츠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출 규모는 총 1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신한은행의 25억원 추가 출연 중 30%는 콘진원의 추천 기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로써 콘텐츠 기업들은 신한은행의 보증료 지원과 함께 정부의 이자비용 일부(2.5%p)도 지원받을 수 있어, 금융비용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콘진원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앞으로도 콘텐츠 산업에 특화된 자금을 적시에 조달할 수 있도록 금융권과의 가교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1-07 08:28:20